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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안방 천장에서 물이 새는데 2

못살아 조회수 : 4,029
작성일 : 2017-01-14 06:06:5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65807

이건 1편이고요....

10분 전에 간신히 관리실과 연락이 돼 기사분들이 다녀갔어요.
윗집은 여전히 벨 눌러도 기척이 없고 (여행간 듯)
수도 계량기 잠그는 건 소용없고 그집 난방을 잠궈야 하는데 들어갈 수 없으니
일단 우리 라인 난방 전체를 잠그신다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댁들도 불편을 겪게되시죠.
그건 저보고 날밝으면 일일이 방문해서 양해를 구하래요.
안내방송은 못해준다고...

안방 천장물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두 군데서 더 떨어지고 있...)
거실에서도 두 군데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엄동설한에 이 무슨 물난리인지.

이상 두 번째 보고입니다.
후기 또 쓸게요.  ㅜㅜ
 

IP : 122.34.xxx.3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4 6:09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어떻게요 오늘 14일 최강한파라는데..
    난방 잠그는 것에 찬물이 떨어지다니..

    최대한 긴급복구되기를

  • 2. ..
    '17.1.14 6:10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어떻게요 오늘 14일 최강한파라는데..
    난방 정지에 찬물까지 떨어지다니..

    최대한 긴급복구되기를

  • 3. 어떡해요
    '17.1.14 6:11 AM (121.100.xxx.57) - 삭제된댓글

    오늘 14일 최강한파라는데..
    난방 정지에 찬물까지 떨어지다니..

    최대한 긴급복구되기를

  • 4. 원글
    '17.1.14 6:25 AM (122.34.xxx.30)

    윗집이 7층이라, 8층부터 15층까지의 난방을 잠근대요.
    하필 오늘부터 강추위라는데 이런 민폐를 끼치게 되다니...

    날이나 밝은 후 일일이 벨 누르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야겠죠.
    울고 싶어라~

  • 5. ..
    '17.1.14 6:27 AM (180.230.xxx.34)

    날밝으면 경비실에 연락해서 윗집 연락을 빨리 취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정말 오늘이 최강한파라는데 무슨 날벼락이래요
    빨리 복구 되야 될텐데요..

  • 6. 관리사무소
    '17.1.14 6:32 AM (175.223.xxx.103)

    윗집 연락처 있을텐대요.
    그나저나 오늘 난리 나겠네요.
    관리사무소는 왜 방송 못해준다나요?
    관리비 받고 하는 일이 대체 뭔지..
    그냥 사정설명하면 될터인데..
    항의 받기 싫으니 님에게 미루네요.

  • 7. 주민들
    '17.1.14 6:33 AM (175.223.xxx.103)

    불편해도 공동주택 사는 고충으로 이해를 해야죠.
    한집에 불이 나도 다 대피하듯 말이에요

  • 8. 원글
    '17.1.14 6:40 AM (122.34.xxx.30)

    아까 다녀가신 분들은 설비실 직원들이라,
    사무직원이 출근해야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대요.

    방송은 전체로 할 수밖에 없는데 온 아파트를 다 울리게 그럴 수는 없다고... ㅎ

  • 9. 원글
    '17.1.14 6:42 AM (122.34.xxx.30)

    댓글 주신 분들 모두 참 고맙습니다.
    82 아니었으면 이 독신자 이 어둠 속에서 누구 붙잡고 말할 데도 없고 억장 막혔을 거에요.

  • 10. 후기까지정독할거임
    '17.1.14 7:03 AM (115.95.xxx.102)

    사진은찍어두셨고?

  • 11. 님아
    '17.1.14 7:08 AM (121.145.xxx.104)

    벨 눌러서 사람 없는 집은 현관에다 공손한 어투로
    이런 사정으로 난방이 어렵다고 양해 바란다고
    겨울에 죄송하게 되었다고 메모지 붙혀 두세요.
    두번세번 찿아가려면 너무 번거로우니..

  • 12. 님아
    '17.1.14 7:09 AM (121.145.xxx.104)

    그리고 요즘은 찿아오는거 귀찮아 하는 수도 있으니
    경비실에 가서 부탁 말씀 드리고 세대마다 인터폰으로
    연결해서 말을 하는 것도 좋아요.

