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은숙 작가 안맞는 분 계세요...

시크릿 조회수 : 4,600
작성일 : 2017-01-13 19:24:31

시크릿 가든도 상속자들도.. 다 안맞더니 도깨비 마저 안맞네요.
화사에서 함께 공감을 못하니 슬퍼요
IP : 119.64.xxx.2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3 7:26 PM (175.209.xxx.110)

    점점 퀄이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에요.
    원래부터 논리 면이 부족하단 말이 있었음 ...
    같이 작업하던 작가랑 헤어지고 점점 개연성과 논리는 산으로....

  • 2. ㅇㅇ
    '17.1.13 7:27 PM (211.237.xxx.105)

    딴거보시면 되지요. 모두다 공감할 필요는 없잖아요.
    전 남들 다 봤다는 태양의 후예하고 신사의 품격은 1분1초도 안봤어요. 아예 보고 싶지조차 않더라고요.
    도깨비는 재밌어서 보고 또보고 여러번 반복해서 봄 ㅎㅎ

  • 3. zz00
    '17.1.13 7:30 PM (49.164.xxx.133)

    전 한편도 안빠지고 일단 김은숙꺼는 다 봐요
    넘 재미있어서...
    사실 딴 드라마는 안봐요 집중이 안되서...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니 그럴수 있죠뭐

  • 4. 저요
    '17.1.13 7:31 PM (223.33.xxx.250) - 삭제된댓글

    김은숙작가 특유의 오글거림이 싫어서 제대로 본게 없어요.전 장영철 작가 취향이라서...

  • 5. ㅎㅎ
    '17.1.13 7:31 PM (58.230.xxx.25) - 삭제된댓글

    저도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다 안봤어요
    그래도 도깨비는 재미있네요 ㅎㅎ

  • 6. ...
    '17.1.13 7:32 PM (39.121.xxx.103)

    전 이 작가꺼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어쩌다 채널 돌리다봐도 저랑은 안맞더라구요.
    근데 도깨비는 정말 재밌더라구요.
    일단 제가 좋아하는 주제였고....
    전 인기많다는 드라마 안본게 더 많은데 그걸로 대화가 어렵거나 그랬던 적은 없는데..
    각자 취향이 다른데 꼭 드라마로 공감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정말 넘 좋아하는 드라마 공감하고프면 82에서 하셔요..^^

  • 7. 전 좋은데
    '17.1.13 7:33 PM (175.223.xxx.184)

    저는 상속자부터 열심히 봤습니다.
    근데 신사의품격은 김하늘땜에 몰입이 안되네요.

  • 8. 저요 손/
    '17.1.13 7:35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 공유 팬이라서 공유가 간 호텔 가보고 막 그러는 사람이고 폰 바탕화면도 공유인데요
    도깨비 5화까지 보고 접었어요.ㅋㅋ 더 이상 볼 수가 없고 김고은 앞에 우리 아재 주름살도 너무 많고..
    앞에 두개도 안봤어요.

  • 9. ..
    '17.1.13 7:35 PM (222.237.xxx.49) - 삭제된댓글

    저요.. 윗분들이 말씀하신거 전부 다 안봤어요
    도깨비도 안봐지네요

  • 10. ...
    '17.1.13 7:37 PM (125.132.xxx.71)

    저도 손들어 봅니다..
    제대로 본건 시크릿가든 정도??
    그동안 쓴 작품들이 거의 만화급이라..
    태양, 도깨비 다 화면하고 주인공하고 안어울려요.. 뭔가 방방 뜬 느낌??
    마음의 소리는 낄낄거리며 찾아보는데 .. 뭐 그렇네요..

  • 11. 세개중에
    '17.1.13 7:38 PM (123.199.xxx.239)

    제일 재미 있는거 같아요.
    도깨비

  • 12.
    '17.1.13 7:39 PM (58.236.xxx.201)

    40대인데 이작가드라마 너무 유치해요
    그런드라마열광하는 사람들도 솔직히 수준떨어져보임

  • 13. ..
    '17.1.13 7:41 PM (125.146.xxx.82)

    저도요. 그나마 시크릿 가든이랑 태양의 후예는 끝까지 보긴했는데 갈수록 집중안되서 기다려지진 않았어요. 요즘 심심해서 도깨비는 보려고 노력했는데 정신차려보면 딴짓하고 있어요

  • 14.
    '17.1.13 7:41 PM (14.47.xxx.53)

    시티홀은 참 재미있게 봤어요.
    다른 드라마는 다 1~2회 보다가 말았고요.

