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제 부부강의 듣고왔는데요

ㅇㅇ 조회수 : 1,796
작성일 : 2017-01-16 12:29:57
강사님강의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부부는
남녀사이라 사랑으로 출발하지만 종착지는 존경과 존중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길어야 3년 짧으면 2년만에도 끝난데요,
그후로는 존중,존경하는 마음으로 사는거라네요.
많은 부부들이 이혼하는 이유는
사랑이 식어서가 아니라
존중받지 못하는데서 오는 자괴감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얘기 듣는데 너무 공감이 갔거든요.
제 남편역시 
연애때는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왔지만,
막상 결혼하고 불같은 사랑이 식어지니
본색이 나오는데 저를 함부로 대하더라고요

저는 그게 저를 사랑해주지 않아서 오는 불만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랑받지 못한 허전함보다는 존중받지 못하는데서 오는 자괴감이 컸던것같아요.

부부는 사랑으로 사는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경과 존중으로 사는거다 .
다시한번 공감이 가요.
IP : 61.106.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12:37 PM (121.133.xxx.183)

    네.. 좋은 글이네요
    사랑 보단 존중 이더라구요
    남편이 내 말에 호응해주고, 공감만해줘도 좋을텐데..
    문제는 남자들이 그게 잘 안되나보더라구요
    잘 되는 남편들도 많으시겠지만요..^^
    남자의 특성상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자기의 약하면을 인정 할 수 없고..
    그러다 보면 아내의 말과 행동에 공감과 존중이 잘 안되나봐요
    제 남편은 자기 주장이 엄청 강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제가 헛헛 할때 가 많아요
    그래도 제가 묵묵히 존중하다보면 알아줄 날이 오겠거니 하고 삽니다

  • 2. 샬랄라
    '17.1.16 12:41 PM (211.36.xxx.195)

    사랑도 사랑 나름

  • 3. ...
    '17.1.16 12:48 PM (211.207.xxx.190)

    그런거 같네요.
    부부사이뿐만 아니라 애인,친구...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그런거같아요.
    서로 존중해주지 못하는 관계라면 정리해야할 관계인것 같아요.

  • 4. ...
    '17.1.16 1:53 PM (211.36.xxx.43)

    부부사이 괴리가 '존중" 이었네요.

  • 5. 정말
    '17.1.16 5:29 PM (1.234.xxx.189)

    존중받지 못한다는 그 감정 때문에 ...

  • 6. 보라
    '17.1.16 10:13 PM (219.254.xxx.151)

    소중한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955 특검, '정유라 학점 특혜' 이대 이인성 교수 구속영장 6 ㅇㅇㅇ 2017/01/19 1,643
641954 영웅. 네명의 공연 중 보러간다면 어느 공연으로 가고 싶으세요?.. 16 yaani 2017/01/19 2,154
641953 미세먼지 396?? 4 내참.. 2017/01/19 1,462
641952 3년에 1억 모은 비결 가지신 분께... 4 순수한 호기.. 2017/01/19 2,605
641951 이재명의 '억강부약' 1 moony2.. 2017/01/19 629
641950 이 영상을 보니 반씨가 불쌍할 지경입니다 30 정말로 2017/01/19 6,452
641949 기 쎈 유아였는데. 기가 죽었어요 ㅠ 21 82쿡스 2017/01/19 5,673
641948 교육사업이면 어떤거 생각나세요? 4 궁금 2017/01/19 876
641947 첫째 위해서 둘째 낳는다고요? 16 ㅇㅎ 2017/01/18 3,177
641946 12시 넘으면 .... 이재용 구속 영장 발표 날려나요 ? 8 lush 2017/01/18 2,000
641945 거의 드라마 본방 안보다 오랜만에 미씽나인봤어요 2 미씽나인 2017/01/18 1,788
641944 최성 고양시장도 대선 출마한다고 책을 냈네요 4 개나소나 2017/01/18 573
641943 도움많이 받은분께 설선물 어떤게 좋을지요? 1 2017/01/18 541
641942 경비 아저씨 감사합니다 5 .... 2017/01/18 1,054
641941 온가족이 다 짐이에요 10 엄마 2017/01/18 2,934
641940 아들은 원래 그런가요........? 12 초보엄마 2017/01/18 3,756
641939 김대중전대통령님은 왜 영화로 안 만들까요? 4 정권교체 2017/01/18 734
641938 미니오븐기 저렴한것도 괜찮을까요? 6 dd 2017/01/18 1,902
641937 예전 집값보니 놀랍네요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요 7 ㅇㅇ 2017/01/18 2,880
641936 9살 아들이 자주 이유없이 슬프대요.. 9 ㅠㅠ 2017/01/18 2,474
641935 2월에 가족 첫 해외여행 가요 추천좀요 꼭 ! 55 신리아 2017/01/18 4,180
641934 황교익 출연금지!ㄷㄷㄷ 17 2017/01/18 6,486
641933 쌀을 오래불릴수록 좋은건가요 6 밥짓기 2017/01/18 2,043
641932 저만싫을지도..버스커의 보컬목소리 ㅠㅠ 22 ㅇㅇ 2017/01/18 3,474
641931 신화 앤디와 박서준 좀 닮지 않았나요? 3 비슷~ 2017/01/18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