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초 손질..허무하네요 ㅡㅡ
사면서도 아 좀 많은거 아닐까? 싶었는데
일단 들고와 뿌리가 맛있다니 살살 흙만 긁어내고
몇등분하고 계속 흙이 나오길래 손시려 죽겠는데
여러번 헹궜죠~ 에고
근데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구고 꽉 짜보니,어라?
왜케 조금이에요?ㅠㅠ 참기름 소금 등등 해서 무치고나니 작은 반찬통 하나에요ㅠㅠ
헐
미친년꽃다발같은 (비속어 죄송) 잎들 다 잘라내느라 얼매나 힘들었는데ㅠㅠ 맛을보니 달달하니 맛있긴한데...정말 허무한 이 감정을 어찌해야할지~~~~~ 한식은 여러모로 손이 너무 많이가요 먹는건 한순간인데 ㅠ.ㅠ
1. 시금치?
'17.1.15 11:29 PM (175.126.xxx.29)가져와서
찬물에 10분정도 푹 담갔다가
고무장갑 끼고 찬물에 두세번 씻으면 흙안나올텐데요.
비싼 시금치가 맛이 더 있긴 있더라구요2. ....
'17.1.15 11:30 PM (218.157.xxx.129)헹구지 말고 뿌리만 다듬어서 데쳐서 헹구면 되지 않아요?
데치기 전에 왜 헹구나요? 헐~~~~3. 야채
'17.1.15 11:31 PM (121.170.xxx.205)그나마 겨울에 섬초라도 있어서 다행이에요
그래서 전 두 단 삽니다
한 단은 먹을거도 없어서요4. 섬초가
'17.1.15 11:33 PM (180.230.xxx.161)진흙이 많아서요..흙이 보이는데 그걸 차마 그냥 데치기가 그래서요~~~ 여러번 헹구고 데치고 또 살살 헹궜어요~ 음식에서 흙 씹는거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서요 ;;;
5. 헐~~
'17.1.15 11:34 PM (125.180.xxx.52)당연히 헹궈서 데치지않나요?
농약도주고 그랬을텐데...그냥 데친다니 충격이네요6. 시금치?
'17.1.15 11:35 PM (175.126.xxx.29)씻어서 데쳐야죠.
7. ....
'17.1.15 11:35 PM (218.157.xxx.129) - 삭제된댓글우리동네 하나로마트에서 섬초를 내내 사 먹고 있는데 진흙 없이 깨끗해서요.
요며칠내에 것은 진흙이 있었나봐요?8. 잉...
'17.1.15 11:36 PM (211.201.xxx.173)섬초에는 황토색 흙이 장난 아니게 붙어있던데요.
그거 도저히 그냥 데칠 수 없을 정도에요. 씻어야죠.9. .....
'17.1.15 11:36 PM (218.157.xxx.129)우리동네 하나로마트에서 섬초를 내내 사 먹고 있는데 진흙 없이 깨끗해서요.
요 며칠 내에 것은 진흙이 있었나봐요?10. 제이드
'17.1.15 11:43 PM (1.233.xxx.147)이마트는 세척을 한번 해서 나오는지 젖어 있고 깨끗하더라구요
저도 시금치 미리 안 씻고 그냥 데쳐요
다듬어서 소금 좀 넣고 뜨거운물 붓고 휘휘 저어서 그 다음에 찬물로 세번 정도 헹궈요
섬초 너무 맛있어요~11. 데치기 전에 왜 헹구다니요??
'17.1.15 11:45 PM (125.176.xxx.188)잔류농약은 어쩌고 데치고 행구는 건지??
그냥 시금치 나물 다듬는 방법이 다 다른거죠
찬물말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손도 안시리고 좋아요12. 섬초는
'17.1.15 11:58 PM (211.243.xxx.142)적당량 비닐봉지에 담는 것보담 단으로 묶인 게 양이 많아요. 전 무조건 먹기 좋은 크기로 뿌리 부분 다듬고 4등분으로 쪼개고 미지근한 물에 두 세 번 헹군 후에 소금 넣고 데친 후에 다시 한 두번 더 헹궈요.
13. 그래서
'17.1.16 12:00 AM (115.139.xxx.57)아예 첨부터 살 때 흙 많이 안 묻고 누런 잎 많이 없는 깨끗 한 거 사요
나물 다듬는 거 넘 힘들어 시금치 부추 냉이 등등..은 지저분하면 거들떠도 안봐요 ㅜ14. 섬초 농약없어요
'17.1.16 12:09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너무 추운계절이라 개미새끼란마리 안 돌아다니는 계절에 왠 농약.