  • 15. 저도
    '17.1.13 7:42 PM (220.72.xxx.109)

    이사람 드라마 안봅니다
    수준이 낮아요

  • 16. 시크릿
    '17.1.13 7:4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이때까지모든거 다안맞았고
    태후는2회보다말았는데
    도깨비는 볼만해요 그냥 볼만할정돈데
    결말을어떻게풀어낼지에 역량평가될거같아요
    사실 김은숙정도면 대단한작가긴한데 거기서 한발짝더나갈수있을지
    본인한계를 드러낼지

  • 17. ...
    '17.1.13 7:43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드라마에 고퀀.수준 따지는게 더 웃깁니다.
    그냥 가볍게 대사치는 재미로 보는 사람도 있고
    서사나 스토리 중심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그냥 원글님처럼 취향적문제에 고퀄,수준 따지는분들은
    타인의 다양성 조차 인저옷하고 잣대질
    그만큼 수준 낮을까요?
    저도 좋아하는 드라마 유형은 아닌데

    고퀄이니 남 수준따지는 모습이 왜이리 웃긴지

  • 18.
    '17.1.13 7:43 PM (222.67.xxx.205)

    처음 본 게 아마 파리의 연인? 이건 재미있게 보다가 뒤로 갈수록 실망했지만 끝까지 봤고요... 시크릿 가든을 제일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현빈 여자연기가 좋았어요...신사의 품격 역시 끝까지 보긴했지만 아주 몰입하진 못했고 매회 앞의 프롤로그는 좋았네요
    태양의 후예 이건 참고 참고 6회까지 보다가 포기
    도깨비 4회까지 억지로 보다가 주변에서 하도 화제라 참고 9회까지 봤는데 재미없네요 ㅠ ㅠ 왜 드라마가 만담하고 꽁트를 하는지...
    결론은 김은숙이랑 나랑 안맞는거 ㅠ ㅠ
    이젠 아무리 화제여도 아예 안볼듯해요

  • 19. ...
    '17.1.13 7:44 PM (223.62.xxx.101)

    드라마에 고퀀.수준 따지는게 더 웃깁니다.
    그냥 가볍게 대사치는 재미로 보는 사람도 있고
    서사나 스토리 중심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그냥 원글님처럼 취향적 문제에
    고퀄,수준 따지는분들은
    타인의 다양성 조차 인정 못하고 잣대질이
    그 만큼 수준 낮을까요?
    저도 좋아하는 드라마 유형은 아닌데

    고퀄이니 남 수준따지는 모습이 왜이리 웃긴지
    지적허영심 발로인지 웃깁니다.ㅎㅎ

  • 20. ...
    '17.1.13 7:45 PM (183.99.xxx.163)

    저도 이 작가의 특유의 만화스러운 오글거림은 제 취향이 아닙니만.
    드라마에 열광하는 사람들 수준떨어져 보인다는 저~위에 어떤 분이 더 수준 떨어져 보입니다

  • 21. ....
    '17.1.13 7:46 PM (223.62.xxx.157)

    파리의 연인은 박신양 연기 보느라...
    그리고 시티홀 제대로 보고(TV없어서 본방은 못보고 다운 받아서 봄)
    그 이후로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전 도깨비보다 뉴스가 더 재미 있어서 챙겨서 보지 않네요.

  • 22. 그건
    '17.1.13 7:4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김은숙이니까 기대치가있는거겠죠
    드라마야 막장일일도 있고
    여명의눈동자같은 대하드라마도있지만
    기대치가 다다르잖아요
    드라마에 기용되는 배우들도 급이다르고
    개인적으로 전생자꾸들먹이는거 없어보이고 별로긴해요
    현생의삶을살아야지 전생갖고 장난치는거
    소재를다루는 한계가보여요

  • 23. 한편
    '17.1.13 7:47 PM (122.36.xxx.22)

    남편은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태양의 후예,,정도는
    열광하면서 봤는데 저는 방에 들어가 책 읽었네요,,ㅎㅎ
    아, 시티홀은 봤네요,,김선아 좋아해서,,

  • 24. 수준이
    '17.1.13 7:49 PM (220.72.xxx.109)

    낮은걸 수준이 낮다하지 그럼 높다 하나요?
    드라마라고 무조건 가볍게 보라는 기준이 어딨어요? 법으로 정해놨어요?

