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후반인데 댄스를 배우면 어떨까요?

.. 조회수 : 4,414
작성일 : 2017-01-17 01:01:16

음악 미친듯이 좋아합니다.

빠른것 느린것..가릴것없이..

좋은곡 고르는 고급귀도 가지고 있어요

슬픈음악에서는 내가 음악인지 음악이 나인지 모르게 빠져드는 감성도 있고

빠른음악에서는 속에서 미친듯한 꿈틀거림이 있어요..


그런데 음치 몸치예요

귀와 마음만 아주 예민하고 뛰어나요ㅜㅜ

그래서 노래방가서 노래안하고 춤도 안춰요

그러나 노래하고 싶고 춤도 추고싶고 그래요

소리도 지르고 미친듯이 몸도 흔들고싶지만

난 안돼라고 운동도 요가만해요ㅜㅜ


문득 더 늦기전에 춤을 잘 추지는 못해도

음악에 맞춰 움직일줄 아는 ..몸으로 리듬이라는걸 타보고싶어요

노래야 뭐 타고난 목소리이니 욕심없구요

몸이라도 음악이 나오면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면

내 몸이라도 흔들고 싶은데 그것도 저안에서 꾹 꾹 참아내고 있어요


가슴속에서만 미친듯이 춤을 춰요문득..

요가대신 댄스를 배워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에어로빅같은거 말고,밸리댄스도 말구요

그냥 신나는 팝같은거 틀어놓고 흔들흔들 춤추는 그런 운동을 해보고싶어요

빠른템포가 아니라도 흔들 흔들 하는 춤도 추고싶고..


더 늙기전에 배우고 싶은데 이나이때 (40대후만) 이런춤 배우는곳 없겠죠?

있다해도 다 20대 젊은층만 있겠죠?

문득.올해 운동을 춤으로 바꿔보고 싶은데 마땅히 갈만한 데가 없네요

그냥 이런 충동과 욕구는 묻어두는게 보기좋겠죠?

나이에 맞게 살아야겠죠?

............

야밤에 음악듣다가 쿵쿵거리는 비트에 온몸이 꿈틀대지만

몸치라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네요 ㅎㅎ




IP : 221.138.xxx.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7 1:11 AM (223.62.xxx.74)

    자야해서 내용은 못 보고 제목만 봤어요
    무조건 하세요

  • 2. 여여
    '17.1.17 1:17 AM (14.32.xxx.247)

    저도 그래요
    춤운 좋아하는데 몸치라서 ㅠㅠ

  • 3. ㅎㅎ
    '17.1.17 1:21 AM (111.118.xxx.13)

    저도 요즘 줌바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네이버에서 worth it 음악에 줌바 추는 영상이 있었는데 담날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ㅠㅠ 학원으로 달려가얄듯

  • 4. ㅎㅎ
    '17.1.17 1:22 AM (1.238.xxx.44)

    저 댄스학원 다닐때(저도 완전 몸치) 10대랑 20대가 많긴 핬지만 나이있는분들도 계셨어요.

  • 5. 일단
    '17.1.17 1:23 AM (191.187.xxx.67)

    일단 유투브에서 춤배우기로 검색후 하나 따라해보세요.
    저는 몸치아니다 생각하며 살았는데 못따라하겠더라구요. ㅠㅠ
    잘따라하면 당장 학원으로 gogo

  • 6. 저도
    '17.1.17 1:32 AM (182.221.xxx.250)

    노래방가서 잘 놀고 싶어요 ㅜㅜ
    님같은 동네면 같이 배우고 싶어요

  • 7. ..
    '17.1.17 1:53 AM (221.138.xxx.80)

    학원알아보니 다들 20-30대만 있는거 같구요
    에어로빅과 접목된 격한 댄스말고 좀 부드러운 댄스를 배우고싶은데..
    도저히 젊은층속에서 견딜 자신이 없어요 ;;;

    일단님
    잘 따라하면 학원으로 가라는 말씀이
    유튜브에서도 못따라하면 학원가도 소용없겠죠?

