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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은 없네요

ㅇㅇ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17-01-16 14:12:49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도...

정말 오래된 친구가 있고,
10여년전에 제 치부를 그 친구한테 얘기한적이 있었어요.
당연히 비밀을 지켜 줄거라 믿었구요.

근데 며칠 전 전혀 의외의 사람한테서 그때 너 그런일 일있지 않았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가 a라고 할때 둘은 잘 모르고 몇 다리 건너 알 법한 사람이구요.
그리고 그 사실은 유일하게 그 a라는 친구만 알고 있고 저에게 꽤 상처가 되는 일이었던지라 다시는 꺼내 놓고 싶지 않은 일이에요
그동안 뒤에서 수근거리며 흉보고 다녔을 친구 생각하니깐 소름 돋으면서 무서워요.

결론은 안고 가야 할 일들은 무덤까지 묻고 가야하나봐요.
언제든 뒤에서 칼 꽂을 사람들...휴우...
제가 어리석었던거 같아요.
IP : 223.62.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2:16 PM (121.128.xxx.51)

    내 입에서 말이 나가는 순간 비밀은 없어요.
    친구 탓할게 아니라 내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야 해요.

  • 2. ㅇㅇ
    '17.1.16 2:18 PM (125.190.xxx.227)

    원글님도 못지킨 비밀 남이라고 지킬수 있을까요

  • 3. ..
    '17.1.16 2:19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당하면서 깨닫는 것 같아요.

  • 4. ㅇㅇ
    '17.1.16 2:22 PM (218.144.xxx.219) - 삭제된댓글

    제 수치스런일을 엄마에게 한일을 제 형제들이 다알고 싸울때 그걸로 공격하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세상에 절대 비밀은 나혼자 간직해야 한다고요

  • 5. ㄱㄷ
    '17.1.16 2:22 PM (123.109.xxx.132) - 삭제된댓글

    없는 말도 만들어서 해대는 세상인데
    비밀이 어디 있겠나요.
    나이들수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

  • 6. 보날리
    '17.1.16 2:22 PM (218.144.xxx.219) - 삭제된댓글

    제 수치스런일을 엄마에게 한말 제 형제들이 다알고 싸울때 그걸로 공격하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이세상에 절대 비밀은 나혼자 간직해야 한다고요

  • 7. ㄱㄷ
    '17.1.16 2:23 PM (123.109.xxx.132)

    없는 말도 만들어서 해대는 세상인데
    비밀이 어디 있겠나요.
    자신의 안좋은 일을 남에게 하소연하듯 말하면
    말할 땐 시원한 듯 하지만
    그냥 좌악 소문 퍼지는 건 시간 문제죠.

  • 8. ...
    '17.1.16 2:27 P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내 소문은 내가 낸다잖아요
    아무리 친해도 비밀은 나혼자 유지가 정답이예요
    세상 믿을 사람 없거든요

  • 9. ....
    '17.1.16 3:03 PM (175.223.xxx.86)

    내입에서 나가는 순간 더이상 비밀이 아닌거죠

  • 10. ...
    '17.1.16 3:06 PM (58.234.xxx.216) - 삭제된댓글

    내 소문은 내가 낸다...그래서 다들 모르쇠로 일관하는 건가....

  • 11. dlfjs
    '17.1.16 4:11 PM (114.204.xxx.212)

    내 입에서 나가면 비밀 아니죠

  • 12. 원글님
    '17.1.17 12:40 AM (211.177.xxx.70) - 삭제된댓글

    비밀을 타인에게 털어놓는건 자기 등뒤의 짐를 남에게 떠 넘기고 평생 그 타인의 노예로 사는 거라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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