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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 절 안아주고 등을 쓸어주고 그랬으면..

외롭다 조회수 : 4,669
작성일 : 2017-01-16 21:08:08

그냥 그래 니맘 다안다....

니가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한지 다안다...

그래줬음 좋겠어요...


그렇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엄마일텐데...

저한테 이렇게 억울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심지어 막나가고 싶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 엄마네요...


오십이 훌쩍넘은 이나이에...

참 인생이 덧없고 쓸쓸합니다.


마음속은 소리없는 전쟁터네요..


그냥 누군가가 십분만이라도 저를 안아주면 좋겠어요...

IP : 125.187.xxx.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1.16 9:14 PM (110.11.xxx.74)

    어디예요?
    안아드릴게요...
    울어도 돼요...

  • 2. 저는
    '17.1.16 9:14 PM (123.199.xxx.239)

    제 어깨를 쓰다듬어 주면서
    다 잘될꺼야

    다 잘될꺼야
    걱정하지마 되뇌이면 눈물이 나면서 위로가 되더라구요.

  • 3. ...
    '17.1.16 9:16 PM (223.39.xxx.254)

    토닥토닥 그래 니맘 다 안다 괜찮다 괜찮다
    쓰담쓰담 신경쓰지 말고 니 자신을 제일 소중하게 생각해라
    따뜻한거 먹고 옷 단도리하고 깨끗하게 씻고
    턱내려 깔지 말고
    괜찮다 너는 썩 괜찮다 너를 위해 기도한다

  • 4. 그마음 알아요..
    '17.1.16 9:16 PM (223.38.xxx.239)

    저도 그랬어요.. 그래도 엄마 속마음은 다르실거라고 표현만 저러시는거라고 지금도 믿고 살아요.
    위의 분처럼 저도 제가 저를 안아주려고 해요
    다 잘될거에요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어요

  • 5. ㅠㅠ
    '17.1.16 9:18 PM (211.186.xxx.72)

    저도 엄마한테 토닥토닥 한번 받아본적 없어요.
    항상
    미친년아 니가 하는 일이 그렇지!
    생기다 만년아!

    ㅠㅠ

    전 강아지를 키우는데 정말 너무너무 이뻐요.
    그래서 하루에도 수십번 안고 부비부비하고
    사랑해 사랑해 너무 사랑해~
    나한테 와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이러면서 토닥토닥 쓰담쓰담 수십수백번 해주거든요.......

    어느날은 우리강아지가 너무 부럽더라고요.
    나도 누군가가 이렇게
    예뻐해주고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요....


    전 그냥
    저는님 처럼 제가 제 머리 쓰다듬고 어깨 토닥거려요......

  • 6. 푸른하늘에
    '17.1.16 9:18 PM (108.248.xxx.211)

    원글님, 제가 안아 드립니다 :)
    힘든 세상살이, 최선을 다해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비록 차가운 공기지만 그 공기가 님을 감싸며 안습니다.
    안다,다 안다, 맘껏 쉬고 울고 , 다시 기뻐하렴.
    그렇게 말하면서요...우리 서로 행복해져요.

  • 7. 외롭다
    '17.1.16 9:21 PM (125.187.xxx.67)

    아.... 정말 신기하게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글로 저를 안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정말 안아주시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따뜻하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8. 맞아요
    '17.1.16 9:25 PM (188.154.xxx.64)

    저도 그럴때 있어요
    그냥 날 꼭 안아만 줘도 긴말 필요 없이그래그래 이해해, 진심으로 잠시나마 내편이 되어주기만 해도 힘이 날듯한때.
    가까이 계신다면 정말 잠시 안주주기번개라도 해드리고 싶군요 ^^

    참고로 저도 엄마한테 위로 받는일 별로 없어요 ^^

  • 9. annie
    '17.1.16 9:28 PM (175.196.xxx.111)