    저도님
    저도 같이 배울분이 있음 좋겠네요;;

  • 8.
    '17.1.17 1:53 AM (211.36.xxx.8)

    노래방가서흔들고 노래부르면 얼굴이핍니다 ㅋㅋ
    밸리ᆢ살사 이런 의상입고전문적인춤말고 케이팝댄스 가르쳐주는곳있었어요 예전에 저 배웠거든요 무엇보다 의상을 요가복같은거나일상생활복입고하면되서좋았어요

  • 9. dd
    '17.1.17 1:54 AM (121.130.xxx.134)

    글만 읽어도 (게으른 몸치인) 제 몸이 꿈틀댈 정도로 글에서도 님의 열정이 느껴지네요.
    아니 대체 왜 그동안 안 하셨어요?
    당장 하세요 당장!!!

  • 10. 민들레홀씨
    '17.1.17 3:01 AM (63.86.xxx.30)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슬퍼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랄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
    온 하늘이 새의 길이 듯
    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
    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
    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캄캄하 어둠만큼 밝아 오는 것이니...

    박노해 시에요.
    어느 길이던 들어서시고
    열심히 배우세요.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어떤 길에든 들어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이팅 임돠!

  • 11.
    '17.1.17 3:41 AM (211.108.xxx.159)

    댄스가 나이드신분들 뇌건강에 아주 좋다는 걸 TV에서 본적이 있어요.
    시립 구립 시설들 한국무용 연령대가 다들 높으시더라고요.
    발레는 직장인 따님 두신 분 하는 것도 봤고
    대학생 따님과 함께 배우시는 분도 봤어요.
    발레가 서양댄스의 기초급이라
    배워두심 하고싶으신 팝같은 걸 틀어놓고 흔들거리는 것 같은
    다른 댄스 할 때 도움이되요. 발레든 모던댄스든 댄스에는 신체유연성이
    동작을 제대로 반들고 멋지게 만드는데 필수적인 조건이라
    요가를 하셨다니 젊은 몸치들^^;;에 비해 잘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134 중학교 생기부 출력 6 궁금 2017/02/06 3,325
649133 아니 요즘 세관 왜이래요? 8 참 나 2017/02/06 3,547
649132 제가 결혼하는데 예복 질문요~~ 3 급해요 2017/02/06 1,236
649131 삼년 같은코스 운전만 했는데 시내가능할까요 6 바다 2017/02/06 1,314
649130 주택청약통장 해지? 6 다이어리 2017/02/06 4,618
649129 개가 떡 먹으면 큰일나나요? 7 멩붕 2017/02/06 3,141
649128 러닝머신 걷기만 하는건 괜찮은건가요? 3 질문 2017/02/06 1,427
649127 김문수 왜저래요? 16 엣다관심 2017/02/06 3,657
649126 유산균하고 크랜베리같이 먹어도 돼나요? 2 만성질병 2017/02/06 1,230
649125 변희재가 손석희 목숨은 살려주겠다네요 ㅎㅎㅎㅎ 30 ㅇㄴ 2017/02/06 5,450
649124 코렐- 한국형 밥공기 쓰시는 분 계신가요? 7 2017/02/06 3,414
649123 I texted each one it was the other... 1 rrr 2017/02/06 535
649122 대전 유성구에 커트 잘하는 미용실 혹시 아시나요 1 쵸오 2017/02/06 1,309
649121 황교안 왜 압색을 막고 난린가요?? 9 친박아바타 2017/02/06 1,483
649120 산후마사지 1 와사비 2017/02/06 668
649119 헌재는 왜 이렇게 질질 끄나요?.. 5 22 2017/02/06 1,379
649118 나이차 많이 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사람으로써 12 연상연하 2017/02/06 5,411
649117 손사장님을 구하자 12 광장으로 2017/02/06 2,492
649116 진학사불합이였는데 26 삼산댁 2017/02/06 5,574
649115 안방 전등 유리커버가 터져서 바닥으로 와르르~~~ 3 노을 2017/02/06 2,469
649114 약 쪼개서 먹어도 되나요?? 5 질문 2017/02/06 1,641
649113 [KBS 대선 여론조사] 문재인 29.8%로 선두, 안희정·황교.. 5 ........ 2017/02/06 1,159
649112 노컷일베에서 박근혜 시술자국 영상을 JTBC에서 조작했다고..... 3 Stelli.. 2017/02/06 1,072
649111 동생 예물 보러 종로 3가 가보려고하는데 3 혼수 2017/02/06 1,891
649110 층간소음으로 매트를 깔았다면 마구 뛰어도 되나요??? 2 ㅜㅜ 2017/02/06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