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참을 수 없는 화가 나는데 갱년기 일까요?

참기 힘들어.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17-01-17 18:24:15

요즘 시도 때도 없이 화가 납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47세 직장맘입니다.

 

뭐 사는거야  저작년이나 작년이나 올해나 비슷해요.

근데 최근들어서

내재된 분노를 누르느라 힘드네요.

 

그렇게 분노를 참고 살다보니

가끔 부하직원이 큰 실수하다보면

작년까지만 해도 참고 차분하게 지적해주고 마는데

올해는 차분하게 지적하면서도 꼭꼭 꼬집어서 말하게 되네요.

더 이상 부하직원이 저지른 실수 마무리하려고 동분서주 하는거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네요.

 

그리고 중학생 아이 공부 봐주다가도

너무 쉬운 문제 틀리면 예전같으면 나름 이해 시킬때까지

설명해주는데 이제는 소리가 먼저 튀어나오네요.

 

남편도 보기 싫고 관심이 없어져요.

그냥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일요일 되면 하루종일 자야 겨우 다음 한주를 견뎌요.

 

갱년기인가요?

뭔가 속이 폭발할거 같은데...

 

혹 저같으신 분 계신가요? ㅠㅠ

 

IP : 119.203.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6:28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정신과갔어요
    항우울제 반알이랑 신경안정제 반알주던데요
    계속 먹고 괴물 안될려구요

  • 2.
    '17.1.17 6:35 PM (183.45.xxx.111)

    갱년기 맞아요,,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3. 완전 게으른돼지로. ..
    '17.1.17 6:35 PM (218.233.xxx.153)

    갱년기 라기 보다는
    휴식이 필요하신거 같네요
    전 갱년기라 잠을 푹자지도
    못하고 화가나거나 예민하지는 않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완전 나태하고 게을러서
    집밖에도 나가기 싫어서 ...
    제가 더 심하죠
    힘내세요

  • 4. 원글
    '17.1.17 6:41 PM (119.203.xxx.70)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 드시면 괜찮나요?

    직장마저 그만두면 완전 집밖에 나가기 싫게 될 것 같아서요 ㅠㅠ

    그래도 일하고 나름 이야기하다보면 조금 신경이 가라앉기도 하는데...

    왜 이렇게 화가 나는지.

    참 스스로가 초라해지는 느낌이네요.

  • 5. 원글
    '17.1.17 6:47 PM (119.203.xxx.70)

    휴식이라... ㅠㅠ

    누적된 피로가 쌓여서 이런 것일 수도 있나요?

    저도 직장 그만 두게 되면 집 밖에 나올 생각을 안할거 같아요

    218님도 힘내세요.

  • 6. 그 정도 나이면
    '17.1.17 7:13 PM (61.101.xxx.114)

    아마도 부하 직원들도 스트레스 받을수 있어요.
    나도 모르게 깜박하고 실수하는 일 있을거에요...

  • 7.
    '17.1.17 7:34 PM (121.128.xxx.51)

    피곤하고 스트레쓰 받아서 그래요
    갱년기 짜증은 남편이나 시어머니 한테 당한 화가 쌓여서 폭발 하는거예요
    아무에게나 짜증이 안 나고 대상이 있어요
    자식한테 화가 쌓이면 자식한테 퍼부을수도 있고요
    나름 내가 살아온 인생이 불쌍하고 억울 해서요
    그리고 자제력이나 참을성이 없어져서 폭발 하는 거예요

  • 8. 원글
    '17.1.17 7:37 PM (119.203.xxx.70)

    61님...

    그정도 나이라는게 47세가 나도 모르게 깜박 실수할 수 있는 나이라고요? 정년퇴직할때쯤이면 완전 고려장

    시킬 분위기네요. 님~

    (제가 정말 분노게이지가 높긴 높은건가보네요.)

    47세에 어떤 실수를 하고 다닐거 같나요?

    으흐흐흐.......

    그럼 60대 이사들은 모두 실수 연발인가요?

    도대체 어떤 회사를 다니시는데 47세 나이가 부하직원 스트레스 받는 나이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2657 이번에 중등임용시험 처음으로 2차 가서 최종합격 기다리는 중입니.. 8 장수생 2017/01/19 1,581
642656 올해 여행 계획 있으세요? 38 쭈니 2017/01/19 3,267
642655 문재인 "동성결혼도 허용되어야 한다" 49 제정신 2017/01/19 2,863
642654 반기문이 카이스트 대학원생 질문에 동문서답한거요 ,,, 2017/01/19 1,322
642653 주차타워 주차 무섭지않나요?? 16 안해봤는데 2017/01/19 3,103
642652 서초,강남쪽에 돼지갈비 잘하는 곳 아시는분? 9 돼지갈비 2017/01/19 1,714
642651 정오까지 파악못해...홀가분한 맘으로 식사 5 세월호오전... 2017/01/19 1,369
642650 서울 차가지고 가도 될까요 9 0행복한엄마.. 2017/01/19 1,260
642649 솔직히 다들 계란, 치킨 안드시는거죠?? 40 먹을게없다 2017/01/19 5,683
642648 김기춘·조윤선 영장심사 맡은 성창호 부장판사 “누구?” 4 ㅇㅇㅇ 2017/01/19 1,762
642647 집안 미세먼지 측정받고 싶은데요 2 미세먼지걱정.. 2017/01/19 786
642646 영화 스노든ㅡ논란의 주인공3인 반기문,트럼프,스노든 좋은날오길 2017/01/19 394
642645 삼성특검로비 ,구속기각 예언했다 4 moony2.. 2017/01/19 1,742
642644 삼성 막내딸하고 비서 박명경이 닮은얼굴인가요? 4 ^^* 2017/01/19 10,253
642643 이 강의가 뭘까요 ... 2017/01/19 273
642642 문재인 내일 부산행 7 ㅇㅇ 2017/01/19 689
642641 조의연 사표써.. 5 2017/01/19 3,722
642640 미국,남미여행 2달 비용은 2000만원 예상하는데 적당할까요? 2 꼬르륵~ 2017/01/19 2,084
642639 육사는 공부를 얼마나 잘해야하나요 14 동기 2017/01/19 7,011
642638 문재인 "이재용 영장 기각, 뜻밖이다. 매우 유감&qu.. 6 후쿠시마의 .. 2017/01/19 1,008
642637 호칭 반말하는 시동생 16 기분 2017/01/19 4,006
642636 제수 생선이 비싸네요 1 민어 2017/01/19 1,021
642635 30대 중후반인데.. 옷을 살때 소재 좋은거 기본디자인으로 사니.. 34 2017/01/19 6,435
642634 도깨비 드라마 볼 만한가요? 17 ,,, 2017/01/19 2,629
642633 집앞 가로등 요청하면 led로 바꿔준다는데 어디에 신청하는지 아.. 1 ㄱㅅㅈ 2017/01/19 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