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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노모 폐암말기

어찌할지 조회수 : 9,520
작성일 : 2017-01-17 20:24:06
동네병원에서 치매초기라고해서
확정받으려고 병원입원했는데
폐암말기 진단받았어요.
동생은 치료받지말고 낼 당장
퇴원하자고 하고
병원에선 항암할수있다 하는데
항암을 받아야 할지
아님 여명을 준비해야하는지 판단이 갈리네요.
항암비는 혹시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문의합니다.


IP : 211.36.xxx.69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8:26 PM (221.157.xxx.127)

    항암이 힘들다던데 그연세면 항암 안할듯요

  • 2. ......
    '17.1.17 8:26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 병원 이상하네요
    보통 연세 많으면 암치료 하지말라고 하던데
    80에 말기인데 무슨 항암을 권하는지...

  • 3. 병원이야
    '17.1.17 8:27 PM (121.145.xxx.104)

    돈 벌어야 하니 항암 권해보는거죠

  • 4. 안하는게 나아요
    '17.1.17 8:33 PM (221.164.xxx.184)

    그연세면 그냥 있어도 암 빨리 안퍼져요.
    저희 친정아머지 재작년에 폐암 3기인데도 수술하시고 항암하고
    고생만 하다가 한달전에 돌아가셨어요.

  • 5. 요새는
    '17.1.17 8:36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노인도 할 수 있음 하라고 밀어붙이는 병원도 있더라구요
    85세 말기암 아버님도 항암 합니다ㅠ
    본인도 원하고 병원도 밀어붙이는데 돌겠어요ㅠ
    병원에서 하라는데 너희가 왜 나서냐고 아버님 소리지르고요. 내목숨 내가 지킨다고요ㅠ
    직장에 혈액공급도 안되 문제도 많고..
    ㅠ소화도 어렵고 기운도 없고 잘 걷지도 못하는데...
    정신도 더 혼미해지고 왔다갔다 하시는데..
    병원이 돈에 미친건지 실적에 미친건지..
    요통심해 물리치료 밥먹듯 받는 제가 병원모시고 다니고 그 힘겨워하는 수발 들고
    입퇴원 반복에 제가 먼저 죽을거 같아요

  • 6. ㅠㅠ
    '17.1.17 8:36 PM (125.134.xxx.108)

    그 연세에 항암치료 받으면 견디시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연세가 많으시면 병의 진행도 천천히 되니 저러면 말리겠어요.
    저희 큰어머니도 위암이었는데 (82세)
    자식들이 다 항암 반대했어요. 큰어머님은 위암인지도 모르시고...
    그러다 몇년뒤 저혈당으로 길에서 쓰러지는 바람에 돌아가셨어요.
    저희 어머님도 75 넘어선 병원 안가십니다.아는게 병이라고 모르고 지내다 갈때되면 간다고요.
    어짜피 썪어질몸 살만큼 살았음면 된거라고요.

  • 7.
    '17.1.17 8:39 PM (121.128.xxx.51) - 삭제된댓글

    폐암 몇기 그런 얘기도 안해 주나요?
    언제까지 사실수 있다 얘기해 주는데요
    항암 하시면 고생 하시다 돌아가세요
    그냥 사시게 하세요
    가까운 친척 중에 6개월 남앟다고 하고 항암 하라고 해서 항암 하시다 9개월후에 돌아 가셨어요

  • 8. 죄송
    '17.1.17 8:40 PM (221.164.xxx.184)

    요새는 님 그런 상태면 오래 못사세요
    병원 의사도 알껀데 왜 그러는지...

