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밥은 한시간안에 완성 하려면 맛은

없어요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7-01-17 09:09:18

어느 음식이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맛있는데

이 정성 이라는 게 결국 시간을 요하는 작업이 많아요

아무리 손이 빠르고 노하우가 있다고 한들 잡채나 김밥 같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오래 걸려요

 

 

제가 김밥을 참 좋아했어요

어려서부터.

하지만 제 어머니는 음식을 너무 못해서 음식이 거의 맛이 없었어요

김치 라든지 된장 이라든지 이런 손맛이 중요한 음식은 잘하셨지만

아기자기 손 많이 가는 음식을 만들기 싫어하셨죠

어려서부터 이거다 하는 김밥을 먹고 싶었는데

소풍 때  이집 저집 김밥을 먹어봐도 기절하게 맛있던 집은 딱 한집 이었어요

그 후 김밥전문점 붐이 일어났을 때 김밥집 튜어를 하며 맛집을 찾아다녔어요

제 입에 딱 맞는 집을 찾았죠

제가 그 때 학생 이었는데 그 비법이 궁금해서 김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 했어요

사장님이 너는 꼭 장사를 해라 너는 음식을 대하는 태도 손님을 상대하는 법등

장사끼가 철철 넘친다 하시며 비법을 다 가르쳐 주셨어요

저도 저만의 아이디어를 사장님과 많이  공유하며 나름 매상도 잘 올렸답니다

후에 집에서 이리저리 만들어 보니 정말 똑같은 아니 더 맛있는 김밥을 만들게 되었어요

제 노하우도 어느정도 들어갔고요

 

 

이제는 세월이 흘러 저는 주부가 되었지만

김밥 만들어서 어디 가면 다들 그런말 해요

난 김밥 별로 안좋아 하는데 **엄마 솜씨가 너무 아깝다 분식집 해도 되겠어

그런말 꼭 들어요 제가 제일 잘하는 음식 중 하나가 미역국이라 같이 해서 가면

더 그런말을 자주 들어요

 

 

그러나 집에서는 잘 만들지 않아요

남편과 아이가 김밥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도 손 빠르고 설거지도 후딱 하고 그렇지만

이 김밥이 손이 많이가요 그냥 대충 썰고 익히고 말아버린다  하면 한시간 안에 만들수야 있지만

재료 하나하나 간을 다 하고 신경써서 정말 맛있게 하려면 절대 만만한 음식은 아니에요

 

시간이 되면 언제 한번 김밥 진짜 맛있게 싸는 노하우 적어 볼게요

 

IP : 118.44.xxx.2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탁
    '17.1.17 9:12 AM (220.81.xxx.160)

    김밥 비법 좀 풀어주셔요~
    맛난 김밥 내손으로 만들어 먹고 싶네요.

  • 2. 맛나려면
    '17.1.17 9:22 AM (211.36.xxx.7)

    비싸고 신선한 재료가 답이죠.

  • 3. 아..
    '17.1.17 9:41 AM (112.220.xxx.102)

    김밥김밥..
    김밥먹고싶어용 ㅜㅜ

  • 4.
    '17.1.17 9:48 AM (59.7.xxx.238)

    읽고 내려가다 절망했네요.

    맛있는 김밥 비법이 나올거라는 기대를 잔뜩 주시고~~
    투비컨티뉴 하셨넹. 언능 풀어줘봐용~~~

  • 5. 오렌지
    '17.1.17 10:21 AM (1.229.xxx.75)

    헉 지금요 제발요 궁금해요

  • 6. 김밥 완젼 조아해
    '17.1.17 10:35 AM (220.70.xxx.204)

    숨 넘어가겠는데 다음번이라뇨~
    쓰신김에 풀어놓으시지~~~~~~~~~~~~~

  • 7. ㅠㅠ
    '17.1.17 10:38 AM (202.14.xxx.173)

    저도 비법을 푸나 보다 하고 읽어 내려 왔는데
    다음에 시간 날때 쓰신다니,
    주말 드라마도 아니고 엉엉~
    꼭 비법 올려 주세요.^^

  • 8. 시간 많이 걸려요
    '17.1.17 1:01 PM (220.76.xxx.170)

    당연해요 장봐야하고 손질해야하고 졸여야하고 기본으로 넣는것도 정성으로 만들어서 해야하고
    밥도 잘해야 김밥싸기 좋아요 질어도 안되고 돼도 안돼요 쌀도 좋은 쌀이 더 맛있어요

  • 9. ..
    '17.1.17 1:21 PM (117.120.xxx.131)

    저도 비법을 푸시는 줄 알았어요
    지금 갈켜 주세요~~~

  • 10. 악~~~~
    '17.1.17 3:16 PM (219.254.xxx.151)

    궁금하게 투척해놓으시구 사라지다뇨 ㅠ 얼렁 알려주세요 기대에 차서 읽었건만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517 매트리스 추천바래요. 4 mko 2017/02/09 1,481
649516 jtbc이재명 "내가 비주류 아웃사이더? 난 국민이 불.. 4 .. 2017/02/09 650
649515 간호조무사요 ㅜㅜ 2017/02/09 1,242
649514 일산에 믿고 다닐만한 사찰 있을까요? 6 이야루 2017/02/09 1,243
649513 안철수 ‘로스쿨ㆍ사법시험’ 질문에 “재점검할 필요 있다".. 16 화이팅 2017/02/09 1,534
649512 드럼세탁기 신제품들은 일반세탁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3 .... 2017/02/09 1,038
649511 문재인 "세월호·가습기 살균제 '재수사'하겠다".. 5 탄핵하고 정.. 2017/02/09 821
649510 어느 지역에서 살고싶으세요? 살기 좋은 지역 추천해주세요(싱글 .. 6 치유 2017/02/09 1,874
649509 조언 부탁드려요. 2 제게 힘을 2017/02/09 472
649508 앙고라 스웨터는 영원히 털 빠지나요? 2 해리 2017/02/09 1,554
649507 최씨는 교도소에 있는데 청와대나 방송을 다 볼수있는건지 3 이해안되는데.. 2017/02/09 797
649506 다음에 서울대법대교수님이 쓴 헌재재판글 꼭 읽어보세요 4 ^^ 2017/02/09 990
649505 해운대에 있는 두산 제네시스 부산 2017/02/09 914
649504 진중권이 읎어요 읎어요 하는 22 2017/02/09 2,159
649503 ㅎ 꼬랑지 내리고 협조중이라네요~ 1 진작에그러지.. 2017/02/09 2,374
649502 세탁기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7/02/09 671
649501 “우병우, 민정수석 되기 직전 최순실과 여러번 골프쳤다”…특검 .. 5 ㄷㄷㄷ 2017/02/09 1,551
649500 서변...이 분...엑스맨 같음. 단순무식 2017/02/09 956
649499 생일에 챙길수 있는 쿠폰이 어떤게 있을까요? 갤럭시 2017/02/09 397
649498 33개월인데 아직 기저귀를 못뗐어요 8 바람 2017/02/09 2,902
649497 김정민 이쁘지 않나요? 19 ㅇㅇ 2017/02/09 4,924
649496 친정엄마가 애 봐주는 문제 35 .... 2017/02/09 5,259
649495 뇌졸증 진단후 치료는 어디에서 하나요? 2 .. 2017/02/09 1,245
649494 분양받은 아파트 시스템에어컨 계약시점이 언제쯤인가요? 7 ........ 2017/02/09 1,408
649493 교복 물려준 선배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6 고마움 2017/02/09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