    드라마지만 수준높은 드라마도 분명 있어요
    서민들 일상을 소소하게 그려도 서울의 달은 분명 수작이었죠
    국과수 이야기를 그린 싸인이나 동네변호사 조들호같은 수작도 있죠
    추노나 뿌리깊은나무 이산같은 수작도 있었구요
    가볍게 봐야한다고 해도 일정수준이 되는 드라마는 봐지지만
    진짜 떨어지는건 안봐요

  • 25. ...
    '17.1.13 7:49 PM (175.223.xxx.149)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는 5분도 못견디는데 씨크릿가든, 도깨비는 몇번을 봐도 재미있는거 보면 굴곡은 있는듯해요. 배우탓도 아니고 김은숙작가는 환타지 비현실이 기본이어야지 그런게 없으면 몰입이 안되는듯해요.

  • 26. 세상에
    '17.1.13 7:52 PM (220.72.xxx.109)

    다양성이 많다해도 다양성은 다양한걸로 끝인거고.

    그 내용, 깊이, 수준은 다른겁니다
    수준이 떨어지는 다양한 책도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다양한거야 끊임없이 다양하죠
    그러나 정말 제대로된 책들만 읽히는거죠(영원한 명작이 되구요)

    다양성 좋아하다 수준따위는 개나주는 그런 바보같은 식견은 키우지 말길 바랍니다

  • 27. ....
    '17.1.13 7:53 PM (211.176.xxx.202)

    이 작가 드라마는 주로 대사빨인데 그걸 살리는 배우에 따라 전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글로 써놓으면 오글거리고 현실성 없는 대사인데 누구 입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특히 남자배우요. 주연 남자배우의 대사빨이 드라마 전체를 좌우해요.

    시크릿가든 같은 경우엔 현빈씨를 비롯해서 조연까지 연기력이 좋아서 몰입이 되던데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는 역량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뿌리깊은 나무에서 어린 세종으로 출연할때 정말 좋았는데..백윤식 태종이랑 서로 대립하던 장면..)
    상속자들도 김우빈과 강하늘 외엔 역시..ㅠㅠ

    그런데 이번 도깨비는 일단 설정 자체가 재밌더라고요.
    중간중간 나오는 전생, 인연에 대한 소소한 에피소드들도 좋고, 귀신들 사연 다 절절하고요.
    공유씨도 공유씨지만 김고은씨 대사를 참 찰지게 소화하는 것 같아요.
    요즘 젊은 여성들 약간 떼떼거리는 말투 그대로에..
    본인 나이보다 열살가까이 어린 역인데, 대사할 때 리듬타는게 느껴진달까.

    유독 김은숙씨 드라마는 작가가 많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대사를 최고로 잘 소화한 건 현빈씨였다고 생각되고요.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내지는 이여자가 전도연이고 김태희입니다..이런거 글로 읽어봐요..최강 오글거림.. 근데 현빈씨 입에서 나오니까 현실감 팍팍 부여되더라고요)
    이번 도깨비는 의외로 캐릭터보다 서사가 주된 드라마같아요.

  • 28. .....
    '17.1.13 7:54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개인취향조차 상대를 격으로 나누다니 ㅎㅎ

    추노.뿌나를 수작이라는거 보면 뭐 그리
    높은 수준도 아니니 남들이 진짜 수준 떨어진다 해도 되는거지요? 드라마만 보시나?

    좋은소설 가져와서 수작을 망작 많드는건
    그 만큼 요소요소가 다른걸 그거 다 분석 하고 이러시나 싶네요.

  • 29. ㅇㅇ
    '17.1.13 7:54 PM (114.207.xxx.104)

    상속자 신사 안봤고 태양은 진짜 치마입고 말장난할때부터
    진짜 짜승났는데 도깨비 볼려다본게아니라 정말 어쩌다
    1회보고 영상미와 신선한 소재에 빠져서 계속보고 있는
    중입니다 초반에 휘몰아치던 전개에비해 많이 약해진것
    같긴하지만 1,2회 신선함의 탄력땜에 계속봐지네요
    최소한 태양의 후예처럼 욕나오게 짜증나는 장면은 없어서요

  • 30. ..
    '17.1.13 7:56 PM (223.62.xxx.108)

    아.. 수작이라고 읊어대는 작품듷 보니 수준을 알겠네요

  • 31. 등장인물들
    '17.1.13 7:56 PM (220.72.xxx.109)

