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정말 시베리아 벌판 같이 추워요.
집 안에서도 점퍼를 입고 바지를 두개나 입고 지낸답니다.
거위털 이불 사려니 비싸네요. 도톰한거 사려니 더 부담되고요.
오라기털이라고 3000그램이나 되는게 퀸이 9만원 하는데 하나 사서 가족이 다 같이 덮을까 하는데
어떨까 싶어서요.
오라기털은 깃털과 솜털에서 떨어져나온 한가닥의 털들을 모은거 라네요.
82에서 읽던 침대밑이나 방에 돌아다니는 그런 한 가닥의 구스 털을 얘기하나봐요.
집이 너무 추워서 한 방에서 다 같이 잔답니다.
떨어져 살고있는 남편한테도 한세트 보내줘야 하고요.
아무리 아끼려고 해도 애들 따뜻한 이불은 사줘야 할 것 같고 고생하는 남편도 사줘야 할 것 같아요.
구스이불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