    콧등이 시큰해지네요 왜 눈물이 나는지.. 로그인했어요~
    저도 꼭 안아드릴께요 힘내세요

  • 10. ^^;;;
    '17.1.16 9:31 PM (223.55.xxx.49)

    저도 글읽다 눈물이 나네요. 공감이 가서요.. 사람이 없으면 동물도 좋아요. 사람보다 나아요

  • 11. ...
    '17.1.16 9:50 PM (211.178.xxx.198)

    저하고 똑같으세요 둘이 만나 막 울고 어깨 토닥여 주고싶은 심정이에요
    저도 맘이 조용한 전쟁터예요ㅠㅠ
    언제 신나다는 글을 써 볼까요

  • 12. 토닥토닥
    '17.1.16 10:36 PM (59.187.xxx.42)

    우리 모두는 각자의 배틀에서 지금도 싸우고 있지요...ㅠ
    안아드릴게요..힘내세요~!!!

  • 13. 마침
    '17.1.16 10:48 PM (211.36.xxx.2)

    아주 두툼하고 가벼운데 무진장 따뜻한 담요를 건조대에서 걷어와 개고 있있는데 원글님 머리부터 어깨 등에 둘둘말아감아드리겠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앉혀 코와 눈만 남기고 포근포근 싸매드리고 따끈한 생강차 만들어 드릴게요.
    이제 좋은 일만 생기실 거예요.

  • 14. 저도
    '17.1.16 11:14 PM (210.221.xxx.239)

    어릴 때 부터 혼자 강아지 안고 울었어요..
    한 번은 엄마에게 나 너무 힘들다고 좀 안아달라고 하면서 매달렸는데 밀쳐버리시더군요.
    그 후엔 엄마에겐 아무 기대도 안해요.

  • 15. 우왕
    '17.1.16 11:19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나도 담요에 폭 싸주세요.
    생각만해도 따뜻하네요.

  • 16. 20140416
    '17.1.16 11:54 PM (122.42.xxx.147)

    안아드릴게요. 손도 잡아드리고.

  • 17. 홍홍홍
    '17.1.16 11:57 PM (211.229.xxx.168)

    같이 안아요 ㅜㅜ 저도 요즘 따뜻한 한마디가 필요해요 같이 토닥토닥해요 ㅜㅜ 울고싶어요ㅜㅜ

  • 18. 저도
    '17.1.17 12:39 AM (211.41.xxx.16)

    안아드려요~^^;;

  • 19. 민들레홀씨
    '17.1.17 4:54 AM (63.86.xxx.30)

    우리 각자 인생의 전투장에서 때로는 패배해서 때로는 몸과 마음이 다쳐 벽에 등기대고 앉아 텅빈 시선을 비추고 잇을때가 있죠? 함께 치열한 전투를 해가는 동료들로써 조금 더 나은 사람이 주금 더 힘든 사람을 위로하는거라고 봐요. 행복한 사람이 불행한 사람을 위로하는 것으로 젊을 때는 착각했는데...인생길 그리 행복에 겨워 걷는 사람들 없더라구요. 그냥 지금 현재 조금 덜 힘든 사람이 조금 더 힘든 사람을 위로하며 살아가는 듯해요.
    다들 힘내시고...원글님, 안아드릴쎄요. 힘네세요....

  • 20. 저두요^^
    '17.1.17 9:55 AM (116.121.xxx.95)

    저도 토닥토닥해드릴께요...
    그리고 원글님 이름을 소리내서 부르면서
    얘기해주세요..
    그동안 수고했고 고생했다고...
    누구도 내이름 불러주지 않는데
    제가 부르면서 따뜻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님께는 애쓰지 마세요
    그냥 님 인생 님이 행복하게 만들어가세요^^

  • 21. ...
    '17.1.17 11:38 AM (121.134.xxx.139)

    따뜻한 위로의 글들 너무 좋네요~
    원글님~ 잘 살아 오셨어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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