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트리버 키우면 장단점이 뭘까요?

래브라도 조회수 : 6,618
작성일 : 2017-01-17 01:40:01

리트리버 함 키워보는게 소원인데

초롱초롱한 눈망울

고급진 베이지색 털... ㅋ


나의 로망인데


막상 키우면 장단점이 뭘까요?


아참 진짜 어릴땐 말 안듣더군요 ㅋ

IP : 122.36.xxx.1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51 AM (180.65.xxx.11)

    장잠 - 말리와 나
    단점 - 말리와 나

  • 2. ..
    '17.1.17 1:52 AM (180.230.xxx.34)

    제가 요즘 너무 키워보고 싶은개 인데..
    여건이 안되네요 ㅠㅠ
    근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대형견이고 어릴때는 힘도 장난아니어서
    산책시키는것도 쉽지 않을듯 하고
    엄청 개구쟁이 같아요
    집도 남아나지 않던데
    훈련 잘 시키셔야 할거 같아요
    훈련만 잘되면 사람좋아하고 똑똑하고
    사람감정도 읽을줄 아는거 같애요
    한번 빠지면 못 헤어나올거 같아요
    암튼 부럽네요

  • 3. ...
    '17.1.17 1:54 AM (175.197.xxx.51)

    털이 장난아니게 날려요. 목에 막 들어오면 목이 막혀요. 볼일 볼 때 분비물이 사람꺼보다 엄청 커요. 그래서 여름에 외출나갔다 제때 안치워주면 똥파리가 몰려들어요. 그리고 마당있는 집에 키워야해요. 안그럼 애들이 스트레스 받거든요. 산책으로는 부족한가봐요. 매우 힘세고 활발해요. 너무 커서 여행갈 때 같이 데리고가기가 힘들어요. 목욕 한번 시키면 기진맥진해요. 글구 털 하수구에 막힌 거 잘 치워줘야해요.

    그래도 귀여운 구석은 많아요.

    가족 중에 리트리버 키우는 형제가 있는데요. 가급적 마당있고 백수인 분이 키우셨음 좋겠어요. 그래야 애들한테도 좋아요. 주인은 매일 출근하는데 좁은 아파트에서 키우니까 애들이 안쓰러워요.

  • 4. ..
    '17.1.17 1:55 A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리트리버 보세요.
    주인 체력이 중요하더라구요.

  • 5. ..
    '17.1.17 2:10 AM (81.152.xxx.144) - 삭제된댓글

    장점 고급진 베이지색 털
    단점 고급진 베이지색 털

  • 6. ...........
    '17.1.17 2:11 AM (220.118.xxx.9)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귀엽죠 사랑스럽고..
    하지만 대형견은 아무나 키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진짜로 끝까지 책임감 있는 사람들만 키워야해요

    윗분이 잘 써주셨네요
    목욕시킬때마다 기진맥진...용변 치우는거...힘쎈거 산책..털빠짐..
    모든거 감수할게 너무 많다고

  • 7. ..
    '17.1.17 2:12 A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http://blog.naver.com/hunter527/220871957114

    이글도 읽어보세요. 강형욱님 블로그입니다.

  • 8. 저도
    '17.1.17 2:50 AM (99.232.xxx.166)

    리트리버 그중에서도 래브라도를 키우는게 소원인 사람인데 아직도 못 키우고 있어요.이유는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요.
    리트리버가 너무 좋아서 삼성 맹인견 학교에 방문도 하고 파피워킹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기도 하고 그랬던게 벌써 20년이나 흘렀네요.아직도 짝사랑 중이구요.

    대형견을 키우려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 무장이 되어있어야 할것 같아요.지인의 리트리버를 이틀 데리고 있어봤는데 얌전한 개임에도 너무 힘들더라구요.그래서 더 자신이 없어졌어요.

    작년에 이사를 왔는데 옆집 노부부가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세요.눈이오나 비가오나 하루에 두번씩 꼭 산책 시키고...13살이나 된 할아버지라 저희가 차 타고 외출하면 산책 하다가 가만히 지켜봐요.너희 어디가니 이런 표정으로...아는척을 하면 너무 반가워해주구요.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옆집 골든이가 일찍 죽는게 저희 가족의 걱정중 하나에요.

