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이비시터 구하는 문제로 잠이 안오네요..

00 조회수 : 2,437
작성일 : 2017-01-18 03:28:27
곧 출산 예정인 둘째맘입니다. 출산휴가 3개월만 쓰고 바로 복직이라 임신 기간 내내 시터 구하는 문제만 생각하고 있네요.
아이가 둘이고 시터 없이 어린이집으로 버티면서 제가 등하원 시키느라 너무 힘들었어서 둘째때는 우선은 입주 시터를 구하려고 합니다.

한국인은 시세가 높아서 감당이 안되고 중국 교포분으로 하려고 구하려고 하는데요..
문제가 저희 집이 29평이긴 한데 상가주택이고 오래된 건물이라 방 2개, 화장실 1개 입니다. 이런 조건이면...아무도 안오려고 하시겠지요? (지레 겁먹고 있네요)

올해 말에 새아파트(방3, 화장실2)로 이사를 가긴 하지만 약 8개월은 지금 집에서 시터분이 사셔야 하는데... 집 보면 아무도 안 오려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군다나 신생아 둘째를 봐주셔야 하는데..신생아는 또 잘 안보려고 한다네요.

급여를 시세보다 10만원이라도 더 드리면 될까요? 저희는 아기만 예뻐해 주고 잘 돌봐주시면 그걸로 만족하려고 하거든요. 어른 반찬은 저희가 해서 먹을 거고 가사는 좀 부족해도 아이 위주로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집이 작아서 프라이버시 보장이 안되는게 걸려요..

입주 시터 안 구해지면 2안으로 영아 전담 어린이집 보내고 (갓난아이들은 오히려 잘 안보내서 티오가 오히려 난다고 하네요ㅜ) 오후에만 둘째 봐주시는 출퇴근 시터를 따로 구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둘째 낳아서 키우는 것으로 심란한데, 복직 후 돌보미 구하는 걸로 이제 시작이네요..지금 만삭이라 일하며 다니는 것도 힘든데, 이건 앞으로 닥칠일에 비하면 껌이라 생각하며...제가 요즘 이 고민으로 수명단축됨을 느낍니다..ㅠㅠ

좋은 입주시터 구하고 싶은데 집이 좁아서 어떤 조건이면 좋은 분 구할 수 있을까요? => 이게 핵심인데 횡설수설했습니다.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ㅜㅜㅜ
IP : 219.250.xxx.1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7.1.18 3:34 AM (211.105.xxx.48)

    넘 고민이시겠어요 3개월이라니 ㅠㅠ
    신생아는 친부모도 사고없이 케어하기가 어려운.... 그만큼 조심해야하는데...... 돈받는 사람도 쉽지 않겠어요

  • 2. 원글이
    '17.1.18 3:38 AM (219.250.xxx.134)

    네..새벽마다 깨서 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리 걱정해서 될일도 아닌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 3. ..
    '17.1.18 7:29 AM (117.111.xxx.10)

    업체든 어디든 통해서 집환경 미리 얘기해두시고
    여러명 면접보며 집 보여주시면 구하실수 있을거예요~~
    넘 걱정말고 순산하세요.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
    해외에서 한인많은 대도시에 있었는데 집값이 비싸
    원룸에 있었는데도 입주해서 애기보는분 구할수 있었어요.
    업체랑 전화통화할때 미리 상황 얘기했고요.

  • 4. 시터
    '17.1.18 7:55 AM (121.145.xxx.14)

    할 사람은 돈벌려고 하는거니깐 조건 많이 안따져요.
    집 근처에 벽보지 여러장 붙혀서 우선 사람 구해보세요.
    꼭 시터자겨증 필요없으니 성품 좋아 보이는 아줌마 구해서
    쓰시다 새로 이사면 또 거기 지역 까페나 동네 벽보지 붙혀서 구하구요.
    가까워야 아줌마들이 돈이 안많아도 할려고 하고 오래해요.
    입주 구하기 힘드니 가급적 출퇴근 할 사람으로 찿는게 더
    면접이라도 보러 올 사람이 많을거구요.

  • 5. 29평
    '17.1.18 8:05 AM (121.145.xxx.14)

    좁은 집도 아니에요.
    일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큰집보다 작은 집이 좋구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정 볼 사람 없음 양가 부모에게 맡기고 한달에 한두번 보러가도 돼요.
    이건 아기 보고싶은것만 참으면 원글님 편하고 애기도 안전해서 좋죠.

