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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상발달아동을 발달장애형제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같이 보내도 될지요...

블루레인 조회수 : 2,995
작성일 : 2017-01-16 19:02:34

제목 그대로입니다.

정상발달여동생 7살 내년에 초등입학입니다.

도움반 소속인 발달장애오빠가 올해 2학년 올라갑니다.

내년에 동생 1학년, 오빠가 3학년이 되는데...

같은 학교를 보내도 괜찮을지..아니면 주소지를 옮겨서 다른 학교를 보내야할까요?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23.131.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학교에
    '17.1.16 7:05 PM (182.226.xxx.200)

    동생은 여기 다니고 형은 다른 학교 다니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구요

  • 2. ..
    '17.1.16 7:08 PM (118.35.xxx.175)

    보통 보면 다른곳으로 보내더군요..
    장애학생을 원거리로 보내고 아닌형제를 주거지로 보내던데..
    같은학교에 있으면 알게모르게 스트레스 받을것같아요.

  • 3. ㅡㅡ
    '17.1.16 7:09 PM (211.200.xxx.137)

    다른데 보내세요.
    여동생이 속상할 일이 많을꺼예요.
    누구동생이라고 소문이 돌면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힘들어할수 있고
    학교에서라도 자유롭게 생활하게 도와주세요.
    여동생보고 학교에서 오빠 챙기라고 하지마시구요.

  • 4. 쥬쥬903
    '17.1.16 7:10 PM (219.250.xxx.13)

    내가 동생이라면
    따로 다니고 싶을것같아요.
    큰애의 짐은 부모가 져야죠.
    동생은 동생인생이 잇고요.
    제발 오빠는 네가 챙기라는 은근 압박하지 마세요.
    그냥 부모만 짊어지세요.
    동생없다 생각하시고요.
    평생의 족쇄입니다.
    결혼도 포기하고 싶을만큼요.
    이상..질환잇는 언니를 둔
    47세 아줌이엇습니다...

  • 5. 제이
    '17.1.16 7:12 PM (223.33.xxx.139) - 삭제된댓글

    3학년, 5학년
    아픈 언니와 같은학교 다녀요.
    장단점이 있지만......
    아픈아이를 감추고 키우실거 아니라면!
    동생 친구들도 자연스럽게 알게되고 마음을 나누고 돕고 잘 지냅니다.

  • 6. 플럼스카페
    '17.1.16 7:13 PM (182.221.xxx.232)

    제 지인도 그렇게 따로 보내시는데 왠지 그 마음 알 거 같아 왜 그러냐고 한 번도 묻지는 않았네요.

  • 7. ...
    '17.1.16 7:18 PM (220.75.xxx.29)

    아이니까...
    몰라서 잔인해질수있잖아요. 입학하는 아이면 아직 너무 어리구요.
    저같음 따로 보내겠어요.

  • 8. ....
    '17.1.16 7:22 PM (119.64.xxx.157)

    따로 보내더라구요
    다 이유가 있겠죠
    윗분들 말씀이 맞을거에요

  • 9. ...
    '17.1.16 7:47 PM (221.157.xxx.127)

    다른데 보내세요 애들 철없어 상처주는 말 막 하게 될수도

  • 10. ///
    '17.1.16 7:53 PM (61.75.xxx.142)

    주변을 보면 대부분 다른 학교에 보내던데요.
    아이 엄마말을 들어보니 아픈 형이 부끄러워서 혹은 친구들이 놀릴까봐 떨어뜨려놓기보다는
    집에서도 늘 관심에서 밀려나고 형에게 다 양보하고 사는데
    학교에서만이라도 형 걱정 안 하고
    본인 노력으로 친구나 선생님에게 애정 어린 관심받고 홀가분하게 지내라고
    아픈 형과 분리해 놓는다고 하네요.
    아이에게 숨통을 트여주고 싶다고 했어요.

    같은 학교 보내면 엄마는 편해도 형제자매는 책임감에 하주종일 힘들어요

  • 11. ㅠㅠ
    '17.1.16 8:32 PM (183.98.xxx.149)

    다른학교보내시길 바랍니다. 위에 어느분도 적어주셨지만 짐은 부모가 져야지요. 작은아이가 얼마나 버거울까요?
    저는 형을 짐스러워하거나 미워할까봐 밖에서 될수있음 부담을 안줬어요. 그래도 철이들고는 저 스스로 형을 도와주려하고 안됐어 하더군요...

  • 12. 다른데 보내세요
    '17.1.16 10:12 PM (79.197.xxx.17) - 삭제된댓글

    저는 독일이고 장애아이가 있어
    장애아이 부모모임에도 나가 정보를 받곤 하는데요.
    여기서도 일부러 장애아이와 형제를
    다른학교에 보내기도 해요.
    부모중엔 상관없다고 같은학교 보내는 집도 있구요.

    초등 저학년때는 아이들이 잘 못느낄지 모르지만
    요즘애들 성장도 빠르고 사춘기도 빨라서
    엄마아빠 모르게
    학교에서 정상아이가 장애형제를 챙기고 걱정할 일이 있을수도 있어요.

    저도 등하교가 번거롭긴 하지만
    아이들을 서로 다른 학교에 보냈어요.
    각자 친구들을 사귀도록 하려구요.
    어차피 정상아이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장애아이를
    만날수 있지만, 학교에서는 적어도 정상아이가
    아픈형제 신경쓰지 않게 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장애형제가 있는집 정상아이들을
    독일에서는 "그늘(에 살고있는 )아이"이라고 해요.
    부모가 의도치않게 장애아이에게 집중하다보니
    정상아이는 약간 방치시키고,
    같이 장애아이에 배려하고 집중하도록 만든다고 한다고 해서
    그렇게 불러요.
    아이들 각자의 인생이 있는거잖아요.
    이왕이면(부모가 힘들어도) 정상아이에게는
    집안에서의 어려움을 떨쳐내고 구김살 없이 지내도록
    배려해주세요.

  • 13. ..
    '17.1.16 11:08 PM (112.152.xxx.96)

    다른곳으로 보내요..주변에..그엄마는 정상인 형이 동생을 누가 쉬는시간에라도 괴롭히고 하는거라도 보라고 지키고..그럴맘이 많았는데...주변에서 정상인아이에게 너무 스트레스라고 많이 조언해서 다른학교 다녀요..큰아이가 자기생활 못하고 짐이 너무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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