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년간 근무 경험만으로 마트를 운영할 수 있을까요?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7-01-16 12:47:48

제게는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픈 동생이 있어요.


공부를 못하지도 않았는데 입시에 실패해 평소 실력보다 아주 낮은 대학에 갔었고요.

그 동생 대학 다닐 때 친정에 큰 시련이 와서 자기가 벌어 어렵게 학교 다니는 등...어쩐지 평생 운이 없다 싶고 그래요.


아무튼 그 동안 구구절절한 사연은 생략하고요...

결국은 비정규직을 전전하다 대형마트에서 일한 경력이 십년 이상 된 듯 해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잘 모르는 마트 돌아가는 사정이나 이런 걸 잘 알더라고요.


그런데, 친정 동네 마트가 매물로 나왔어요.

그 주인을 저희도 잘 아는 집인데, 부부가 모두 건강이 아주 안 좋아져서 정말 '건강상' 이유로 정리하려 하는 것이 진실임을 알고 있고요.


대형마트의 소규모 동네 마트 중 하나예요.


동생이 나이도 들어가고 그래서 그 마트를 인수해 운영해보라고 제안하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동생이 제안한 것은 전혀 아니고, 저 혼자 생각이에요.


마트에서 일해본 거와 운영은 천지차이라면...

괜히 말꺼내 잔잔한 호수에 돌 던지는 격이 될까 싶어 선뜻 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뭐냐면...

동생이 꽤 성실하기는 하나, 소소하게 현재의 삶도 만족하면서 사는 이에게 헛바람 넣는 거 되지 않을까 해서요.


경험 있으신 님, 아무 말씀이라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14.xxx.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2:44 PM (121.128.xxx.51)

    주위에 잘 되는 사람도 봤고 망하는 사람도 봤는데요.
    동생 성격이 부지런하고 매사 꼼꼼하고 장사 머리가 있어야 해요.
    동네 마트는 20시간은 근무 한다는 생각으로 해야 할거예요.
    슬슬 8시간 근무 하는 식으로는 힘들고요.
    사람 써야 할 정도 규모면 사람도 관리해야 하구요.
    요샌 2만원인지 3만원 이상인지 사면 배달도 해줘요.
    청과 야채 재고 관리도 힘들고요.
    그냥 마트에 가서 무슨일 하셨는지 몰라도 월급쟁이하고 자영업하고
    마음 자세가 달라요.

  • 2. 원글이
    '17.1.16 4:38 PM (119.14.xxx.20)

    아까는 댓글이 없었는데, 일단 답변 고맙습니다.

    자기한테 주어진 일은 뭐든지 성실하게 즐겁게 하는 스타일이긴 해요.
    그래도 아무래도 월급생활자로 근무할 때와는 확연히 다르긴 하겠죠.
    현재까지 매니저 중 한사람으로 근무하고 있고요.

    몇 년 전 동생이 일하던 마트에 샵인샵 형태 매장을 한 번 해볼까 그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말린 적이 있긴 해요.
    그냥 돈 지키고나 살라면서요.

    참 고민이 되는군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636 유튜브에 안희정 검색하면 지금 출마선언하는데 재밌어요, 21 대전맘 2017/01/22 1,765
643635 눈 핏발 선 거 안과 가봐야 하나요?? 6 ㄴㅇㄹ 2017/01/22 2,008
643634 팬텀싱어 백인태 결혼했나요? 마트는 아빠꺼? 11 남편이 제일.. 2017/01/22 37,316
643633 네일아트 40대에 직업으로 하는 분 보셨나요 9 ... 2017/01/22 4,808
643632 제사음식에서 나물 만들 때 파 마늘 안 넣으시지요? 7 제사 2017/01/22 3,594
643631 황교안, 조윤선 사표수리하면서 송구할 자격있나? 9 이젠자유 2017/01/22 1,401
643630 커피와 조각케잌 - 카톡같은걸로 보낼수있나요? 13 도와주세용 2017/01/22 2,588
643629 나쁜남자, 나쁜여자 스타일의 사람들에게 태어난 자녀들이 버릇이 .. 8 renhou.. 2017/01/22 2,313
643628 날씬해보이고 예쁜 경량패딩 롱코트 링크 부탁드려요 13 2017/01/22 4,107
643627 섬성X파일)당한 본인이 증언한 사실을 아니라 억지쓰지맙시다 15 moony2.. 2017/01/22 1,522
643626 돈코츠 라멘 매운맛 - 어떤 매운 맛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3 외식 2017/01/22 696
643625 실핏줄이 자꾸 터져요.눈이요. 5 .. 2017/01/22 2,510
643624 (예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3 ㄷㄷㄷ 2017/01/22 2,673
643623 따가운 면이불 2 .. 2017/01/22 930
643622 헤어라인 그러니깐..이마라인따라서 여드름이 나요. 4 부작용일까요.. 2017/01/22 2,311
643621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으론 인정못하겠는 나쁜 엄마에요 4 ... 2017/01/22 1,473
643620 제사란게 처음부터 있었던건 아니라네요? 31 몰랐어요 2017/01/22 4,931
643619 인어공주를 다시 읽다가 1 ㅇㅇ 2017/01/22 1,189
643618 특목고가 내신 따기힘든데도 여전히 보내는 이유?? 14 2017/01/22 4,059
643617 400없어서 감옥갈지도 모르는데.. 10 ... 2017/01/22 3,140
643616 경조사에 아는 사람부르기, 정말 힘들고, 내 마음가는데로 타인들.. renhou.. 2017/01/22 972
643615 왜그리 기득권은 노통을 싫어한건가요 20 ㅇㅇ 2017/01/22 2,468
643614 경기가 안좋다 안좋다 그냥 최악인듯 7 불황 2017/01/22 3,047
643613 순대국밥이 얼마면 적당할까요? 11 .... 2017/01/22 2,368
643612 코트 60만원이면 어때요. 14 한국옷값 2017/01/22 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