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진입.남편43.애둘..우리 잘 해나가겠죠?

... 조회수 : 12,270
작성일 : 2017-01-16 19:38:08
올해 마흔됐어요.
제 삼십대는 두아이 낳고 키우는데 온전히 소비한것 같아요.
애들 잘 컸고 무엇보다 제가 원한거였으니 후회 없습니다.
오히려 애들한테 더 집중하지 못하고 괜한 걱정과 불안으로
아이들과 매 순간 집중하지 못하것 같아 아쉬워요.
남편 43. 서울에서 좁은 아파트에 애들 키우기 힘들것 같아
수도권으로 이사왔습니다.
남편이 원했죠. 출퇴근 시간 하루 왕복 3시간.
나 혼자만 고생하면 된다고.

남편월급 세금빼고 수령액 약 360..
주택원리금 내고 보험금 내고 유치원비 내고 나면 네식구
쓰기 부족하죠.
간간히 집에서 애들보면서 알바해서
큰일 있을때 한번씩 보탰지만.
매월 백만원씩 마이너스 났어요.
저 월급으로 원리금 내고 딱 우리 네식구 생활만 하면
마이너스 안내고 저축은 못해도 생활가능라죠.
제가 가끔 알바하고 하면 조금이라도 저축 가능하겠지.
했는데 실생활은
두애 키우며 힘에 부치면 외식 몇번 하고 애들 계절별로 옷사고..
사치함건 전혀 없고요
명절. 어버이날 양가 생일. 등 조금만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런달을 계기로 마이너스가 발생..그런 계속 빵구.
지금 마이너스 통장 3천만원.
그중에 천은 남편이 주식에 잘못 투자해서 묶여 있고
2천은 그냥 생활비로 쓴거네요 약 3년동안.
그리고 주택대출 1억5천.

이제 초3.초1. 아이 교육문제 때문에
우리 재정을 확인해보니 너무 비참하네요.
이대로 가다 더이상 빵구나면 안되겠다.
우리가 벼락 끝에 있는것일수도 있겠다.
은행대출 알아보니 대출이 더 이상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카드로 한달씩 땡겨쓰는거나 다름없는데

지난날이 조금 후회되요
몸이 약한 편이라 아이들 데리고 외식을 많이한것도 후회되고
좀 더 아껴쓰지 못한거..
그런데 아낄것도 없었거든요 ㅠㅜ.

그냥 돈을 더 벌어둘걸.....
남편이 너무 불쌍해요 하루 3시간 왕복 출퇴근
방금 통화하니 오늘도 야근 ㅠㅜ.
목소리 별로네요. 아마... 드럽고 아니꼬운일 있었는데
그거 참고 승화시키고 있는 목소리였어요.
그느낌 알아요. 알아서 회사에 맞추는 그 느낌.
때려칠 수 없으니깐.
미친 대표이사가 또 말도 안되는 일 시켰을것 같아요.
부하직원들은 암 생각없고 자기가 아마 다 떠안았겠죠.
제 월급이 결혼당시에 좀 더 받았었는데
애낳는거 미루고 몇년더 모아서 대출금이라도 어느정도 갚고
애를 낳어야 하는구나 싶어요.

지금 상태에서 아껴 쓸것도 별로 없고
해년마다 애들 옷 신발.. 세일할때만 고르고 골라 필요한만큼만 사도
ㅠㅜ. 우리 옷은 한벌살까 말까 저는 9900원짜리 바지랑 티 하나만 사고 겨울 납니다.

결국 아껴 써봤자고 더 벌어야 하는데
남편 월급은 십년동안 거의 동결.
지금처럼 버텨주는것만고 감사한 일이고
결국 제가 벌어야 해요.
그래서 다시 알바시작.
저번달부터는 월 70 고정으로 받는일도 시작하긴 했지만.
불안정하구요..
그래도 애들도 돌보면서 할수 있는일이니
이일이라도 열심히 해야겠죠?

집있고 차있고 그냥 보면 보통 서민층이지만
잘못하면 극빈층으로 전락가능할겠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남편도 그 불안감으로 이 악물고 회사에서 버티는것 같고
우리 두 부부가 경제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어요.

그래도 희망을 갖고 잘 버티어야 겠죠?


IP : 180.229.xxx.124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7:43 PM (211.186.xxx.72)

    출퇴근 3시간은 너무하네요..........
    시간낭비도 넘 심하고
    건강도 나빠질듯........ㅠㅠ

  • 2. 화이팅!
    '17.1.16 7:49 PM (211.117.xxx.131) - 삭제된댓글

    서울살이 힘들죠... 아무 도움없이 둘이 시작해 늦은결혼이라 바로 아이 둘 낳고 전업으로 살다 큰애 중학교 가면서 저도 님만큼의 벌이의 아르바이트 시작했더랍니다. 1억이란 대출을 끼고 살다가 이리 평생 빚만갚으며 살아야하나 해서 결국 팔고 전세살이 시작했더니 전세값 폭등, 전세로 이리 저리 살다가 이건 아니구나 싶어 다시 그만큼의 대출을 끼고 다시 아파트를 샀어요. 근데 집없이 살면서 정신을 좀 차리고 보니 그전에 내가 얼마나 살림을 허투루 했는지 보이더라구요. 그 대출갚으며 알뜰이 살았으면 잘 해냈을텐데하고..
    저도 님만큼의 소득이고 중학교 3,1의 두아이가 있어요. 나름 잘해내고 있답니다. 그래도 맘편이 있을 내집이 있고 아직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니 더 정신 바짝 차리고 사시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절대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내안에서 행복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싼거 득템, 지름신 퇴치등이 조금씩 실현될때마다 나름 성취감도...

  • 3. ᆢᆞ
    '17.1.16 7:50 PM (121.137.xxx.96)

    월급쟁이 다 비슷해요 얘들 크면 교육비도 좀 더 들고
    그냥 둘이 벌어야 조금 여유있고 대출도 갚고 저금도 하는듯해요 양가 도움주시는 분들 빼고요
    전 맞벌이고 대학동기들 다 맞벌이인데 다 비슷해요 사는게
    양가에서 결혼할때 도움주신 친구들 은 좀 여

  • 4. 화이팅!
    '17.1.16 7:50 PM (211.117.xxx.131) - 삭제된댓글

    참! 마이너스 통장부터 없애셔야 합니다. 그거 수렁입니다. 헤어나올수 없는....

  • 5. ..
    '17.1.16 7:52 PM (121.141.xxx.230)

    에고 뭐라 할말이~~~ 정말 살기힘든 나라예요~~ 애들은 그렇게 살게 하기싫은데 ~~

  • 6. 그게
    '17.1.16 7:54 PM (119.207.xxx.52) - 삭제된댓글

    월급보다 소비가 많으며ㆍ
    그게 사치지 사치의 기준이 따로 있나요?
    지금부터 돈들일이 입 벌리고 기다리는데
    남편은 생고생 다하고
    돈도 못모으고
    제가 다 걱정스럽네요
    지금부터라도 아끼는수밖에는 없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 7. 어휴
    '17.1.16 7:55 PM (114.129.xxx.85) - 삭제된댓글

    남일이 아니네요
    아무리 써야될곳에 썼다고 해도 소비를 더 줄이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애들 크면 돈 쓸데 더 많아져요.
    실수령 360에 1억5천 대출금 한달에 백은 되겠죠?
    260으로 살기 힘든데 아껴쓰는 수밖에 없겠네요

  • 8. 그게
    '17.1.16 7:57 PM (119.207.xxx.52)

    월급보다 소비가 많으며ㆍ
    그게 사치지 사치의 기준이 따로 있나요?
    지금부터 돈들일이 입 벌리고 기다리는데
    남편은 생고생 다하고
    돈도 못모으고
    제가 다 걱정스럽네요
    지금부터라도 더욱더 아끼는수밖에는 없어요
    힘내세요 원글님!!

  • 9. ㅡㅡ
    '17.1.16 7:58 PM (122.128.xxx.97)

    죄송하지만 좋은 소리는 안 나가요.
    저도 비슷한 또래 키워 나가는 돈에 대해 알만한 상황이라 더 그런듯요. 세후 360이 주택 상환금이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4인 가족이 마이너스 통장을 끼고 살아야 할 급여 수준은 아니거든요.

    뭐 82엔 워낙 씀씀이 큰 분들이 많아 저와는 의견 다른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적어도 나 아끼고 알뜰했다라고 말할순 없는거죠.

