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문제
결혼2년차 애기없구요
시아버지 어머니 사이가 너무안좋으세요
아버님이 어머님을 굉장히 귀찬케하고 시비걸고 소리지르는통에
항상 딸들(딸셋이에요)집에서 있다가 다시 잠잠해지면
집에오곤했어요
그런데
어제딸들집에 가면 아버님이 쫓아온다고며칠간만저희집에 있으면
어떠냐해요
당근 안된다했습니다
남편은 은근 속상해하구요
님들이라면 어떻게하시겠나요?
1. ㅁㅁㄴ
'17.1.18 8:38 AM (110.96.xxx.235)남편 안됐네요...
2. ..........
'17.1.18 8:47 AM (175.192.xxx.37)원글님도 친정 어머니 남편집에 발도 못 붙이게 하삼.
3. 내려놓음
'17.1.18 8:50 AM (211.55.xxx.2)남편과 아버지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아들 말은 좀 듣나요? 남편을 시댁으로 며칠보내서 아버지를 말리거나 중재하라고 하세요. 매번 성질부리는 아버지 피해서 어머니 나오시면 두집 다 힘들어 집니다.
4. 저는
'17.1.18 8:54 AM (211.201.xxx.173)원글님도 이해되는 게 이러다가 시어른들은 별거, 원치않는 합가로 가는 경우를 봤어요.
시어머니들은 사위는 눈치보여서 딸네집은 며칠 왔다갔다 하더라도 집으로 가는데
아들네집은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이러다가 눌러 앉아서 살자고 하더라구요.5. ..
'17.1.18 8:56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상황 있었는데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두분 사이 좋게 같이 오시는건 좋지만
싸우고 한분만 오시는 건 다른 한분에게 못할짓이라 싫으니
말도 꺼내지 말라고 했어요.6. 헐
'17.1.18 9:16 AM (121.153.xxx.241)그냥 헐이네요.
아들이 참 병신 중에 상병신이네요.7. .........
'17.1.18 9:17 AM (216.40.xxx.246)솔직히 부모로써 저러면 안되죠, 딸들도 지긋지긋할텐데
둘이서 죽고 못살면 이혼을 하시든 별거를 하든. 하다못해 맞짱을 떠서 해결을 해야죠. 무슨 철부지 신혼부부도 아니고요.
. 두분이 알아서 해야지 다큰 자식들네로 피난 다니고 다시합치고 이거 정말 남부끄럽지 않은가요? 사위 며느리 보기도 쪽팔려서라도 집에서 담판을 지어야죠 . 저건 받아줄일이 아니에요8. 휴
'17.1.18 9:24 AM (114.203.xxx.168)두분이 알아서 해야지 다큰 자식들네로 피난 다니고 다시합치고 이거 정말 남부끄럽지 않은가요? 사위 며느리 보기도 쪽팔려서라도 집에서 담판을 지어야죠 . 저건 받아줄일이 아니에요22222222
9. .........
'17.1.18 9:41 AM (216.40.xxx.246)그리고 남편과 딸들 다 나서서 - 나이들면 들수록 아들 딸 눈치보지 않나요?- 어머니한테 그러지 말라고 아버지한테도 압력넣고 싸워야죠. 솔직히 남자노인들 돈좀 있음 몰라도 그것도 아니면 늙어서 독거노인 쭉정이 아닌가
10. 00
'17.1.18 9:46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부부싸움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끼치는거 정말 싫어요
여기서 자주보는
늦은밤 싸우고 시댁에 전화해서 울고불고 난리치는 며느리나
자기 엄마한테 아내랑 싸운 얘기 미주알고주알 이르는 아들이나
부부싸움하고 짐싸들고 집에 오는 딸이나
저렇게 자식들 다 키워 놓고도 불화극복 못하고
자식들 집 전전하는 부모들이나..
이상하게 저렇게 치열하게 남한테 다 알리면서 싸우는 사람들 치고 헤어지는 커플 별로 없어요
저런 일상이 평생가면서 주변 사람들만 피말리죠
받아주면 한도 끝도 없어요
결국 둘 사이 좋을땐 한쪽 편만 들어준 사람은 원수가 되는겁니다11. 맞아요
'17.1.18 10:27 AM (121.145.xxx.196)아들 딸 입장에선 며느리떔에 우리엄마가 피신(?)도 못한다 섭섭할수있겠지만요
절대 노노노노 입니다
그리고 말로는 그럼 아버지 얼굴안볼꺼냐 사이좋을땐 한쪽편만들어준다고 나만 미움받아 싫어
우리집은 중간입장이야 어느누구도 마찬가지야 이렇게 말하면 섭섭할것도 난감할것도 없을거같네요12. 이건
'17.1.18 10:46 AM (223.38.xxx.173)며느리가 잘하는거에요 자식집에 갈 생각을 하다니 그 시어머니 참 체신머리없이 구네요 남편감정이 좀 누그러지면 차근차근 말하세요 뭐가 시어머니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인지.. 아들며느리집에서 남편빼고 오순도순 사는게 진정 시어머니가 원하는길일까요? 그걸로 만족할수가 없는게 인간이에요.. 남편의 순간적인 감정 이해는 하지만 그런 감정보다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게 더 바람직하죠 그 시어머니 이혼도 못하는거 보니 시아버지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대단한건데 아들이 그역할 하려면 처자식 다 버려야합니다
13. 티니
'17.1.18 11:03 AM (122.34.xxx.63)자식들 결혼 안시켰음 갈데없어 어쩔뻔 했대요 그 시어머니
14. ..
'17.1.18 11:2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시아버지가 시어머니를 더 괴롭힐 수 있도록 아무도 안 도와줘야 돼요.
그래야 시어머니가 이혼을 하죠.
이혼하기 싫으면 혼자 감당하든가.
독립적이지 못한 부모도 정서학대하는 범죄자임.15. 저랑 똑같네요
'17.1.18 12:47 PM (223.38.xxx.173)저희도 시어머니가 싸우고 집 나오는 케이스예요. 근데 제가 보기엔 시아버지를 피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시아버지 꼴보기 싫어서 나오시는거 같아요. 어머님은 상대방을 쥐어잡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분이세요. 제가 보기엔 어머님 먼저 잔소리 시비(제가 봐도 먼저 살살 긁어요)- 아버님 참다 욱해서 술먹고 화풀이- 어머님 가출- 이 순서인데 표면적으로는 어머님이 집 나오시니까 아들한테는 아버님이 더 나쁜 사람이예요. 결혼전엔 신랑 집에 오셨던거 같은데 결혼 하고 나서도 오시려고 해 제가 수술로 몸 안 좋다고 신랑한테 안된다 하니 외삼촌 댁이랑 이모댁에 가셨다 다시 집에 들어가시더라구요. 주변인이 아주 피곤해요. 시어머니한테 내가 이런거 배우면 좋겠냐 이런건 며느리한테 부끄러워 하실일이다 이랬네요. 이런 가족사(?) 숨기고 결혼한 남편한테도 짜증날때 많아요. 부부싸움 많이들 하지만 그 연세에 그렇게 쉽게 가출하는거도 처음봤고 이렇게 시부모사이 안좋으면 어머님이 아들한테 정말 많이 기대고 바라는거도 많아요. 남편 역할을 남편이 다 하고 있고 그런 아들과 결혼한 며느리한테도 똑같이 하길 바라고 며느리가 자기한테 소홀히 할까봐 두려워 하다못해 자꾸 더 잘 하라고 닥달해서 미칠거 같아요. 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배우자가 중요한지 매일 느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