    대사와 전개구도만 보면 각이 나오는건데
    오글거리는 대사나 깊이없는 말장난같은 대사들
    비현실적인 전개같은게 수준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지 그런 평가가 잘못됐다할 정도로
    수준이 상당부분 높다고 할수 있습니까? 독단이 아니라 이사람 드라마 이야기에 빠짐없이 나오는 말인데
    무슨 독단이요 변함이 있습니까 새로운게 있습니까 늘 같은 평가 받는것이 잘못된 평가가 아닙니다

  • 32. 아...
    '17.1.13 7:57 PM (223.62.xxx.126)

    꽃보다 남자와 가쉽걸 짜깁기 했던 작가가 바로...

  • 33. ㅋㅋ
    '17.1.13 8:02 PM (218.39.xxx.183)

    수준 따지는 분들.
    TV드라마 예술 아닙니다.ㅋㅋ
    그것도 구분 못하고 수준타령이 수준 떨어져보임

  • 34. ㅋㅋㅋㅋ
    '17.1.13 8:06 PM (110.96.xxx.132)

    넘 재미있고 심장쫄깃하고
    눈물도 나고 감탄도 해요
    제가 보기엔 고퀄이에요

  • 35. ...
    '17.1.13 8:10 PM (219.251.xxx.199) - 삭제된댓글

    퀄리티는 제대로 못봤으니 말 못하겠고요.
    전 매번 매 작품 보려고 노력하는데 도저히 취향에 맞질 않아서 결국 단 한 편도 제대로 못봤어요.
    도깨비는 참신한 소재인 것 같아서 드문드문 보는데 역시 러브신이 저에겐 별로에요.
    전 좀 알콩달콩 사랑모드보다는 스릴, 서스펜스, 좀 더 정교한 스토리 이런거 좋아해요.

  • 36. ...
    '17.1.13 8:10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6회 인가부턴 힘드네요.
    그냥 대충봐요.
    초반엔 좋았는데...
    참고로 태양의후예는 5분도 보기힘들었음...

  • 37.
    '17.1.13 8:13 PM (180.230.xxx.34)

    작가 관심없고 잼있으면 보는데
    보니까 다 그작가였더라구요
    근데 요즘작품 태후 도비는 안봤어요
    태후는 내용이 없어서 너무 재미없고
    도비는 일단 여주가 별로가 그런장르를 좋아하지도 않구요

  • 38. ㅇㅇㅇㅇㅇ
    '17.1.13 8:16 PM (121.160.xxx.152)

    이해력 부족에 착각 오진 분들이 모여있네 ㅋㅋ
    그 수준 높다는 추노니 조들호니 서울의 달이니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주제가 로맨스가 아니었다는 거에요.
    무슨 개뿔, 여자들 포르노 로맨스 드라마 보는 주제에 수준을 따지고 앉았어 ㅋㅋㅋ

  • 39.
    '17.1.13 8:55 PM (182.228.xxx.196)

    전 그냥 김은숙 작가 드라마보면 묘하게 점점 짜증이 나더라고요.
    도깨비도 첨에 그 작가 드라마인지 모르고 그냥 시작하길래 봤는데 점점 시간이 진행될수록 짜증이... 채널 돌리고 나중에 알고봤더니 김은숙 작가 드라마ㅋㅋ 본능적으로 저랑 안맞나봐요

