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병원인데, 큰애가 너무 보고싶네요

새벽 조회수 : 3,562
작성일 : 2017-01-17 01:08:07
둘째낳은지 며칠안되서 아직 병원에 입원중이에요
사흘 후면 퇴원인데 이제 4살인 큰딸애가 너무 보고싶네요
둘째는 사랑이라고들 하던데
IP : 1.66.xxx.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09 AM (211.187.xxx.26)

    낮에 부탁해서 가능하면 병원에 데려오라 하세요
    에공 님 딸은 좋겠어요^^

  • 2. 저도
    '17.1.17 1:10 AM (39.7.xxx.15)

    딱 그랬어요 큰 애가 36갤이엇어요 첫날 밤에 큰 애 생각에 많이 울엇어요 근데 호르몬 영향도 있고요 나중에 돌아가면 실컷 끼고 지낼텐데요 뭘

  • 3. 새벽
    '17.1.17 1:27 AM (1.66.xxx.41)

    슬프고 우울하고 그런 증세는 전혀없는데 호르몬 탓일까요?

    점둘님// 시댁에서 매일 면회시간에 맞춰서 데려와주시기는 해요. 저녁이 되면 딸애도 엄마 없어서 외롭다고 우는걸 전화로 들어서그런건지.. 장시간 이렇게 떨어져 본 적이 없어서인지..

    저도님// 맞아요 돌이가면 실컷 끼고 살거고, 둘 케어하느라 힘들겠죠

  • 4. 저도
    '17.1.17 2:03 AM (175.223.xxx.92)

    네 저도 그랬어요 너무 슬퍼마세요 지나가요 전 조리원에서도 큰 애 생각에 슬프다가 또 수유하느라까먹었다가 또 슬프다가 그래서 1주일만에 퇴소했어요 그래서 이해되요

  • 5. 저도2
    '17.1.17 2:30 AM (119.64.xxx.27)

    저도 큰애 보고 싶고 애잔해서 조리원 일주일만에 퇴소했어요
    조리원에서 잠도 안오고 보고 싶고 여기서 뭐하나 싶더라근요 ㅋ
    입주 도우미 급하게 구하고 집에 가니 내집이 최고다 싶더라구요
    둘째 지금 8개월인데 아주 귀여움 덩어리에요
    첫째를 너무 사랑해서 둘째가 이쁠까 걱정 했는데 점점 푹푹 빠지네요
    점점 이쁘고 빠져드실거에요 ^^

  • 6. 초코
    '17.1.17 2:45 AM (125.189.xxx.45)

    둘째낳고 병원베드에 6살 첫째랑 잤어요 유난일지 모르지만 ..미역국도 첫째먹고 남은거 먹었는데..그것도 지나보니 추억이네요 하물며 보조 침대에서 잤어요

  • 7. 새벽
    '17.1.17 2:49 AM (1.66.xxx.41)

    저도님// 슬프지는 않...ㅋ 그냥 큰애의 애교도 그립고, 보고싶고 안아주고싶어요. 이래서 키운정이라는게 무서운가봐요.

    저도2님// 둘째가 아직 원시적이어서일까요ㅋ
    솔직히 생김새는 둘째가 훨씬 이뻐요
    그런데도 첫째가 마음에 많이 남는건 같이 한 시간이 길어서일까요 애교도 많고 저한테 늘 사랑한다고 하는 이쁜이에요
    둘째도 첫째못지않게 이뻐지길.....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드디어 둘째가 잠들었어요

  • 8. 저도2
    '17.1.17 3:02 AM (119.64.xxx.27)

    ㅋㅋ 새벽님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모습 너무 이쁜거 맞아요 ㅋㅋ
    그리고 이때가 참 짧다라는걸 아니 더더 이쁘답니다
    첫째 때 어찌했는지 기억은 흐릿한데 아기가 뭘 원하는지 왜이러는지 더 잘 읽혀지니 더 아기 대하는 마음에 여유가 있는 것도 이유 같아요
    저희 둘째는 솔직히.... 첫째보다는 외모가... 떨.. ㅋㅋ 미안해서 더이상 말 못하겠네요 ㅋㅋ
    그런데 그모습 조차도 너무 귀여워요 ㅋㅋ
    매력덩어리 ㅋ

    근데 첫째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는데 상대적으로 약한 둘째를 보호하려니 버럭할 때가 오더라구요
    저는 출산 전에 이에 대한 부모교육까지 받았는데 남편과 그때 받은 교육 상기하며 잘 넘어가고 있는것 같아요
    원글님께서도 도움되시길 바라며 제가 메모해둔거 붙여볼게요 ㅋㅋ