    아마 나는 쓴거 없는거 같아도 헛되게 쓰인 지출이 많으실거에요. 써도 , 안 써도 태도 안 나고 티도 안 나는 지출들이요.

    일단 마이너스 통장은 자꾸 늘리지 말고 갚아 나가세요.

    급여가 끊긴것도 아닌데 마이너스 통장 생기는건 대부분 경제관념 부재가 문제지 실질적인 소득이 문젠 아니더라구요

  • 10. 동질감
    '17.1.16 7:59 PM (125.186.xxx.242)

    저는 마흔둘...님하고 비슷한게 많네요...애들 안타깝다 생각말고 맞벌이를 했어야했나 후회도 됩니다..그런데 아르바이트는 뭐하셨어요? 궁금합니다.

  • 11. ...
    '17.1.16 7:59 PM (220.75.xxx.29)

    출퇴근 세시간은 어리석었어요.
    돈버는 사람이 남편 하나인데 나혼자만 고생하면 된다니 그러다 쓰러지면 그동안 호강한 원글님이랑 야들이 돈 버나요?
    철저히 남편위주로 집을 정했어야죠.

  • 12. ㅡㅡ
    '17.1.16 8:01 PM (122.128.xxx.97)

    옷차림이 호사스럽고 여행 펑펑 가고 사치해야만 사치가 아니에요. 제 주변에도 겉보기엔 쓰는거 없는것처럼 보이는데 맨날 마이너스 통장 끼고 사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벌이가 적어서가 아니라 쓸데 없는 지출이 확실히 많아요.
    본인은 부정하지만요. 하지만 본인이 명품을 사는것도 외제차를 모는것도 아니니 본인은 알뜰하다 생각해요.

    근데 정말 알뜰하다면 다달이 세후 360 받고 굳이 마이너스가 생길 이유는 없거든요. 누구가 큰 병이 든것고 아니고 생신, 명절, 이런건 예상되는 지출이잖아요.

  • 13. 보험료도
    '17.1.16 8:08 PM (124.54.xxx.150)

    얼마나 나가길래 목돈들어가는 항목으로 넣으신건지.. 지금 백만원씩 적자나면서 보험금 몇십만원씩 넣는건 말도 안됩니다. 그 보험들 해약은 하지 마시고 줄일수 있는만큼 감액하시구요 정 부담되면 실효를 시키더라도 더이상 보험금 내지마세요 그리고 네명이 실비들면 단독으로 지금도 들수 있는지 모르겠으나 단독으로 하면 십만원도 안들어갈거에요
    그리고 이제부턴 유치원비 안들어가니 애들 다른 학원보내지말고 최대한 학교방과후 이용하시구요 그때를 이용해서 님도 알바 최대한 하셔야해요
    월 360만원이 벌긴 어려어도 쓰려면 많은 돈은 아니죠 그러니 님도 벌어야 그나마 마이너스는 면하고 살겁니다 외식은 정말 돈 줄줄 새는 근원이에요 그거 딱 끊으셔야합니다
    삶이 고단하죠.. 애둘 키우는것도 벅찬데 일도 해야하고... 근데 저같으면 일단은 최대한 남편 직장 가까운곳으로 이사를 생각해볼것 같아요 지금부터 큰애가 사춘기되기전까지. 3~4년간은 좀 작은 집에 살아도 됩니다 오히려 애들 머리커지면 그땐 좀 넉넉하게 살아야죠 내가 가진것보다 더 많은걸 욕심내서 나중엔 감당이 안되는것보다 하루빨리 현실을 받아들이고 내 현실을 찾아가는게 모두를 위한 길이에요 이건 저 스스로가 이제서야 깨달은것이기도 합니다 ㅠ

  • 14. ㅡㅡ
    '17.1.16 8:10 PM (122.128.xxx.97)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이사가서 남편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면 집 관련 대출에서는 자유로워지던지 뭔가 장점이 있었어야 보람이라도 있었을텐데 ... 안타깝네요.

    매일 출퇴근 3시간.. 솔직히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일이죠

  • 15. 찜찜
    '17.1.16 8:10 PM (223.32.xxx.85)

    와.... 이건 아닌 것 같아요ㅠ ㅠ
    앞으로 돈 들어갈 일 투성인데요.
    나라면 올해 초 1 아이 케어하면서 내년부터 200만원 정도 벌 일을 찾을 것 같아요. 기술이 필요하다면 배우고...
    내년에 시부모 옆으로 이사가서 아이 케어 맡기고요..
    세상에...
    마이너스 3천, 대출금 1억5천... 이러고 어떻게 살아요?
    빨리 갚으셔야 해요.
    외식은 일체 금지구요. 옷, 화장품 아예 금지. 술담배 등 다 금지.
    상황파악 못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 16.
    '17.1.16 8:12 PM (114.129.xxx.85)

    딱 이런 생각이 드네요
    살림 잘 못하는 여자만나서 남편만 뼈갈아서 개고생하고 있다고
    무조건 남편 통근이 최우선입니다.
    왜? 님네집은 남편 건강문제나 남편 회사 실직하면 끝이에요
    님 사치하는겁니다 사치는 상대적인거에요
    소득에 비해 많이 쓰면 사치란거죠
    마이너스 통장이라니 경제관념이.,

  • 17. 욕 해달라고 쓰신 거죠?
    '17.1.16 8:23 PM (1.238.xxx.123)

    애 둘 키우며 힘에 부치면 외식할순 있지만 마이너스 있는 상황에서
    힘들면 라면이나 끓여 먹거나 밥에다 김이나 싸서 먹어야지
    크는 애는 옷 사는것도 어디서 샀는지는 모르지만
    백화점 갈거 2001아울렛 가고 거기도 못 가면 알뜰장 매대 뒤지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경조사 욕 먹더라도 정말 성의 표시만 하고 말 일이죠.
    유치원 보낼거 어린이집 보내고 정말 안 되면 6,7세만 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어야죠.
    고정적으로 일정한 수입이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마이너스까지 만들며 살림을 하나요?

  • 18. 원글님
    '17.1.16 8:39 PM (211.59.xxx.104)

    덕분에 저도 댓글읽고 정신 차려야겠어요
    원글님 빠듯해도 댓글조언 들으시고
    절약할수 있는 방법 잘 찾아보셔요
    저도 그럴려구요

  • 19. dlfjs
    '17.1.16 8:40 PM (114.204.xxx.212)

    대출 늘려나가다가 나중에 어쩌시려고요
    애들 고등, 대학 가면 지출이 더 커지는대요

  • 20. ..
    '17.1.16 8:46 PM (180.229.xxx.124)

    원리금 100 나가여.
    260 입니다. 이것고 월급 약 30 정도 올르거라 얼마안되었어요.
    유치원 25. 특강하나 10만원 넘어서 다 끊은지 1년됐어요.
    친구들은 다 특강하고 오니 우리애 혼자 매일 심심.
    애들 피아노만 하나씩 보내요. 26만원.
    큰애 방과후 2개 자기가 넘 하고싶어하는 과목이
    있어서 2개만 줄여보내는데 다 재료비 비싼것만
    하고 싶어하고 너무 좋아해서 방과후만 월 8만은 되어요.
    두애 교육비 월 70은 잡혀요.
    그럼 200정도 남죠.
    보험료 친정맘이 이상한거 많이 들어놓으거 모르고 붓다가
    몇년전에 싹다 정리하고 지금은 26만원정도 실비위주입니다.
    교육비 70. 보험료 26. 그럼 백잡고.
    160남아요.
    외식도 매일하는게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근데 이젠 그마저도 안하고 한달에 한두번으로
    최대한 줄였어요.
    애들 막 보채고 기운딸릴때 너무 힘들어서
    한창 외식할때 있었어요.
    의사샘이 저보고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고
    힘들면 밥하지 말고 무조건 애들데리고 나가 사먹으라고
    그러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애들하고 한정식반찬에 돼지갈비 나오는 집
    우리 먹으면 약 4만원 좀 넘는곳 가서 먹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해요....
    160으로.
    공과금 내고 통신비 내고
    생활비 쓰는거에요.
    애들 신발하나 살때도 벌벌이에요.
    여름되면 여름신발. 겨울되면 겨울신발 부츠.
    3만원 넘는건 쳐다도 안봐요 최대 잡는게 3만원이에요.
    그러니 세일할때만 봐서 사고요.
    남자애 운동화는 6개월 못넘겨요.
    그래도 두녀석 신발 옷등 계절마다 사야죠.
    옷은 그래도 이년은 입혀요.
    애들 먹일 과일 사고.. 과자 같은거는 아예 안먹어요
    건강에도 안좋고
    과일 하나 사면 만원. 그리고 이것저것 사면
    만원짜리 한두개만 들어가도 금새 십만원
    최대한 적게 사면 5만원 앞뒤로
    귤 만원어치 사면 이틀이면 없어져요
    장봐와도 먹을게 없어요.
    바나나같은거 사도 하루면 없어져요.
    고구마 쪄먹일려고 해도 한봉지 몇개 안든거
    거의 하나에 천원 넘어가고
    사과도 한번 깍으면 두개는 앉은 자리에서 없어지죠
    사과 요즘에 천2.3백원 나가요..
    그래도 160이면 딱 애들만 입히고 먹이고
    어른 두명 꼽사리 껴서 살만해요.

