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아이 둘 키우는데 지금이 제일 힘든시기 맞나요?

그정 조회수 : 1,148
작성일 : 2017-01-16 08:38:55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많을텐데 아침부터 하소연이라 죄송합니다. 지금 6살, 돌 안된 갓난아이 이렇게 두명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출근길인데 둘째 이후 잠을 매일 못자서 제정신이 아니네요. 당연히 제 시간 없구요. 직장에서는 짤리지 않을 정도만 일해요. 오늘 아침에 첫째 아이가 아퍼서 남편이 저 대신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보고 유치원 못 보내면 직장에 눈치보며 휴가 허락 받아야 하는데 애도 아프고 마음도 애타고 그렇네요.

둘째가 어려서 앞으로 7~8년은 이런 상태가 지속될 듯요. 남편도 같이 열심히 하는데 힘들어서 입술이 다 터졌어요.

지금이 제일 힘든시기 맞나요?
좀 지나면 회사도 바쁠 시기인데 어케 버틸지 모르겠네요...
IP : 223.62.xxx.7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쵸코파이
    '17.1.16 8:59 AM (139.192.xxx.165)

    애들그나이는 전업이어도힘들때예요..ㅜ 어쩌나요 누가좀도와주지않고는..살림육아에직장까지 정말..딸들이저리힘들면 안도와주곤못볼것같아요 .둘째가클때까진소소하게 병원갈일도많고 ㅜ 큰애는 나름대로아직아기인데 엄마바쁘고 동생어리니 넌다컸어 하며 내쳐지기쉬워요..힘들어도 다시안올때이다 자꾸 되새기며현명하게 이겨나가세요..

  • 2. queen2
    '17.1.16 9:16 AM (222.120.xxx.63)

    젤 힘들죠 전업이라도 정말 힘들때에요
    특히 아이가 아프면 집에서 봐줘야하는데 봐줄사람없으면 ㅠㅠ
    친정이느 시댁이나 그랑따 와주실분은 안계신가요
    아플때 며칠만이라도 봐주시면 정말 큰도움 될텐데요

  • 3. ..
    '17.1.16 9:29 A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시터는 쓰고 계신거죠 너무 힘든 시기예요. 저도 그맘때 잠을 못자서 직장에선 거의 반수면 상태로 있었어요. 근데 힘들어도 이런 일상이 행복한 때라는건 애들 둘이 동시에 아플때 느끼죠. 전 아이를 좋아해서 하나 더 낳고 싶었는데 셋이 아프면 직장맘으로선 도저히 감당이 안될것 같아 포기했어요. 지금 첫째 9살 둘째 6살인데 한시름 놓았어요. 기운 내시고 조금만 더 견디세요..^^

  • 4. 원글이
    '17.1.16 9:54 AM (223.62.xxx.78)

    감사합니다.. 위로의 말씀이 큰 힘이 되네요.. 힘들어도 다시는 안 올시기인데 자꾸만 이 좋은 시절을 힘듦으로만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 5. 그나잇때가
    '17.1.16 10:04 AM (211.36.xxx.15)

    좋앗어요 애들이쁘고 나도젊고

  • 6. 원글
    '17.1.16 10:10 AM (223.62.xxx.78)

    윗님..정말 그런가요? 저는 힘들기만 하네요..이 시기가.빨리.지나 아이들이 얼른 컸으면 좋겠어요..

  • 7. 네 맞아요
    '17.1.16 10:14 AM (60.54.xxx.185)

    직장다니며 어린애들 둘 키우는건 거의 멘탈이 신의 경지에 오르게 하죠.
    저도 그랬지만 젊음으로 버텼던거 같아요. 씩씩하게...
    큰아이한테 너무 요구하지 마세요. 저는 그런잘못을 참으로 늦게 깨달아서
    다 자란 큰 아이한테 아직도 미안해요. 엄마니까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

  • 8. ㄴㄴ
    '17.1.16 10:56 AM (110.3.xxx.42)

    돌 안된 아이,,직장,,하,,,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나요??이런 글 보면 넘 안타까워요,,
    제가 몇 년전에 따악 님과 같은 상황 이었거든요,,지금은 막내도 크고 저도 시간이 널널해 졌지만
    그때는 진짜 주위에 도움 받을 사람하나 없고,,거기다 애가 아프기까지 하면,,진짜 아이는 넘넘 귀엽지만
    그때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잠도 못 자고 몰골은 말이 아니고,,거기다 일까지,,얼마나 힘드실까,,
    가까우면 도와주고 싶네요 ㅜㅜ 몇 년만 지나면,,무사히 지내와서 다행이다 하실꺼에요
    힘내시길,,

  • 9. dlfjs
    '17.1.16 11:10 AM (114.204.xxx.212)

    중고등 가면 맘이 힘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1796 새누리당은 왜 모지리같은 인간들만 데려다놓고 뽑아달라는거죠? 10 거지같네 2017/01/17 752
641795 위안부 때리기' 효과 아베 지지율 76% 1 독도까지넘보.. 2017/01/17 311
641794 뉴스룸 시작해요 3 같이봐요 2017/01/17 319
641793 40대후반 갱년기약 드시나요...? 7 커피홀릭 2017/01/17 3,621
641792 헤어진(?) 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요 10 .... 2017/01/17 2,927
641791 반씨 말고 어디 누구 안 보이오? 1 거좀 2017/01/17 443
641790 서유럽과 미동부 중 추천 부탁 드려요 5 라떼 2017/01/17 852
641789 법원은 이재용 구속영장 발부하라. 3 내일 2017/01/17 423
641788 물값오른거에요? 3인가족 59.000원이 나왔어요!! 62 비싸 2017/01/17 20,855
641787 유성엽, 이재용 구속 반대 비난 댓글 봇물 2 좋은날오길 2017/01/17 712
641786 말기암 투병중인 환자분의 허리통증에 좋은 방법 있을까요? 3 아버지의딸 2017/01/17 1,516
641785 최상천의 사람나라. 사드,, 2017/01/17 321
641784 떡볶이 먹으려고 벼르다 드디어 갔는데 망했어요. 1 ... 2017/01/17 2,192
641783 유통기한 한달 반 넘은 된장 3 .. 2017/01/17 1,010
641782 조개는 먹는데 굴 못드시는 분 계세요? 6 ㅇㅇ 2017/01/17 1,031
641781 고시원에 라면포트 사용할수 있나요 ,,,,, 2017/01/17 680
641780 미국산계란 어디서 사야되요? 7 ㅇㅇ 2017/01/17 1,591
641779 어그부츠 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2 spring.. 2017/01/17 1,094
641778 (급질문)앞니 한개만 보철인데 두개 다 하라고?? 7 보철치료 2017/01/17 1,179
641777 김치에 굴을 넣어 전을 했는데요 5 fgh 2017/01/17 2,370
641776 어제 밥 먹다 두번 뿜은 두가지 사건ㅋㅋㅋㅋㅋ 4 웃어요 2017/01/17 4,139
641775 보험-일상생활배상책임 항목 중요한가요? 9 뚱뚱 2017/01/17 1,219
641774 아이를 위한 초간단 요리들 6 ㅇㅇ 2017/01/17 1,963
641773 日 후쿠시마 주민, 피폭 이후 상태 공개한다 4 후쿠시마의 .. 2017/01/17 2,001
641772 일산 치과 5 .. 2017/01/17 3,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