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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 많은 신랑 짜증..나한테 뒤집어씌우기까지ㅠ

... 조회수 : 4,268
작성일 : 2017-01-16 12:32:34
진짜 정이 뚝뚝 떨어져요
진작 이런줄 알고는 있었는데 많이 고쳤다고생각했는데 조금만 교육안하면 금방 이래요
방금도 유명 맛집에서 꼭 먹어보자고해서
김밥큰거 한줄,주먹밥 하나, 사이드메뉴하나 이렇게 포장해와서
먹는데 김밥하나가 커서 두번에 나눠먹었어요
근데 신랑이 지는 어느새 두개를 다 먹어놓고 저보고 하는말
ㅎㅎㅎㅎㅎ
좀천천히 먹으라고...
전 하나도 다 못먹어서 입에서 씹고있는데 지는 그 큰 김밥을 두개를 게눈감추듯 먹고 세개째 먹으면서 저보고 천천히 먹으라고 ㅎㅎㅎ

제가 기분잡쳐서 지금 뭐하냐고 니가 지금 먹은건뭐냐고 나 한개막먹었다고하니 체할까봐걱정돼서 한말인데 저보고 오바한다고...ㅎㅎ

진짜 어디같이 식당가기싫고요
이런일 다반사예요 음식나오면 정말 아무것도안보이고 안들리는채로 먹어요
다른테이블보기 쪽팔려서 정말 미치고 팔짝뛸때 많아요
이거 못고치는거맞죠? 오늘은 정말 기분상하네요
IP : 223.62.xxx.1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12:33 PM (223.62.xxx.37)

    ???????????????????

  • 2. ri
    '17.1.16 12:34 PM (115.40.xxx.225)

    아무래도 똑같은메뉴를 각자하나씩 주문하는게 좋죠

  • 3. 헐...
    '17.1.16 12:35 PM (211.48.xxx.211)

    제 일은 아니지만.. 앞에서 그러고 있으면 좀... 기분 그럴듯하네요...........

  • 4. 남편이라도
    '17.1.16 12:41 PM (183.100.xxx.33)

    너무 식탐이 많으면 밉상이예요.
    그런데 님이 시키신 음식 양이 어떤지는 몰라도
    잘먹는 성안 남자랑 성인 여자 같이 먹기에 엄청 넉넉한 양은 아닌것 같네요. 보통 남자들 김밥시키면 김밥만 딸랑 시크는 사람없어요. 다들 김밥에 라면 하나는 기본이죠.

  • 5. 삼냥맘
    '17.1.16 12:46 PM (125.178.xxx.212)

    각자 그릇에 나누고 먹기 시작하세요. 자기꺼 양이 정해저있음 아껴서 천천히 먹겠죠

  • 6. 제가
    '17.1.16 12:51 PM (180.68.xxx.43)

    신혼때 한번 당하고 그뒤론 절대 1인분씩 나오는것만 시켜요..
    저희남편은 식탐보다 빠르게 많이 먹어서....@

  • 7. @@
    '17.1.16 12:54 PM (121.150.xxx.212)

    외식하지 마요...

  • 8. 많은양은 아닌데요?
    '17.1.16 12:55 PM (115.140.xxx.74)

    식탐많으면 밉상으로 보이긴할거같아요.
    제 남편도 식욕은 왕성한대
    식탐때문에 밉상짓은 안하거든요.

    근데, 나열하신 음식양이 그리많지는
    않아요.
    제 26살 아들은 내용에 있는 음식양
    앉은자리에서 다먹을수있어요.
    남편분ㅈ눈에 음식이 부족해보여
    불안한가봅니다.

  • 9. 혹시
    '17.1.16 1:02 PM (1.235.xxx.221)

    원글님은 손이 좀 작으신 편이 아닌지?
    김밥 한줄에 주먹밥 하나 사이드메뉴..이건 식탐 없는 남자라도 혼자 다 먹을 수 있는 양이잖아요.
    남편분처럼 식탐 많은 사람은 나 혼자 먹기도 부족할 것 같은데 한 사람이 더 거드네 싶어서 더 불안했겠어요.

    원글님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기분상할일을 미리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는 게 낫지 않겠나 싶어서요.
    김밥맛집이라면 주먹밥이나 사이드메뉴 포기하고,김밥만 두 줄 사와서 공평하게 한 줄씩 나눠먹는게 나아요.

  • 10. 넉넉하게사요
    '17.1.16 1:13 PM (121.151.xxx.26)

    현명해지세요
    화낼 이유를 만들지 마세요

  • 11. 그마음알아요
    '17.1.16 1:13 PM (121.143.xxx.88)

    그마음 뭔지 알아요~~ㅠㅠ
    식탐 많은것 알고 그래서 항상 많이 먹으라고 배려도 해주는편인데요
    나눌수없는 보쌈이나 외식음식먹을때면 짜증나죠.
    같이 먹을땐 후다닥 먹는다고 바쁘다가 우리가 젓가락을 놓으면 그때부터 안심이 되는지
    자기도 천천히 먹어요.. 웃겨요.. 먹기위해 태어난사람이다 되내이면서 살아줘요.

