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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고싶어서 의견구해요

촛불의힘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7-01-18 01:06:17
82는 애견인이 많으니까^^

40세 미혼 혼자살아요.
어릴때부터 강아지를 좋아했지만 결벽증 엄마때문에 키우지못했다가 제가 성인이된후 무작정 분양받아 강아지를 데려왔는데..다 큰 자식들은 집에 거의없으니 엄마가 어쩔수없이 강아지를 맡아키우다가 정이 흠뻑들어
자식은 내몰라라~오로지 강아지 사랑에 빠졌었어요 (과거형인건 엄마가 지금은 아프셔서 오랜기간 병원에 계세요)

암튼..제가 참 강아지는 좋아하는데 막상 제손으로 키워본적은 거의없어요. 성인된후 자취를 했거든요
(강아지는 좋아하지만 지식이 없는거죠)

요즘 외롭기도하고 우울해서 강아지를 분양받고싶은데
(누구보다 이뻐하고 잘해줄 자신은 있는데) 문제는 직장인이다보니
아침 9시쯤 나가 빠르면 밤9시 늦으면 12시에 귀가한다는거예요
토,일은 하루종일 돌볼수 있구요

이런조건에서 강아지 키우는건 아닌것같아 1년째 고민만하고 있는데..
강아지 혼자있는 시간이 넘 길면 키우면 안될까요?
두마리 키우는건 버겁고요..
제가 마음을 접는게 맞는건지..의견구해요ㅜㅜ


IP : 122.44.xxx.10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8 1:07 A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아니되옵니다. 개 혼자 엄청 울어요ㅠ

  • 2. 촛불의힘
    '17.1.18 1:07 AM (122.44.xxx.102)

    그렇겠죠? ㅜㅜ

  • 3. 개는 정신병 와요.
    '17.1.18 1:08 AM (211.178.xxx.206)

    산책 시켜줘야 하고, 개를 두 마리 키우는 건 한국 주택 사정 상

    개한테 할 짓이 아니죠.

    경제력과 주택 평수, 투룸 이상이면

    고양이를 두 마리 키우세요. 고양이도 외로움 타지만. 훨씬 나아요.

  • 4. 반려동물이라
    '17.1.18 1:09 AM (119.64.xxx.157)

    우울증 걸린대요

  • 5. 촛불의힘
    '17.1.18 1:11 AM (122.44.xxx.102)

    저는 고양이가 싫진않지만 약간 무서워요
    어릴때 반지하 빌라살았는데 고양이가 제 방 창문앞에서 밤새 울었거든요.고양이 키울 자신은 없습니다^^;

  • 6. ............
    '17.1.18 1:11 AM (216.40.xxx.246)

    안돼요... 혼자 시간이 너무 기네요.
    사실 저도 어릴때 멋모르고 키우던 강아지를 일하느라고 혼자 오래 지내게 한적 있는데,. 강아지 성격이 안좋아지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오더라구요.
    보통 그러면 두마리를 키우는데 그러긴 힘들잖아요 여러 여건상요.

  • 7. 장난
    '17.1.18 1:11 AM (39.7.xxx.85)

    장난하나요?
    종일 강아지를 혼자두고 밤에 오겠다구요?

    그것만으로도 강아지키울환경자체가 안되는거에요

    어떤개를 분리불안증에 우울증까지 와서
    이상행동을 하게 만들려고 이러나요! ?

    조건자체가 안되잖아요

  • 8. ...
    '17.1.18 1:13 AM (115.23.xxx.179)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여건이 안좋으시네요.마음만으로 키우는게 아니거든요.신경쓸것도 많고 포기할것도 많고 힘들어요.

  • 9. 사람 타는 고양이 많아요.
    '17.1.18 1:16 AM (211.178.xxx.206)

    일명 개냥이라고 하죠. 형제자매를 같이 데려오시면 편해요.

    고양이 관련 커뮤니티나 sns에서 꾸준히 살펴보시면

    친근하고 정 들 거예요. 유기묘들 구제해주시면 딱 좋겠네요.

  • 10. 이러고
    '17.1.18 1:16 AM (125.128.xxx.111) - 삭제된댓글

    이러고서..
    퇴근해서돌아오면 똥을쌌네마네 구박하고 ...
    어디다 버리거나 보내는사람 숱하게 봤음..

    강아지나 애나 생명체하나 책임지고 키우는일은..
    많은 희생과 고생이 따른다는걸 생각하시길....