  • 13. ..
    '17.1.14 7:13 AM (180.230.xxx.34)

    저 위에 댓글썼는데 경비실이 아니라 관리실인데
    잘못 썼네요 ㅎ

  • 14. 여담인데
    '17.1.14 7:20 AM (121.145.xxx.104) - 삭제된댓글

    아파트 살때 너무 잦은 방송하니 스트레스 많이 받았네요
    우리 아파트는 한동짜리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어느 집에
    초상이 난것까지 다 방송으로 알려서 깜놀했어요.
    심지어 관리사무서 앞에서 몇시에 차가 어느 병원 빈소로 가니
    가실 분들은 몇시까지 나오라고..
    그 아파트 입주때부터 경조사 서로들 챙겨주었는데
    부조금 했던 사람들이 자기들이 한게 있으니 아까워서라도
    기어이 받고 싶어 세월이 그렇게 흘러도 계속 하는거죠.
    20년동안 이사 다 나가고 새로운 사람들이 와서 텃주대감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는데도 그러더라구요.
    황당해서리..
    그저 돈욕심에 남에게 민폐 끼친다는 생각 조차 없이 사는거죠.
    지금은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더 조용하고 관리비 없고
    쓸데없는 방송 없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 15. 원글
    '17.1.14 7:20 AM (122.34.xxx.30)

    - 네, 1편에서 82님이 동영상 촬영해두라고 해서 그렇게 해두었습니다.

    - 저도 일단 경비실에서 인터폰해보려고요. 근데 일단 8시는 넘어서 해야겠죠?
    주말 단잠 즐기시는 분들 깨우는 게 너무 맘에 걸려서....

    - 연락 안 되는 집엔 메모 붙이겠습니다.

    밤새 물소리 듣는 중에도 해야 할 작업은 했는데
    갑자기 급 우울해져서 아침부터 맥주 한잔 하고 있어요.
    사는 게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진하게 드네요.

  • 16. 살다보면
    '17.1.14 7:26 AM (121.145.xxx.104)

    생각지 못했던 일이 터지더라구요.
    그래도 아프거나 사고나고 그런거에 비하면 이런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니
    그 시간만 잘 견디시면 돼요.
    그리고 아파트 공사도 함부러 할게 못되는게 꼭 윗층이나 아랫층에서
    공사 하고 나면 멀쩡하던 집에 물이 새거나 욕실에 금이 가는 일이 발생해서
    공사도 신중히 해야겠다 싶으더군요.
    층간소음에다 이런저런 고충으로 공동주택 사는 스트레스가 커서 요즘 사람들
    점점 아파트 외면하고 세를 살아도 주택이 편하다고 주택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고 하네요.

  • 17. 이상하네요
    '17.1.14 7:35 AM (116.121.xxx.95) - 삭제된댓글

    원글님댁에서 실험한번 해보세요
    현관문밖에 양수기함 맨아래 열어보면
    밸브가 두개있거든요~~
    하나는 난방이고 하나는 수도예요
    그두개를 다 잠궈버리면 난방도 수도도 안나와요
    그렇게 윗집을 하면 되는데
    온라인거를 다 막아버린다니 참 이상하네요@@
    모쪼록 추운데 고생 많으세요ㅠㅠ

  • 18. ..
    '17.1.14 7:4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거 보싱받기 되게 어렵다고 들었어요.
    윗집에서 개념없이 굴어서 구청 아파트 관리부서에 신고도 했다고.
    글구 아파트 안내방송에서 오만 가지 쓰잘데 없는 방송을 얼마나 많이 하는데,
    그걸 못한다고 하나요.
    제가 살던 곳은 몇 동에서 이사하니 5678 차량 빼라는 방송까지 해요.
    깜보는 거네요.
    아직도 한국에선 우는 아이한테 젖을 주고,
    강력한 항의가 있어야 듣는 세농이라도 해요.
    진상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죠.

  • 19. 원글
    '17.1.14 7:52 AM (122.34.xxx.30)

    - 그렇죠. 죽고사는 문제 아니니 괜찮다 하고 밤새 참았는데
    맥주 한잔 마시노라니 마음이 어쩌자고 처연해지면서 눈물이 찔끔.

    - 보상 같은 건 바라지 않고, 이 상황만 끝났으면 좋겠어요.
    도배도 제가 할 용의있어요. (일년 전에 새로 한 도배임. ㅋ)
    말씀대로 우는 아이한테 젖주고 항의 안하면 호구 취급하는 사회인 것 알아요.
    그런데 저는 잘 안 울고, 항의도 잘 안 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어째요... 어째요...

  • 20. ㅁㅁ
    '17.1.14 8:07 AM (175.193.xxx.104) - 삭제된댓글

    맙소사
    저 몇년전 겨울 가장 춥던날
    개념없는 위층 애들이 난방안돌려 얼어터져
    온집안 전기선을 타고 천장이 폭포수로 변하더만요

    전기는 누전돼버려 모조리 차단
    컴컴한데서 집안에 다라이받쳐두고 침대에 올라앉아 밤샌
    그 황당함이라니

    얼른 해결되시길

  • 21. ㅇㅇ
    '17.1.14 8:08 AM (121.162.xxx.197)

    힘내세요 혼자 있음 가끔 쉽게 무너질 때가 있어요
    힘내시고 잘 해결될겁니다 냉정하고 사무적으로 남의 일인양 처리하길 바랍니다 ㅜ

  • 22. 현실적인 방안
    '17.1.14 8:50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오늘같이 추운날 라인전체 난방을 잠근다는건 말이 안되고
    관리실에 비상연락 전화번호 있어요
    관리실 보고 전화해서 못오면
    관리실에서 그집 현관문 열고 들어가서 잠그게 해야죠
    잠근후에 번호설정을 다시하던지 하고