  • 40. ...
    '17.1.13 9:15 PM (191.85.xxx.110) - 삭제된댓글

    파리의 연인을 재미있게 보고 나서 이후에 나왔던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았어요. 이 작가 드라마에 그냥 눈이 안 갔나봐요. 뻔할 뻔자 말장난과 로맨스, 신데렐라라는 선입견이 생겨서인지 눈도 안 돌렸어요. 그러다 제가 사는 나라에서 (중남미) 현지인들에게 태양의 후예가 인기가 있어 태양의 후예를 봤는데 여전히 말장난이 많았지만 중간 중간 가슴 찡한 에피소드가 있어 눈물이 나더군요. 물론 굉장히 좋은 몇 대사는 김은숙의 것이라기보다는 같이 작업했던 남자 작가 것 같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양의 후예나 파리의 연인은 두 번 더 안봤어요. 김은숙을 다시 본 계기는 작년 길라임 사태에 시크릿이었습니다. 진부한 클리셰가 많은 드라마를 어찌 참신하게 다시 썼나 싶게 재미있었어요. 시크릿가든은 봐도 봐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몇 번이나 봤다는 댓글도 엄청 올라와 있더군요. 아마 한국드라마로 해외에서 수작으로 꼽히는 몇 안되는 드라마 중 하나일 거예요. 물론 뒤로 가면서 여주 캐릭터가 죽어서 안타깝긴 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김은숙 뿐 아니라 현빈을 다시 봤어요.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얼굴만 잘 생긴 배우가 아니라 연기도 참 잘 하는 배우라는 걸 깨달았어요. 오글거리는 김은숙 대사를 박신양, 현빈처럼 소화하는 배우가 없는것 같아요. 송중기도 여전히 간지럽고 공유는 밋밋하고 이민호도 그저 그렇고... 김은숙 드라마는 저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주연 남배우의 대사 소화력에 달려 있는 것 같아요. 현빈이 찰떡같이 받아 먹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아요. 김은숙도 대본 쓸때 신나서 썼을 것 같더라고요. 현빈이 워낙 잘 받아쳐 주니까. 그외 조연들도 어찌나 연기를 잘 하는 사람들만 모아 놨는지 이런 드라마가 다시 나오기 어렵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저는 논란이 있어도 김은숙 드라마를 좋아해요. 왜냐하면 각 캐릭터를 확 살려주거든요. 그리고 인간에 대한 따스한 애정도 느껴져요. 시크릿가든에선 무명 스턴트맨들과 소방관의 직업에 대해 다시 생각할 기회를 주었고 모든 캐릭터에 공감이 갔어요. 그 드라마에서 연기구멍이라면 김사랑, 이필립 같아요. 그리고 연극배우 출신들을 많이 기용하는 것 같아요. 길라임 죽은 엄마, 이번 도깨비 김고은 이모와 그 사촌들 연기를 찰떡같이 하는 배우들 보면 연극배우들인데 김은숙이 희곡을 썼다고 하니 연극배우들을 많이 등용한 것 같아요. 도깨비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서 사소한 에피소드(안내견 해피와 시각장애인, 전생에 충성스런 부하를 현생에 만난 것)에 사람들이 마음이 찡한 것 같아요. 금나와라 뚝딱 하는 도깨비, 메밀묵을 좋아하는 전설의 도깨비를 이렇게 연결시켜 드라마화 한 것이 대단하지 않나요? 사극이 액자 에피소드로 들어갔는데 그 또한 어울리고요. 대사도 공들여 쓰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박지은이나 홍자매처럼 표절 논란, 짜집기 논란도 크게 없잖아요. 김수현 작가에 비해 트렌드도 잘 읽고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작가라고 생각해서 전 팬이 되었어요. 또 시청률만 높을 뿐만 아니라 화제성을 몰고 다니니까 제작자 측에서도 광고 걱정 안해도 되니 얼마나 고마울까 생각합니다.

  • 41. 저두
    '17.1.13 9:16 PM (121.128.xxx.165)

    전 1,2회는 재밌게 봐요. 근데 그 이후로는 아무런 기대감이 없고, 지겨워져서 못봐요. 이때까지 김은숙 작가 드라마는 한편도 제대로 본게 없었어요. 도깨비도 1회때 우와 재밌다 그러다 3회부터 스마트폰 하며 보다, 관뒀어요. 저랑 엄청 안맞는 것 같아요. 차라리 임성한 작가 드라마가 재밌지, 김은숙 작가는 못 보겠어요. 그랬더니, 사람들이랑 가끔 드라마 얘기할 때 꿀벙어리 되네요.

  • 42. 저도
    '17.1.13 9:18 PM (122.40.xxx.85)

    다 못보겠어요. 태양의 후예도 오글오글

  • 43.
    '17.1.13 9:29 PM (58.236.xxx.201)

    수준낮다니 발끈해서는...
    그런 드라마보고 히히덕대고 남주인공,대사에 열광하고 그런게 유치한게아니면 뭐가 유치한가요?