  • 9. 아뜨리나
    '17.1.17 8:41 PM (125.191.xxx.96)

    항암 하지 마세요
    항암하면 그 연세에 넘 힘들어 고생만 하시다 갑니다

    항암 안하면 오히려 편안하게 지내실수 있어요

    친구 아버님 항암 받다가 돌아가셨는데
    차라리 항암 안받았으면 외려 편안하게 사시다 돌아가셨을거라고 절대 노인분들은 항암받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 10. 아이고
    '17.1.17 8:47 PM (122.42.xxx.104)

    요새 100세 시대라
    기본 건강 괜찮으면 80대 분들도 수술도 하고 항암도 하더이다

  • 11. ...
    '17.1.17 8:50 PM (114.204.xxx.212)

    그냥 맘편하게 모르고 집에서 지내시는게 나아요
    치매까지 있는데 항암이라니요
    노인들은 암 진행이 느려서 그 상태로 오래 사시는 분 많고요

  • 12. 플럼스카페
    '17.1.17 8:52 PM (182.221.xxx.232)

    저라면 집으로 모셔 잡숫고 싶은거 드립니다.

  • 13. ....
    '17.1.17 8:56 PM (180.67.xxx.126) - 삭제된댓글

    안 하시는게 좋아요. 최근에 폐암으로 돌아가신 분 계신데여 70대 후반이신데 정말 병원 좋은 일이더라고요 모습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 14. 절대하지마요
    '17.1.17 8:56 PM (220.76.xxx.170)

    항암치료 하면 안되요 그병원이 암환자를 돈으로 보는거예요 더빨리돌아가세요
    그연세에 항암치료 견디지도 못하지만 돈은 돈데로 들이고 마루타돼요
    우리친정 엄마가 폐암말기였는데 치료하지말고 먹고 싶은거먹고 놀러다니라고 하데요
    우리엄마가76세에 감기가 안나아서 병원가서 시티찍으니 암이라고 햇어요
    9개월 후에 돌아가셨어요 노인들은 천천히 암이퍼져요 항암하면 빨리퍼져요
    고통받고 절대안돼요

  • 15. 저희 할머니도
    '17.1.17 8:56 PM (110.8.xxx.185)

    82세쯤 폐암 판정받고 치료 안받으셨는데도
    병 진행이 더뎌서 진통 같은것도 없이 87세에 노환으로 돌아가셨어요

  • 16. 말기인데
    '17.1.17 8:59 PM (61.101.xxx.114)

    무슨 항암요...
    연세도 많으신데...
    항함치료받다 면역력 떨어져 폐렴으로 돌아가십니다..

  • 17. ..
    '17.1.17 9:01 PM (1.233.xxx.136)

    엄마가 80세에 폐암 4기 받으시고 항암했어요
    그당시 엄마가 너무 총기있으시고 건강하셔서 병원에서도
    하라고 권하고 본인도 거부 안하셔서 항암했는데. . .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요
    힘든 항암 정말 잘이겨내셨는데
    감기로 급격하게 폐렴으로 돌아가셨어요
    힘든항암 너무 잘이겨내신게 너무 가슴 아파요
    사시는 동안 그냥 편하게 살았으면 몸도 편하시고 감기로 폐렴도 안걸릴수도 있었을텐데. . .
    고생하고 간 엄마가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 18. ...
    '17.1.17 9:06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치매로 병원치료받는중 아산병원에서
    신장암 판정 받았어요. (80중반때)
    도저히 치매 중기에 암수술과 항암 못할것같아 치매치료와 재활치료만 했어요.
    그상태로 3~4년 더 계시다가 가셨어요.
    치매까지 있는분 암치료 힘들어요.

  • 19. 그러니깐
    '17.1.17 9:06 PM (121.145.xxx.104)

    70살 넘어서 아프면 죽을 때구나 하고 체념하고 삽시다.
    기어이 더 살거라고 고생하고 자식들 힘들게 하고 돈 쓰고..ㅜㅜ

  • 20. 쓸데없는 궁금증
    '17.1.17 9:08 PM (61.77.xxx.239)

    혹시 어머님이 담배피셨나요? 폐암이시라니 궁금해서요..비흡연자 여성도 폐암많이 걸린다는데 간접흡연때문인지 아니면 가스나 연탄 등등 주방환경때문인지 평소에 궁금했어요.

  • 21. 88
    '17.1.17 9:12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80세 나아가 중요한게 아니고...다른 신체건강이 중요하겠지요.
    80세 넘어도 수술하고 항암도 합니다.

