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뉴스룸끝나고 썰전 기다리며
1. 동감
'17.1.13 10:40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최민수 같은 경우에는 자유분망하게 살면서 자기 내면 충분히 성찰한 느낌이고
배한성씨는 가장으로 무게 짊어지고 계속 성찰할 틈없이 살아서 그런듯..
살다 보면 한번쯤은 그런 시기가 중년에 오는데 배한성씨는 그냥 넘어가셨나보네요2. 이해가되요
'17.1.13 10:45 PM (119.70.xxx.36)그분이 그시절에 대해 날 왜그렇게 고생시켰냐의 대한 원망감정이 아닌 엄마가 어린 내가 그때 그렇게 힘들었노라... 두려워노라 알아주길 바라는 그런 어린아의 마음아니였을까요? 평생을 친정.시부모 뜻 거스리지 않으려 애쓰고 따랐지만, 20년 넘어 힘들다.. 힘들었다는 제 말한마디에 그랬구나.. 딱 이말한마디에 해주셨으면 그간의 상처가 아물듯했지만, 그말 한마디를 안하시던군요. 아마 그분 딱 그한마디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인간으로서 당연한 원망이죠.
'17.1.13 11:09 PM (220.72.xxx.247)고생시킨걸 원망하는게 아니라 그걸 미안해하지조차도 않는 사람이 엄마라는게 싫었을거예요. 그런 사람이 96세까지 살았으니 그동안 본인도 애증이 교차해서 힘들었을것 같아요.
4. 원글
'17.1.13 11:11 PM (58.230.xxx.247)저도 20살 소녀가장으로 여동생 여섯을 부양하며 독립시켜서요
지금은 내가 당시 생각하고 꿈꿨던것보다 훨씬 살만하고
동생들 나보다 훨씬 잘살거나 중상층으로 살아도
지금도 내가 친정일 거진하니 엄마도 80프로는 내게 의지해요
엄마와는 표현을 안해도 이심전심으로 생각하고 있고
동생들이 이기적일때 섭섭하지만 내팔자다 생각합니다5. ㅠ
'17.1.13 11:15 PM (115.140.xxx.74)14살아들엄마나이였으면
젊었을텐데.. 행상이라도 했다면..
아들은 신문배달아니라 더한고생을 했었대도 원망하는 마음은 안생겼을거같네요.
어째 어린아들 앵벌이 시키면서
그돈 받아 쓰고 싶었을지..6. ..
'17.1.14 1:52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원망할만한 걸 원망하는 건데 뭐 어떻나요.
성찰드립 웃기지도 않네..
상처받고 트라우마 생긴 사람이 성찰해서
용서까지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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