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서 잘안해되서 폐업하고 폐닥을 뛰던
다른곳에서 개업을 하건
정신적 충격이 많이 클거 같아요..
그간 늘 성공하는 인생을 살다가
처음으로 맛보는 큰 실패이고
다른 사회경험이 없어서
많이 충격적일거 같아요..
망해서 잘안해되서 폐업하고 폐닥을 뛰던
다른곳에서 개업을 하건
정신적 충격이 많이 클거 같아요..
그간 늘 성공하는 인생을 살다가
처음으로 맛보는 큰 실패이고
다른 사회경험이 없어서
많이 충격적일거 같아요..
아니에요 의료소송도 당하고 뭐 험한꼴 많이보고 살아요
페이닥이라도 급여가 일반인과 비교가 안될텐데 뭐 상관없지 않을까요?
그동안 성공하는 인생?..
죽도록 죽 공부만 해왔는데 무슨 성공한 인생이요..
보드 따고 개원가 나와서 이제 돈 좀 벌어보려다가 망하면 억울하기만 하겠죠 ...
의사들, 환자들에게 많이 당하고 살아요.
멱살 잡히고, 특히 여의사들,, 여자라고 무시당하고 ㅋㅋㅋㅋㅋ, 나이든 사람들, 남자 의사 없냐고 ㅋㅋㅋ
그노무 실패는 굳이 개업하고 안망해도.. 인턴 레지.. 펠로우 시절 수없이 겪어요....
나 정도면 괜찮지.. 란 생각과.. 왜 나는 여기까지 인가.. 를 수도없이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살죠..
가진 자격증이 있어서 남들보다 잘 일어서니 걱정마세요
남편이 의사예요. 남편친구 중에 망한사람 몇 있어요.
공부잘한다고 의사되면 안될것 같아요. 의료업이 엄밀히 따지면 서비스업에 가까운데 누가봐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툴면 환자들이 그 병원 안가게되요. 그분들은 차라리 연구실같은데서 일하는게 맞을듯해요. (한분은 사람과 대화할때 눈을 쳐다보지 않아요. 땅을 보고 아주 작은 목소리로 웅얼웅얼거리는 스퇄)
평생직업인데 적성을 고려해야하는게 정답인듯.
망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의사생활 하면서 별별
이상한사람 많이 만나고 말도 안돼는 컴플레인
받는게 더 힘들죠. 성형외과 같은데는 더 심하구요.
정신적 충격을 극복하고 대박난 사례도 있어요.
지인 아내분이 치과 간호조무사였는데
일하시던 치과가 지방 광역시에서 망하고 수도권 신도시로 온 경우였어요.
같은 의사이니 사람 대하는 거나 실력이나 별 차이 없을 텐데
대박도 그런 대박이 없어서 한 달에 수천만 원을 긁어 모았다고...
시숙이 개원했다가 망했어요
그런데 병원 망하는건 치킨집 망하는거랑은
달라요
페이닥터 월급보다 차이 많이 나지 않으면
이것저것 신경쓰느니 접는다더라구요
하던 병원 접고
800쯤 받는 곳에 바로 재취업해서
잘 다니세요
말이 망했다는거지 접고 다른 곳에 개원하거나 페이로 들어가는 거겠죠.
나 참 잘해 했다가
의대가서 옴마 뜨거 도 하고
인턴 레즈 시절 삼신에 날마다 줘깨지고 ㅎㅎ
좌절 없는 풋내기 의 첫상처 정도로 보시는 건 오해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