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와중에 체중도 좀 늘어서 그거 빼놓고 간다고 하다보니
두달간 먹고싶은거 꿈 참다가 오늘 갔는데요..
결과는 망입니다요 ㅠㅠ
김떡튀 시켰는데
김밥은 그냥 무난한 맛이었고
떡볶이는 팅팅 불어서 짜기만하고.. 튀김은 기름쩐내가 은은하게 풍김 ㅡ.ㅡ
제가 미식가와 거리도 멀고 왠만하면 다 맛있다면서 먹는 사람인데
김밥만 한줄 다 먹고.. 떡볶이는 반도 못먹고 튀김도 반 정도는 남겼어요.
먹고 나와서 서너시간 지날때까지도 속이 느글느글.
하고 많은 떡볶이집중 왜 하필 거길 간건지.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이 동네 어디가 맛있는지 잘 모르거든요.
학교앞 분식집이라 맛있겠거니 하고 들어갔는데 완전 실패네요.
떡볶이 많이 사먹고 다녔지만 다 맛있게 먹었는데 이런적 처음이에요.
두달간 벼르다 꽝 된거라 더 허무함이 밀려오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