  • 12. 어휴...
    '17.1.16 1:19 PM (14.38.xxx.234) - 삭제된댓글

    대충 읽고 남편이 김밥 두줄 다먹고 그런줄 알았는데
    한줄에 꼴랑 두개 먹고 그 말 했다고 싸운거예요?
    극빈자 아니면 좀 더 사세요 쫌...
    식탐 많은 사람도 밉상이지만
    손작은 사람도 밉상 맞아요.

  • 13. ....
    '17.1.16 1:22 PM (112.220.xxx.102)

    유명맛집 일부러 찾아간거면
    좀 넉넉히 사지
    김밥이 커봐야 얼마나 크다고;;
    김밥한줄. 주먹밥도 하나 사이드메뉴하나라니..
    넉넉하게 주문해서 먹어봐요
    그래도 먹는데만 집중할지!

  • 14. ...
    '17.1.16 1:30 PM (223.62.xxx.167)

    저한테 그런말 안했음 뭐라안했죠ㅠㅠ
    더많이 먹든지말든지
    전아무말도 안했는데 저보고 천천히 먹으라고 핀잔줘서 화난거예요
    그리구 아침 9시에 먹고...무슨맛인지 궁금하다고 산거예요...

  • 15. 남편이 식탐많으니
    '17.1.16 1:45 PM (175.113.xxx.70)

    간식거리 살 때는 아예 둘이 먹을거 3인분으로
    사세요.
    사소한 일로 정떨어지기 시작하면 나중에 겉잡을수 없어져요.
    조카애들 중에 유난히 식탐있는 애들
    쫌 밉상이잖아요.
    그렇지만 아예 많이 주고 귀엽다 생각하면 귀여워보이는것처럼요.
    세상에 지금은 최고 내 편인 사람이니
    좋게 생각합시다.

  • 16. 건강
    '17.1.16 1:47 PM (222.98.xxx.28)

    넉넉하게 시키거나 사서드세요
    음식이 남진 않을듯 하네요

  • 17.
    '17.1.16 2:00 PM (223.33.xxx.90)

    손이 작으신듯 하네요.
    담부턴 각자 먹을만큼 사와서 각자 드세요.
    한줄갖고 나눠먹기는 아닌것 같아요

  • 18. 그런사람알아요
    '17.1.16 2:14 PM (59.13.xxx.37)

    남편은 아니고 아는사람인데 같이먹으면 눈치보여요..우리가족이 혹시 많이먹을까봐
    뭐 시켜먹으면 누가 얼마나 먹는지 체크하고 자기먹을꺼 줄어드니까 살짝눈치주구요..
    자기 자식입에 들어가는것도 아까워해요..
    아는사람 신랑인데 제3자가 보기에도 밉상이더라구요..
    자기입에 들어갈것만 챙기구요..

  • 19. 각자 먹어요
    '17.1.16 2:18 PM (124.5.xxx.41)

    각각의 분량을 각각 먹음 되죠.

    집에서도 전 전에 남편 식탐 부릴때 남편용으로 따로 식탁 차려줬어요
    애들건 큰 접시에 밥이랑 반찬 조금조금씩 덜어서 주고요
    이러니 서로 안싸워도 되더만요 ㅋ
    자기가 얼만큼 먹었는지도 본인 눈으로 확인하며 먹을수 있고요

  • 20. 담부턴
    '17.1.16 2:28 PM (1.225.xxx.50)

    각자 접시에 나눠서 세팅해서 드세요.
    매번 저런 식이면 짜증나겠어요.

  • 21. 시키기전에
    '17.1.16 2:32 PM (183.100.xxx.33)

    얼마나 먹을건지 물어보고 남편 몫을 확실하게 시키세요. 당신은 김밥에 주먹밥하나 그리고 난 김밥 한줄 떡볶이는 같아 먹기 뭐 이런 식으로 정하고 시키면 좋겠네요. 식탐 많은 사람도 같이 먹기 그렇지만 식탐 많은 사람은 특히 남자는 자긴 잘먹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할텐데 항상 모자르게 시키고는 빨리먹는다 많이 먹는다 내것까지 다 먹는다며 구박하는 손작은 사람도 서운하고 짜증날 것 같아요
    그냥 남 앞에서만 실수 안하게 교육 단단히 시키고
    가족들이 있을땐 부족함없이 시켜주세요.
    저희 둘째 아이가 그런데
    집에선 미리 넉넉히 주고 대신 남에 집에서나 타인과 있을땐 항상 자기 몫을 속으로 정해놓고 선에서 먹고 더 욕심내지 말라고 교육해요. 틈틈히. 그리고 다른 사람 다 먹고 남으면 그때 먹고 싶으면 먹느라고.흑흑. 잘 지키고 있는지는 제가 일일히 현장에 없으니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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