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성적인 여자분들 소개팅 너무 힘들지 않나요

ㄷㄷ 조회수 : 5,987
작성일 : 2017-01-16 10:40:09
낯을 너무 가리는 편이라 동호회 모임 이런데 못나가고
남자는 가급적이면 소개받아서 만나는데 ...
선자리에 나오는 남자분들은 저보다 더 내성적인 분들이 대부분이시더라구요.
제가 맘에 들면 어떻게든 말을 붙여 보려고 노력은 하시는데 그조차도 어버버..
남자는 말빨만 되면 어떻게든 연애를 한다, 이 말이 딱인 거 같아요.
진짜 선자리 나오는 분들마다 죄다 그러니 ...
둘 중에 하나가 리드라도 해야 진도가 나가던 말던 하는데
서로 만나면 둘 다 겨우겨우 끝말잇기 수준으로 말하고 잇고
카톡/문자 하는 것도 서로 어덯게든 말 이어 보려고 노력은 하는데 화젯거리 찾는 센스가 서로 부족하니 걍 안부 문자만 주고받는 차원 ....
이런 식으로 나가다 한달 내에 서로 지쳐서 쫑이 나더라구요.
새로 맞선 나가서 맘에 드는 분 만나도 또 이런 패턴일 거 생각하니 지긋지긋하네요 휴 ㅠ
IP : 175.209.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6 10:46 AM (220.78.xxx.36)

    아..그 마음 진짜 알아요
    저도 내성적이라 말 많은 편이 아닌데 나오는 남자들은 더 심해요
    어떤 남자분은 벽 보고 있더라고요
    내가 싫어 저러나 했는데 그뒤 문자나 카톡하고 만나자고 하구요
    만나면 제가 뭐 물어봐야 대답하나 하고..끝말잇기 딱이네요
    맞아요 남자들은 정말 말만 잘해도 여자들 잘 만날듯요
    어느날은 선보고 나오는데 머리가 지끈 거리더라고요 너무 스트레스 쌓여서요
    그런데 정말 짜증나는건 저같은 내성적 소심쟁이도 말 하나 걸려고 노력 하는데
    상대남들은 낯가긴다고 내성적이라고 말 잘 못한다고 아예 뭐 물어볼 생각도 안하는거..그게 짜증 났어요
    지난번 만났던 남자도 저러길래 세번째 만날때 대놓고 말했어요
    내가 마음에 안들어 그러냐 아님 말을 원래 잘 못하냐
    했더니 막 당황하면서 누구씨 마음에 안드는게 아니라 자기가 원래 말을 잘 못한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고요 그뒤 그냥 끊어 버렸어요 힘들어서

  • 2. 원글
    '17.1.16 10:48 AM (175.209.xxx.110)

    남자는 여자가 맘에 있으면 없던 말도 나와요~ 그런식으로 많이들 조언 하는데
    그런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남자들이 보통 선자리에 나오시더라고요..ㅋㅋㅋㅋ
    저도 댓글님처럼 한 내성적 하는데 맞선남들에 비하면 뭐 엄청 청산유수인 거더라고요...
    아 이해해주는 분 있으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ㅠㅠ
    맘에 드는 사람 만나면 뭐해요 ㅠ 진전이 안되는데 ㅠ

  • 3. eeer
    '17.1.28 10:32 PM (211.246.xxx.115)

    반대로 이야기하면, 여자가 말만잘해도 잘된다는 소리죠ㅜㅎㅎ 소개팅 나가는남녀가 다 비슷비슷한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5429 지금 제주도 랑 부산계신분 3 참새엄마 2017/02/26 833
655428 영어 잘하시는 분들 도움 주세요. 비인칭 주어 it 질문이요. 8 영어초보 2017/02/26 954
655427 국민은행ATM에 입금하려는데 최대 얼마.. 3 oo 2017/02/26 2,567
655426 sbs가 주말 시사보도(?)프로그램 꽉 잡고있네요.. 2 ㅇㅇ 2017/02/26 674
655425 40대중반 머리염색요. 3 자두야 2017/02/26 2,263
655424 속보)특검 이영선 전 행정관 구속영장청구 22 ........ 2017/02/26 3,200
655423 염색하고 머리 감았는데 수건에 염색약이... 3 .... 2017/02/26 2,499
655422 우상호 "박근혜,요구 받아들이면 목숨만은 살려준다&qu.. 1 다시 보기 2017/02/26 1,420
655421 참가하는 모임이 지지부진, 답답한데 그만둬야하나 싶어요. 5 2017/02/26 1,031
655420 4년전만 해도 영광 굴비 방사능 없다 하던데 4 굴비 2017/02/26 2,377
655419 삼성생명 꾸러기닥터보험 드신분 계세요? 1 ... 2017/02/26 417
655418 웃기네요...국제사법재판 ...준비? 12 너무하네요 2017/02/26 1,919
655417 집에 초대한 이후로 연락 끊겼어요. 7 ㅇㅇ 2017/02/26 6,315
655416 생일날 남편이 저를 위해... 2 Happy 2017/02/26 1,897
655415 82쿡 심하네요 76 ㅇㅇ 2017/02/26 5,804
655414 아버님 제가 모실께요의 성악하는 아들....역시 3 .. 2017/02/26 4,325
655413 저같은 경우 입주청소 vs 이사청소?? 6 zzzzzz.. 2017/02/26 1,906
655412 살 찌는 데 걸리는 시간? 8 ㅇㅇ 2017/02/26 3,357
655411 어제 태극기 집회 3백만명 이래요 16 루비 2017/02/26 3,794
655410 조직생활해보니 남자들 치졸해요 6 ㅈㅅㅈㅅ 2017/02/26 3,463
655409 잔소리해도 일회성 효과뿐인 이유를 모르겠어요ㅠ 2 꿀잠원해요 2017/02/26 773
655408 문재인,"탄핵심판 결과 승복할 수 밖에 없어".. 31 고구마열트럭.. 2017/02/26 2,020
655407 골반이 비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우면 다리 길이가 살짝 다르.. 8 에휴 2017/02/26 4,064
655406 출산한지 3주 되었는데 시어머니가 생신때 오라셔요 82 ... 2017/02/26 18,851
655405 자신만의 사람보는 안목 있으신가요?궁금합니다.. 3 아이린뚱둥 2017/02/26 2,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