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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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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요리하는게 제일 좋은 사람 계세요?

흐음 조회수 : 4,762
작성일 : 2017-01-16 19:32:32
맞벌이 부부구요 
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할때가 요리할때에요
오늘 저녁에 뭘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남편은 어떤음식을 해줄까.. 이런 고민하는거 자체가 너무 좋아요
밥먹고 나서는 또 그다음 요리할 생각에 들뜨구요. 레시피 찾아서 모르는 음식들도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요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건 지인들 초대해서 같이 저녁먹는거에요. 남편이 체중조절때문에 음식조절을 해야해서 둘만 먹을때는 가볍고 건강한 음식들 위주로 하거든요. 그래서 초대했을때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들을 많이 하고요^^;; 
사실 요리가 너무 좋아 아예 직업을 요리로 뛰어들까..생각도 안해본 거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건 제 지인들, 가족들한테 음식을 해주는거지 매일 의무적으로 요리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면 요리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장보러 마트나 시장가는 것도 너무 좋아해요. 저처럼 요리가 가장 좋은 분 계세요? 
IP : 91.183.xxx.63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17.1.16 7:34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저는 다른 살림 다 잘하는데 요리를 안 좋아해요.
    그렇지만 안 좋아해도 해야 하니까... 좀 싫죠.

  • 2. 네, 저도 그래요
    '17.1.16 7:36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먹을거, 요리할거, 재료 생각, 조리법, 어울리는 술 생각만 해요.
    젤 좋아하는 책은 요리와 음식에 관한 에세이.
    젤 좋아하는 멍때리기는 머릿 속에서 요리하기.
    심지어 관련 사업하다 망하기까지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좋아요.

  • 3. 신기하네요
    '17.1.16 7:37 PM (211.186.xxx.72)

    전 요리가 제일 싫고
    마트, 장보러 가는게 너무 싫고
    재료 씻고 다듬는걸 저주합니다.ㅠㅠ

  • 4. .....
    '17.1.16 7:40 PM (124.54.xxx.215)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요리하는게 곤혹스러운데
    심지어 20개월 아기 이유식반찬 종종 배달해 먹여요 ;;;;
    어떻게 하면 요리를 즐겨할수있는지 알려주세요 ㅜㅜ

  • 5. 00
    '17.1.16 7:41 PM (211.36.xxx.192)

    부럽네요
    50다되니 서있기도 힘들어요
    체력딸려서요

  • 6. ㅁㅁ
    '17.1.16 7:42 PM (122.71.xxx.163)

    전 시간낭비같아요
    사람 초대하는건 좋아하지만 팟럭이나 사와요~ 목적이 음식이 아니라서...가족들도 그냥 간단한 건강식으로 먹어요

  • 7. ....
    '17.1.16 7:42 PM (124.54.xxx.215)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요리하는게 곤욕인데
    심지어 20개월 아기 이유식반찬 종종 배달해 먹여요 ;;;;
    어떻게 하면 요리를 즐겨할수있는지 알려주세요 ㅜㅜ

  • 8. .....
    '17.1.16 7:43 PM (124.54.xxx.215)

    가족들이 정말 좋아하겠네요
    요리하는게 곤혹스러운데
    심지어 20개월 아기 이유식반찬 종종 배달해 먹여요 ;;;;
    어떻게 하면 요리를 즐겨할수있는지 알려주세요 ㅜㅜ

  • 9. ㅇㅇ
    '17.1.16 7:44 PM (223.62.xxx.78)

    남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요..매일 맛있는 거 해 주실테니 좋으시겠다.

  • 10. ...
    '17.1.16 7:45 P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좋을 때네요.. 나이 먹어봐요 흥..

  • 11. dd
    '17.1.16 7:46 PM (114.200.xxx.216)

    신기해요...맞벌이인데.. 요리를 좋아할 수있다니..하긴 설거지 등 다른 살림안하고 요리만 한다면야....그런거겠죠?