  • 6. 입주와
    '17.1.18 8:08 AM (121.145.xxx.14)

    출퇴근 두가지 경우를 다 놓고 구하세요.
    입주 구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구하는게 사람 빨리 구해져요.

  • 7. 원글
    '17.1.18 9:43 AM (223.62.xxx.191)

    감사합니다.. 저희집이.빌라촌 동네라서 전단지를 어디다 붙여야 하는지 우선 주민센터에 물아봐야겠어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ㅜㅜㅜㅜㅜ

  • 8. 도움이 안돼서
    '17.1.18 10:25 AM (220.76.xxx.170)

    내지인딸이 쌍동이를 낳았어요 2살까지는 어떻게 버텼는데 세살때 내지인이 아파서 시터를 구할려고하니까
    시터가 없더래요 없는게 아니고 아이가 둘이라고 안오더래요 돈많이줘도 안온다고 했다고해요
    아이둘 데리고 볼려면 아이보는 사람이 병이 나버리니까 못보지요 아이가 너무어려요
    그리고 조선족을 구하면 큰아이가 말배울때인데 조선족말 배운데요

  • 9.
    '17.1.18 11:17 AM (58.236.xxx.206)

    같은 글을 몇번 올리시는 것 같네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784 시 외할머니 돌아가시면 친정에 연락해야 하는건가봐요ㅠㅜ 10 큰실례 2017/02/23 6,126
654783 정세균 의장 한테 문자보냈어요 7 ........ 2017/02/23 911
654782 아사이베리 맛이 원래 이런가요 1 지나다 2017/02/23 1,522
654781 스페인어 아시는 분 정확히 이게 무슨뜻인지요 ^^ 4 ff 2017/02/23 948
654780 사회생활하면서 이렇게 나쁜사람이많은줄 몰랏고..관상이 맞는거같아.. 6 아이린뚱둥 2017/02/23 4,015
654779 김평우의 막말은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2 ,,,, 2017/02/23 533
654778 한달중 1/3이 우울한거 저만 그런가요? 20 ㅁㅁ 2017/02/23 3,042
654777 마음밭을 어찌넓히나요? 7 홍구 2017/02/23 1,229
654776 책장이 갑자기 쩍소리나며 뒤가 벌어졌어요ㅜㅜ 2 .. 2017/02/23 993
654775 이마 혹이 일주일 넘게 안가라앉아요. 1 우울 2017/02/23 1,946
654774 수의 옷감 맡기고 바느질만 맡길.곳이 있나요? 4 수의 제작 .. 2017/02/23 699
654773 사십대 초반 인데 팔자 필러랑 스컬트라 어느게 좋을까요? 2 ㅇㅇ 2017/02/23 2,665
654772 이재명 시장이 성남시에 공공산후조리원 추진하니까 복지부가 막았죠.. 1 복지막는복지.. 2017/02/23 550
654771 부암동이 어딘가요?? 9 한끼줍쇼 2017/02/23 4,042
654770 자식을 어떤식으로 사랑해주시고 돌봐쥬시나요?그리고 참 이럴때 부.. 2 아이린뚱둥 2017/02/22 1,247
654769 80노인에게 허리 견인기 괜찮을까요? 2 2017/02/22 552
654768 알플 읽는 쿨한 남자 복지대마왕 이재명 4 소년노동자 2017/02/22 438
654767 82님들 영어학원 이름 추천해주세요 제발요 ~~ 21 곧 원장 2017/02/22 12,446
654766 특검 연장과 헌재 결정에 대한 야당의 이중잣대 29 6924 2017/02/22 1,047
654765 중학생이 리듬악기, 실로폰, 멜로디혼, 크레파스 씁니까!? 5 nㅇ 2017/02/22 1,423
654764 아나바다에서 헬프미 2017/02/22 230
654763 3월13일전 탄핵은 거부한다네요 17 저거 2017/02/22 4,035
654762 아파트공원에 정신질환자땜에 스트레스받아요 3 00000 2017/02/22 1,489
654761 집안 재력좋고 아들,딸이 학력안좋아도 결혼 잘할까요? 10 zz 2017/02/22 4,434
654760 요즘 소소한 낙이라도 있나요? 21 삶의의욕이 2017/02/22 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