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삼십 중반 미혼이고 엄마랑 살아요. 언니는 결혼함.
웃긴게 뭐냐면요....
엄마랑 싸울 때
언니랑 싸울 때,
저를 궁지에 몰기 위해 제가 결혼 못한(안한) 걸 약점으로 잡고 꼬투리잡아요.
싸우는 이유가 결혼 유무랑 전혀 상관없는데도
저를 공격할 때 제가 결혼 안한게 엄청 약점으로 보이나봐요.
"니가 그래서 결혼을 못하는 거다~~~" "결혼은 안하구 왜 그러니?" "니가 결혼 안한 스트레스 히스테리를 왜 나한테 부려?
이런 레파토리...
그걸 꼬투리 잡을 거면 좋은 사람 소개나 시켜주고 그러라고 하는데,
사람은 소개 안시켜주고, 평소에 결혼갖고 부담 안주다가 꼭 싸울 때 끄집어내요.
뭐 대단한 약점이라고... 해준게 뭐 있다고... 결혼이 무슨 유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