    그러니깐. 여행도 가면 안되고
    명절 양가 행사 하나도 챙기면 안된다는 결론이 나와요.
    신정. 구정. 아버님 생신. 어머님 생신. 어버이날.친정맘생신.6월까지 다달이 양가 행사 있어요.
    많이 못드려요. 한분당 십만원 보내드리는 정도에
    같이 밥먹으니 그 돈 나가죠.
    명절때 차비랑 기타 등등 나가죠
    이렇게 나갈때 빵구가 나서
    계속 안메꿔지고 돌다가 결국 백마원씩 대략..
    우리가 쓰는 돈은 아마 260안에서 다 해결은 되죠.
    여행도 절대 돈 많이 안쓰고
    캠핑 다니고 휴양림 예약.. 그냥 바닷가..
    이렇게만 다닌지 한참 됐습니다.
    애들하고 집에만 있읈 없으니..
    그런데 그런거 다 아무것도 안하고
    독하게 살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 한푼 한푼 이젠 살이 떨려서 못쓰겠어요.
    앞으로는 정말 바짝 살아서
    마이너스부터 없앨려고요
    그게 올해 목표에요.... 근데 이리 맘 먹으니
    그냥 또 불안감이. 생겨요.. 과연 이게 될까싶기도 하고

  • 21. 절약
    '17.1.16 8:50 PM (125.180.xxx.201)

    정신 바짝 차려야할 때입니다.
    제 경험상 큰애 초등 고학년 진입즈음부터 중학생되면 사교육비 때문에 또한번 휘~청하고 가정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초등 저학년때 이렇게 소비하고 살면 자녀 중고등 시기에 남편은 실직위기 오고 돈은 가장 많이 들어갈 때고 진짜 절벽에 서게 되죠.
    무조건 절약하고 원글님 알바가 아니라 고정수입 250이상되는 취업자리 찾아보셔요.

  • 22. ㅡㅡ
    '17.1.16 8:52 PM (122.128.xxx.97)

    애들 유치원 사립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원글님네보다 살만해도 병설 단설 보내고 아끼는 집들 많아요. 외식 액수도 통이 크시네요. 이러니 저러니해도 비계획적인 소비 하시는게 맞아요.

    차라리 잘만 운영하셨음 여행 두어번은 괜찮게 다녀오실수 있었을지도.. 돈이란 정말 쓰기 나름이니까요

  • 23. 333222
    '17.1.16 8:53 PM (220.75.xxx.17)

    남편이 원했다지만 원글님이 넓은 집에 대한 뜻을 조금이라도 비추지 않았을까요?
    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세요. 집 좁은 곳에서네명 사는 것 보통이에요. 장시간 통근 죽음입니다. 힘들어요. 한 명 희생해 집안 편안해지는 것이 아니라한명 쓰러지면 집안 무너지지 싶네요.

  • 24. ....
    '17.1.16 8:54 PM (221.138.xxx.162)

    낭비하고 사시는 것 같지 않은데..ㅠㅠ
    전 아들 하나 키우는데 여기 글 읽어보면 닥쳐올 미래같아서 둘은 겁나서 못낳겠어요...

  • 25. ...
    '17.1.16 8:54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마이너스 3천만원 온전히 생활비로만 쓰신거면
    한달에 56만원정도 대출받아서 생활비 쓰신셈이네요.
    그럼 교육비 대출금 등등 바 빼고 순수 생활비로만 딱 216만원으로 사신건데...
    결코 아껴쓰셨다고는 할 수 없는 금액인데요.

    순수 식비가 생활비 216만원중 얼마나 나가겠어요.
    분명히 새는데가 있는거죠.
    객관적으로 사치 안하고 아껴쓰신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봤을때는 낭비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셨던거 같네요.

  • 26. ㅡㅡ
    '17.1.16 8:54 PM (122.128.xxx.97)

    고구마, 사과, 귤 이런건 설명 안하셔도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물가 알아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머리속에서 계산기 넣고 다니심 마이너스 통장 쓸 일은 없을거에요. 일단 마이너스통장부터 빨리 갚으세요.

  • 27. 아니
    '17.1.16 8:56 PM (114.129.xxx.85)

    구구절절 사연은 많은데 님 글쓰신거보니 소비 못줄이실거같네요
    교육비가 소득수준에 비해 높습니다
    알바 70이라시는데 아이들 교육비에 보험비 정도는 나가서 버세요 애들봐줄 사람없다는데 다들 애들봐줄 사람 있어서 맞벌이 하는거 아니에요
    마통 어떻게 갚으실거에요? 한달에 이자 아깝지 않나요?
    이런말해서 죄송한데 제 가치관으로 볼 땐 많이 한심해요

  • 28. ...
    '17.1.16 8:56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마이너스 3천만원 온전히 생활비로만 쓰신거면
    한달에 56만원정도 대출받아서 생활비로 추가로 쓰신셈이네요.

    그럼 교육비 대출금 등등 다 빼고 순수 생활비로만 딱 216만원으로 사신건데...
    결코 아껴쓰셨다고는 할 수 없는 금액인데요.

    순수 식비가 생활비 216만원중 얼마나 나가겠어요.
    분명히 새는데가 있는거죠.
    객관적으로 사치 안하고 아껴쓰신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봤을때는 낭비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셨던거 같네요.

  • 29. ..
    '17.1.16 8:57 P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마이너스 3천만원 중 2천만원 온전히 생활비로만 쓰신거면
    한달에 56만원정도 대출받아서 생활비로 추가로 쓰신셈이네요.

    그럼 교육비 대출금 등등 다 빼고 순수 생활비로만 딱 216만원으로 사신건데...
    결코 아껴쓰셨다고는 할 수 없는 금액인데요.

    순수 식비가 생활비 216만원중 얼마나 나가겠어요.
    분명히 새는데가 있는거죠.
    객관적으로 사치 안하고 아껴쓰신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봤을때는 낭비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셨던거 같네요.

  • 30. dd
    '17.1.16 8:59 PM (39.7.xxx.63)

    남 이야기같지 않네요 ㅠㅠ
    그래도 원글님 지금은 애 많이 쓰시는 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여러 분들 좋은 말씀들이 약이 되옸으면 하네요.

  • 31. ..........
    '17.1.16 9:07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집이 좁더라도 남편분 출퇴근 편한 곳으로 이사하는데 한표.
    그리고 맞벌이 하세요.

  • 32. 아마도
    '17.1.16 9:20 PM (122.128.xxx.97)

    애들 두명 사립유치원 4년 학비만 안 쓰셨어도 마이너스 통장 액수 절반은 줄이셨을거에요.

    자꾸 우리 생활비는 260안에서 되는데 추가로 부모님 경조사 챙겨서 생긴 마이너스 통장이라 생각하시는데 정말 마이터스 통장 없애고 싶으시면 계산을 잘 해 보세요. 그래야 갚어 나가실수 있을듯요.

  • 33. 병설이 한반뿐인데
    '17.1.16 9:31 PM (180.229.xxx.124)

    어떻게 보내나요..
    안그래도 매년 신청했었습니다.
    유치원 25만원이면 가장 싼 유치원인데..
    물론 그전엔 더 지원받는 어린이집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이 너무 안좋아서 유치원 보낸거에요..
    결국 아무데도 보내지 말고 아무것도 하지 말았어야 되지 싶네요...
    내가 아주 많이 잘못살아온 것 같아요..