    오래 살려고 항암하는 사람도 있지만...
    때로는 고통을 경감해드리려고 항암 필요할수 있습니다.
    의사와 성담 받아보세요.

    메이저급 병원 의사들 환자 많아서 넘치는데 돈벌자고 무리해서 항암하자고 안해요.

    폐암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조직검사 결과와 암의 위치 등등을 봐야 항암을 해야할지 그냥 나두어야할지 판단이 가능합니다.

    진행이 느린 암이라면 항암 안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지만요...

    항암 안하고 버티다가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느 상황이 될지 모르니
    인터넷 헛소리에 치료 시기 놓치지 마시고
    폐암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를 찾아보시거나, 믿을만한 의사를 찾아서 상담해보세요.

    적어도 지금 이곳에 달린 댓글들은 잘못된 헛소리입니다.

    노인들 생명은 하찮은거 아닙니다.
    치료는 오래 살려고 하는거 아니고...남은 여생 건강하려고 하는 겁니다.

    항암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는 말도 있고...치료 결과를 예측힐수는 없습니다.

    죽기 한달전에도 치료해야 할 필요 있어요.
    암성통증은 마약으로도 다스리기 함들수가 있거든요.

  • 22. 88
    '17.1.17 9:16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암치료비는 5%만 본인부담이라서 그리 부담되지 않을 수있어요.
    그 5% 부담 한것도 일정금액을 초과하게 되면
    동사무소나 건강보험공단 같은곳에서 보조해주는 제도가 있어요.

    그런데 신약을 사용할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클수도 있겠구요.

  • 23. ...
    '17.1.17 9:19 P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치매에 암이라는 원글님 글 읽고 제 친정어머니와 비슷해서 혹시라도 도움될까해서 글 남겼다가 잘못된 헛소리라는 말 듣네요.
    내나이 60에 나또한 늙어가는데 노인들 생명 하찮게 여긴적 없습니다. 같은글이라도 부드럽게 표현하세요.

  • 24. ㅜㅡ
    '17.1.17 9:26 PM (1.230.xxx.121)

    연세도 많으신데
    연명치료는 환자를 더 고통스럽게할수있어요

  • 25. 헛소리요?
    '17.1.17 9:47 PM (118.36.xxx.66) - 삭제된댓글

    타인의 경험에서 비롯한 소중한 댓글 하나 하나를 헛소리로 일축하시는 분이 계셔서 놀랐습니다.

  • 26. ㅇㅇ
    '17.1.17 9:51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저는 88님 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0세 나아가 중요한게 아니고...다른 신체건강이 중요하겠지요.
    80세 넘어도 수술하고 항암도 합니다.

    노인들 생명은 하찮은거 아닙니다.
    치료는 오래 살려고 하는거 아니고...남은 여생 건강하려고 하는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느경우가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27. ㅇㅇ
    '17.1.17 9:52 PM (183.96.xxx.12) - 삭제된댓글

    저는 88님 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0세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다른 신체건강이 중요하겠지요.
    80세 넘어도 수술하고 항암도 합니다.

    노인들 생명은 하찮은거 아닙니다.
    치료는 오래 살려고 하는거 아니고...남은 여생 건강하려고 하는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느경우가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28. ㅇㅇ
    '17.1.17 9:58 PM (183.96.xxx.12)

    저는 88님 글에 적극 동감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0세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다른 신체건강이 중요하겠지요.
    80세 넘어도 수술하고 항암도 합니다.

    오래 살려고 항암하는 사람도 있지만...
    때로는 고통을 경감해드리려고 항암 필요할수 있습니다.
    치료는 오래 살려고 하는거 아니고...남은 여생 건강하려고 하는 겁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느경우가 어머니의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29. 담배
    '17.1.17 10:00 PM (221.164.xxx.184)

    담배 안펴도 요즘 폐암 걸리시는 여자분들 많아요.
    저희 외숙모 겨우 60초반인데 작년에 폐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예전에 식당 하셨고 그때 당시는 식당에서 담배피는 남자들도 많아 그거 그대로 들이마시고
    했을꺼라고 친정엄마가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아들 초등때 담임샘도 그 60 안되어서 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몸생각 많이 해서 새벽 수영다니고 커피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는데도요.
    아마 예전에 칠판 수업 많이 하니 분필가루가 원인이였을꺼라고...