  • 11. 촛불의힘
    '17.1.18 1:17 AM (122.44.xxx.102)

    역시 안되겠네요
    주변에 보면(방송에서 연예인들도) 혼자살면서 키우길래
    욕심이 생겼었어요
    오래 고민했는데..물어보길 잘했네요

  • 12. 이러고
    '17.1.18 1:17 AM (125.128.xxx.111)

    이러고서..
    퇴근해서돌아오면 똥을쌌네마네 구박하고 ...
    어디다 버리거나 보내는사람 숱하게 봤음..

    강아지나 애나 생명체하나 책임지고 키우는일은..
    많은 희생과 고생, 돈이 .. 따른다는걸 생각하시길....

  • 13. ㅇㅇ
    '17.1.18 1:18 AM (175.223.xxx.156)

    강아지도 외롭고 우울해져요
    혼자 하루종일 어찌 지내요
    강아지가..
    생명첸데

  • 14. ...........
    '17.1.18 1:18 AM (216.40.xxx.246)

    정말. 퇴근하고 오면, 강아지 배설물 치워줘야 하고 - 이거 보통일 아니에요.
    또 한창 저지레할때는 어지럽힌거 치워주고, 아프면 병원데려가야죠
    그런것도 각오하셔야돼요.

  • 15. 안되요
    '17.1.18 1:18 AM (211.36.xxx.58)

    개도사람과같아요 혼자싫어하고엄청스트레스받아요 절대안되요 혼자놔두면

  • 16. 이웃집들도
    '17.1.18 1:23 AM (39.7.xxx.167) - 삭제된댓글

    고통이에요.
    개가 혼자있을때 특히 어두워지면 주인올때까지 계속 짖어요.

  • 17. ....
    '17.1.18 1:24 AM (58.143.xxx.210) - 삭제된댓글

    절대 안되요..그리고 2마리 기른다고 안 외로운것도 아닙니다.
    외롭다고 2마리 기르다간 문제견 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외로운건 사람이 곁에 있어줘야 해소될 문제예요..

  • 18. 안됩니다..
    '17.1.18 1:25 AM (222.101.xxx.249)

    절대 키우지 마세요.
    ebs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를 한번 찾아서 보시면 좋겠어요.

  • 19. 촛불의힘
    '17.1.18 1:25 AM (122.44.xxx.102)

    저도 혼자가 싫어 강아지를 키우고싶은건데
    강아지도 저없는동안 혼자 외롭겠네요
    에구.맘접구 다른 취미 or 즐거운일을 찾아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20. ...
    '17.1.18 1:25 AM (58.143.xxx.210)

    절대 안되요..그리고 2마리 기른다고 안 외로운것도 아닙니다.
    외롭다고 2마리 기르다간 문제견 될 가능성이 더 커집니다.
    외로운건 사람이 곁에 있어줘야 해소될 문제예요..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기르는 사람들이 사고터지면 갖다 버리더라구요..
    유기견이 왜 그렇게 많겠어요, 감당할수 있다고 절대 장담하지 마세요..

  • 21. ...
    '17.1.18 1:33 AM (223.62.xxx.89)

    정 키우고 싶다면 강쥐 혼자 외롭게 두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출근할때 강아지도 유치원?학교?보내시구요.
    강아지 하교이후 원글님 퇴근전까지 시터가 돌보게 하세요.

  • 22. ..
    '17.1.18 1:34 AM (221.138.xxx.80)

    묻어서 질문하나 할게요
    만일 아침에 9시에 나가서 오후 3시나 4시에 온다면
    강아지 키워도 될까요?
    저도 고민중인데..하루종일은 같이 있을수없어서요

  • 23. ...
    '17.1.18 1:35 AM (223.62.xxx.89)

    아 그리고 가능한 유기견 입양하시구요.
    그럼 좋은 일인거죠.
    원글님 외로움 해소..강쥐구출..새로운 일자리창출(시터..강쥐학교)

  • 24. ...
    '17.1.18 1:37 A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윗님 강쥐 유치원 보내세요..안 그럼 강아지가 넘 불쌍할거 같아요.

  • 25. khm1234
    '17.1.18 1:38 AM (125.185.xxx.33)

    58 143님 2마리 키우는데 왜 문제견이되나요?

  • 26. ....
    '17.1.18 2:06 AM (50.66.xxx.217)

    안돼요.
    차라리 주말마다 애견카페를 가세요.

  • 27. ...
    '17.1.18 2:07 AM (58.143.xxx.210)

    유튜브에서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보세요..
    2마리 기르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많이 볼수 있어요..
    1마리때보다 문제도 2배로 발생한다고 봐야해요..