    집대출을 크게 받은거 지적하신것
    그것이 가장 큰 실책 같아요...
    지금이라도 서울로 옮기고
    20평대 강북쪽으로 알아봐야 할까싶어요..
    남편 출퇴근 시간이 저도 젤 맘에 걸리는 문제에요.
    휴.......
    서울 강북으로 옮기고. 그래도 1시간은 걸리지만
    저도 같이 맞벌이 해서 250 이상 고정수입 만들고
    이게 답인것 같네요......
    흠..........휴.. 잘못산것 같아요 ㅠㅠ

  • 34. .........
    '17.1.16 9:33 PM (117.111.xxx.93)

    저랑 원글님아랑 동갑이네요.
    전 중3,초5 올라가는 아이둘 있어요.
    자가 집 있고 그에 대한 대출은 없네요.

    지금 들어가는 아이들 순수 교육비만 기본 100입니다...
    아이들 낳을때 출산휴가 말고는 길게 쉰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결혼 전 후 다 맞벌이였어요.
    그러니 저렇게 집사고 생활하고 약간 투자도 해보고
    그리고 저축...
    맞벌이하는지라 남편님이 얼마나 힘드실지 눈에 그려집니다..

    노후준비는 하고 계시나요??
    저같으면 평수 줄여서라도 남편님 회사근처로 옮기고
    당장 월 150이라도 받는 직장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상태에서 남편 건강 이상오고
    회사 문제생기면
    그 뒷감당 어찌하시려고...

    생활의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 35. 다른 거
    '17.1.16 9:41 PM (121.128.xxx.130)

    다 그렇다고 해도
    남편 출퇴근 3시간 이거 두분 다 제정신 아닌듯.
    외벌이 가장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남편 직장 근처에서 살아야죠.

    그리고 돈모으는 방법 별거 없어요.
    안쓰는 게 버는 거예요
    이것도 아이들 어릴 때.
    저는 유치원도 6살에 보냈어요.
    치킨 한 마리 시켜 먹는 것도특별한 날.
    그냥 닭 한마리 사다가 닭조림 해주는 거죠.
    피자며 빵이며 다 수제.

    사과나 귤은 박스로 사서 먹는 게 훨씬 싸요.
    오천원 만원어치 사면 금방 헤퍼요.
    과자가 비싸니 과일, 고구마 이런게 훨씬 싸죠.

    겨울에 귤이나 한라봉 껍질 까서 지퍼백에 얼려
    여름에 아이스크림이나 하드 대신 간식 주고
    옥수수도 백개씩 삶아 얼려
    겨울이면 군고구마랑 간식 주고 그랬었네요.^^

    힘내시고 아이들이 클수록 돈 나가는 거
    어마무시 합니다.
    저인바작 차리시고얼른 마이너스부터 해결하셔야 할듯.

    안타깝네요.

  • 36. ....
    '17.1.16 9:42 PM (211.59.xxx.176)

    넓은집 좋아하는 사람치고 아끼는 사람 별로 없어요
    좁은집에 네식구는 평균이에요

  • 37. 홍홍홍
    '17.1.16 9:46 PM (211.229.xxx.168)

    전 원글님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더이상 어떻게 아끼나요 ㅜㅜ 그리고 신랑분 출퇴근은 너무 먼것같아요 조금 가까운곳으로 옮기시는게 어떨까요? 신랑분이 힘들고 아프면 가정이 무너집니다 저도 항상 신랑 건강챙겨요 저도 만원짜리 옷입고 올해는 옷도 안사입었지만 왜이렇게 돈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더이상 허리띠를 조르다간 허리가 없어질판입니다

  • 38. 에효..
    '17.1.16 9:48 PM (114.204.xxx.21)

    사는거 참 팍팍하네요
    결혼은 한다치고 아이 갖는건 정말 신중해야 할듯

  • 39. ..
    '17.1.16 9:48 PM (116.40.xxx.46)

    회사에서 수도권 넓은 집 산다고 가장 혼자만 출퇴근 하는집들 많거든요. 진짜 옆에서 보기 안쓰럽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가면 쓰러져자고.. 스트레스에 피로 겹치면 남편분 그러다 큰일나요. 수도권 집 좀 올랐나요? 원글님네 부부 판단으로 봐서는 수도권이라도 집값 오를만한 곳으로 안 가셨을 것 같네요. 서울은 강북이라도 집값 1억 가까이 올랐는데
    사실 이런 집일수록 그나마 집값이라도 올라야 자산이 느는데.. 설마 반전으로 집값이 막 6억씩 하는건 아니죠?;;

  • 40.
    '17.1.16 9:55 PM (125.180.xxx.6)

    천만원 빚내서 주식투자하는 남편도 문제..
    급여도 너무 낮은데..이직 안되나요?
    원글님 나가서 돈벌어야해요
    어디 어린이집에라도 나가셔야..

  • 41. 뭔가 이상해요.
    '17.1.16 10:01 PM (211.210.xxx.213)

    이리 저리 아낀다고 하셔도 월 260 생활비에 다 쓰시는 거잖아요. 아이들 교육비에 70쓰는 거고, 나머지 190을 다 쓰시고 마이너스까지 쓰신다면 아끼는거 아닌데요.
    40대 중반에 3시간 통근 계속 하면 과로사해요. 거기다가 야근까지 한다면서요. 큰 집 관리비에 대출이자에 남편 회사 경기 않좋아져서 정리해고라도 당하면 어쩌시려구요.

  • 42. ..
    '17.1.16 10:07 PM (211.36.xxx.26) - 삭제된댓글

    교육비 대출금 다 빼고
    순수 생활비로만 216만원 쓰는거죠.
    마이너스통장에서 매월 56만원정도 끌어다 총 216만원 순수 생활비 쓰시는거라면 아껴쓰고 사신다고만 하긴 힘든데요 제 입장에서는...

  • 43. ..
    '17.1.16 10:34 PM (112.152.xxx.96)

    남편분..건강잘챙겨 주셔요...그냥..다른건 너무 이유가 복잡하고.. 출퇴근시간 길어서..몸 축나요....지치는거죠..남편분이 힘든티 많이나면..정말 돈버는사람 위주로 동선을 짜야해요..과감히..

  • 44. 에휴..그래요..
    '17.1.16 10:39 PM (180.229.xxx.124)

    이해 안되시죠.. 저도 이해 안되요..

    병원비 (치과) 크게 들어가고,,
    차 한번씩 고장나면 고치고 (차는 늘 중고차로 500정도 선으로 사서 탑니다)

    뭐 이런것도 한번씩 걸리면 카드값이 몇달은 들어가지고

    참. 에효... 그냥 저 생각없이 무계획으로 남편 등골 빼먹은 여자 된거네요....
    아휴...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사실 이글 쓸때 당장 나가서 돈 벌어야 될것 같고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
    좀 가라앉혀 볼려고 쓴거에요
    당장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준비하고 그래야 하는데, 마음만 급해봤자 손해니깐요..
    지금도 알바 70만원짜리 하면서 이걸로 택도 없으니 일이 손에 안잡혀요,
    근데 그러면 안되잔하요
    현재 내가 벌수 있는건 이돈이고 이거라도 애들보면서 할 수 있으니
    우선 할 수 있는걸 해야하잖아요.
    위에 무슨일 하냐고 궁금해 하는분 계신데
    주변에 사업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분일좀 도와드리고
    집에서 재택으로 하고 가끔 회의만 나가요.
    3개월있으면 100 으로 약속하긴 했는데, 저도 그분 사정 아니.
    요즘 개인사업 힘드니,, 딱 안정적이다말은 못해요.

  • 45. ...
    '17.1.16 10:44 PM (220.75.xxx.29)

    안 하면 죽는 거 아닌 애들 불필요한 교육비부터 줄이세요.
    아빠 등골 빼먹는거다 생각하면 뭔들 못 줄이겠나요?
    중딩 둘 키우는데 피아노 하나 필요없어요. 나중에 음악필기시험에서 악보나오는 문제 그냥 포기하면 됩니다.
    그뿐인가요? 장 봐서 먹을 거 없다 하면서 자잘자잘 과일이며 사들이시는거 다 좀 대량인터넷구매나 도매시장 이용으로 돌리세요.
    돈 없다 하면서 먹을 거 다 먹고 애들 시킬 거 다 시키네요.