  • 30. 저기요
    '17.1.17 10:04 PM (221.164.xxx.184)

    위에 85세 말기암 시아버지 경우는 항암할 필요가 없는 상태예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딱 정신이 왔다 갔다 하고 소화안되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얼마 안되서 돌아가셨는데 저 정도 상태는 항암 하는건 돈벌려고 하는거 맞아요.
    직접 당해보지 않았으면서 인터넷 헛소리 운운 하지 마세요.

  • 31. 울할머니
    '17.1.17 10:06 PM (14.36.xxx.12)

    할머니 70대에 그러셔서 폐도 얼마 안남았대서 그냥 아무처치 안받으셨는데
    80후반에 돌아가실때까지 아무 통증도 없이
    그냥 사시던 그대로 조용히 사시다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근데 우리경우만 그럴수있으니 더 알아보세요

  • 32. 88님
    '17.1.17 10:13 PM (211.204.xxx.144)

    말씀이 맞네요.
    다들 말로는 하지 말라지만.....다양한 경우가 있습니다.

  • 33. 가은맘
    '17.1.17 10:13 PM (221.158.xxx.104)

    저 얼마전 종합병원 이주일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6인 병실에 4인이 암환자더군요!
    그중 82세되신 아주머니 대장암으로 7차 항암중이셨는데 그런말씀 하시더라구요. 나이먹어 오래살려고 항암한다고 할까 창피한데 항암안하면 전이되서 더 고통스럽게 죽을가봐 항암한다고~

  • 34. 항암
    '17.1.17 10:19 PM (221.164.xxx.184)

    항암해도 고통스럽게 돌아가세요.
    오히려 전 친정아버지 수술하시고 항암하신거 후회되요.

  • 35. 케바케
    '17.1.17 10:57 PM (175.223.xxx.199)

    폐암은 표적치료제로 항암이 될 수도 있어요. 맞기만 하다면 부작용이 적어 해볼 만합니다. 미리 포기 마시고 일단 해보고 나서 힘들면 멈춰도 됩니다. 젊은 사람들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 말에 따라 결정하지 마시고 충분히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36.
    '17.1.17 11:03 PM (211.214.xxx.192)

    본인 뜻에 따르는게 맞겠죠.
    항암을 하게되면 어차피 본인도 알게 될텐데, 어머님 의견을 묻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항암이 물론 치료에 있어서 긍정적 측면도 있겠지만, 옆에서 지켜본 봐로는 항암치료 때문에 쇠약해져서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습디다.
    항암제라는게 다들 아시겠지만, 악성종양만 골라서 사멸시키는게 아니잖아요.
    항암하고나면 몸에 무리가 많이 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거 다 감내할 수 있고 버틸 수 있는 체력이 되시고 살려는 의지가 강하시다면 모르겠지만, 그런거 아니면 그냥 사시는 날까지 편안히( 물론 암성 통증은 따르겠지만) 계시다가 돌아가시게 지켜봐드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37. 어찌할지
    '17.1.17 11:09 PM (211.36.xxx.69)

    노모가 예전부터
    병걸리면 항암 수술 안한다고했고
    저도 같은 생각이였는데
    막상 닥치니 생각만 많아지네요.
    항암받으면 주2회인데
    오고 가기도 힘들어 하시고
    저도 직장다니고있어...
    남동생은 정신장애인이라 힘들고
    조금 더 삶을 연장하는것이
    의미있는가 싶기도 하고
    치매면서 기력이 없어
    같이 살려고 큰 아파트도 계약했는데...
    그동안 돈없는 친정 걷느라 맘고생했고
    며칠전 주위의 효녀들 보면서
    자아비판과 반성하면서
    '그래 돈이야 벌면 되지 잘해주자'
    다짐한지 이틀만에
    진단받으니 아무 생각도 안나고
    무덤덤하네요.
    '왜 슬프지 않지? 왜 눈물이 나지않지?'
    계속 이런 생각만 드네요.
    드라마 슬픈 장면,
    소설의 슬픈대목에선
    아낌없이 나오던 눈물과 슬픔의 감정이
    폐암이라고 하는데
    놀랍지도 슬프지도 않으니 왜 그러죠?
    림프선으로 전이가 됐고
    낼 뇌전이가 됐는지 검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38. 위에 담배님??
    '17.1.17 11:18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외숙모와 담임선생님이 폐암이셨다고 하는데요
    두분모두 항암치료와 수술을 하셨을까요??

