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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61)가 미르·K스포츠 재단과 더블루K를 아우르는 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르재단을 이용해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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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 재단의 목적이 순수하게 문화융성과 체육진흥이라면, 최씨가 지주회사를 설립할 이유가 있느냐는 의혹이 나온다. 검찰은 “최씨가 미르·K스포츠 재단을 사유화하고 모든 이권을 챙기려고 한 정황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서”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이 미르재단을 이용해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을 리모델링하라고 지시한 내용도 공판에서 밝혀졌다. 공판에서 공개된 박 대통령 지시사항 문건에는 “박정희기념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 강구할 것. 좌승희 이사장, 미르재단과 논의해 홀로그램 미디어 등 재정비 방안 강구”라고 돼 있다. 이는 안 전 수석의 보좌관 태블릿PC에 있던 것이다.
특히 담당을 기재하는 비고란에 ‘민정수석실’이라고 되어 있다. 미르재단이 박정희 전 대통령 일에 동원되고 민정수석실까지 거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