  • 12. ㅇㅇ
    '17.1.16 7:46 PM (211.246.xxx.176)

    일단 존경스럽습니다.
    전 요리보단 냄비 이런거에 집중합니다. 조리도구는
    바뀌는데 내놓는 음식은 거기서 거기에요 ㅋㅋ

  • 13. ..
    '17.1.16 7:47 PM (121.175.xxx.197)

    한식은 물론 양식 일식중식 웬만큼 만들고요리하는거 좋아하고 유명맛집가서 먹어보고 만들어보는것 좋아해요 빵,과자,떡 만들어 나눠먹고 선물도 보내고요 결혼 30년 되었는데 남편이 외식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 14. 원글
    '17.1.16 7:47 PM (91.183.xxx.63)

    남편도 요리를 잘하고 좋아하는데 저랑 결혼한 이후로는 요리를 많이 안하네요 워낙에 제가 팔 겉어붙이고 하는터라^^;; 그래도 시간 없을땐 둘이 같이 저녁 준비하는 편이에요. 남편은 주로 재로 손질해주고 저는 그걸로 요리하고...

    지인네 초대받을때 디저트 준비해가야하면 하루전에 케이크나 타르트 구워가는편이에요
    사는것보다 만드는게 가격이 더 드는 경우가 많지만 같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퇴근 후 요리하느라 피곤한게 싹 다 잊혀지네요 ㅎㅎ

  • 15. 원글
    '17.1.16 7:49 PM (91.183.xxx.63)

    전 그냥 저녁에 남편이 제가 만든 요리를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먹는거 보는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네요^^;;; 사실 남편 출장가거나 여행가서 혼자있을땐 그냥 대충 국 큰 솥으로 끓여놓고 그것만 먹는편이에요. 혼자있으면 요리하기 귀찮은데 남편이나 사람들과 함께 먹는건 꼭 맛있는 요리를 하고 싶더라구요

  • 16. 부럽
    '17.1.16 7:50 PM (183.109.xxx.87)

    체력이 좋으신가봐요
    셰프도 남자가 대부분인 이유가 우선 체력때문이라던데
    저는 시간에 쫓기듯 요리하는게 제일 싫고
    하고나면 맛도 생각보다 그냥 그렇고
    치우는건 고사하고 요리하는동안 허리아프고 기운 다 빠져나가서 너무싫어요

  • 17. ..
    '17.1.16 7:50 PM (121.186.xxx.202)

    남편분 좋으시겠네요. 저는 정말 요리가 별로 재미없던데. 가능한 간단하고 간편하게 재빨리 해서 먹어요. 절차 복잡한 요리는 정말 잘 못하구요. 재미있다면 좋은거죠.

  • 18. 00
    '17.1.16 7:54 PM (122.32.xxx.99) - 삭제된댓글

    가장은아니고 오는시간에 맞춰 요리하는게 즐거워요. 막상 1년 해보니 요리 정말 간단한데 맛있게 되면 기분이 좋죠ㅎㅎ

  • 19.
    '17.1.16 7:56 PM (39.7.xxx.35)

    정말 부럽네요
    전 청소하는것 그리고부엌용품 셋팅할수 있는
    릇등 그런거에 관심많아 갖추고 있는데
    정작 요리하는거가 제일싫어요
    요리를 하면 맛이없는건 아닌데 아예 하기가
    싫어서 재료사다놓았다 썩히는것이 대부분
    이예요

  • 20. 저도
    '17.1.16 7:57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요리 좋아해요. 요리책, 요리 동영상 보는게 취미고
    요리 과정을 내가 장악하고 있다는 그 느낌을 즐깁니다.
    제일 좋은 건 그 과정 뒤에 뭐랄까.. 창조적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
    그리고 그 결과물을 즐기고 나면 아무 것도 없는 제로 상태가 된다는 거.. 그게 좋아요.
    뭐 만들고 나면 결과물이 착착 쌓이는 다른 작업과는 달리... 연기처럼 사라지는 점 말이죠.
    가사일 중에 그나마 창조적인 작업이죠. 저는 장보기부터 설거지까지도 좋아해요.
    다른 가사일은 진짜 싫은데 하는 반면 요리는 즐기면서 하는 편인 것 같아요.

