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요리 학원 다니다가 한달전 수업 끝나고 오늘 실기 시험 치러갔는데
같이 학원 다녓던 언니가 같이 가자고 해서 중간에서 만나서 그 언니 차타고 갔는데
다른 사람도 태워갔어요.
그런데 그 다른 사람이 딱 보는 순간 제가 아는 엄마였어요.
그런데 그 엄마는 절 몰라보길래 저도 그냥 모른척했어요.
왜냐하면 벌써 10년전에 이혼하고 다른 남자랑 재혼해서 사는걸로 알아서 혹시나
제가 아는척 하면 당황할까봐서요.
그런데 정말 진짜 절 모르는거 같더라구요.
일부러 모른척 하는게 아니고...
그집 딸이랑 제딸이랑 친해서 학교행사 있을때 가면 얘기도 나누고 길거리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사이였거든요.
그런데 저는 한눈에 딱 알아보겠던데 상대방이 모르니까 이해가 안가던데
원래 눈썰미 없는 사람이 있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