  • 28. ....
    '17.1.18 2:20 AM (211.246.xxx.82)

    그정도조건이면 개가정신병 걸립니다

    개키우는 최악의 조건이
    혼자사는 사람이 직장다니면서 키우는 조건이에요.

    두번째 최악의 조건이
    어린 사내아이 키우는집요.
    강아지 괴롭히고 산만해서 스트레스 받게 하는집.

    절대 키우지마세요
    두마리키워도 마찬가지에요.
    둘이서 그긴시간 주인만 기다리지 지들끼리 행복하게 뭘하는것도 아니고 컴을 하는것도 아니고 티비시청을 하는것도 아니고.. 못할짓이에요.

  • 29. ///
    '17.1.18 2:44 AM (61.75.xxx.142)

    연예인들 혼자 살면서 키우는 경우는 낮에 가사 도우미도 오고 개산책 시켜주는 사람도 고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 30. 경험자
    '17.1.18 3:09 AM (122.40.xxx.31)

    혼자 살면서 개 키우고 저녁에나 들어갔던 사람으로
    평생 개에게 미안해하며 삽니다.

    재택근무하지 않는 이상 혼자 사는 분들은 절대 애완동물 키우지 마세요. 특히 개나 고양이요.
    나이 들어 너무 미안하고 후회합니다.

  • 31. ㄷㅈㅅㄴ
    '17.1.18 3:12 AM (14.42.xxx.99)

    미혼이 동물 키우는 거 힘들어요
    퇴근하고서 좀 쉬고 싶은데 똥오줌 치우고 있음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특히 몸 아파서 꼼짝도 못하는 날에
    놀아달라 밥 달라 똥오줌 치우고 있으면 화나요

    피곤한 날 늦게 일어나면 깨우고 짖고
    특히 배변 짖음 훈련 안 되는 애들은 못 키워요

    저도 유기견묘들 구조 입양 활동한 지 오래되었고
    저를 비롯한 가족들이 유기 동물 여러 마리
    키우고 있지만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 느끼고 있어요

    솔직히 걔네들 유기하는 사람들 심정도 이해 가요

    얌전하고 말 잘 듣는 애들 키우는 분들은
    그나마 복 받은 거에요

    그리고 애들 품을만큼의 정신적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고요
    본인 생활이 바쁘거나 체력 약한 사람들
    특히 우울증 있거나 알콜중독끼
    있는 사람들한테 반려동물 키우는 거 적극 반대하고
    싶어요

  • 32. ㄷㅈㅅㄴ
    '17.1.18 3:17 AM (14.42.xxx.99)

    저는 다음 세상에서는 다시는 동물의 동자도
    안 보고 싶다고 되뇌입니다
    남들이 싫다고 버리고 외면한 동물
    왜 내가 떠안아서 이 고생인지..
    유기 동물 입양구조 활동 하는 분들 집에 가보면
    사람 사는 삶이 아니에요
    다들 힘들어 하면서 마음이 약한 죄로
    걔네들 거두고 어쩔 수 없이 살더군요
    내 인생 왜 이리 됐나 한탄도 나오고요
    진짜 섣불리 동물 키우지 마세요

  • 33. 로그인
    '17.1.18 4:06 AM (124.54.xxx.149) - 삭제된댓글

    하고 댓글 달아요 제가 40대 미혼에 강아지키우고있는데 왜 저는 입양당시 82에 조언부탁글을 못올렸을까요 ㅜㅜ 전 반대랍니다 세상둘도없는 제 가족이지만 하루종일 혼자있는거 안쓰러워요 ㅜㅜ 넘 외로워한답니다 ㅜㅜ

  • 34. 민폐에요
    '17.1.18 5:13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개가 하루종일 주인을 그리워하는데 조용히 풀죽어서 그리워하는 것도 가엾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하네요.

    주인만 모르지 주인 나가면 그렇게 울고 짖고
    집밖의 작은 소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혹시 주인인가 주인이 아니면 무슨 소리일까 무서워하기도 하고 호기심갖기도 하고...
    집에 있는 이웃은 정말 괴롭고 그 개주인을 점점 미워하게 된다고 해요.

    다른 집 오래 비우는 사람도 키우더라 하지만...
    그 사람들 솔직히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하는 나쁜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너무 키우고 싶지만 ㅠㅠ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서 주인만 그리워하면서 문 쳐다보고 울고 기다릴 생각하면 정말
    절대 안된다 너무 잔인한 짓이구나 생각해요.

