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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둘 키우는데 지금이 제일 힘든시기 맞나요?

그정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7-01-16 08:38:55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많을텐데 아침부터 하소연이라 죄송합니다. 지금 6살, 돌 안된 갓난아이 이렇게 두명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출근길인데 둘째 이후 잠을 매일 못자서 제정신이 아니네요. 당연히 제 시간 없구요. 직장에서는 짤리지 않을 정도만 일해요. 오늘 아침에 첫째 아이가 아퍼서 남편이 저 대신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보고 유치원 못 보내면 직장에 눈치보며 휴가 허락 받아야 하는데 애도 아프고 마음도 애타고 그렇네요.

둘째가 어려서 앞으로 7~8년은 이런 상태가 지속될 듯요. 남편도 같이 열심히 하는데 힘들어서 입술이 다 터졌어요.

지금이 제일 힘든시기 맞나요?
좀 지나면 회사도 바쁠 시기인데 어케 버틸지 모르겠네요...
IP : 223.62.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코파이
    '17.1.16 8:59 AM (139.192.xxx.165)

    애들그나이는 전업이어도힘들때예요..ㅜ 어쩌나요 누가좀도와주지않고는..살림육아에직장까지 정말..딸들이저리힘들면 안도와주곤못볼것같아요 .둘째가클때까진소소하게 병원갈일도많고 ㅜ 큰애는 나름대로아직아기인데 엄마바쁘고 동생어리니 넌다컸어 하며 내쳐지기쉬워요..힘들어도 다시안올때이다 자꾸 되새기며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 2. queen2
    '17.1.16 9:16 AM (222.120.xxx.63)

    젤 힘들죠 전업이라도 정말 힘들때에요
    특히 아이가 아프면 집에서 봐줘야하는데 봐줄사람없으면 ㅠㅠ
    친정이느 시댁이나 그랑따 와주실분은 안계신가요
    아플때 며칠만이라도 봐주시면 정말 큰도움 될텐데요

  • 3. ..
    '17.1.16 9:29 A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시터는 쓰고 계신거죠 너무 힘든 시기예요. 저도 그맘때 잠을 못자서 직장에선 거의 반수면 상태로 있었어요. 근데 힘들어도 이런 일상이 행복한 때라는건 애들 둘이 동시에 아플때 느끼죠. 전 아이를 좋아해서 하나 더 낳고 싶었는데 셋이 아프면 직장맘으로선 도저히 감당이 안될것 같아 포기했어요. 지금 첫째 9살 둘째 6살인데 한시름 놓았어요. 기운 내시고 조금만 더 견디세요..^^

  • 4. 원글이
    '17.1.16 9:54 AM (223.62.xxx.78)

    감사합니다.. 위로의 말씀이 큰 힘이 되네요.. 힘들어도 다시는 안 올시기인데 자꾸만 이 좋은 시절을 힘듦으로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 5. 그나잇때가
    '17.1.16 10:04 AM (211.36.xxx.15)

    좋앗어요 애들이쁘고 나도젊고

  • 6. 원글
    '17.1.16 10:10 AM (223.62.xxx.78)

    윗님..정말 그런가요? 저는 힘들기만 하네요..이 시기가.빨리.지나 아이들이 얼른 컸으면 좋겠어요..

  • 7. 네 맞아요
    '17.1.16 10:14 AM (60.54.xxx.185)

    직장다니며 어린애들 둘 키우는건 거의 멘탈이 신의 경지에 오르게 하죠.
    저도 그랬지만 젊음으로 버텼던거 같아요. 씩씩하게...
    큰아이한테 너무 요구하지 마세요. 저는 그런잘못을 참으로 늦게 깨달아서
    다 자란 큰 아이한테 아직도 미안해요. 엄마니까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 8. ㄴㄴ
    '17.1.16 10:56 AM (110.3.xxx.42)

    돌 안된 아이,,직장,,하,,,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나요??이런 글 보면 넘 안타까워요,,
    제가 몇 년전에 따악 님과 같은 상황 이었거든요,,지금은 막내도 크고 저도 시간이 널널해 졌지만
    그때는 진짜 주위에 도움 받을 사람하나 없고,,거기다 애가 아프기까지 하면,,진짜 아이는 넘넘 귀엽지만
    그때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잠도 못 자고 몰골은 말이 아니고,,거기다 일까지,,얼마나 힘드실까,,
    가까우면 도와주고 싶네요 ㅜㅜ 몇 년만 지나면,,무사히 지내와서 다행이다 하실꺼에요
    힘내시길,,

  • 9. dlfjs
    '17.1.16 11:10 AM (114.204.xxx.212)

    중고등 가면 맘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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