  • 46. 하...
    '17.1.16 10:49 PM (122.128.xxx.97)

    치과 치료비 , 차 수리비.. 이게 다달이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치과 치료비가 노인이라 임플란트 하느라 몇천 깨지는 것도 아니고 그 또한 남들도 다 있는 일이에요.

    그런거 다 감안한다해도 마이너스 통장까지 끌어 다달이 쓰시는 돈이 아낀다는 개념엔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거에요.

    제가 가족중 원글이네 같은 스탈이 있어서 답답해서 글을 더 써요. 그냥 아끼는게 어떤건지 정확한 개념이 없는거에요. 난 안 쓰는거 같은데 줄줄 새는 돈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도 내역이 뭐냐 물음 결국 남들도 다 쓰는 돈 내역만 나오는건데 그 사이사이 뭔가 새는게 있는거거든요.

    그걸 잘 찾아내셔야만 재정 운용을 제대로 하실수 있을거에요. 아님 죽을때까지 그냥 난 쓴거 없는데 돈 없단 소리만 하시게 될거에요.

    물론 그 쓰는 돈 다 가족들 먹고 사는데 쓰는 돈이긴 할거엥요. 하지만 내가 아껴야 하는 상황일땐 그 안의 돈을 통제할수 있어야 절약도 되고 예비비도 챙겨 놓을수 있고 저축도 생각할수 있게 되는거죠.

    더 들어가는 달 있음 덜 들어가는 달도 분명 있어요.
    그걸 잘 분배해 보세요.

  • 47. 아 근데.
    '17.1.16 10:54 PM (112.150.xxx.194)

    저희동네도 병설은 경쟁률 엄청나서.
    일반 유치원 25만원이면 싼편인데. 너무들 뭐라고 하시네요.
    정어려우면 피아노 안다녀야겠지만.
    그래도 학원 하나도 못보내면 엄마 마음이 참 그렇죠.;;
    그런데 남편분 직장은 너무 힘드시겠어요.
    과일같은건. 시장같은데 알아보면 흠과만 파는데도 있어요. 모양 안좋은거. 가격이 엄청 싸죠.
    저희도 자주가요.
    에휴. 암튼 힘내세요.

  • 48. 하...
    '17.1.16 10:54 PM (122.128.xxx.97)

    집안 재정상황을 원글님이 제대로 파악 한 상황이라면 지금은 초 1.3이니 유치원비 안 나가고, 또 알바 하신다니 그 돈 합해 그동안 쓰던 지출에서 100정도는 세이브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고 그렇담 숨통 좀 트인단 계산이 나와야 하죠??

    그런데도 계속 그냥 없다 소리 하시는거니...
    이게 단순히 수입이 적어서 생기는 일이 아닐수 있단거에요.

  • 49. ㅡㅡ
    '17.1.16 10:56 PM (122.128.xxx.97)

    112. 150님 일반유치원 25만원이면 싸다 이런 마인드면 저 벌이에서 재정이 어쩌고 이런데 글 올림 안되요. 알아 살아야지 ㅡㅡ 안 그래요????

  • 50. 우아여인
    '17.1.16 10:57 PM (112.153.xxx.74) - 삭제된댓글

    우는소리 마시고. .
    좁은데서 왜못키워요?
    남편 병나 누우면 어떻게 되나요? 사십대 남자 사회생활이 어떤지 아세요?
    남펀이 혼자 돈벌면 깡촌 시골에서 회사 다니면 가까운데로 가는겁니다.
    우리 가정에서 뭐가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두셔야할 시점입니다.

  • 51.
    '17.1.16 11:01 PM (49.164.xxx.195) - 삭제된댓글

    이자 100만원씩 내는 지금 집값 좀 올랐나요? 아마 전혀 안올랐을겁니다
    아마 그때 넓은집 대신 강북 소형 비슷한 금액 대출받아 샀으면 최근 1-2년 사이 얼마나 올랐나 조금이라도 검색해보시면 뒷목잡고 쓰러지실거 같아요
    아무리 남편이 내 한몸 희생한다 하더라도
    단순히 넓은집 살기위해 출퇴근에 3시간을 쓴다
    이거 말 안되는거예요
    남편분 고생하시는데..그리고 엄청 착한 사람 같은데 너무 안됐네요
    그렇게 힘들게 일해도 저축은 커녕 매달 빚만 100만원씩 늘어나는 인생이잖아요
    그거 어떻게 갚으실 생각이세요?

  • 52. ㅡㅡ
    '17.1.16 11:03 PM (122.128.xxx.97)

    남들 하니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이럼 어디서 아끼나요?? 벌이가 큰게 아니고 쪼개고 아껴야 하는 상황이면 어쩔수 없이 선택과 집중 해야죠.

    애들 교육이 우선인 시기면 거기에 올인하겠지만 집 대출 있고 아이들 어릴때라면 교육비에서 바짝 조일수밖에 없죠. 어쩌겠어요??? 아낀다는게 그런거지 남들처럼 이것도 해야해서 이거 나가고 저것도 해야하지 저거 나가고... 이건 아끼는게 아니죠

  • 53. 에효...
    '17.1.16 11:33 PM (183.103.xxx.123)

    외벌이 360에 애 둘에 아내.... 당연히 모자라죠.

    앞으로 가 더 문제네요. 아이들 이제 학비가 너무 많이 들텐데.... 아내분이 일을 더 잡아서 하는 수 밖에는 없어요. 더 줄일데도 없는데요.
    애 둘 교육비가 더 걱정이네요. 피아노 가르치지 마시고 그거 모으시고

    아이들 인터넷으로 영어 가르쳐 주세요.
    수학은 문제집 사서 열심히 풀리구요

  • 54. 에효
    '17.1.16 11:35 PM (114.204.xxx.21)

    힘내세요..

  • 55. 동그라미
    '17.1.16 11:56 PM (121.172.xxx.47)

    궁금하네요 수도권 좀 넓은 집으로 이사오셨는데
    집 값이 얼마인가요?정말. 6억 인가요?

  • 56. 뭐지
    '17.1.16 11:58 PM (124.54.xxx.29)

    하고싶은거 다하고 사시네요.
    뭘아낀다는건지? 하고싶은걸 싸게 하는게 아끼는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아낀다는건, 대체하거나 아예 소비를 안하거나 다음에 소비하는거예요. 저 급여에 마이너스가 2천이라뇨. 카드자르세요.

  • 57. 퍽팍하다..
    '17.1.17 12:12 AM (121.185.xxx.67)

    전 원글님 열심히사신거 같은데...
    먹고살기어렵네요..

  • 58. ...
    '17.1.17 12:28 AM (173.63.xxx.135)

    애둘에 부부 4식구가 360만원이면 쉽지 않아요. 애를 둘 낳으실 생각이셨다면...현실적으로 말씀드리죠.
    저돈에서 저축이라도 하려면 외식 전혀 하지 않았어야했고, 애들도 기본적인것만 해주고 이거저거
    사주지 말았어야했고, 대출도 받지 않고 집도 작은걸로 사야했고, 애 딱 놓고나서부터는 완전 긴축했다면
    지금 빚도 없고 아마 애어리니 일억은 현금으로 있을 겁니다. 그런데 후회되실수 밖에 없는게 그럭저럭 살아온
    세월은 있으시지만 마이너스통장에 대출1억5천이면... 남편이 회사에서 언제까지 버틸수 있는지도 생각하셔야죠.
    남편은 3시간 거리의 출퇴근 시간에 건강은 축이 날것이며, 애들은 앞으로 돈이 엄청 들텐데요.
    몸이 힘들어도 빚이 없는 생활을 하세요.

  • 59. .....
    '17.1.17 1:08 AM (220.80.xxx.165)

    아유.....출퇴근이 3시간은 너무 힘들어보여요.
    남편분 많이 피곤할듯하구요

  • 60. 대출이
    '17.1.17 1:17 AM (61.82.xxx.218)

    대출이 문제 맞아요.
    아직 아이들이 어린데 25평 아닌 18평도 살만해요. 빌라도 있고요.
    대출이자 없애고 차라리 100만원 순수 저축하시고 생활비는 250만원 이내에서 해결하는게 맞습니다.
    가족중에 공기업 외벌인 형제가 있는데 아내는 전업으로 지내다 아이들 고등학생부터 비정규직일 다녔어요.
    50대에 아이둘 대학생인데 재산이 2억이 다예요~
    전세값 모자라다고 80대 아버지에게 보태달라는데, 한심하더군요.
    정신차리고 바짝 모으세요.

