http://v.media.daum.net/v/20170118105418784
정호성 "朴대통령 의견 따라 최순실에 비밀문건 전달"(상보)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윤수희 기자 = 최순실씨(61)의 '국정농단'과 관련해 최씨에게 문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있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8)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최씨에게 문서를 전달한 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였다는 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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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정 전 비서관은 "큰 틀에서 박 대통령의 의견을 따라 최씨에게 문건을 전달하고 정정한 절차를 거친 것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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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2월29일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대통령의 지시가 아니라고 주장한 걸 뒤집은 것이다. 당시 정 전 비서관의 변호인인 차기환 변호사는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받거나 공모했다는 부분에 대해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