    1) 퇴행을 보임 -> 잘못하거나 퇴행을 보일 때, 반응(화)을 보이지 말 것
    2) 잘한 행동에 대해서 과하게 반응을 보이며 구체적으로 칭찬할 것
    "와 우리 ㅇㅇ이 형님이라 역시 달라"
    "ㅇㅇ이가 이렇게 잘해줘서, 엄마(아빠)가 너무 편해하고 행복해, 고마워 ㅇㅇ아~~~~"
    3) 아이를 울리거나 할 때, 화를 내지 말고 "우리 ㅇㅇ이가 동생을 만지고 싶었구나"(공감), "하지만 동생이 아파할 수도 있으니 우리 조심 하자~"

    4) 거리 두기를 할 때 (동생을 바라만 보거나 할 때), 과하게 칭창할 것 "우리 ㅇㅇ이 동생이 궁금하구나. 동생을 보살필 줄도 알고 우리 ㅇㅇ이 멋지다. 동생이 형님이 있어서 정말 든든하겠어"

  • 9. 원글이
    '17.1.17 3:29 AM (219.250.xxx.134)

    곧 둘째 출산 예정인데..좋은 글 감사합니다.

  • 10. ㅂㅂㄹ
    '17.1.17 4:31 AM (174.110.xxx.38)

    너무 좋은 증상이예요.
    큰애 많이 이뻐해 주세요. 그럼 둘째 질투도 안하고 둘째 많이 이뻐할껍니다.
    저도 원글님처럼 큰애가 그렇게 이쁘고, 아기 낳아고 큰애가 그렇게 이쁘더니만은 큰애가 동생 너무너무 이뻐하고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요. 지금 둘다 초딩인데 아침에 큰애가 작은애 가방 다 챙겨줘요

  • 11.
    '17.1.17 6:56 AM (218.148.xxx.151)

    둘째 낳고 조리원에 있을때 큰애를 며칠만에 봤었어요 너무 반가와서 이름을 부르며 팔을 벌렸는데 친정엄마 뒤로 숨더라구요 ㅠ 순간 눈물이 핑~ 그때가 안 잊혀지네요

  • 12. 보고 싶지요^^
    '17.1.17 6:57 AM (59.6.xxx.151)

    큰 아이 18개월에 둘째 출산하고
    다음날 저녁 아빠 품에 안겨 병실이 온 아이랑 저랑 울었네요 ㅎㅎㅎㅎ
    하룻밤 떼어놓은 아이의 자그마한 얼굴, 가지런히 잘라줬던 부드러운 머리, 고사리 같은 손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내내 이쁘게 자라서 이제 스물일곱
    새벽에 자는 얼굴 한번씩 들여다봅니다
    아기 때
    그 얼굴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 13. 새벽을 지나 아침
    '17.1.17 7:41 AM (1.66.xxx.41)

    초코님// 저있는 병원은 환자본인외어 방문객이나 가족이 묵지 못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면회시간 지나믄 누구라도 다 되돌려보내요. ㅠㅠ 그래서 같이 병원에 없답니다

    저도2님// 좋은 조언 감사드려요!!
    기억하고 있다가 대처 잘 하도록 할게요^^
    배가 나오고, 아기의 존재를 가르쳐주면서부터 줄곧 "그래도 엄마는 ㅇㅇ가 제일 이뻐, 사랑해"라고 얘기해줬어요
    아기의 존재와 상관없이, 정말 큰애가 이뻤고요 아마 쭉 그럴것이고요.
    면회때, 둘째를 보고 큰애를 보니 정말 다 자란아이같더라고요. 그래봤자 이제 39개월이고, 얼마전까진 아직 아기다라고 생각했는데...아...이래서 엄마들이 둘째태어나면 큰애한테 버럭하는구나 싶었어요.

    원글이님// 출산앞두고 계시군요
    몸관리 잘하셨다가 순풍!!!하고 낳으시길 바래요!!

    ㅂㅂㄹ님//우와! 둘다 초딩이라니!! 너무 부러워요!!
    게다가 동생챙기는 첫째!!!! 우애있고 사이좋네요^^
    ㅂㅂㄹ님이 잘 키우셔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봐요

  • 14. 건강
    '17.1.17 7:47 AM (222.98.xxx.28)

    자꾸 큰아이가 눈에 밟히는느낌이죠
    안스럽고 이럴때 큰아이가 감기걸려
    아프면서 엄마찾으면
    산후몸조리는 끝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아빠가 잘챙겨야해요
    그래서 큰아이는 아빠랑 더 잘 맞아요

  • 15. 새벽을 지나 아침
    '17.1.17 7:48 AM (1.66.xxx.41)

