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 넘어 처음으로 그릇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한 번 바꾸려 그릇 월드에 발을 들여놓으니 이게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ㅎㅎㅎ
수많은 코렐들 속에 포트메리온 접시가 단 하나 있는데..... 의외로 쓰기 편하고 화사해서 (제가 꽃무늬를 쓰게 될 줄이야...)
메인 접시들을 포트메리온이나 ....세련미있는 빌레로이 쪽으로 생각 하고 있어요
빌레로이는 접시 자체는 이쁜데 상차림에 잘 맞을까? 이건 티타임용이 잘 어울리려나 고민이 되고...
매일 쓰는 건 포메로 기우는 중인데
두 라인에 어울릴 밥국그릇이 고민입니다. 그냥 셋트로 밥국그릇을 맞추는 게 나을런지
밥국그릇은 흰색으로 우리나라 제품으로 하는 게 좋을런지
빌보나 포메는 밥그릇 국그릇이 좀 커보이고 투박해 보이고 그것까지 셋트로하면 좀 너무 멋이 없나 싶은데
그릇 써 보신 분들 의견 좀 말씀 부탁드려요.
느지막히 그릇계에 입문하고 정신이 하나도 없는 아줌마입니다...ㅎㅎㅎ
빌보도 여러 라인이 있고 포트메리온 례녹스 로얄알버트
기타등등 여러 라인 으로 한식및 브런치용으로 잘 쓰고 있는데요
그중 젤 잘쓰고 있고 손 많이 가는게 포트메리온이예요
용도에 맞게 디자인도 여러가지 잘나오구 튼튼하고
상차림 하면 메뉴 보다 더 근사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잘 쓰고 있어요
밥그릇 국그릇 같은 라인으로 쓰는데 전 잘쓰고 있어요
무엇보다 편해요 막쓰기도 튼튼하구요
포트메리온 밥그릇이랑 시리얼볼이 잘어울려서 국그릇대신 쓰기도해요 전.
밥공기보다 낮고 넓어서 편해요
꽃블루베리 꽃무늬 모양 빌보 코티지 시리즈 소접시, 대접시, 국그릇, 커피잔, 캅받침 12인용으로 샀다가 지금껏 무난히 쓰지만 사람맘이 간사해서 10년쯤 지나니 무늬있는 건 역시 질리네요. 나이드니 무늬 있는 건 촌스럽게 느껴지고 무늬 없지만 그릇 자체 디자인이 모던한 빌보 어번 네이쳐로 면기, 국그릇, 앞접시, 컵, 컵받침 6인용으로 다시 구비했어요. 빌보 모던 그레이스도 디자인 심플하니 예뻐보여요.
모두듣 감사드립니다. 빨리 결정해야겠어요. 그릇들이 짝이 안맞으니 상 차릴 때마다 한심한 느낌이 좀 드네요. 그릇에 관심없을 땐 몰랐는데 말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