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계란빵 사먹고 맛에 반했어요
지나가다 그 비주얼에 끌려 한번 사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반해버렸어요 앉은자리에서 다섯개라도
먹을수 있는데 간식치고는 비싸서 세개 사서 해치웠네요
요즘 계란빵 많이들 좋아하시나요?
1. 저는
'17.1.17 9:17 PM (220.72.xxx.109)언젠가 가산동 쇼핑센터 앞에서 계란빵 한번 사먹어보고 다시는 안먹어요
너무 딱딱하면서 하나도 안부럽고 비리고 맛이 별로더라구요
계란빵을 어찌 그리 팔지 싶었단
요새 계란빵 맛있게하는 집 있나요? 있음 정보 좀 주세요2. ......
'17.1.17 9:2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98년도쯤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처음 맛봤던 계란빵맛이 생각나는군요..
정말 너무 맛있어서 깜놀..ㅋㅋ
맛 못본지 오래됐네요..ㅎ3. @@
'17.1.17 9:26 PM (119.64.xxx.55)저 학교 다닐때 언제부터인지 오방떡안에 팥을 빼고 계란을 넣어서 팔더라구요.오방떡은 한개에 오백원인데 계란 넣은건 천원정도 했던거 같아요.25년전인데 천원은 아니려나요?^^요즘은 타원형틀은 사라지고 동그란틀에 계란 넣어서 팔더라구요.계란 요즘 비싼데...계란 빵 말고 오방떡 급 땡기네요.
4. 대학때
'17.1.17 9:28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술마시고 계란빵 사 먹음 해장한 기분이었는데 ...
김 모락모락 막 구운 계란빵 진짜 맛있었어요.5. 30년전
'17.1.17 9:33 PM (122.36.xxx.49)어릴때부터 좋아했어요
요즘은 파는곳이드물어서~6. 원글
'17.1.17 9:36 PM (121.140.xxx.79)윗님 댓글보니 오방떡 넘 그립고 먹고싶네요 ㅠ
계란값 생각하면 천원이 비싼게 아니네요ㅋㅋ7. 인하대
'17.1.17 9:42 PM (182.221.xxx.232)인하대 앞에 원조집에서 먹고 반한맛이에요^^
그 아저씨 반평도 안 되는데서 장사하시는데 퇴근시 90년 초에 그랜저 타고 가시더라고요^^8. 오방떡
'17.1.17 9:59 PM (14.36.xxx.12)정말 오방떡 먹고싶네요
하얀팥들은거 맞죠?
요샌 파는데를 못봤어요9. 명동에선
'17.1.17 10:04 PM (58.226.xxx.107)견과류넣은 계란빵 2천원인데 좀고급진맛은 나더라고요
10. 전직 계란빵아줌마
'17.1.17 10:42 PM (121.183.xxx.140)십수년 전에 계란빵이 서울에서 유행하기 시작할 때 우연히 맛보고
지방에서 3년 장사했습니다.
창고 어딘가에 아직도 타원형 2구,3구짜리 계란빵틀이 있을거에요.
첨엔 반죽을 재료상에서 받아썼는데 맛이 맘에 들지 않아서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레시피 전수받고 나름 신경써서 재료 구해다 집에서 매일 반죽해갔어요,
맛이 괜찮았던지 장사는 쏠쏠했는데 계란빵이 생각보다 굽는게 오래걸려요.
15분정도 걸리니까 손님들이 기다리다 가버려서 놓치기도 하고..^^
가끔 지나가다가 아직도 계란빵이 있는거 보면 반갑기도 하고 옛날 생각도 나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