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바로 앞에 아파트가 분양중이예요
구도심중심가인데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전혀 없어 거의 미분양이래요
24평정도면 지르겠는데 가장 작은 평수가 34평 ㅜㅜ
너무 크고 전 돈이 없어요
분양가가 지방이라 3억 2천정도 하나봐요
저 열심히 일해서 벌 수 있는 돈이 방금 계산해보니 월평균 430만원꼴이네요 ㅜㅜ
이것도 맥시멈으로 잡은거예요
지금 있는 자산은 5천이 될까말까 해요 ㅜㅜ
아파트값은 한 5년사이에 30평대가 1억 올랐고
앞으로 추세는 아무도 모르죠
서울분들이 보기에는 값이 저렴하겠지만
사회생활 4년차인 제가 보기에는 엄청 큰 돈이예요
34평이 혼자살기엔 좀 크기도 하구요
전 딱 화장실 1개인 25평 이정도 원하거던요
그런데 저는 직장과 집사이의 거리가 가장 중요한 요소예요
그냥 길만건너면 돼요 이 아파트는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 평생 못사겠지만
지금 가격이라고 가정하고
얼마정도 모으면 아파트를 사도 될까요
제가 사실 지병이 있어 만약 지병이 재발하면 직장에서 잘리게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더욱 대출 만땅으로 끼고는 사기 두려운 거예요
큰 아파트사서 세간살이 다 장만했는데 대출금 못 갚을 상황이 올까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