흙있는건 국산인증이려니 하고 먹죠.
세척당근처럼 흙묻힌 농작물은 수입금지라서 국산이려니 하고 흙있믄거 사요
훍있는 뿌리만 과도로 긁어서 다듬고 뻣뻣한 잎 떼내고 데쳐요.15. 데치면
'17.1.16 12:17 AM (114.206.xxx.44)부드러워져서 어떻게 헹궈요?
흙 안나올때까지 깨끗이 헹궈서 데쳐야죠.
그래야 맛도 덜 빠지고요.16. 농약만
'17.1.16 12:18 AM (114.206.xxx.44)해로운게 아니죠.
빨리 자라라고 속성비료 성장촉진제 이런건 안 뿌리나요?17. dlfjs
'17.1.16 12:20 AM (114.204.xxx.212)흙있는건 씻어서 데치죠
18. 속성비료요?
'17.1.16 12:41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성장촉진제도 땅이 부드러워야 들어가요.
집에서 키우는 화초에 꼽는 노란 비타민있죠?
그것도 흙얼면 꼽아놔도 흡수도 안돼요
그걸 뿌리는 철 뿌려야되는 작물이 있는거죠.
오래키우면 뻣뻣해서 맛없거나 습한데서 자라서 물러지는 것들에나 뿌리는 거예요.
매실에 농약뿌린다고 하실 분이네~19. 시금치
'17.1.16 1:12 AM (124.53.xxx.131)깨끗해 보여도 다듬어 씻어보면 이물질 많이 나와요.
안씻고 데치기도 하나보네요.
주방에 있는시간이 싫어 뿌리쪽은 칼로 싹둑 잘라버리고 후다닥..갈수록 잔일이 싫어지네요.20. 잎사귀를 다
'17.1.16 1:24 AM (118.32.xxx.208)다듬었나요? 그럴필요는 없는데...
21. ...
'17.1.16 2:17 AM (175.223.xxx.210)두봉지 사다 한봉지는 미리 씻고 데치고
한봉지는 데친후 씻어보면
나오는 흙 양이 달라요.22. 애엄마
'17.1.16 5:04 AM (180.182.xxx.45) - 삭제된댓글저도 한 두번 그리 해 보다가 속 시끄러워서
그냥 뿌리 댕강 짤라내고 먹어요23. ..
'17.1.16 7:55 AM (180.230.xxx.90)엄한 잎들을 잘라새신듯 한데요.
요즘 나오는 섬초들 버릴 잎 거의 없어요.
그리고 섬초가 원래 미친년꽃다발처럼 헤벌레해요.24. 헉
'17.1.16 8:04 AM (58.127.xxx.89)안 씻고 그냥 데치는 분도 있군요...
25. ...
'17.1.16 9:28 AM (116.40.xxx.46)섬초 박스로 선물을 받았어요.
두 식구인데 이걸 다 어찌먹어 했는데 데쳐보니
반찬통 하나...무치니 넘 달고 맛있어서 한끼에 다 먹고
없길래 된장국 끓이고 다시 한 통 무치니 벌써 반을 먹었네요. 전 요리도 못하는 초보주부인데도 슬쩍 데쳐서
국간장 천일염 들기름 참기름 마늘 통깨 넣고 무치니
별미더라구요.. 물론 재료가 반이라는 말도 실감했구요
신안섬초 천일염 국산기름 국산통깨 했더니 인생 나물
만났네요...26. ...
'17.1.16 9:37 AM (61.74.xxx.194)약간 미지근한 물에 헹궈요. 잎은 시든 잎이나 누렇게 된 것만 떼어내구요.
27. ㅇ
'17.1.16 10:20 AM (211.48.xxx.153)씻고 데치는데 한단해봐야 꼬딱지만하네요
28. 아
'17.1.16 10:32 AM (180.230.xxx.161)잎을 잘라낸게 아니라 ㅎㅎ
줄기가 좀 두꺼워서 입들을 다 떼어냈어요 하나씩
일손머리 늦은편은 아닌데 흙때문에 좀 꼼꼼히 손질했는데
데치고 짜내고나니 엄청 조금이라ㅠㅠ
위에 한박스 선물 받으셨다는분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