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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 간만에 만나는 고교 동창이 애 델고 나온데요.

하소연 조회수 : 15,568
작성일 : 2017-01-17 23:27:15
몇 달 만에 고등 동창 몇명이 모여서 점심 먹기로 했는데, 자기 애 혼자 점심 먹어야 한다면서 애 델고 온다네요.

그애 이번에 고1 됩니다.

우리 애도 고1 되는데 혼자 밥 잘 찾아먹고 하는데 왜 별나게 데리고 온다는지.

시간이 늦어서 다른 친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여기다가 그냥 적어봅니다. 

사춘기 애 델고 우리의 대화가 얼마나 이어질지.... 

암튼 별로 가고 싶지 않았지만 의리상 나가는데 더 가고 싶지 않아요.

눈치 없는 친구도 답답하고.
IP : 14.52.xxx.14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1.17 11:27 PM (182.221.xxx.232)

    헉...고1이 엄마는 따라 나온대요? 신기...

  • 2. 그니까요.
    '17.1.17 11:29 PM (14.52.xxx.148)

    우리 애는 초 6부터 그런 자리라면 안따라 나왔어요.

  • 3. 웃김
    '17.1.17 11:30 PM (121.145.xxx.14)

    점심 한번쯤 혼자 먹음 탈이라도 나남??

  • 4. ...
    '17.1.17 11:30 PM (220.75.xxx.29)

    제정신인가요? 엄마가 나서서 애를 천덕꾸러기로 만드는군요.
    저도 안 가요. 뭔 말을 편히 하겠나요 고1 앞에 두고..

  • 5. 에고..
    '17.1.17 11:31 PM (115.23.xxx.179)

    어린애인줄 알았더니 고1이군요.딸을 자랑하고 싶어서 데리고 나오는건지 아님 딸바보인건지,어쨌든 참 눈치없는 친구네요.식사끝내고 빨리 보내버리세요.

  • 6. .....................
    '17.1.17 11:31 PM (216.40.xxx.246)

    그냥 다른 핑계대고 가지마세요. 담에 보자 이러시고

  • 7. 다음에
    '17.1.17 11:31 PM (121.128.xxx.130)

    만나자고 하던지
    아니면 아이를 집에 두고 나오라고 하세요.
    고1 되는 아이 앞에서 엄마들이 수다 어떻게 떠나요?
    선약 되어 있었던 것이면 친구분이 잘못 하는 거죠.
    친구보고 집에 있으라고 하세요.ㅠㅠ

  • 8. 말하세요.
    '17.1.17 11:31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대놓고 말하세요.
    아이 데리고 오는 자리 아닌 것 같다고
    그래서 안 온다면 응 알았어 그러고 마세요.

    그런 눈치코치 없이 다니는 분들은 그 일 말고도 다른것도
    신경쓰이게 하는 실수 해요

  • 9. 저도
    '17.1.17 11:32 PM (175.112.xxx.180)

    그또래 애엄마인데 안나갈랍니다.

  • 10. ;;;;;;;;;
    '17.1.17 11:32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밥값도 떠안기고 호구 이모들 있으면 용돈도 ...받고

  • 11. ...
    '17.1.17 11:33 PM (119.64.xxx.157)

    밥값 떠안기고 용돈도 받고
    속셈 다 보이네요
    인원수대로 돈내자하세요

  • 12. 구르미달빛
    '17.1.17 11:33 PM (115.140.xxx.105)

    비슷한글 예전에 읽었는데......

  • 13. 아기뎃고도눈치보이는데
    '17.1.17 11:34 PM (58.224.xxx.11)

    아긴줄 알았네요

  • 14. ..
    '17.1.17 11:36 PM (211.58.xxx.167)

    그냥 우리끼리 보자... 하세요

  • 15. 다른 친구가
    '17.1.17 11:36 PM (14.52.xxx.148)

    데리고 나오라고 바람 잡아서 혼자 나오라고도 못하겠더라구요. 분란 만드는 것 같고.

  • 16. 그래도
    '17.1.17 11:36 PM (211.58.xxx.167)

    에이 우리끼리 보자. 하세요

  • 17. 어휴
    '17.1.17 11:40 PM (58.224.xxx.4)

    진짜 저런사람 짜증나요
    데리고오라는 사람도 혼자 천사표인양 저런사람중에 사리분별 잘 못하고 우리가 남이가 정신만 커서 ㄹㅎ불쌍타하는 류들이 많더라구요
    내가 다 흥분되네

  • 18. 애기해야죠
    '17.1.17 11:40 PM (221.164.xxx.184)

    그집 아이가 집에 혼자 있어서 안되는 그런 아이라면 모를까 얘기해서
    우리들끼리 모임인데 다큰애를 데리고 나오는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을 하세요.

