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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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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리폼) 20년된 엄마 밍크를 물려받았는데요

친정엄마가 물려주신 조회수 : 6,516
작성일 : 2017-01-15 16:27:50
엄마가 나이 드시면서 무거워서 못 입겠다고 장롱에 걸어만 두던 밍크를 주셨어요
세월에 장사 없는 엄마 나이듬에 맘이 짠 하고
당신 살아계실때 물려줘서 입고 다니는 거 보셨으면해서
가지고 오기는 했는데...

20년전에 제가 사드린거라
디자인이 많이 유행에 뒤 떨어지내요

저렴하게 리폼할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IP : 121.173.xxx.7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씨요
    '17.1.15 4:38 PM (211.36.xxx.69)

    경제적인 면에선 꽝.
    엄마추억과 체취를 느끼고 싶다면 리폼
    그러나 밍크도 수명이 있어서 털이 빠진다고 하던데요?

  • 2. ㅇㅇ
    '17.1.15 4:40 PM (211.237.xxx.105)

    그거 리폼 비용 꽤 들고, 리폼 잘하는곳 찾으려면 힘들어요.
    괜히 옷버리지 말고 어차피 한국도 겨울 날도 따뜻해져서 일년에 며칠 입지도 못하고
    20년전거면 털도 많이 상했을텐데 그냥 그대로 어머님께 보여드릴때만 입고 다니시는걸 추천드려요.
    괜히 돈쓰고 그 옷조차도 못입을수도 있음

  • 3. 예전게 질은 좋은데
    '17.1.15 4:42 PM (183.100.xxx.222)

    쇼파패드나 방석으로 리폼하면 아까울까요? 전 예전 질 좋은 무스탕 코트 다시 옷으론 리폼 안하고 방석으로 했더니 해마다 너무 잘사용하고 있어요. 털도 안죽더라구요~^^

  • 4. ,,,
    '17.1.15 4:49 PM (121.128.xxx.51)

    예전 82 장터에서 밍크 코트 중고 사서 입어 보다가 밍크가 찢어져서
    수선집에 가져 갔는데 밍크도 삭는다고 수선 못 한다고 해서
    반품하는 과정에 싱갱이 있어서 자유 게시판에 올라 왔어요.
    그것 보고 밍크 삭는것 알았어요.
    그냥 그대로 입으셔야지 수선비만 버려요.
    리폼 하는 사람들은 5년 이내 물건일거예요.

  • 5.
    '17.1.15 4:55 PM (59.15.xxx.141)

    15년쯤 된 밍크
    입지 않은지 꽤 됐고 자리만 차지해서 이번에
    중고보싱판매 알아봤더니
    10년 넘은 건 리폼 불가. 10만원에 매입한다고 하네요.

  • 6. 저도 같은 케이스로
    '17.1.15 5:21 PM (223.62.xxx.17)

    엄마가 너무 무겁고 입고 갈데도 없다고 저희 자매 주시길래 경제성 떨어지는 거 알지만 엄마한텐 그옷이 엄청 비싸고 좋은 옷이고 그걸 고쳐입은 딸들 보고싶어 하셔서 90만원에 두벌 리폼해서 하나씩 입었어요.그럭저럭 괜찮고 엄마 덕에 따순 밍크를 다 입어보네 재롱도 떨었어요.엄마는 가볍고 따순 패딩 사드리고요.
    그옷 덕에 엄마 마지막 겨울 잘 나셨지요.

  • 7. ...
    '17.1.15 5:45 PM (121.141.xxx.230)

    그 브랜드 가져가면 리폼해줘요... 얼마전 누가 옛날 디자인 가져가서(그 당시 천만원) 50만원에 리폼했는데 괜찮더라구요.... 50만원으로 밍크못사죠.... 리폼해서 입으세요... 카라나 소매를 많이 고치더라구요..그것만 고쳐도 질좋은 밍크라면 충분히 입어요.

  • 8. ..
    '17.1.15 5:54 PM (58.121.xxx.183)

    일단 백화점에 가서 요즘 것 보세요. 상대적로 많이 가벼워요

  • 9. 답답
    '17.1.15 6:02 PM (223.62.xxx.17)

    원글님이 새밍크를 사고싶은 게 아니잖아요~

  • 10. ..
    '17.1.15 6:07 PM (114.206.xxx.173)

    마리노블에 가져가보세요.
    리폼하거나 보상판매도 해줘요.
    인터넷을 찾아보세요.