  • 21. 저도
    '17.1.16 7:58 PM (58.230.xxx.247)

    직딩일때도 시가는 년 1회 친가는 7-8회 양가 30여명 집에 초대해 부페식으로 대접했어요
    금욜 퇴근후 하나로 이마트 들려 식재료 사와 토요일 준비해 일요일 점심으로요
    지금은 울애들은 독립하고 양가 애들도 대학생이상이라 모이질 안내요

  • 22.
    '17.1.16 7:59 PM (211.36.xxx.8)

    하는건좋아하고
    사러가는건 귀찮고
    먹는게젤좋고
    뒷정리를 최고싫어합니다

  • 23. 요리의 기쁨
    '17.1.16 8:00 PM (222.114.xxx.110)

    저도 요리 좋아해요. 오늘도 굴국 성공해서 기뻐요. 제 기준으로 성공했다는 것은 식당보다 맛있는 음식이에요.^^ 어제는 콩나물 무침을 환상적으로 성공해서 요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한끼 식사가 완성되서 얼마나 행복하던지.. 요리를 하면서 느끼는건 원재료 뿐만 아니라 양념들이 신선해야 한다는걸 느껴요. 그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 24. 마키에
    '17.1.16 8:00 PM (49.171.xxx.146)

    건강한 에너지가 넘치실 것 같아요 좋은 분 같으시고용 ㅎㅎ 저는 요리를 싫어하는데 너무 늘어놓는 타입이라 정리하기 힘들더라구요 간 계속 보다보니 맛있는지도 모르겟고ㅠㅠ 남편 분이 좋아하시겠어용^^

  • 25.
    '17.1.16 8:00 PM (121.175.xxx.197)

    자꾸하다보면 시간 빨라져요
    저는 결혼하기전부터 엄마도와서 부엌에서 같이 음식 했고 결혼후 30년 전업주부다 보니ᆢ
    가스렌지 3구 모두 음식 올려놓고 나물 한가지, 샐러드 만들고 끓는음식 완료시간과 밥 완성시간 맞취서 바로 차려 먹으면 꿀 맛이지요
    아들 수능치고 간단한요리 ,집안청소 ,빨래개기 ,운동화세탁등 가르쳤고 대학생 딸도 음식 잘해요

  • 26. ㅇㅇ
    '17.1.16 8:00 PM (114.200.xxx.216)

    맞벌이인데 일하고 와서 그렇게 요리하면 안 힘드세요??? 요리 정성스럽게 제대로 하려면 1시간은 걸리는데 재료 다듬고..

  • 27. ㅇㅇ
    '17.1.16 8:01 PM (114.200.xxx.216)

    남편분이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 28. ᆞᆞ
    '17.1.16 8:01 PM (122.46.xxx.33)

    저희 남편이 그래요. 맛있는 음식 좋아하고 또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타고나는거지 싶어요.

  • 29. ....
    '17.1.16 8:02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요리가 고행인데...ㅋㅋㅋ
    요리가 재미 없을 뿐 아니라 제가 한 음식은 먹는 것도 별로 즐겁지 않거든요.
    나중에 여유 생기면 요리학원이나 다녀볼까 하고요.

  • 30. 전업
    '17.1.16 8:04 PM (121.166.xxx.33) - 삭제된댓글

    이신가요? 부럽네요. 퇴근하고 밥 하려면 잘 차리는 걸 떠나 한끼 해치우느라 허덕대는데

  • 31. 신기하네요2
    '17.1.16 8:05 PM (223.55.xxx.49)

    전 요리가 제일 싫고
    마트, 장보러 가는게 너무 싫고
    재료 씻고 다듬는걸 저주합니다.ㅠㅠ2222222222

    그렇게 하면 뭐해 먹고나면 사라지는걸...

    님 가족들 복받았네요.^^

  • 32. ...
    '17.1.16 8:05 PM (175.117.xxx.200)

    원글님 주로 어떤 요리를 해드시는지 궁금해요

  • 33. 하이디
    '17.1.16 8:06 PM (39.115.xxx.212)

    남편분이 복받으셨네요. 얼굴이쁜 아내, 착한 아내보다 더 오래간다는 요리잘하는아내를 둔 남편..

    저도 한때 한 요리하고 좋아했는데.. 나이드니 점점 게을러지고..
    지금은 사람들은 자주 못불러요. 체력이 안따라가네요.