    원글님은 키우실 여건이 되시면 키우시길 바래요^^

  • 9. 각오는 단단히
    '17.1.17 3:29 AM (71.244.xxx.203)

    리트리버 너무너무 귀여운 아이들이예요. 미국에서도 탑 쓰리 안에 드는 인기종이라더군요. 순하고 착하고 장난꾸러기, 완전 매력덩어리예요.
    근데 각오는 단단히 하셔야죠.
    저는 하루에 네번은 밖에 나가요.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밖에 한번 나가주고요, 출근전에 산책 한시간, 퇴근하자마자 산책 한시간, 밤에 산책 한시간요. 공원에 라켓볼 코트장이 있어서 산책하는 도중에 들려서 공놀이 빡세게 시켜줘요.
    집에서도 공놀이 터그 놀이 많이 해주고요. 에너지가 많아서 이렇게 소진을 시켜줘야 행복해 하고, 말썽도 안부리더라구요. 맞벌이 부부인데 집에 와도 말썽 잘 안부리고 자면서 기다려줘요.
    대형견 키워본 경험없는 저... 저희 멍뭉이 새끼때는 울면서 키웠어요. 피곤할때 산책가면서 운것도 몇번이구요. 물론 기쁨은 말도 못하죠.
    집이 넓고 정원이 있을필요는 없는데, 그대신 주인으로서 시간과 노력을 많이 줘야 해요.
    그게 안되신다면 서로 힘들겠죠.

  • 10. ...
    '17.1.17 8:59 AM (125.132.xxx.71)

    큰개는 여기 댓글에서 지적한 조건을 완벽하게 갖춰야 기를수 있는듯해요..

    가끔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에 나온거 보니 조건안되는 집에서 자라는 개는 소형견에 비해 문제가 더 되더라구요....

    넓은집에 주인이 개를 교육시켜야할줄 알아야 하고(큰개면 힘에서 밀리더라구요) 꾸준한운동을겸한산책 등등.. 미혼이거나 아기있는집은 ㅠ,.,.그리고 하루에 두번씩 봐야하는 그 큰 ㄷ덩..

  • 11. 아이
    '17.1.17 9:03 A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정성껏 써 주신 댓글들 보니
    저 같은 저질 체력, 에너지 부족형 집순이 인간에겐
    리트리버는 절대, 절대 안 되겠네요.
    하루 종일 잠만 자고 매사 귀찮아 하는 우리집, 집순이 치와와에 만족해야 겠어요.

  • 12. 글쎄요
    '17.1.17 9:28 AM (121.54.xxx.113)

    키울때 힘든거야 두말할 것도 없고...
    사료값.. 용변양.. 체력.. 털날림.. 목욕.. 등등~ 이건 위에서 많이들 언급해주셨으니 패쓰할게요.

    저희 리트리버는 12년을 살고 암으로 죽었는데 마지막엔 전신마비가 왔어요.
    고개 드는거 외엔 못하는 녀석을 뒷수발 하는게 정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작은 개들이면 쉽게 옮기기라도 하겠는데..
    40키로가 훌쩍 넘어가는 사람만한 녀석은 케어가 정말 힘들더라구요.
    녀석이 좀 작았으면 조금 더 잘 돌봐줬을텐데... 하는 생각은 아직도 많이 들어요..
    마지막엔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안락사로 생을 마감했는데...
    병원에 데리고 가지도 못해서 의사선생님을 집으로 모셨네요...

    잘 생각해보세요.
    모든걸 감당할 수 있을지...

    주인이 포기하는 순간 녀석은 결국 보신탕집으로 간다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서 저는 키웠습니다.
    죽을때까지 함께해줄 자신이 있으면 꼭 입양하길 바랍니다..

  • 13. ..
    '17.1.17 10:58 AM (182.226.xxx.163)

    질병이 많은개..귓병 피부병..

  • 14. 저도
    '17.1.17 11:10 AM (61.82.xxx.136)

    리트리버 한번 키워보는 게 소원인데 ㅠ.ㅠ 아무래도 제가 감당을 못할 것 같아 웰시코기 정도는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드넓은 마당 있는 집에서 저말고 또 흔쾌히 케어를 해줄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이 더 있음 리트리버 키울거에요.

  • 15. ....
    '17.1.17 1:38 PM (117.120.xxx.131)

    윗님 웰시코기도 장난 아니랍니다
    보기보다 크고 털도 뿜어대는 수준이고
    활동량도 리트리버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만만하지 않답니다~

  • 16. 삼다
    '17.1.17 3:11 PM (223.62.xxx.46)

    세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저도 님 말씀대로 정신적 육체적 무장과 더불어 경제력...
    그 녀석들 커서 한 번 아프면 비용도 후덜덜 합니다.
    아시죠? 강아지 의료보험 적용 안 되는 것...
    많이 먹고, 많이 자고, 어마어마한 것을 많이 생산합니다.
    목소리 우렁차고, 덩치가 커서 힘이 세며,
    매우 활발하고 활동적입니다.
    머리도 좋습니다.
    잔 머리가 잘 돌아가 탈출의 귀재이기도 합니다.
    털 빠짐. 고양이가 뿜어대는 것 애교입니다.
    헤어볼이라 하나요? 그 털뭉치...
    농구공만한 것이 굴러요...ㅜ.ㅜ
    애교가 많아 그 산만한 덩치로 어깨를 발로 짚으며
    달려듭니다. 십중팔구 제가 무릎을 꿇고 그 녀석의 혓바닥을
    온 몸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그 순간이 지나면
    내 몸은 한 덩어리의 털...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하...
    장점이 많은 만큼 단점도 많습니다.
    대형견 특히 재입양이 어려우니 입양에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절대 실내에서 키우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마당 넓어도 탈출합니다.
    산책시 시바견 버티기는 정말 별거 아닙니다.
    힘이세서 똥고집 부리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어요...
    그래도 예뻐요...