  • 11. 희망
    '17.1.15 6:28 PM (110.70.xxx.150)

    이십년된거 수명 다 한거예요
    윤기도 없고 털이 겉이고 가죽이 속인데
    뒤집어 보면 그 가죽이 삮아서 찢어졌거나
    곧 그 코트가 원형을 잃게 되요
    수선집에서도 수선 안하려고해요
    해도 백은 줘야하는데 돈 들이고 못 입게 되요
    돈 더 보태서 새 밍크 사세요

  • 12. 제조한곳에 들고갔다가
    '17.1.15 6:54 PM (115.139.xxx.86)

    도로 들고왔어요..
    밍크가 오래되어 리폼불가라 하더라구요.

    동네 수선가겐 할수 있다하던데.. 수선비 대비해서 맘이 안놓여서 그냥 갖고 있으요

  • 13. 댓글들 감사해요
    '17.1.15 7:06 PM (110.70.xxx.86)

    진도 블랙그라마 휘메일이예요
    먼저 진도에 알아볼께요~~

    마리노블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엄마는 당신 물건이 딸에게 남아있길 원하시는 거 같아요

    몇년전부터 가져가라는 거 맘이 그래서 계속 미뤘는데 이번에 다니러가서 뵈니 이젠 가져와야 할거같고 그래야 엄마도 맘이 편하실거 같아서 들고 왔어요

    제 밍크도 있어서 사실 밍크가 꼭 필요한건 아니예요

    엄마를 위해 입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일단은 알아보고 후기 올릴께요~~

  • 14. 블랙그라마
    '17.1.15 8:08 PM (223.33.xxx.31) - 삭제된댓글

    10년된거 35만원 주고 리폼했는데 예쁜 제품들이 너무 많다보니
    쭈글스러워서 못입고 다니겠어요
    리폼비용이 아까워요
    20년된 옷 리폼해도 쪽팔려서 못입어요 더구나 밍크 사양하는 분위기에..

  • 15.
    '17.1.15 8:11 PM (222.233.xxx.124)

    시집가기전 엄마한테
    400들여 밍크코트를 해드렸어요.
    브랜드아니고 동네 작은 공장겸 매장운영하는 곳에서요.
    그러다 십오년 넘어 물려받았고
    엄마 돌아가신후 아까워서
    신림동 퍼 공장겸 매장하시는 분 수소문해서
    리폼 했어요.
    그분말씀으로는
    굉장히 좋은 거라고 아깝다고 당연히 리폼해서 입으라고.
    강남보다 저렴한 가격에 무난한 디자인으로 리폼해서
    입고다니고있어요.
    이젠 저도 오십대이고 아깝기도해서
    안좋은 시각이 있지만 ㅠㅠ
    말이 길어졌지만,
    오래되면 삭는거 맞는데요.
    저처럼 관리잘 된거면
    그리 쉽게 삭지않아요.
    저도 안감은 다 교체했지만,
    밍크 결, 광택, 밀도든 괜찮았어요.
    진도 꺼면 진도에 문의해보시고
    아까우니
    최대한 살리세요.
    저도 밍크입고다니는거 별로지만
    엄마한테 물려받은거에 의미두고
    일년에 한두번 입어요.

  • 16. 222.233님
    '17.1.15 8:13 PM (121.173.xxx.74)

    혹시 신림동 퍼공장 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 17. ```
    '17.1.15 8:49 PM (123.111.xxx.9) - 삭제된댓글

    hk 모피수선 ,,,작년에 디스쿨에서 보고 갔는데 진도에서 나오신분이 하는데 멀어 한참 헤메면서 갔는데 3명 이 함께 가서 했는데 잘 나왔어요 가격도 맘에 들고
    가게가 허름하지만 실력은 괜찮았어요
    저 20년 넘은 건데 조끼와 목도리 만들었어요 잘입고 다녀요

  • 18. 아줌마
    '17.1.15 8:53 PM (211.200.xxx.226) - 삭제된댓글

    영등포롯데 리폼잘해요 가격은 60인가80인가였는데 새련되고 새것처럼 이뻐요 돈안아까워요

  • 19. 밍크
    '17.1.15 10:05 PM (222.101.xxx.29)

    밍크한테 미안한데 저도 선물로 받은거라 안입자니 아깝고 .. 10년 됐는데 알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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