  • 35. 민폐에요
    '17.1.18 5:15 AM (115.93.xxx.58)

    개가 하루종일 주인을 그리워하는데
    조용히 그림같이 얌전히 그리워하는게 아니에요 ㅠㅠ
    주인만 모르지 주인 나가면 그렇게 작은소리하나에도 울고 짖고
    귀가 얼마나 좋은가요. 작은 발자국 소리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혹시 주인인가? 주인은 아닌데 누굴까 무슨 소리일까 혼자 무서워하기도 하고 호기심갖기도 하고...

    그러니 그 이웃은 개소리때문에 정말 괴롭고
    개를 낮동안 혼자두는 개주인을 점점 미워하게 된다고 해요.

    다른 집 오래 비우는 사람도 키우더라 하지만...
    그 사람들 솔직히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하는 나쁜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너무 키우고 싶지만 ㅠㅠ
    아침부터 밤까지 혼자서 주인만 그리워하면서 문 쳐다보고 울고 기다릴 생각하면 정말
    절대 안된다 너무 잔인한 짓이구나 생각해요.

  • 36. 크하하하
    '17.1.18 5:55 AM (118.42.xxx.184)

    이미 아시겠지만... 절대 안됩니다.
    우울해서 개 들이고 (빨라야) 12시간 늦으면 15시간을 집에 혼자 잇으면 어둠속에서 개가 돌아버려요.
    그 늦은 밤 까지 형광등 켜놓고 나갈거에요?
    사람도 깜깜한 방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주 5일 12시간 있으년 정신병 걸려요
    (주말 2일 동안 견주가 외출 안하고 빨리 퇴근해서 12시간 있어준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어린 강아지 데려올 거 아닌가요?
    활동 많이 할 나이에 어린 개는 더 하죠.
    글고 피곤한 몸 이끌고 집에 와서 개 뒷수발 들고 놀아주고 본인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씻고 자려고요? 그럼 하루에 몇 시간 잘 수 있나요? 뒷수발 만만치 않아요. 정말로요!!!
    재택근무에 힘 빠진 노견 키우는 39살 저도 체력 딸리고 할 일은 많고 매일매일 힘들어요.. 산책도 매일 시켜줘야 하는데 말이 쉽지. 것도 정신력.체력.필요하고요
    여자 혼자 개산책 다니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오지랖과 패악을 뷰리는지 모르시죠?? 전 두번 다시 안 키울거에요.. 글고 산책은 내가 아파도 다쳣어도 눈 와도 더워도 추워도 매일 해야 해요. 말로는 자기 개 이뻐한다면서 그것마저 안하는 사람들 많아요.24시간 중에 1시간 바깥바람 맞게 해주는 것도 벅차하는 주인들 많고 많습니다
    글고 이뻐해 줄 자신 있다고 햇는데.. 손으로 쓰다듬고 말로 이쁘다 하는게 이뻐해주능 건 아닙니다.
    개 키우기 좋은 주인은 자고로 백수죠. 백수. 가족 구성원이 많아도 다들 바쁘고 집에 없으면 소용없어요
    개가 그런 동물이에요. 철저히 주인에게만 의지하며 사는 동물. 지 삶의 전부가 주인인 동물. 그런 동물에게 바쁜 주인은 최악이죠. 서로에게 상처입니다. 나중엔 견주도 후회하고 자책하고.. 휴. 좋지않습니다
    다른 취미거리나 소일거리 찾아보시길 바라요.
    글고 넘 늦게 퇴근해서 피곤해서 우울한 여유도 없어보여요.
    잠 자기 바쁘지 않으세요?? 체력이 좋으시나?

  • 37. 티니
    '17.1.18 6:02 AM (125.176.xxx.81)

    세나개에서 보니
    개를 혼자 집에 장시간 방치하는건
    서너살 어린아이를 혼자 방치하는 것과 다를 게 없대요
    정신병 걸려요
    제 지인 개 아홉시부터 여섯시까지 매일 방치당하다가
    정신병 걸려서 온집안 가구 벽지 다 물어뜯고 파손하고
    정말 무서울정도로 난리쳐서 결국 시골로 보내더라구요
    저희 옆집 개
    정신병 걸려서 하루에 한두시간 쉬지않고 연속으로 짖어요
    주인이 없을때만 짖으니 주인은 나몰라라~
    이웃만 미치죠

  • 38. ......
    '17.1.18 6:18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윗집 개가 맨날 구슬프게 울어서 아랫집 사는 제가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개한테는 거의 고문일거에요.
    나중에 여건되면 키우세요

  • 39. ...
    '17.1.18 6:51 AM (81.152.xxx.144)

    고양이에 대해서 공부를 하신 다음에 아기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하시라고 권합니다.
    아기 때부터 키우면 무서운 거 감쪽같이 사라져요.
    고양이도 혼자 긴 시간 있는 거 보다는 동무가 있는 게 좋고요.