  • 17. 삼다
    '17.1.17 3:14 PM (223.62.xxx.46)

    그리고 그 고급진 털빨 유지하시려면
    매일 두 번 팔이 빠질듯한 빗질을 해 주셔야 합니다.
    30분 이상의 열혈 빗질을 해 주어도 5분만에 진흙바닥에 구르고와
    온 몸으로 달려드는 것이 리트리버 녀석입니다.

  • 18. ..
    '17.1.17 7:07 PM (223.62.xxx.55)

    늦지 말고 키워보세요

    글을 보니 안 키우면 나중에 천국가실 때 후회할 것 같아요
    전 살면서 가장 잘한 게 강아지들 키우는 거에요
    여행도 잘 못 가고 어느 땐 불편하지만 이런 감정은 사람에게 받을 수 없답니다

  • 19. ............
    '17.1.19 2:21 AM (220.118.xxx.223) - 삭제된댓글

    세상에서 리트리버만큼 사랑스러운 개가 또 있을까요?

    근데 저는 그래서 오히려 더 못키우겠어요 ㅠㅠ

    너무 애닯아요 ㅠㅠ

    그 이쁜거...천사같은거 아프거나 병들면....고통스러워서 어떻게 볼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대형견들은 출산율이 줄어들면 좋겠어요
    한국 상황에서 행복하게 살만한 공간이 너무 없다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411 대기업 여직원 45~50 살 까지 다닐수 있나요? 9 현실 2017/01/17 3,902
641410 반기문 팽목항에서 기자회견 안하고 도망 10 ... 2017/01/17 4,112
641409 올해 5학년 되는 남자아이인데요 2 .. 2017/01/17 868
641408 목욕탕에서 파는 녹차 어디 파는지 아시나요? 녹차 2017/01/17 395
641407 반기문은 팽목항 가서 쇼 하던데 세월호 당시 무슨말이라도 했나요.. 3 정권교체 2017/01/17 771
641406 法, 박유천 고소女 징역 2년 실형 선고 "죄질 매우 .. 3 ... 2017/01/17 1,395
641405 분당에 수학학원 1 수학 2017/01/17 925
641404 헌재 "태블릿PC는 증거채택 안한다"…이유는?.. ..... 2017/01/17 1,125
641403 나한테 변액보험 팔아먹은 그 잡것은 뭐하고 있을까.. 7 변액짜증 2017/01/17 2,817
641402 출산하고 친정에서 살기... 17 ㅇㅇ 2017/01/17 4,282
641401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7일 최근 '퇴주잔 논란 2 youngm.. 2017/01/17 944
641400 헐.미수습자가족손잡고..반기문 5 토나와. 2017/01/17 1,966
641399 [탄핵인용]작두콩차 질문드려요 2 2017/01/17 744
641398 자랑 좀 할까요? 10 전생에 왕족.. 2017/01/17 2,522
641397 기독교가 만든건 신이 아니고 사탄이다. 2 인간의가축화.. 2017/01/17 503
641396 불안김때문에 대학 낮춰가고 3 ㅇㅇ 2017/01/17 1,674
641395 반기문 페이스북 만들었대요! 3 ᆞᆞ 2017/01/17 802
641394 정봉주 왤케 웃겨요? 13 ㅋㅋ 2017/01/17 4,383
641393 보통 자기물건 정리하거나 결혼전에 정리할때 책은 몇권 남기세요?.. 5 ㅡㅡㅡ 2017/01/17 1,008
641392 사장의 권고사직 어떻게 대응할까요? 4 ㅎㅎ 2017/01/17 1,925
641391 맛있는 리코타치즈 추천부탁드려요 2 애플파이 2017/01/17 2,594
641390 전라도 광주 에서 마포구 광흥착역을 가야해요 도와주세요^^;;.. 9 ... 2017/01/17 659
641389 파리 시내 여행문의 드려요 8 메이 2017/01/17 1,008
641388 카페라떼 하루 한 잔씩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까요? 5 카페라떼 2017/01/17 5,114
641387 볼수록 예쁜 얼굴이 뭐죠? 23 2017/01/17 8,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