    댓글들이나 다른 암관련글들 보면
    항암이나 수술 하신분들은 다른합병증이나 쇠약증으로 돌아가시고
    오히려 아무 치료도 안했다는 분들이 건강하시다가
    몇년후에 돌아가시는것 같아서요

  • 39. 외숙모,선생님
    '17.1.18 12:07 AM (221.164.xxx.184)

    외숙모는 폐암말기라 수술이 안된다고 해서 안하시고 항암은 한걸로 알고 있지만 자세히는
    모르겠고 폐암 진단 받고 6개월도 못살고 돌아가셨어요.
    아이 담임샘은 수술하고 항암도 하셨는데 결국 2년도 못채우고 돌아가셨구요.

  • 40. 담배님
    '17.1.18 12:36 A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

    답변 감사하구요
    일단 두분은 치료를 하신거네요
    댓글이나 다른글들 보면
    오히려 안하신분들이 오래 사시는것 같아요

    예전에 공부할때 강사님 아이가 백혈병이었는데
    치료이야기 한번 해주신적이 있었는데
    치료약이라는게 사실 독극물을 주입해서
    사람이 죽지 않을정도의 양으로 치료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과정에 새로자라는 건강한 세포들도 함께 죽는다고
    그래서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그후로는 항암에 대해 불신을 갖게 되었는데
    댓글들 봐도 비슷한것 같아요

  • 41. 내가 노모라면?
    '17.1.18 4:09 AM (180.92.xxx.88)

    80세에 폐암 말기...자식들이 항암하자고 해도 안 하겠다.
    100세 시대라 해도 80이면 살만큼 살았지 않나?
    60 조금 넘은 지금도 희미해지는 기억력,
    조금씩 진행되는 근육 축소,
    현상 유지를 위해 날마다 먹어야 하는 약....(TV에서 한주먹씩 약을 먹는 노인들의 모습은 얼마 후의 나의 모습)

    시간이 흐를수록 이 세상을 떠나는 지인들
    지금은 띄엄 띄엄이겠지만 몇 년 후에는 연이어...들려올 소식일 것인데...
    나 혼자 남아서 이 세상을 산다? 자신이 없음

    그렇게나 고통스럽다던 항암....
    무슨 여한있어 80이 되어 항암치료 받으면 내 고생하고, 주변인 고생하고

    살만큼 살았으니
    온전한 정신과 몸으로 자식들이랑 마주 보고 웃으며 하하호호~~ 하다가
    생명유지 하지 말고 때가 되면 하느님께로 돌아가리....

  • 42.
    '17.1.18 4:50 AM (219.240.xxx.31) - 삭제된댓글

    프랑스는 70세가 넘으면 암수술을 병원에서 안해준다고 하던데요
    수술 해봤자 어차피 다른 병으로 돌아가시기때문이라고요
    들은얘기라서 확실한건 아니지만

  • 43. ㅇㅇㅇ
    '17.1.18 9:59 AM (14.75.xxx.56) - 삭제된댓글

    림프절에 전의 됐으면 하지마세요
    림프절 타고 암세포가 돌아다니다
    다는곳도 재발하기 쉬워요

  • 44. 울 시엄니
    '17.1.18 1:15 PM (59.8.xxx.9) - 삭제된댓글

    폐암 말기로 아무것도 안하고 몇년째 사세요
    노환이 문제지요
    울 시엄니 87세예요
    정말 폐암이 문제가 아니라 노환이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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