  • 19. 제 생각엔
    '17.1.17 11:40 PM (14.52.xxx.148)

    그 친구 눈에 다른 친구들이 만만하고 띄엄띄엄 보여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0. ...
    '17.1.17 11:41 PM (121.171.xxx.81)

    바람잡이에 눈치꽝 민폐녀에 최소 40대는 되셨을텐데 몇 달동안 안보고 산 고교동창 모임 뭐 그리 중요하다고 고민글을 올리나요? 할 말도 제대로 못하고 여기에 하소연 마시고 가지 말던가 그냥 참고 다녀오시던가 스스로 결정을 내리세요.

  • 21. ㅋㅋ
    '17.1.17 11:45 PM (175.112.xxx.180)

    꼭 그렇게 바람잡는 사람있죠.
    모임에 허구헌날 약속어기거나 시간 바꾸게 만드는 민폐 친구가 있어 짜증만땅인데 "그래 너를 위해 우리가 모두 양보해야지 호호호" 하는 사람있음

  • 22. 세상은
    '17.1.17 11:47 PM (221.164.xxx.184)

    우리가 정말 이해할려고 해도 도저히 이해 안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어떻게 고 1 다 큰 애를 데리고 나올 생각을 하는지...
    121.171 님 말처럼 전 원글님이 안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 같아요.

  • 23. 그건
    '17.1.17 11:47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

    데리고도 아니고 달고 나오는거네요

    아이도 이상해요. 고1이 엄마 따라?

    하긴 얼마전에 여기보니 자기 아이들은 엄마랑 다니는거 좋아한다고
    부모자식간 유대가 좋고 화목해서 그렇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많던데
    그런 사람들인가봐요

  • 24. ///
    '17.1.17 11:53 PM (61.75.xxx.142)

    고1이면 말귀 못 알아듣는 애기도 아니고 무시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어른들 대화에 끼워주기도
    불편하고 뭘 어쩌라는 건지
    친구들 모임은 식사가 주목적이 아니라 수다가 목적인데 뭘 어쩌자는건지
    듣기만 해도 짜증이 밀려옵니다.

  • 25. ㅡㅡ
    '17.1.17 11:59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애가 엄마 닮아 모질래미인가보네요.
    거길 왜 따라나오누.

  • 26. 나가셔야 한다면
    '17.1.18 12:01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

    밥 먹고 일찍 나오세요. 뒤이어 바로 약속 있다고.
    구구절절 어디에 누구를 만나러 몇 시까지 뭘 하러 가야하는지 설명 안 해도 돼요.
    모임 시작할 때 일이 있어서 오늘은 일찍 일어나겠다고. 질문 들어오면 일이 좀 있어. 이렇게만.

  • 27. ㅇㅇ
    '17.1.18 12:09 AM (121.168.xxx.41)

    엄마보다 그 고1이 신기함

  • 28. 헐...
    '17.1.18 12:19 AM (125.137.xxx.205)

    엄마보다 그 고1이 신기함...2222

  • 29. 엄마가 눈치가 영
    '17.1.18 2:02 AM (121.132.xxx.204)

    많이 컸겠다. 보고싶다 데려와 이런 빈말 던지는 사람이 1차 주범
    그게 진심인줄 알고 단둘도 아닌 친구 단체 모임에 데리고 온다는 그 눈치없음이 2차 주범이네요.
    진실은 내 자식은 나랑 내식구만 궁금하고 예뻐요.

  • 30. 이 글도 재탕이네요
    '17.1.18 2:39 AM (39.7.xxx.95)

    지난번에 똑같은글 읽었는데요.. 누가 링크좀걸어주세요

  • 31. 이 글은
    '17.1.18 7:45 AM (175.197.xxx.109) - 삭제된댓글

    고1아이가 아픈 아이가 아닐까 ..생각드네요. 지적장애아이들은 혼자두면 위험할수있어요.

  • 32. 나라면
    '17.1.18 10:42 AM (220.76.xxx.170)

    그친구에게 입바른소리 하겟어요 미리전화해서 다른 친구들이 다싫어 하니까 아이데려오지 말라고
    미친년 아닌가요 데려온다면 안가면 돼요 이런 여자 제일싫어요
    할매들이 친구모임에 손주들 데려와요 아이구 제일싫어요 운동하러오는 할매가 꼭 손자데려와서
    운동분위기 망치고 입바른 소리 여러사람이 해야해요

  • 33. ...
    '17.1.18 1:26 PM (222.64.xxx.44)

    미리 말한거 보니 양심은 있네요.
    제 친구는 아무 말도 없이 애 둘 다 데리고 나와서 애들 외식 시키는데 단 한 번도 돈 낸 적이 없어요.
    셋이 와서 공짜밥 먹고 가는거 즐겨요.

  • 34. 재탕
    '17.1.18 1:45 PM (59.8.xxx.230)

    재탕입니다. 링크는 없으나 본 적 있어요

  • 35. 친구 만날때마다
    '17.1.18 1:47 PM (175.116.xxx.182)

    밥멕인닥 대화 안되고 못하고,,
    전 꼴 뵈기 싫어 안만난지 15년째네요,,ㅡㅜ
    지금도 다른 엄마들 애 얘기하면 그 자린 안가는편예요,,

  • 36. ....
    '17.1.18 2:20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델고???
    ㅣ 자 하나 더 치는데 어렵나
    제목만 보고는 ㅣ자 모르고 빠졌나 했는데
    본문에도 델고.