  • 61. ...
    '17.1.17 1:59 AM (180.230.xxx.161)

    냉정하고 좋은 댓글 많네요ㅜㅜ
    저도 정신차리려고 저장이요ㅠ

  • 62. ..
    '17.1.17 7:42 AM (116.36.xxx.55)

    고구마 사과 귤..이런 거 인터넷으로 대량구매하세요
    사과같은것도 10kg 한박스씩 사면 하나에 6~700원이고요
    고구마 10kg 진짜 단 것 인터넷에서 7900원 주고샀어요..
    좀 절박하게 더 아끼셔야 할 것 같아요

  • 63. ...
    '17.1.17 7:50 AM (125.178.xxx.117)

    지금이 그나마 애들 돈 덜 들어갈 때에요.
    고학년 이후 중 고등학교때 교육비로 엄청 나갑니다ㅜㅜ
    저라면 대출 없애고 집을 줄일 것 같아요.

  • 64. 그냥
    '17.1.17 8:47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사가시죠
    출퇴근3시간해봤는데 죽을거같았어요
    그때가 스트레스최고조였던거같아요
    온몸다아프고
    남편이걱정돼요

  • 65. asd
    '17.1.17 9:15 AM (221.165.xxx.74)

    글읽다보니 좀 답답하네요
    대출받아 큰집으로 옮긴게 가장큰 실수라지만..
    저도 초1 둘 키우지만 사교육비 안들여요
    피아노 끊으세요 무슨 26만원을...이것도 복지관에서 배우면 한명당 5만원이면 됩니다
    그거 모았다가 고학년되면 수학이건 영어건 보내셔도 되구요 아님 남아라면 차라리 운동을 시키시던가요
    그리고 저도 아들 둘 키웁니다만 운동화 일년에 한번 발커져서 못신으면 바꿉니다 딱 한켤레로 말이죠 상태가 어떤지 짐작가시죠
    참고로 괜찮은동네에 집있고 저축 있고 수입은 님댁의 두배이상되는 집입니다
    정신바짝 치리셔야해요

  • 66.
    '17.1.17 10:54 AM (202.14.xxx.173)

    동생이 집값의 절반을 대출 받아 집을 샀는데
    십년정도 된 것 같은데 용인이라 오르지도 않은 것 같아요.
    그런데 차 팔고 아이들 사교육 안시키고 외식 안하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고 그러면서 싹 갚았더군요.
    남편 직장 가까운곳,
    복지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이사 오세요.
    윗님 말씀대로 복지관 5만원 짜리 피아노 보내고
    제 동생은 차 없어도
    고속버스 타고 여름피서 가고 그래요.
    대중교통으로 가능한 곳 자주 소풍가고.

    아이들 크면 들어 가는 돈 무섭네요.
    먹는 것도 더 많이 먹고.
    남편 직장 근처로 옮기실 때
    빌라도 요즘 지은 곳은 엘리베이터 있고 2중창이라
    주말에 난방 안해도 22도 나와요.
    아이들 어릴때 빚 청산해야지
    이 빚이라는게 눈덩이처럼 불어난단 말입니다.

    자동차도 유지하려면 애 하나 키우는 돈 들어요.

    무조건 건강 챙기고
    빚 청산 하셔야 해요.

  • 67. ..
    '17.1.17 3:17 PM (211.46.xxx.253)

    저는 글쓴 분 열심히 사시는 거 같은데요..
    매달 고정비용이 너무 나가는 게 문제 같아요.. 집을 조정하셔야 할 거 같아요

  • 68. ........
    '17.1.17 4:27 PM (112.221.xxx.67)

    남얘기같지않네요....ㅠ.ㅠ
    서울싼동네로 비교적 남편회사가까운데로 옮기시고..1억5천 갚아버리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월 100씩 너무 힘들어요..그동네 집값오란다는 보장만 있다면 모를까..
    현재상황으론 경기도...는 떨어질거에요....
    100씩 그냥 원리금상환해버리니...당연히 부족하죠..이해합니다.

  • 69. 우선
    '17.1.17 4:28 PM (112.170.xxx.7)

    세후 390에 대출이 1억5천이라는 것부터 잘못이에요. ㅜㅜ
    게다가 외벌이인데...

    애들 어릴때, 초딩때까진 작은집에 살아도 괜찮아요.
    쌩돈 100만원이 나가는 건데...월세 100만원이랑 뭐가 다른가요??

    그것만 지출안해도 숨통 트이잖아요.

    저는 애 어릴때 주거용 오피스텔 20평대 살았어요.
    그럭저럭 살만했고 그렇게 돈모아서
    대출없이 같은동네 아파트 들어갔어요.

    외벌이면 절약, 현실적인 제테크가 생명이에요.

  • 70. 우선
    '17.1.17 4:35 PM (112.170.xxx.7)

    대출을 없애고, 남편분 직장 가까운 곳으로 옮기세요.
    꼭 아파트 고집하시지 마시고 빌라도 괜찮아요.

    외벌이 360에 대출이자 100, 사교육비 70이면...
    당연히 펑크납니다.

    집 옮기시고
    쓸데없는 사교육 줄이시고,
    맞벌이 아니시면 엄마표 학습지 활용하시고,
    방과후, 청소년 복지관, 동네 도서관 활용하세요.

    몇년후면 금방 마이너스 청산하시고,
    일어나실 수 있으실거에요

  • 71. 202.14님 공감
    '17.1.17 4:35 PM (175.113.xxx.70)

    일단 남편회사옆 작은 빌라로 이사권해요.
    원글님집 전세주고.
    저도 3시간 출퇴근 3시간 해봤는데
    칼퇴하는 직장인데도 넘 힘들었어요.
    그러다
    직장옆으로 이사하니
    맨날 피곤하던게
    어느덧 사라지더군요.
    가장 위주로 생각하세요.

  • 72. 집줄이고
    '17.1.17 4:37 PM (122.35.xxx.146)

    카드자르고 차 없애고 여행안가고.. 하셔야 할듯

    님 비슷한 수입에 대출 7500있을때
    그렇게 3년 살았어요
    유치원 어린이집 못보내고 애둘다 데리고 있고ㅠ

    이제 빚 다갚고 살만해서 차사고
    지금 본문정도..소소하게 여행도 가고 그러네요
    애들 더크기전에 허리띠 졸라 메셔야 할듯

  • 73. ...
    '17.1.17 4:53 PM (128.134.xxx.69)

    돈은 아이들 중학교 입학하면 대학 졸업때까지 모으기 어렵습니다.
    그 전에 주택자금 안정시켜놓으시고 가급적이면 자본소득까지 만들어놓으시는게 좋으실거예요.

    중학교 가니 아이들 학원비가 돈먹는하마예요...
    그 전에는 등골이 휘더라도 최대한 아끼고 절약하세요.

  • 74. ㄱㄴㄷ
    '17.1.17 4:54 PM (175.223.xxx.115)

    원글이 정신 차리세요
    수도권 집 팔아 남편 직장근처 빌라 들어가세요. 월세놓고 가시던지요 . 냉정히 가진돈도 없으면서 집값 오르지도 않는 경기도 신도시 넓은평수 콧웃음나오는 허세네요. 게다가 사립유치원에 여행이요?캠핑요?

  • 75. 차라리 사치를
    '17.1.17 4:59 PM (210.190.xxx.6)

    어차피 욕먹은거 가계부를 한번 제대로 올려보세요
    가계 꾸리시는게 많이 서투신거 같아요
    지금처럼 살면 평생 빚지고 살아요

  • 76. ㄱㄱ
    '17.1.17 5:06 PM (211.105.xxx.48)

    원글님 지금부터 하면 돼요

    근데 자꾸 난 아낄거 없었다 반복하시는데
    실수령 360 이면 아끼려면 얼마든지 재미볼수 있는 금액이예요
    네 제대로 쓰려면 엄청 작은돈이죠

    월급이 작고 크고의 문제를 떠나 원글님이 돈개념이 없는 분이예요 후회하시라는게 아니라 제대로 알고는 있어야죠
    펑펑 쓰는 사람 많으니 죄책감은 갖지 마시구요

  • 77. 차라리 사치를
    '17.1.17 5:06 PM (210.190.xxx.6)

    앞으로 애들학원비는 어쩔거며 노후는요
    마통터서 빚내서 쓰는것도 아무나 못해요
    경조사비도 5만원선 밥먹어야 하면 못내는 거고요
    이 와중에 피아노랑 보험 저정도면 원글님은 빚퍙생 따라다녀요

  • 78.
    '17.1.17 5:11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그래도 실수령400이신데.. 아무리 대출 100이 빠지더라도
    300이나 생활비로 나간다는게.. 점검을 다시 해보셔야 할듯.
    보험이나 아이들교육비가 크게 많이 든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유치원비가 지원이 될텐데 사립이라서 그런지 좀 비싼것 같구요.
    의류며 식비가 짜잘하게 많이 드시는건 아닌지..
    식비 60정도도 맞추세요..1주에 15만원으로.
    의류비 한달평균 10만원선(이래도 한철에 30만원)으로 공과금,핸드폰,차량유지비,경조사비 다해도 50정돈 남거든요.. 그거 저축하셔서 마이너스 회복하시면 되겠어요

  • 79. 그리고
    '17.1.17 5:19 PM (175.223.xxx.115)

    애들 옷은 최대한 얻어 입히세요..