  • 23. 피해복구
    '17.1.14 9:35 AM (175.223.xxx.125)

    피해복구는 전부 윗집에서 해줘야 합니다 윗층과실 백프로죠 윗집은 인테리어 부실시공으로 업자한테 피해복구를 시킬테니 개인비용으로는 하실 필요 전혀 없구요 되려 피해보상 많으실 형편이실지도

    우선 급하게 도배하실 생각 절대 하지마세요
    충분히 말리셔야합니다 여름에도 한달이상 말렸습니다 겨울이니 더 충분히 말리셔야 되요 또 젖은 벽지는 전부 찟어 놓으시는게 빨리 말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 24. 피해복구
    '17.1.14 9:40 AM (175.223.xxx.125)

    그리고 누수있는 방은 전체적으로 다 살펴보셔야 합니다 시간이지나면 서서히 벽타고 흐리기도 하과든요 코너장 같은거 있으시면 옷가지나 짐들어내고 살펴보시구요 아니면 곰팡이 피어 옷가지 같은거 버리게됩니다

  • 25. 에공...
    '17.1.14 9:54 AM (124.58.xxx.133)

    몇년전에 저희 아랫집이 그 난리를 겪었어요.
    저희는 중앙난방식인데다가 지은지 좀 된 아파트라 이래저래 낡은 배관이 문제였거든요.
    윗댓글님 말씀대로 저희도 몽땅 물어줬구요.
    덧분에 도배와 공사비로 500가까이 깨진 기억이 있네요
    윗집에서 물어주실겁니다. 잘 상의해보세요

  • 26. 별사탕
    '17.1.14 10:19 AM (223.62.xxx.4)

    보일러에서 배관 터져 물이 새도 물이 계속 공급되면 계속 흘러 나와요
    수도 계량기 잠그고 오세요
    밀봉해도 검침할 수 있게 뗄 수 있구요
    그 밀봉 찢어졌다해도 책임소재 못 묻겠지요
    불난리처럼 물난리잖아요

  • 27. 별사탕
    '17.1.14 10:21 AM (223.62.xxx.4)

    윗집에서 다 물어주고 가재도구 젖은 것까지 다 배상 해줘야 해요

    저도 윗집 물 새기도 했고 아랫집으로 물 새기도 했구요
    아파트 탑층인데 천정에서 물 새서 집주인이 아파트 입주자회의에서 장롱 젖어 망가진거 보상비까지 받아줬어요

  • 28. 원글
    '17.1.14 11:02 AM (122.34.xxx.30)

    안방 물은 더 세차게 더 여러군데서 떨어져 내리고 있는데,
    관리실 직원 다시 콜했더니 와서 하는 말씀,
    아침에 인수인계 받았는데 우리가 지금부터 알아봐야겠다며
    우리 라인 난방 다 잠그겠다며 윗라인에 양해구하라더니
    한집 땜에 난방을 다 잠글 수 없다며 윗집과 연락될 때까지 기다리라네요.

    물 떨어지는 게 4배는 더 심해져서
    이젠 더 갖다될 대야도 없어요.
    물줄기가 심해서 5분마다 대야에서 물 퍼내야 해요.
    안방에서 물새는 곳만 다섯군데입니다.

    제가 참다참다 목소리 높혔더니
    자기들에게 화풀지 말라네요. 하하

  • 29. 원글
    '17.1.14 11:05 AM (122.34.xxx.30)

    주말이라 사무실 직원들이 출근 안해서
    윗집 전화번호 입력된 데이터베이스를 열어볼 수 없다나 뭐라나...
    그래도 계속 알아보기는 하겠다며 돌아가긴 했습니다.

  • 30.
    '17.1.14 11:11 AM (175.223.xxx.132)

    도배하지마세요
    윗집에 도배 요구할 수 있어요
    정신적 피해보상요구 가능해요
    꼭 동영상 촬영하세요


  • 31. 헐~
    '17.1.14 12:28 PM (61.81.xxx.123)

    아파트 관리실이고 기사들이고 다들 형편없는 사람들이네요.
    집안꼴이 말이 아닌데 그걸 화풀이라고 여기다니...
    나 같음 그따위로 말하냐고 멱살이라도 잡을판이네요

    가만히 있어라~ 라니..
    관리비 받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한가롭네요 주민은 열불나 죽겠는데 내 문제 아니다..
    가만히 있어라~

  • 32. 헐~
    '17.1.14 12:31 PM (61.81.xxx.123)

    이게 원글님 아래층까지 그 아래층까지 번 질 수 있습니다.

    제가 5층에서 누수를 겪었는데 4층은 물론 3층 2층 까지 벽타고 흘렀고 1층은 더 이상
    흘러 내려갈때가 없으니 바닥에 물이 고여서 그 5세대 전부 도배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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