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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친구가 저에게 하는 말

ㅎㅎㄴㄴ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17-01-16 23:22:58

여자친구가 저에게 절 만난게 자기한테는 로또 같다고 말하면서 한 대화에요


여친: "그래서 내 자신이 혹시나 환상 속 이상형을 투영시키는 건가 고민해봤어. 그런 거면 나중에 실망할거아니야"


저: 그랬는데요? 신기한게 뭔데요?


여친;  그냥 그게 신기해요. 현실 속에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내가어떤사람이지 ㅋㅋ


여친: 나무그늘같은 사람이요! 막 나약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ㅋㅋ 중2병이네요..





라는 대화를 했는데 여친의 말 의미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칭찬이라는 것은 알겠는데...여자용어같아서...


여친이 하고자 하는 말이 정확히 뭔가요?



IP : 112.151.xxx.2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11:32 PM (91.183.xxx.63)

    전 여자인데도 도통 여자친구 말이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 2. 남편그늘
    '17.1.16 11:39 PM (125.181.xxx.248)

    살아가면서 믿을수 있고 평생 가족 책임책임질 사람
    흔히 그런말 하지요
    남편 그늘아래서 어떤일하라고
    여기서는 아가씨가 가강노릇은 못한다고 은근 표현하는거 같아요

  • 3. ....
    '17.1.16 11:40 PM (50.66.xxx.217)

    저도 모르겠지만
    듬직하고 편안한.... 거 아닐까요.

  • 4. 부럽네요
    '17.1.16 11:46 PM (175.205.xxx.13)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만든 환상 속 이상형을 투영시키고 있다가 그게 아닌 걸 깨달았어요. 깨닫고 나니 그 사람을 좋아했던 것도 미워했던 것도 뭐랄까..한순간의 꿈 같아서 부질없고 의미없어서 참 허무하더라는. 다 뭐였을까 싶기도 하구요. 좋아했을때도 미워했을때도 지금보다는 더 나았던 것 같기도 해요. 지금은 그냥 참 의미없고 부질없고 그렇네요. 왜 그런 환상을 갖게 됐을까요..ㅠ.ㅠ

  • 5. 여자어 번역기
    '17.1.17 12:02 AM (116.87.xxx.151)

    여친: "그래서 내 자신이 혹시나 환상 속 이상형을 투영시키는 건가 고민해봤어. 그런 거면 나중에 실망할거아니야"
    ->니가 내 이상형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고 너를 거기에 끼워 맞춰 보고 싶은 면만 보려 하는건 아닌가 고민해 봤는데 아니더라고.

  • 6. 여자어 번역기
    '17.1.17 12:03 AM (116.87.xxx.151)

    여친; 그냥 그게 신기해요. 현실 속에는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 너는 너 자체로 내 완벽한 이상형이었어.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 7. 여자어 번역기
    '17.1.17 12:05 AM (116.87.xxx.151)

    여친: 나무그늘같은 사람이요! 막 나약한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ㅋㅋ 중2병이네요..
    -> 너에게 기대고 싶기도 하고, 남에게 보이기 싫은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아. 니가 다 포용해 줄것 같아.

    하트 뿅뿅

  • 8. ...
    '17.1.17 12:07 AM (119.71.xxx.61)

    오 82번역기 능력자

  • 9. 무슨 여자어 번역기
    '17.1.17 12:30 AM (180.65.xxx.11)

    씩이나

    야 나 지금이 딱 좋아, 맘에 들어.
    너 이대로 쭉가, 확 깨지마.

  • 10. ㅋㅋㅋㅋ
    '17.1.17 12:35 AM (112.151.xxx.205)

    원글입니다. 번역된걸보니 확 이해가 되네요. 여친 결혼상대로 어떤 스타일같으신지도 한 말씀씩만 부탁드립니다.

  • 11. 미치겠다...
    '17.1.17 12:45 AM (220.111.xxx.60) - 삭제된댓글

    무슨 저런 말 몇마디로 어떤 스타일인줄 알아요? ㅋㅋㅋ
    점쟁이 총출동해도 말이 다 다르겠고만요.

  • 12. 얼마나 만났나요?
    '17.1.17 1:47 AM (211.178.xxx.206)

    일단 여자분이 푹 빠졌네요. 믿고 의지하고.

    님은 여자분에게 가식없이 솔직하게 대하신 건가요?

    잘 보이려고 숨기거나 속인 게 없다면 대화를

    구체적으로 해보세요. 생활습관과 가치관을 맞춰봐야 하는 겁니다.

    저 여자분도 자기 환상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그게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건 당연한 거라 서로 꺼내서

    맞춰보기 전까지는 몰라요. 부모-자식 관계도 그렇죠.

    좀 걱정되는 건 님이 여자분이 하는 말을 잘 못 알아듣는 거,

    여자는 얘기했다고 생각하고 참고 기다리는데 남자는 전혀 모르고

    오해가 쌓일 수 있으니 꼭 대놓고 물어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리고 혹시 독립적이고 강한 여자를 좋아하면

    이런 여자는 질릴 수 있어요. 여자가 겉으로 아닌 척 해도

    아닌 건 아닌 거라 서로 앙금이 쌓일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 13. ㅡㅡ
    '17.1.17 1:48 AM (218.157.xxx.87)

    결혼상대로... 서로 도움주고 위안줘야지 좋은데 넘 기대려는 거 같구만요..

  • 14. 에궁
    '17.1.17 7:43 AM (112.151.xxx.45)

    여자라서 인지 번역기 없어도 뭔 말인지 이해는 됐지만. 같은 여자중에도 저런 스타일로 명확하지 않게 피상적인 표현 즐겨하는 사람은 대화하기 피곤하더라고요. 현학적인걸 좋아하지만 깊이는...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최소한 다른 사람 도움없이도 상대방 말을 이해할 수 있으셔야죠.

  • 15. ㅇㅇ
    '17.1.17 8:38 AM (121.188.xxx.237)

    결혼감으론 별로...;

  • 16. 여자가
    '17.1.17 10:43 AM (122.128.xxx.97)

    몇살이에요??

  • 17. 여자가
    '17.1.17 10:44 AM (122.128.xxx.97)

    정신연령이 아직 결혼하기엔 넘 어린거 같은데요.

  • 18. 지나감
    '17.1.17 12:27 PM (165.243.xxx.169)

    여친 말 다 이해되는 저는 뭐임?ㅋ 참고로 30대 유부녀 입니다 ㅎ
    행복하세요 ㅎㅎ

  • 19.
    '17.1.17 1:16 PM (211.176.xxx.34)

    다른건 잘 모르겠고 언어적 능력이 높진 않네요.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똑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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