  • 80. ...
    '17.1.17 5:21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남들 하는 거 다 하니까 적자 나는 거에요.
    남들 하는 거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줄일 데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외식 안한다고 절약하는 게 아닙니다.

    전 한겨울 설거지도 찬물로 하고 세탁기도 당연히 찬물로 빨래하고 보일러는 카드 피킹률 철저하게 계산해서 쓰고 알뜰폰 씁니다. 귀찮더라도 애들 커서 안 쓰게 되는 것 벼룩해서 팔고요.
    제 친구네 놀러갔더니 너희들 덕분에 과일 먹어본다 하더군요. 평소 과일도 아끼느라 잘 안 먹는데 친구 대접할려고 산 거였어요.
    우리들이 못사냐고요. 남편연봉 말고 저나 친구 연봉만 5~6천에 연금으로 노후준비도 된 상태의 맞벌이입니다.
    100억 부자인 지인 전문직 부부는 밥상 모서리가 까졌는데 시트지 붙여서 쓰더군요. 강남 살고 외제차 몰지만 아낄 부분은 철저하게 아껴요.
    또다른 친구도 본인 연봉 5천, 남편 월 2~3천 벌어다주는 전문직인데 가족 여행은 자주 가도 옷이며 가방 신발 명품 하나 없습니다.
    이렇게 잘 살고 노후 염려 없는 사람들도 아낄 부분 털저히게 아끼며 살아요.
    고작 월 360벌어 대출까지 받아놓고 유일한 수입원까지 혹사시키다니요. 정신빠졌네요.

  • 81. ㄱㄴㄷ
    '17.1.17 5:21 PM (175.223.xxx.115)

    500선에 맞춘 중고차 타신다는데 차를 몇번을 바꾸셨길래....
    중고 그랜저 그런건 아니죠 설마?

  • 82. ...
    '17.1.17 5:21 PM (223.62.xxx.83)

    댓글 감사드려요. 원글님힘내세요

  • 83. ...
    '17.1.17 5:21 PM (175.223.xxx.247) - 삭제된댓글

    남들 하는 거 다 하니까 적자 나는 거에요.
    남들 하는 거 다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줄일 데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외식 안한다고 절약하는 게 아닙니다.

    전 한겨울 설거지도 찬물로 하고 세탁기도 당연히 찬물로 빨래하고 카드 피킹률 철저하게 계산해서 쓰고 알뜰폰 씁니다. 귀찮더라도 애들 커서 안 쓰게 되는 것 벼룩해서 팔고요.
    제 친구네 놀러갔더니 너희들 덕분에 과일 먹어본다 하더군요. 평소 과일도 아끼느라 잘 안 먹는데 친구 대접할려고 산 거였어요.
    우리들이 못사냐고요. 남편연봉 말고 저나 친구 연봉만 5~6천에 연금으로 노후준비도 된 상태의 맞벌이입니다.
    100억 부자인 지인 전문직 부부는 밥상 모서리가 까졌는데 시트지 붙여서 쓰더군요. 강남 살고 외제차 몰지만 아낄 부분은 철저하게 아껴요.
    또다른 친구도 본인 연봉 5천, 남편 월 2~3천 벌어다주는 전문직인데 가족 여행은 자주 가도 옷이며 가방 신발 명품 하나 없습니다.
    이렇게 잘 살고 노후 염려 없는 사람들도 아낄 부분 털저히게 아끼며 살아요.
    고작 월 360벌어 대출까지 받아놓고 유일한 수입원까지 혹사시키다니요. 정신빠졌네요.

  • 84. ..
    '17.1.17 5:26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가 고생하겠다고 하는 제안은 늘!! 잘 따르더라구요.3시간을 감수하겠다고 덥썩 그말을 따라 경기권으로 이사갔다니...헐..다른제안도 그렇게 잘 들으시나요?

  • 85.
    '17.1.17 5:29 PM (39.117.xxx.134)

    저 왠간히 써제끼는데
    애 하나 신발 구매 기준은 만원이에요.

    그니깐 3만원 기준이면 당연히 적게 쓰고 사는건 아닌듯요글에 보면 뭐는 안할수 없고
    말씀이 많아요.

    애들 안놀러다녀도 엄마랑 좋은 시간 보낼수 있어요

  • 86. 근데
    '17.1.17 5:32 PM (58.140.xxx.232)

    원글님한테 월250짜리 직장 다니라는 분들, 나이 마흔 전업주부가 그런 직장 구하기 쉽나요? 너무 비현실적 조언 같아요. 150도 구하기 힘들 듯 한데, 에궁.
    그리고 원글님, 제 남편도 마흔 후반되니 경기도에서 서울출퇴근 너무너무 힘들다해서 서울로 이사왔어요. 서울 공기 안좋고 물가 비싸고 구시가지 지저분하고, 그런데 집값은 더 비싸고 ㅜㅜ 삶의질은 떨어지지만 나이들수록 남편건강 먼저 챙기는게 맞는듯 해요. 저는 건강보다 교통사고 걱정이 더 컸어요. 그래서 아예 도보출근이 가능한 곳으로 이사했네요.

  • 87.
    '17.1.17 5:33 PM (223.62.xxx.205)

    댓글 배울점 많네요

  • 88. 스텡
    '17.1.17 5:36 PM (211.54.xxx.155)

    저는 남편이 세후에 700가져오고 연말 보너스가 3000정도 되어요. 저도 일주일에 한번이긴 하지만 일 하고 있구요. 아이 둘에 4학년 1학년 되구요...저 한달에 200안써요...님 해도해도 너무한것 같아요. 개념을 갖고 사시길요

  • 89. 순이엄마
    '17.1.17 5:48 PM (180.66.xxx.247)

    안타깝네요.
    너무 장거리 남편이 죽어나겠네요. 언젠간 몸이 망가지겠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어요.

  • 90. 키티짱
    '17.1.17 6:01 PM (1.252.xxx.161)

    에구 원글님 열심히 살아오신거같아요..저도 병설 보내고 싶었지만 경쟁 ㅎㄷㄷ에 추첨 당근 떨어져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립보냈어요 저도 유치원방과후 한번 못보냈죠..그래도 별 차이 없더라구요 아픈 댓글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좋은 약으로 삼으셔서 꼭 빚 청산하시길 바래요. 피아노도 학교방과후로 꼭 돌리시고 먹을거리는 인터넷 대량구매하시구요 힘내세요!

  • 91. 괜찮아요
    '17.1.17 6:05 PM (116.124.xxx.148)

    이제부터 아끼고 모으세요.
    지출 중 고정지출을 줄이는게 중요해요.
    판단은 님이 하시겠지만 저같음 피아노는 끊겠어요.
    그리고 과일 군것질거리 줄이겠어요.
    빚을 갚으시려면 생존과 관련없는건 줄이거나 없애야돼요.

  • 92. ..
    '17.1.17 6:22 PM (223.62.xxx.126)

    애초부터 애는 안 낳거나 하나만 낳고 원글님이 계속 맞벌이를 했었어야 하는 상황이었네요. 지금부터라도 돈 벌러 나가시고 절약하셔야 될 거 같아요.