  • 34. 애구
    '17.1.16 8:12 PM (221.127.xxx.128)

    내 부인으로 들이고 싶네요

    전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 35.
    '17.1.16 8:15 PM (122.128.xxx.97)

    신기해요. 전 넘 힘든게 요린데ㅡㅡ 재료 다듬어야지 먹고 나면 설거지해야지... 그 과정이 즐거우시다니 진심 부러워요.
    전 청소는 하겠는데 요린 진짜 해야만 하니 하는거지 즐거움은 전혀 없거든요.

    남들 손님상 메뉴만 들어도 그 노동량이 예상되서 내 뒷등이 뻣뻣해져요 ㅎㅎ

  • 36. ㅇㅇ
    '17.1.16 8:23 PM (114.200.xxx.216)

    아직 아이가 없으셔서 그런거 아닐지? 아이낳으시면 업고서도 즐겁게 하실분일까..궁금해지네요..

  • 37. 네~~
    '17.1.16 8:41 PM (124.53.xxx.171)

    아이낳고도 너무좋았어요
    새로운 레시피찾아보고 실행하고...
    지금 자영업
    직원10명
    점심맛나게 해주는게 그들이고생하는거 쬐끔이나마보상하지 싶어 최선을다해서 맛난점심 준비합니다~
    맛나건 내기준이지만요~~^^

  • 38. 우와
    '17.1.16 8:53 PM (121.128.xxx.130)

    요리 좋아하는 사람 부러워요.
    요리가 제일 싫었어요.ㅠㅠ

  • 39. 애엄마
    '17.1.16 9:00 PM (180.182.xxx.45) - 삭제된댓글

    진짜 부러워요
    전 정리정돈 청소는 좋은데 음식 하는게 제일 곤욕이네요

  • 40. 요리 좋아함
    '17.1.16 9:19 PM (171.249.xxx.168)

    결혼하자마자부터는 밥도 국도 반찬도 처음해보는거라 손도 느리고 뭐가뭔지몰라 레시피를 엄청 봐가며 겨우겨우 해먹다가 차츠 도시락도 싸갖고 다니고 아기를 낳고 이유식을 하고
    아이가 아토피라 몸에 좋은간식 빵 떡등 다 만들어먹이다가
    어느덧 음식 잘하는 사람이 되어있더라구요.
    아이는 많이 컸지만 아직도 엄마음식이 젤 맛있다고 말해주니
    일이 바쁜와중에도 장보고 음식하고 재미있네요.
    무얼 먹일까 냉장고에 뭐있자? 생각하며 요리준비할때도 참 좋구요.

  • 41. 원글
    '17.1.16 9:22 PM (91.183.xxx.63)

    정말 세상은 넓고 다양한 분들이 계시네요. 전 요리 하기 싫어하시는 분들 보면 어떻게 요리를 안좋아할 수가 있지? 신기한데 이런 저를 또 신기해하시는분들이 계시네요 ㅎㅎㅎ

    지인들은 일주일에 1~2번씩 초대해서 집에서 저녁 먹는편이에요
    초대음식 메뉴 짤때는 너무 신이나서 잠자면서도 생각하곤 해요.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엄청 즐거워요
    초대음식은 주로 서양식으로 코스요리 만들고요. 핑거푸드부터 시작해서 전식, 본식, 후식까지 직접 만들어요

    근데 저는 요리 외에는 다른 살림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ㅠ
    위에 댓글주신것처럼 가만 생각해보니 설거지야 큰 솥 같은거 제외하고는 식기세척기 돌리고 있고 청소는 도우미 이모님이 일주일에 한번 와서 해주시니 요리에 더 집중 할 수 있던 것 같네요

  • 42. ==
    '17.1.16 10:01 PM (1.236.xxx.107)

    직장 다니면서 일주일에 한두번씩 손님초대라니....
    와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누가 집에 온다하면 잠이 안와요
    음식할 걱정에....ㅜ
    진심 부럽네요~

  • 43. 마른여자
    '17.1.16 11:11 PM (182.230.xxx.253)