  • 37. ㅡㅡ
    '17.1.18 2:30 PM (112.170.xxx.222)

    원글님 마음 어떤지 알겠어요.저도 그런 친구 하나 있거든요
    여덟 살짜리 남자애를 매번 데려오는데
    처음에야 그럴 수 있었다고 쳣죠
    돌봐줄친정다계시는데 매번 저러니까 진짜 짜증나는데
    다른 애들은 또 쿨한 척 괜찮아하는 분위기라서
    속으로는 다들 짜증나는데 일부로 겉으로는 쿨한 척 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 분위기에 뭐라고 하지는 못하고 속으로만 끓이고 있어요
    음식값 저 같으면 자기애것까지 좀 보탭니다
    자기애 천덕꾸러기 만들기 싫으면요
    근데 매번 그냥 우리 성인들 기준으로 엔분의1하고
    애있으니 당연히 말도 편하게 못하고
    만나봤자 지 애새끼 호구노릇해주러 가는 건가 싶어서 만나기도 싫어요

  • 38. 고1이면
    '17.1.18 2:50 PM (110.8.xxx.185)

    짜장면 시켜주고 너혼자 나와

    하세요

    아오 정말 진상진상진상

  • 39. ..
    '17.1.18 2:54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애기데리고 나오는건데 왜지 ? 하고 클릭했는데
    넘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 ,,
    '17.1.18 2:57 PM (182.221.xxx.31)

    울애 몇 엄마들모임에 친정엄마랑 같이나오는
    애엄마도 있었어요..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지금은 물론 안보지요..

  • 41. ㄱㄱ
    '17.1.18 3:50 PM (211.105.xxx.48)

    심심찮게 올라오는 레파토리
    특별히 사정이 있지 않는한 좀 그렇죠

  • 42. 날짜
    '17.1.18 4:19 PM (175.140.xxx.179)

    날짜를바꾸세요
    급한일이있다고

  • 43. ㅇㅇ
    '17.1.18 4:20 PM (211.244.xxx.123)

    그또래 아이들 엄마없이 혼자있는거 더 좋아하는데...
    점심알아서 먹으라고 챙겨주고나오면 될걸 민폐끼치는거에요 보나마나 엄마들 식사장소에서 밥 거하게 먹이고 용돈받을라고 그러는거같아서 별루네요
    가끔 엄마들 모임에 다큰딸 데리고 나오는 엄마있어요
    싫다고 하세요 애앞에서 대화나누기 불편하다고요

  • 44. morimori
    '17.1.18 5:16 PM (124.50.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글 지난달인가 지지난달에 봤네요.
    글쓴분, 도대체 뭐하시는분인지?
    1. 심심해서?
    2. 분위기 전환시키려고?
    3. 그냥??

  • 45.
    '17.1.18 5:32 PM (49.1.xxx.201)

    고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6. stacatto
    '17.1.18 7:26 PM (221.142.xxx.132) - 삭제된댓글

    계모임에 중3델꾸 나와서
    곗돈으로 공연,식사하는 자린데
    공연비는 따로냈지만..뭐하자는건지.

  • 47. nana
    '17.1.18 7:27 PM (175.223.xxx.89)

    제 친군가 싶었는데 애가 나이가 다르네요.

    친구 a가 저한테 크게 신세졌다고 밥 한 번 산다더군요. 그 일을 아는 공통의 친구 b 도 오랜만에 같이 볼까 해서 물어봤더니 뜬금없이 웬 맥주집 사진을 보내면서 집앞에서 같이 맥주나 하면 참 좋겠다고 그래요. 문제는 저희집과 a집은 오분거리 서울 한가운데이고 b집은 두 시간 거리 수도권. B의 뜨악스런 문지 보고 그냥 모임 접었네요.

  • 48. 지진아
    '17.1.18 7:45 PM (1.215.xxx.16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진짜 지능이 모자라거나
    장애가 있을수도 있지요

  • 49. ...
    '17.1.18 7:49 PM (14.1.xxx.134) - 삭제된댓글

    모녀가 쌍으로 모지리네요. 만나지 마세요.

  • 50. 초1도 아니고
    '17.1.18 9:05 PM (59.6.xxx.151)

    저도 애들과 붙어지내는 쪽이지만
    무슨 다 큰 애를 달고 나와요
    반대로 고1 친구들 모임에 그 엄마도 따라가나요??
    그건 아닐테니 결국 공짜밥 먹이려고 일텐데
    이게 무슨 빈대도 아니고? 뭐지?

  • 51. minss007
    '17.1.18 9:14 PM (211.178.xxx.159)

    그 친구는 참 남에대한 배려가 없네요
    제가 보기엔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슨 유치원, 초등 저학년도 아니고(집에 혼자있어야하는)
    고등학생을 데리고 나와요?

    애앞에서 신경쓰여서 말이나 제대로 편히 할까싶네요
    뭐 별얘기를 하는건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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