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돈이 들어갈 때
1. 시어머님 경우
'17.1.14 11:05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요양병원에 계십니다..90만원
그런데 연세가 많다보니 여기저기 아프시는데 잔잔하게 아픈건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해주는데
좀 많이 아프다고 하시면 큰병원에 모시고 가라고 연락이옵니다
그러면 사설119 불러서 7만원 내고 큰병원에 가면
보호자가 없으니 노인네 아프다고 하는데로 사진찍고 검사하고 하면
한달에 병원비 3백 가까이 나오고
연세가 많은 환자라 병원에서 간병인은 필수로 데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간병비 하루 8만5천원에 세끼 식사비는 병원에 한끼 천원만 주면
간병인 식사까지 나오는데 한달에 간병비 식비 10만원 까지 해서 2백7십만원 나옵니다
저번달에 한달(노인분들은 수술이나 부러진거 아니면 한달이상 입원 안시켜줌) 입원해있으면서
병원비와 간병비 7백만원 넘게 나왔는데
퇴원후 요양원에 가신지 25일만에 다시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어제저녁에 병원가니 안보여서 물어보니 사진 찍으로 가셨다고
배가 아프다고 하시니 여기저기 눌려보더니 사진 찍자고 했다는데
이번에도 병원비 저정도 나오겠죠
80 후반인데 언제까지 저래야 하는지..암담 합니다
말로는 죽어야지...부러워라 하시지만
생전 드시지도 않는 꽁치까지 몸에 좋다고 간병인이 한말 하니까
싹싹 다드시네요
자식들은 속이 문드러 지는데 밥을 떠면 간병인이 반찬 발라서 올려주니 한그릇 금방 드시네요
옆 병상에는 90넘은 분은 누워서 간병인이 김에 싸주니 잘도 드시더군요2. 왜 재정계획을
'17.1.14 11:15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남들에게 다 까발려?
3. ,,,
'17.1.14 11:16 AM (121.128.xxx.51)나이들면 집도 낡아지니 새 아파트로 옮기고(삶의 질이 달라져요)
차도 바꾸어야 할거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실버 타운 금액이 높으면
생활하기 더 편안 해요.
나이들면 혼자서 살림 못할거니 도우미 비용도 있어야 하고
아쉬운 소리 안 하려면 3억은 저축 있어야 할거예요(퇴직 시점)
여행도 다니고 옷도 사입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 하면서 조금씩은 저축 하시라고 하세요.
비싼 실버타운도 전직 교사들이 제일 많다고 하던데요.
연금 받아서 관리비 낸다고요.4. ㅁㅁ
'17.1.14 11:25 A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혼자살며 돈 많아본들 진짜 똥파리만 꼬여들고
그정도면 연근보장된단 뜻일테고
적당히 쓰며 살필요있죠5. 진심
'17.1.14 11:34 A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사람 죽는 것도 봤고, 돈 들어가는 것도 봤어요.
그래서 저 지금 40대인데 진심 70세까지만 살고 싶어요.
첫 댓글 보니 더더욱 그렇네요. 돈이 뭔지... 다 돈이 웬수죠.
부자 시아머지가 사별 후 자기 자식 없는 더 돈 많은 할머니와 재혼하고
그 할머니가 돈 좀 풀었더니
이미 충분이 받은 자식들도 어찌나 어머니 어머니 하고 서로 잘하는지
보기가 다 민망하던데, 그것도 다 돈이 웬수더라고요.6. ??
'17.1.14 12:24 PM (211.114.xxx.105)그정도면 쓰고 살아도 되죠
연금으로 충분히 노후에 간병인 써도 되고요
지금부터 놀고 사람 쓰는거 익숙해야 노후에 편해요
사람 비용 지불해도 써본 사람이 쓰는거예요
돈도 너무 많이 모아 놓으면 똥파리 꼬이기 쉬워요7. 쥬쥬903
'17.1.14 2:10 PM (223.62.xxx.160)이쁜거 사입고.
식도락하고
여행다녀도 됩니다.
교사수준의 레벨에서 충분히
빚없이 지출할 수준내에서요.
괜히 명품 입맛다시고
호텔식사 바람들고.
프리미엄급 호텔여행하고 다니면.금방
빚더미고요...8. ㅇㅇ
'17.1.14 2:25 PM (223.39.xxx.64)빚만 안지면 됨
노후준비 다 됐네요 뭐9. ...
'17.1.14 7:06 PM (58.123.xxx.57)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딱히 아이도 없고, 부모님도 용돈이나 드리고 ,교사라 그냥 평이한 일상이고...
돈 들 일이 별로 많지 않다고 하네요. 사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요.
이제 좋아하는 여행 더 나이 들기 전에 많이 하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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