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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장 다닌지 몇년...

헬스장 조회수 : 22,018
작성일 : 2017-01-16 04:47:46

 헬스장 다닌지 몇년인데... 거기 직원들한테 관심 없었거든요.

 돈이 없어보이는지 피티 받으라고 영업?도 안하고...

 걍 혼자 스트레칭에 요가 gx 정도만 하고 씻고 오는데

 어떤날은 샤워만하고 오기도 하고요.

 아예 년씩 끊어서 저렴하게 싸게 다녀요.

 근데 -_-;;

 어떤 남자 트레이너 분께서 친절히 운동을 가르쳐주셨는데

 제가 미혼에 남친없는지 2년정도 됐는데

 피티비슷한거 웨이트기계에서 봤는데 본능적으로

 상체 몸이 너무 좋으셔서 헉 거렸어요 =_=

 그냥 막 미스터코리아 같은 근육질처럼 대다나다 이런게아니라

 남자로써 매력을 확 느껴서 -_-

 거기다가 매너도 좋고 매력을 확느껴서 -_-;;

 다른 남자 트레이너 좀 더 어린분한테 나이를 물어봤는데

 20대 후반이래요. 저는 30대초반인데 4~5살쯤 어려요.

 근데 저는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저한테 반말쓰면서 가르치시고

 저는 조그만편인데 트레이너샘은 몸이 워낙 좋으니까

 저보다 2살정도 연상인줄알았거든요.

 근데 그 직원분 거기서 일한지가 몇년 된것같은데

 갑자기 확 꽃혀서 운동하다가 어쩌다 보게돼면

 제의지와 상관없이 얼굴이 확 빨개지고 심장이두근두근하고

 괜히 보면 부끄럽고 그래서 피하고 ㅠㅠ

 운동하는데 오히려 불편할정도 ㅠㅠ 인데

 관심이 있어서 보게되니까 잘생기고 몸도 좋고

 학교도 좋은데 체대나오고 귀엽기도 하더라고요.

 밤에도 계속 생각나서 친구한테 얘길했더니

 얼마나 몸이 좋길래 그러냐고 그냥 호르몬때문에 그런걸꺼다 하는데

 헬스장에서 운동하다가도 보게돼면 막 좋고 그러는데

 대체 왜좋지?? 하는 생각이들어요.

 대체 왜그러는걸까요? 어쩌죠? 그냥 계속 생각나서 신경끊을라고 하는데...

IP : 119.82.xxx.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chwoman
    '17.1.16 4:55 AM (108.176.xxx.135)

    아, 글쓰신분 굉장히 순수하신 것 같아요 ^^.
    잘생기고 귀엽고 몸도 좋고 하니까 뭐 끌리는거죠.
    당연한거에요. 아 , 왜 저는 왜 이리 웃음이 나오죠^^

  • 2. ,,
    '17.1.16 4:57 AM (70.187.xxx.7)

    남자가 눈에 들어오는 거죠. 뭐 본능이니 자연스럽고요. 근데 짝사랑도 지금은 늦은 편 아닌가요;;;
    걍 소개팅이라도 남자를 만나셔야 겠네요. 그 분은 님이 눈에 찰리도 없을 것 같아서요. 님은 지금 하트 뿅뿅이고요.

  • 3. ᆞᆞᆞ
    '17.1.16 5:02 AM (222.237.xxx.193) - 삭제된댓글

    걔네 일부러 반말하는거구요. 그게 멋있는줄 착각해서 그래요. 그리고 트레이너들 여자 무지 밝혀요. 겉으론 아닌척하고 님한테만 관심있는척 하겠지만, 다른 회원들 한테도 그럴거구요. 아마 100프로 여자친구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걔네들 맨날 여자만 상대하고 터치하고 얘기하고 그러기때문에 여자를 너무너무 잘 알아서 그거 이용해요;; 일시적으로 좋은 감정들수있는데 절대적으로 거금들여 피티하는데있어 방해만 될뿐이에요. 그런 감정으로 제대로 운동이 될리가 없거든요;;; 운동을 하시려거든 직업적 마인드 제대로 박히고, 편안하고 매너있는 사람 잘 찾아보세요. 물론 찾기가 하늘에 별따듯 힘드시겠지만;;

  • 4. richwoman
    '17.1.16 5:14 AM (108.176.xxx.135)

    좋아해도 괜찮아요, 뭐 어때요. 눈도 호강시키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예쁜 몸매 만드세요.
    그분때문에 운동 열심히 하게 되어서 멋진 몸매 되시면 님에게 좋은거잖아요.

  • 5. ㅎㅎ
    '17.1.16 5:25 AM (178.191.xxx.11)

    여기 게시판 검색해 보세요. 유아 낫 어론~~

  • 6. ㅇㅇㅇ
    '17.1.16 5:50 AM (125.185.xxx.178)

    끌릴 수 있긴 한데요.
    사귀지는 마세요.
    걔네들 그렇게 사귀는 여자 정말 많아요.
    대부분 여친있어도 그래요.

