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읽기 습관이 몸에 밴 후 고민에 빠짐

고민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17-01-16 18:58:15
5년여 전부터 책읽는 습관이 생겨 이제 내 수준에 맞고
내가 즐겨 읽을 책을 고를수 있고, 정독할 책과 속독할 책에 대해 저절로 속도 조절이되며 책을 읽고 맘에드는 한 작가의 책을 연달아 읽는 즐거움도 만끽했습니다

책속의 좋은 글귀가 내 마음에 양식이 되고 좋은 시구절을 외우고
눈물짓다가 혼자 가슴 벅차하고 한달에 10여권의 책을 읽으며
눈이 나빠지는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48살의 나에게 이런 즐거움을 주는 취미가 또 있을까 감사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다니는 직장이 실적에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는곳이라
밑으로 10여명 되는 직원을 매일 잡들이 해야하는곳인데
문제는 저.. 너무 감성적이 되었다는 겁니다

옛날에는 온동네 쌈닭이라고 소문 났던 저인데 이제는 못하겠어요
일주일째 책을 잠시 접어두고 있습니다

이떻게 해야하지요..ㅠ
IP : 223.62.xxx.2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깊은통찰
    '17.1.16 7:01 PM (112.152.xxx.220)

    부드러움이 강함을이기죠~
    언젠가 터득 되실겁니다

  • 2.
    '17.1.16 7:03 PM (223.62.xxx.224)

    내공이 느껴지는 답변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 3. 썰전...
    '17.1.16 7:18 PM (175.192.xxx.6)

    유시민 작가처럼...흥분하지 않고 할 소리 다하는 걸로 충분합니다. 소리지르고 분위기 싸하게 만든다고 사람들이 열일하는 건 아닌듯 해요. 화이팅!

  • 4. ...
    '17.1.16 7:31 PM (125.186.xxx.152)

    거칠게 잡드리 하지 않고도 설득력있게 전할 수 있을거에요.

  • 5. lilymist
    '17.1.16 7:39 PM (1.241.xxx.118)

    넘사랑스러운 고민이네요 ㅎㅎ

  • 6. 잡들이 계속하셔도 눈빛이 다를거에요.
    '17.1.16 11:53 PM (218.48.xxx.197)

    한명찍어서 괴롭히는 것두 아니고
    필요해서 하는 악역, 공평하기만 하면...^^
    하지만
    그 눈빛에 연민이 섞인 것을
    직원들도 알고 느낄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90 실제로 망하는 의사는 10 ㅇㅇ 2017/01/18 4,494
641989 어제 고등영어내신때문에 글올렸는데요 7 2017/01/18 1,474
641988 출출해서 고구마삶고 있어요 2 2017/01/18 572
641987 요새 밤에 맨얼굴로 나가면 동상 걸릴 것 같은데... 1 ㅇㅇ 2017/01/18 515
641986 저도 시댁과 잘지내고 싶어요 14 제목없음 2017/01/18 2,921
641985 밖에서 일하는 분께 해줄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4 .... 2017/01/18 388
641984 알앤써치 여론조사/ 문재인32% 반기문24% 5 .... 2017/01/18 588
641983 일반 마트에서 건두부 파나요? 요리 2017/01/18 646
641982 은행 ATM기 앞에서 비밀번호 딱 기억안난적 있으세요? 5 기억력 2017/01/18 649
641981 ... 24 스타벅스 2017/01/18 4,754
641980 헐..반기문이 조선대 초청 연설회하고있어요 6 moony2.. 2017/01/18 1,250
641979 새로 산 이불 커버가 따갑고 바스락거려요. 2 이불 2017/01/18 560
641978 핸드폰에 있는 음악을 차에서 재생시키려면 어찌 해야 하나요? 7 ... 2017/01/18 1,042
641977 메생이 냉동해도 되나요? 6 러이 2017/01/18 1,314
641976 아이폰 팟케스트 wifi안되는 곳에서 들으면 데이터 엄청쓰나요?.. 2 팟케스트 2017/01/18 641
641975 안희정지사님 출마선언 소통으로 시작하네여. 5 노니 2017/01/18 530
641974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 3 님들은 2017/01/18 743
641973 서울시장은 왜 이렇게 우리를 못살게구나요.. 18 나쁜서울시장.. 2017/01/18 2,720
641972 이규철특검보 옷 정말 잘입네요 30 이규쳘 2017/01/18 6,215
641971 집 꾸미기 해볼까해용 1 빵빵 2017/01/18 528
641970 층없는 단발웨이브했는데 기르려면 다듬으면서?아니면 안자르고? 3 ㄷㄷ 2017/01/18 1,465
641969 생들기름 8개월 넘은거 먹어도 될까요 2 2017/01/18 1,370
641968 펌글/50대 이후 귀농 귀촌 계획 있으신 분들 읽어보세요 6 2017/01/18 3,440
641967 요즘은 대학교에서 성적표를 집으로 부모님께 통지해 주지는 않나.. 10 .. 2017/01/18 2,192
641966 올 추석연휴 패키지상품 너무 비싼데요 7 라떼 2017/01/18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