    요리잘하는여자 부럽부럽 왕부럽 ~~ㅜㅜ

    반찬걱정이 젤짜증나 ㅎㅎ 과정들이 넘힘들어 ㅜ

    전 김치도 못담가요

  • 44. 물론
    '17.1.16 11:16 PM (91.183.xxx.63)

    김치나 저장음식 담글때는 좀 지루하고 재미없을 때도 있는데요
    이거 말고 퇴근해서 그날 먹을 음식 준비하는건 피곤하지도 않고 너무 즐거워요
    스트레스 받거나 우울할때, 화가날때는 저장음식 엄청 많이 만들어요. 요리하다보면 잡생각이 없어지더라구요^^

  • 45.
    '17.1.16 11:24 PM (49.161.xxx.182) - 삭제된댓글

    혹시 애기 있으세요?
    애기 있는 맞벌인데 이리 열심히 사시는거면 정말 대단해요
    저도 예전에 잠시 요리에 빠져서 맨날 손님초대 하고 밥해먹던 시절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세상 젤로 쓸데없는짓한거 같아요
    사실 집에서 밥해먹이는게 돈이 많이 들어가요
    그리고 손님 초대 하면 구색 갖춘다고 그릇이며 수저며 이거저거 많이 사들이구요
    늙은니 그거도 다 한때구나 싶어요

  • 46. 저요!!
    '17.1.17 12:39 AM (211.215.xxx.191)

    사춘기 아들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져(?)
    집중할 뭔가를 찾아보다가
    홀릭되었어요.
    거의 매일매일 한가지이상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데
    아들은 엄마기분이 좋은줄 알고 착각을 하고
    모든식구들이 살 찌고 있다는 단점ㅠ_ㅠ

  • 47. 글쎄
    '17.1.17 8:49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 싱크대가젤싫어요
    요리정리설거지 다 감옥끌러가는듯이
    싫어요
    내가한거맛대가리도없고

  • 48. 저도요!
    '17.1.17 11:55 AM (223.62.xxx.249)

    저도 요리 엄청 좋아해요! 회사 다니는데 심지어 새벽 6시반까지 출근에 매일 열한시 열두시까지 야근하는 금융권 다닐때도 남친 반찬까지 바리바리 만들어 바쳐서 다들 기함하고 지금은 대기업다녀서 시간이 좀더 나니까 거의 쉐프수준입니다 장볼따 마트는 세네군데씩 가고요 (마트마다 있는 제품 구색이 다름) 요리할땐 너무 집중이 되어서 세네시간씩 하고 심지어 누가 걸리적거리는거 싫어서 혼자다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전세계 음식 다할줄아는데 마스터쉐프 나가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네요 6명정도 식사는 요리 5-6개로 세시간이면 셋팅까지 완벽하게 합니다 동시에 세네개씩 요리해요 다들 약간 무서워함ㅋㅋㅋㅋㅋㅋㅋ인테리어 요리 살림 다잘하는데 빨래너는거랑 청소기 돌리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건 집에서도 안시키고 남자친구도 절대로 안시키겠다네요 ㅋㅋㅋㅋ 요리 너무 좋아요!

  • 49. 저도
    '17.1.17 1:55 PM (122.128.xxx.97)

    마트 세네군에 돌아요 ㅜㅜ 마트 가도 살만한게 없어서요.
    요리 좋아하심 살기 편하실듯. 전 캡슐 나옴 그런거 먹고 살고 싶은 유형이라 ㅎㅎㅎ

    외식 말곤 남이 차려주는 것도 싫어요.
    보기만해도 힘들어요.

  • 50.
    '17.1.18 4:17 AM (211.202.xxx.230)

    요리하면서 동시에 설거지해놓는거 좋아해요.
    머리속으로 재료준비하고 재료종류에따라
    뭘 먼저해야하나 계산하고
    이요리 한다음에 저요리해야 순서가 딱맞아!
    이러면서 두뇌가 풀가동돼요.
    그와중에 설거지 해놓고요.
    상차리고 행주로 씽크대 물기까지 싹닦으면
    성취감과 쾌감이 밀려와요.
    주방 타이머가 필수더라고요.
    참고로 수학 무쟈게 좋아하는 이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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