  • 7. ....
    '17.1.16 6:01 AM (211.201.xxx.19)

    친구분 말처럼 호르몬 작용이죠. 사귀지는 마세요.22

  • 8. 별루
    '17.1.16 6:36 AM (191.187.xxx.67)

    소싯적에 헬스장 다니다가 트레이너랑 게임밤 간적 있었는데 굉장히 비매너에 암튼 별루였어요.
    확깨줘서 고마웠죠. 정신이 확들더이다.
    다그런건 아니지만 헬스장에서 보는 모습이 평소모습이 아니라는거.

  • 9. 호호
    '17.1.16 7:55 AM (175.192.xxx.3)

    전 5살 어린 코치에게 6개월간 무에타이 배웠어요. ㅋㅋ
    실제로 선수생활 했던 사람이라 실전처럼 가르치는데, 격투기가 스킨십이 많아요.
    그 맛에 재미있게 운동한 기억이 있어요.
    네가 가르친만큼 난 실력이 늘고있다, 어느정도 늘고나서 너에게 정식스파링 신청을 하고 그때 너에게 마음을 고백하마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배웠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깐 그 감정이 흐지부지 되더라구요.
    윈글님도 그냥 좋구나~보기 좋구나 감상하시면서 운동 열심히 하세요^^

  • 10. 호르몬
    '17.1.16 8:07 AM (175.223.xxx.96)

    작용 맞구요. 트레이너들 그런거 다 알아요.
    영업활동으로 하는 경우 대다수예요.
    그냥 운동 열심히 하세요.

  • 11. 다들 맞는 말씀..
    '17.1.16 8:17 AM (123.111.xxx.250)

    윈글님도 그냥 좋구나~보기 좋구나 감상하시면서 운동 열심히 하세요^^2222222

  • 12. 다들 맞는 말씀..
    '17.1.16 8:19 AM (123.111.xxx.250)

    저는 더 많은 나이에 시험 준비하면서 교수님에게 꽂혀서 수업시간에 강의 듣다가 눈만 마주쳐도 얼굴 빨개지곤 했었어요..^^;;

    그것도 한때예요..

  • 13. wjgml
    '17.1.16 8:24 AM (124.49.xxx.61)

    저희 친척 남자애도 그일해요..키크고 몸좋고 잘생겼어요.피티 해서 한달에 월쳔 이상번다고 하더라구요.집도 어려운데 겉멋은 들어서 차도 아우디 탄다고.;;;
    그래도 열심히 사는건 맞아요..
    인물이 좋아선지 피티 많이 받나봐요..집도 어려운데 그집은 자식들이 인물 하나는 다 좋아 먹고 살게되네요

  • 14. ㅇㅇ
    '17.1.16 9:44 AM (39.7.xxx.57)

    그러다가 조만간 피티 동작 몇가지 알려주고 친근히게 대한다음에 피티 등록하게 만드는게 목적이예요 자꾸 와서 동작 가르쳐 주면 미안해서 등록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

  • 15. 조만간
    '17.1.16 10:09 AM (122.128.xxx.97)

    피티 등록하실듯요 ㅎㅎ

  • 16. ...
    '17.1.16 10:11 AM (211.107.xxx.110)

    몸만 좋은 젊은 남자에게 잠시 끌릴수도 있죠.
    친한척해서 스킨쉽도 은근 시도해서 등록하게 하고 그사람들 영업스타일이예요.

  • 17. ㅎㅎ
    '17.1.16 10:16 AM (59.6.xxx.18)

    헬스트레이너나 수영강사나 원래 다 그래요.
    자기한테만 특별하게 대하는거 아니니 착각은 마시길...

  • 18. 도시락쌈
    '17.1.16 10:20 AM (14.46.xxx.137)

    제 친구 출산 후 다이어트로 피티받다가
    루비콘강 건넘
    가정.돈 다 잃었는데
    트레이너는 건재함. 애인도 있었음.
    곁에서 리얼하게 봐서 운동만 열씨미 하시라고 잔소리 보탭니다~

  • 19. oo
    '17.1.16 11:37 PM (112.169.xxx.161) - 삭제된댓글

    그 트레이너 영업 잘 하네요.

  • 20. 음...
    '17.1.17 12:55 AM (174.110.xxx.38)

    반말하는데 호감을 가지신다구요?
    저같으면은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전 짐에 가면은 아무리 몸매 후덜덜해도 땀에 절여서 냄새 풀풀 풍기는 남자들 보면은
    피합니다. 오히려 같은 여자들이 더 매력적이예요. 여자 PT 들 보면은 진짜 몸매 너무 좋아서
    부러워서 한참 쳐다 본적도 있네요.
    남자들은 징그럽고 땀범벅에 냄새나고 드럽다는 생각이 확 들어서 ㅋㅋㅋ
    40이 되니 같은 여자들 중에 운동 많이 하고 몸매 후덜덜하신 분들 뵈면은
    존경스럽고, 더 호감이 되네요.

  • 21. ㅎㅎ
    '17.1.17 1:28 AM (219.254.xxx.201)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징그럽고 땀범벅에 냄새나고 드럽다는 생각이 확 들어서 ㅋㅋㅋ
    40이 되니 같은 여자들 중에 운동 많이 하고 몸매 후덜덜하신 분들 뵈면은
    존경스럽고, 더 호감이 되네요. 222222222222222222222

  • 22. 에구
    '17.1.17 2:39 AM (175.125.xxx.160)

    위위에 출산 후 피티 받다가 루비콘 건넌 새댁 넘 안됬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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