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대사 듣는 재미에 재밌게 보고 있다가
문득 드라마 속에 나오는 신에게 불만이 느껴졌습니다.
"드라마속에서는 신조차 재벌3세 몸을 빌려 세상을 보는구만.
그러니 세상이 이꼴이지."
그랬더니 같이 드라마 보던 남편 왈,
"그러네. 그런데 저 신은 김은숙이 설정한 신이다.
드라마에선 작가가 왕이자 신 아니냐. 너무 몰입하지 마셔."
"아 맞다. 임성한 생각나네. 우헤헤헤~"
"나한테도 신이 좀 왔다 갔으면...."
"왜 도깨비가 되고 싶어? 상이자 벌 받을짓을 했나?"
"아니. 데스노트나 하나 달라고 하려고. 요새 죽일놈들이 많아서... 나 공정하게 죽일 수 있는데."
아 정말 필요한데. 간절하게 원하면 도깨비가 주고 갈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