    ..님//에구구...저같아도 눈물났을듯해요....ㅠ
    아이가 떨어져있는 동안 많이 힘들었었나보네요ㅠㅠ
    어떤 엄마나 아이나 다들 힘들시기인가봐요

    보고싶지요님// 가지런히 잘라줬던 머리...하셨는데.. 제가 망친 엄마표 앞머리 커트가 생각나서..ㅠㅜㅠ
    18개월이면 엄마엄마심할땐데....고생하셨어요!!!
    그나저나 스물일곱....이쁘고 고울 나이네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전 그 20대부터 엄마가 일하시느라 해외에 계셔서 떨어져지냈거든요.ㅠ



    댓글로 응원주셔서 감사해요
    오후에 큰애가 면회올거에요^^
    퇴원하고 집에가면 많이많이 이뻐해주겠습니다

  • 16. 새벽을 지나 아침
    '17.1.17 8:07 AM (1.66.xxx.41)

    건강님// 저희앤 장난치고 놀땐 남편이랑 쿵짝이 잘맞는데, 그래도 아직 어려서인지 제가 최고래요
    엄마는 혼도 내고 무섭기도하지만 엄마뿐이야! 이래요
    몸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아프면 어느 엄마든 힘들고 속상하죠
    건강하게 겨울 나줬으면 싶네요

  • 17. ...
    '17.1.17 11:15 AM (124.111.xxx.84)

    애가 엄마없다고 밥을안먹어서 ㅠㅠ
    일주일만에 나왔어요... 조리원에 양해구하고

  • 18. 아이구........ㅠ
    '17.1.17 12:38 PM (1.66.xxx.41)

    점셋님... ㅠㅠ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희앤 잘 먹고 잘 놀다가 저녁에만 우는모양이에요

  • 19.
    '17.1.17 2:01 PM (1.228.xxx.228) - 삭제된댓글

    저도 둘째 낳고 한참을 큰애만 보이더니
    어느새 둘째가 귀여운 짓을 하면 둘째가
    더 귀여워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해요 큰애 상처받지 앓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390 전라도 광주 에서 마포구 광흥착역을 가야해요 도와주세요^^;;.. 9 ... 2017/01/17 659
641389 파리 시내 여행문의 드려요 8 메이 2017/01/17 1,008
641388 카페라떼 하루 한 잔씩 먹으면 건강에 안 좋을까요? 5 카페라떼 2017/01/17 5,114
641387 볼수록 예쁜 얼굴이 뭐죠? 23 2017/01/17 8,584
641386 괴롭습니다. 형광등.. 6 .. 2017/01/17 1,503
641385 콩나물로 애들이 좋아할만한거 9 ㅇㅇ 2017/01/17 1,583
641384 중등자녀 집안일 얼마나 시키세요? 18 음. 2017/01/17 3,157
641383 문재인이 장갑을 안 가지고 다니는 이유 10 그러게나도궁.. 2017/01/17 3,038
641382 삼각김밥 전자렌지에 돌릴때 시간 1 .. 2017/01/17 1,554
641381 티비 싸게 사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0 302호 2017/01/17 1,796
641380 반기문 끔찍하네요 3 ... 2017/01/17 1,967
641379 반기문 원샷에 댓글 ㅋㅋ 23 ㄱㄴ 2017/01/17 5,715
641378 맛있고 간단한 두부요리 좀 알려주세요~~~~ 11 ,, 2017/01/17 3,181
641377 인테리어용 액자 그림 어떤거 좋아하세요? 4 액자 2017/01/17 957
641376 고양이 밥 주면 계속 거기서 살까요? 10 야옹이 2017/01/17 1,077
641375 괜찮은 남자 영어 이름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7/01/17 917
641374 저의 경우 나이먹고 후회되는게 8 ㅇㅇ 2017/01/17 4,218
641373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청서 2 ... 2017/01/17 1,547
641372 어떤 주식 싸이트 여론조사에는 9 여론조사 2017/01/17 1,303
641371 간호학과 지방 4년제, 수도권 전문대 8 서울이 집 2017/01/17 4,140
641370 성인 모낭염 흉터. 시간 지나면 사라질까요? 4 2017/01/17 6,081
641369 파우치포장 육개장 대박!!!! 87 우리식구들에.. 2017/01/17 22,546
641368 사람관계 무 자르듯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25 ㅇㅇ 2017/01/17 6,904
641367 오늘 웃겼던 댓글이 5 ㅇㅇ 2017/01/17 1,172
641366 헌재 "태블릿PC 관련 수사기관 작성한 목록 증거 채택.. 4 어떤의미? 2017/01/17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