  • 93. 님과 같은 맘
    '17.1.17 6:24 PM (182.226.xxx.200)

    저도 비슷해요
    에궁 저흰 220 받아서 다섯가족 삽니다
    시어머니 용돈도 줘야 하고 ;;;;
    아픈 친정엄마도 도와줘야 하고 ;;;;
    같이 힘내요 ㅜㅜ

  • 94. ..
    '17.1.17 6:25 PM (219.255.xxx.72)

    유치원 끊고 차라리 어린이집을 보내세여. 없는집에 무슨 교육비가 100가까이 나가요.

  • 95. ㅡㅡ
    '17.1.17 6:45 PM (222.236.xxx.76)

    당장 취업 안 하시면 사교육 시키기는 힘들것같아요
    보육교사 1년과정 이수하고 아파트 가정얼집에 취업하심
    월 120정도 받는걸로 알고 매년 호봉 오릅니다.
    그 돈으로 아이들 하교 후에는 학원 돌리고
    6시 땡퇴근하심 애들오는 시간이랑 맞아 떨어지겠네요
    그렇게해서 애들고 하고싶다는 예체능이든 공부든 시키고
    본인도 경력쌓으세요
    집근처 얼집이면 급할때 애들 잠깐씩 와도 되고..

  • 96. 윌리
    '17.1.17 6:56 PM (194.69.xxx.1)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에도 언급됬지만 수입보다 많이 쓰면 사치입니다.
    쉽게 말해서 빚 갚을때까지는 궁상맞게 살라는 겁니다.

    궁상을 굳이 궁상이라고 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각오가 있어야지요, 아이의 아쉬워하는 눈빛을 견디고, 감당하는거지요...

  • 97. 멘탈을 강하게~
    '17.1.17 7:04 PM (1.240.xxx.168)

    멘탈을 강하게 가지세요
    그까짓거 뭐~~~~!!!
    요렇게^^

    남편 촐퇴근시간 길고 야근많은건 걱정되네요.
    덧글보니 일을 혼자 짊어지고 하시는 스타일같은데 경제적인것보다 그게더 힘든상황같아요.

    하지만 경제적인건 알아서 잘하실거같아요
    앞으로 월70버시면 그걸로 갚아가면서 사는거죠뭐

    이자만 100인가요 아님 원금포함인가요?
    이자만100이면 팔던 전세주고 주거비를 줄이시고요
    원금포함이면 그게 저축이려니 하면되죠
    걱정 끌어안고 살지 마세요
    애들 좀 크고 맞벌이하면 마이너스 금방 갚을거에요
    화이팅~~~~

  • 98. ..
    '17.1.17 7:07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보험료가 너무 많아요.
    다 해지 하세요. 건강보험으로 다 해결할 수 있어요.
    26만원 보험료 1년 모으면 거의 300만원이예요.
    줄일수 있는 것은 보험료와 대출금과 집 관리비 일것 같네요.
    집 줄여서 남편 직장 가까운데로 이사가셔서 대출금과 보험료 저축하셔요.
    아직 초등 저학년일때 바짝 모아야 나중에 힘들지 않아요.
    아이들에게 현실을 말해주세요. 우리는 이정도만 써야 한다. 이정도는 저축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은 할 수 있지만 저것은 못한다. 아이들도 다 이해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큰돈 안들이고도 사교육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지금 주변에 그런곳이 없다면 있는 곳으로 이사가면 되요.
    넓은집 깔고 있으면 다 넓은집에 맞는 생활 수준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 99. ..
    '17.1.17 7:28 PM (156.222.xxx.97)

    저도 올해 절약해야해서..
    좋은 댓글 많네요. 감사합니다!!

  • 100. .....
    '17.1.17 7:41 PM (220.120.xxx.72) - 삭제된댓글

    전세주고 남편 회사 근처로 전세가세요.
    지금 집을 반전세로 하면 더 좋지요.
    예를 들어 지금 아파트 보증금 이억에 오십을 월세로 받고,
    이사가는 집은 빌라 이억짜리 가면 좋겠어요.
    월세 나오는 것 50에 아파트 관리비 20하면 70만원 세이브 되잖아요.
    빌라는 관리비 몇만원이면 되고...
    자동차기름 값만도 최소 20 줄겁니다.
    그럼 90세이브 되고요.
    빌라 전세는 집주인 대출을 잘 확인하고 가시고요.
    불안하면 오래된 아파트도 괜찮을거 같아요.
    아니면 아예 신규 전세가 2년은 싸요.
    착한 남편 큰일납니다.
    과일,쌀, 인터넷 구매하시고요.

  • 101. ..
    '17.1.17 7:42 PM (210.205.xxx.86)

    생활비를 마이너스 대출 써서 썼다는 게 제일 문제네요
    수중에 돈 없으면 안써야해요
    빚으로 쓰다보면 돈 못 모아요
    남들은 40대면 안정권에 드는 나이입니다
    제 글이 보기 싫으시겠지만
    지금 고치지 않으시면 내 자식도 고생할 수 있어요

    맞벌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살림 알뜰하게 사는거
    적은 돈이라도 매년 저축하고 저축 늘려가는거
    그게 중요해요
    어느 정도 기반 잡은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삽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가 아니구요
    쓰는 게 더 중요합니다

  • 102. 나무사랑11
    '17.1.17 9:28 PM (125.179.xxx.143)

    저도 마흔을 바라보는데요
    원글님 힘내시고 좋은조언들이 많네요.
    같이 화이팅해요

  • 103. 220님
    '17.1.18 11:55 AM (175.116.xxx.182)

    조언이 눈에 쏙 들어 옵니다.
    앞으로 애 교육비에 엄청 더 써야 할 나이인데,,
    교육비는 지금은 안쓴다해도 학년이 올라가면 안쓸수도 없고
    지금부터 바짝 줄이세요,,
    특히 남편 출퇴근,,
    시간낭비 돈낭비,몸고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363 반기문 기행을 보다 보니 6 .... 2017/01/17 1,439
641362 명절에는 쉬는 김영란법? 1 ㄴㄴ 2017/01/17 571
641361 피아노 구매 조언좀 부탁드려요.. 8 초등맘 2017/01/17 1,305
641360 특검 브리핑 ㅡ 정리 2 오늘 2017/01/17 986
641359 아파트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하는 게 가능한가요? 17 특검짱 2017/01/17 3,188
641358 예비고 입니다 인강 질문이요~ 2 zz00 2017/01/17 770
641357 님들 자녀들 이런 떡국 먹나요? 30 방학 2017/01/17 4,524
641356 속보 ㅡ헌재..안종범등 검찰조서 모두 증거채택 8 ..... 2017/01/17 2,426
641355 이렇게 먹고 운동하면 2달에 5키로는 빠지겠죠? 7 다이어터 2017/01/17 2,065
641354 2012년 올해의 책이 백원 2017/01/17 387
641353 오늘밤 tbs TV에서 용산참사 다룬 ‘두개의 문’ 방송해요 3 좋은날오길 2017/01/17 385
641352 세월호 침몰전후 주변 어민 음성 3 안타까움 2017/01/17 2,046
641351 (뉴스타파)신년특집, 촛불2017 죽쒀서 개 주지 말자(박혜진 .. 5 뉴스타파 2017/01/17 757
641350 전원일기 보는데 정말 세월무상? 뭐 이런 느낌이 드네요 6 ㅋㅋㅋ 2017/01/17 2,097
641349 상체비만 vs 하체비만 어떤 게 더 나을까요? 13 그냥 2017/01/17 5,282
641348 저희집에 물이 새는데 윗층 주인과 연락이 안되요ㅜㅜ 10 loveah.. 2017/01/17 2,195
641347 미 내과학회.고혈압 진단기준 완화 2 ..... 2017/01/17 1,885
641346 일본이 중국견제에 베트남 끌어들이려나 봅니다. 남중국해 2017/01/17 332
641345 새아파트전세놓을때 어떤거 해줘야하나요? 3 .. 2017/01/17 1,223
641344 세월호때..통영함출동 지시했던 분? 6 맞나요? 2017/01/17 1,217
641343 다국적기업 사장 연봉은 얼마나 되는지 아시는 분~ 4 ... 2017/01/17 921
641342 추워요 아줌마 때문에 공연히 피식했네요... 7 아메리카노 2017/01/17 2,240
641341 수내역 롯데백화점근처 주차넓은구역 있나요?? 5 .. 2017/01/17 2,793
641340 토목설계하는 사람 소개받았는데요 궁금해요 24 겨울춥다 2017/01/17 6,653
641339 왜이리 물욕이 많은지... 5 666 2017/01/17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