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인수문제좀 봐주세요
경기도 1층45~50평매장 이고요
오픈한지 1년된 메뉴 단촐하고 주방장필요없는 프랜차이즈 매장이에요.부부가 운영중이고 인건비는1.5명.재료비 인건비등 경비제외하고, 월평균 꼬박 5백만원 수익입니다.
주변공장들 있어서 주고객이 남자분들이고요,
점심이 주로 바쁜장사입니다.평균매출 2000만원이 조금넘고요
보증금8천포함 총2억에 내놓은 매물입니다.
지인이 오픈멤버로 지금까지 일하고있어요
2억이 큰돈이긴 하지만, 들고만있기엔 꾸준한 생활비가 나오는
게 아니라 고민됩니다. 자영업 어렵다 말만들었지 막상 제가하려니
어째야할지요, 지나치지 마시고 한말씀씩 해주세요
1. ..
'17.1.14 12:50 PM (117.111.xxx.141)두사람 일해서 월5백인데
권리 시설 1억2천은 좀 과한듯해요2. ...
'17.1.14 12:50 PM (114.204.xxx.212)월평균 500이ㅜ확실한가요? 1억이천이 시설포함 권리금이고요?
좀 비싸긴 하네요 근데..
50평에 1.5 인으로 커버가 될지, 주방에만 한두명은 필요할텐대요
공장남자들 상대면 분식이나 한식이고 손 많이 가요3. ㅇㅇ
'17.1.14 1:19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주인 둘 포함 3.5명이 일하는 구조인가요?
현재 주인이 1.5명을 고용한다 하더라도 가족 노동력이 2명 외에 더 동원되는지 알아보세요. 계산상 순이익을 높이기 위해 속일 수 있는 부분이예요.
매출은 직접 가서 지켜보고 확인해야 하고요.4. 경험자
'17.1.14 1:40 PM (59.7.xxx.136)말리고 싶네요
5. 원글
'17.1.14 1:55 PM (121.168.xxx.242)지인이 일년째 일하는 1.5명중 한명이고요, 주방장필요없는 프랜차이즈예요.매출 및 인건비부분 성실하다는 전제입니다. 더좀 조언해주세요
6. ,,,
'17.1.14 4:21 PM (121.128.xxx.51)장사 경험 없으면 하지 마세요.
가지고 있는 돈 2억에서 빼 먹는게 훨씬 나아요.
고생만 죽어라 하고요.
다른집 음식점 가서 일하시고 한달에 이백버는게 더 알차요.
저희 언니 형부 퇴직금으로 가게 차렸다가 다 날리고 집도 팔고
작은 집으로 옮겼어요.
3년 동안 장사 될까 하고 고생만 하고요.
언니가 퇴직금 그냥 생활비로 썼으면 지금도 남아 있을거라 하던데요.7. 그 프랜차이즈
'17.1.14 5:00 PM (59.15.xxx.87)인수말고 그냥 다른곳에서 오픈하면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권리금이 시설 권리도 있지만 바닥권리도 있으니까..
보증 8천은 어짜피 돌려받을 금액이니까
권리는 1억2천인 셈인데
일반적으로 음식점은 매출의 15~20%가 수익입니다.
가게 파는 입장에서는 부가세 얘긴 당연 안했을거구요.
그냥봐도 500번다면 인건비 빼고나면 남는게 없네요.
원금회수까지 몇년이나 걸릴지..8. 원글
'17.1.14 5:22 PM (121.168.xxx.242) - 삭제된댓글저 평수로 직접차렸을 때 본사에서 일억오천 말하더라구요.
금액도 문제지만 저희지역에 더는 가맹점 안준다네요.
상권보장 뭐 그런거 있더라구요.
지금 주인은 자금여유가 아주많은 사람이고요
그래서 일년하고는 부인이 힘들어서 접나봐요9. ...
'17.1.14 8:11 PM (183.101.xxx.64)잘되는 자리면 지금 하시는분이 팔고 나올 이유없고요
요즘 폐업많아서 권리금없는자리도 엄청많은데
1억2천이나 주고 들어갈이유가 없어요..
게다가 프랜차이즈면 주인 노하우 필요없이 회사에서 다해주는데 다른곳에 권리금없이 들어가서 다시꾸며도 1억2천 안쪽에서 가능할것같아요
50평에서 2천만원 매출이면 정말 하루종일 한가하고 피크에 잠깐만 반짝하는 가게입니다 보증금이 8천만원인거보니 월세도 셀것 같은데요 하지마세요
열곳이상 더 알아보고 하세요10. ...
'17.1.14 8:13 PM (183.101.xxx.64)윗글에 이어서
직원도 거의 안쓰다시피하는 가게라니 두분이 365일 12시간씩 일하고 아마 두분합해서 300정도 가져가실것같아요
부가세 세금 보험료 전부내고나면
그정도 가져가려면 안하는게 낫죠^^;;11. 원글
'17.1.14 10:22 PM (49.168.xxx.51)큰도움 됐습니다. 덕분에 정신이 번쩍드네요
자꾸 솔깃했는데 마음 접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