  • 40. 전 별로 문제 없다고 봐요..
    '17.1.18 8:58 AM (59.7.xxx.205)

    저도 야근, 철야 많은 직장인이었는데 개를 키웠어요. 키우고 싶어서 키운게 아니라
    어쩌다 유기견 카페에 들어갔더니 진짜 유기견들이 넘쳐나고
    임보자를 못찾아서 발을 동동 구르더라고요.

    저는 개를 좋아하고 본가에서 늘 개를 길렀기에 한달 넘게 유기견 카페 들락날락 거리면서 고민하다가
    물어봤어요. 내가 이렇게 야근이 많고 가끔 철야 하느라 집도 하루 비운다, 그래도 괜찮냐 했더니
    유기견 구조자들이 괜찮대요. 그래서 임보로 시작했어요.

    개가 아무리 힘들어도 동구협 같은 데 철창 안에 들어가 있는 것보다,
    입양되지 못해 죽을 날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바람막아주는 따뜻한 집이 있고 푹신한 침대가 있고
    사료와 간식이 있고
    늦게라도 돌아와서 안아주는 사람이 있고
    그게 훨씬 행복할 거라 생각했어요.

    그것보다 죽는 게 더 낫나요?

  • 41. ......
    '17.1.18 9:37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윗님
    그 사람들이 입양 잘못 보낸거에요
    보통 님같은 환경이면 입양 안보내요.

    원글님이 안락사 기다리는 유기견 분양받겠다 하지도 않았는데 앞서가지마세요

    이런 환경에서 개 키우는건 결국 강아지공장에서 새끼빼는 일에 동조하는 일이 되는거죠. 개키우는 환경이 안되는데 너도나도 신중함없이 품종견 분양받아 키우다가 그게 버려지면 또 유기견 되고 악순환이죠.
    애초에 환경 안되는 분들은 키우시면 안됩니다.
    댓글님처럼 생명 하나 살리는셈 치고라면 모르겠지만요. 그것도 차악이긴 마찬가지구요

  • 42.
    '17.1.18 10:26 AM (14.42.xxx.99)

    고양이 키우는 것도 만만치 않아요
    일단 밤에 잠을 안 잡니다 온 집안을 뛰어 다니고
    울고 자는 사람 밟고 날라 다닙니다
    사람이 잠을 자야 생활이 되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화장실 모래가 온 집안에.
    지글지글 모래밭입니다 ㅜ
    돈 주고 분양 받았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저는 유기동물한테 질린 사람이라 동물 안 좋아하는데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아픈 길냥이를 마주쳐 버렸어요
    치료 후에 지금 키우는 중이거든요 정말 귀엽긴 해도
    제 삶이 피폐합니다 후회막심이에요
    82님들 동물 키우는 거 고심하시고 결정하길 바래요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 보살심으로써
    구제한다는 마음으로 키워도 힘든데
    외로워서 심심해서 키우는 거 정말 큰 책임감을 요구하는
    일이에요

  • 43. 유기견...
    '17.1.18 12:41 PM (59.7.xxx.205)

    유기견 다시 댓글 달아요. 원글님께도 그러니 유기견 알아보라고 권하는 거고요,
    입양 잘못 보냈다고 하시는데 어쩌면 그 말이 맞죠.
    저도 임보하다 입양 보낼 때에는 가급적 가족들 있는 집을 원했으니까요.

    그런데 유기견 실상을 잘 아시는 분 같진 않네요. 유기견 임보, 입양 엄청스레 안됩니다.
    말티나 요키 같은 선호 견종 말고 혼종, 시추, 중대형견, 노령견은 입양 많이 어려워요.
    시추는 품종견 중에서 잘 안되는 편이고요.

    그러니 그렇게 산좋고 물좋은 곳 골라서 입양 보낼 처지가 안된답니다.
    입양 못보내겠으니 동구협에서 안락사 당해 죽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의 구조자가 아닌 다음에는요.

    제가 데리고 있는 개들도 임보를 하다하다(몇년을 했는데) 결국 입양자가 없어서
    그냥저냥 저희집에 눌러 살고 있는 애들이죠.

    그래서 원글님께도 굳이 개를 키우고 싶다고 하시면 샵에서 데리고 오는 것보다
    서울대공원 부속, 동구협 같은데서 유기견을 입양해주시면 좋겠다는 거고요.

    개 입장에선 철창 속에서 죽음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는
    외롭더라도 때 되면 돌아오는 가족이 있는 집이 낫지 않나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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