  • 44.
    '17.1.13 9:34 PM (218.236.xxx.162)

    오늘 도깨비 완전....
    죄와 벌 사랑 삶
    동화책을 굉장히 세련된 드라마로 보여주네요 오늘이 마지막회라도 인정 될 만큼입니다
    김은숙 작가 멋져요

  • 45. 밉상짓
    '17.1.13 9:52 PM (175.223.xxx.249)

    자신과 다른 취향을 타당한 근거 제시없이
    수준 낮다는데 어 그래 너는 수준높다 인정
    받고 싶은지 유치해서 진짜 ㅎㅎ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 무슨 그리의미 부여하는지
    유치해서 못봐주겠네요.
    그리고 로맨스.대사 .주인공 빼고 드라마가 만들어지나요?
    그럴꺼면 소설을 읽지 여튼 그저 남을 깍아내려야 마음 편한 부류들은 이런거에도 난리네요. 밉상들

  • 46. ㅎㅎ
    '17.1.13 10:15 PM (122.47.xxx.49)

    수준 낮은 드라마가 있지 왜 없나요?
    같은 말이라 해도 작가의 대사 처리 능력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지 않나요.
    어디서 들어본 듯한 흔하고 유치한 표현이라든지
    재밌지도 않는데 억지 웃음주려고 시간질질 끈다든지
    전개성 없이 질질 늘어나는 느낌이라 몰입이 안된다든지..
    유치하고 수준 낮은 드라마가 왜 없나요?

  • 47. ...
    '17.1.13 11:12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수준 낮은 드라마가 있지요.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본다고 상대를 깍아 내리 이유는 못 됩니다.
    그것과 시청자를 동일이 보는 시선이 문제있다는데
    그게 이해가 그리 어렵나요?

  • 48. ...
    '17.1.13 11:15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수준 낮은 드라마가 있지요.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본다고 상대를 깍아 내리 이유는 못 됩니다.
    드라마 수준과 시청자를 동일시 보는 시선이 문제있다는데
    그게 이해가 그리 어렵나요?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 의미부여에 타인의 수준 운운
    이야 말이지 진짜 수준 보이지 않나요?

  • 49. 그런데
    '17.1.13 11:17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수준 낮은 드라마가 있지요.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본다고 상대를 깍아 내리 이유는 못 됩니다.
    드라마 수준과 시청자를 동일시 보는 시선이 문제있다는데
    그게 이해가 그리 어렵나요?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 의미부여에 타인의 수준 운운
    이야 말이지 진짜 수준 보이지 않나요?

    작가스타일 논하는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수준낮아 보인다니 유지는 이런 타입이 유치하다
    합니다.

  • 50. 그런데
    '17.1.13 11:18 PM (1.235.xxx.248)

    수준 낮은 드라마가 있지요. 그런데
    그 드라마를 본다고 상대를 깍아 내리 이유는 못 됩니다.
    드라마 수준과 시청자를 동일시 보는 시선이 문제있다는데
    그게 이해가 그리 어렵나요?
    재미로 보는 드라마에 의미부여에 타인의 수준 운운
    이야 말이지 진짜 수준 보이지 않나요?

    작가 글 스타일 논하는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그걸 보는 시청자가 수준낮아 보인다니 유치는 이런 타입이 유치한겁니다. 저 위 한두명이 도화선이네요.

  • 51.
    '17.1.13 11:26 PM (121.159.xxx.91)

    시티홀 빼고는 다 별루
    저두 안 맞아요
    로맨스 빼면 저두 재미있게 볼텐데...

  • 52. 그리고
    '17.1.13 11:27 PM (1.235.xxx.248)

    드라마는 예능이예요.
    그래서 상향이 아닌 하향으로 평준화해서 쓰고
    그게 기본 이해안되서 타인을 평가 수준운운 이게
    잘못된거라구요
    드라마 시청으로 남을 재단,평가 하는분들 수준평가 기준을
    제대로 잡고 하세요.

  • 53.
    '17.1.13 11:32 PM (218.154.xxx.88)

    파리의 연인 이후에 도깨비 처음 봤는데 뭔가 회마다 느낌이 틀릴 때가 있어서 작가들이 나눠 쓰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점점 기대도 안 되고 .. 김은숙 작가는 대사빨인데 이래도 안 좋아해?? 라는 느낌이 강해요 더 멋지고 더 빠져들게 ㅋㅋㅋ

  • 54.
    '17.1.13 11:59 PM (211.48.xxx.153)

    시크릿가든만 재미있게봤어요 다른건 한번보고 안맞아서 안봤네요

  • 55. 취향
    '17.1.14 7:21 AM (1.229.xxx.197)

    수준이라기보단 취향이겠죠 저는 파리의연인 딱 하나 봤어요 근데 그것도 결말에 좀 실망했던 기억이 있고
    그외엔 아예 못보겠던데요 오글거려요 이상하게도
    최근에 잘본 드라마는 청춘시대,또 오해영,혼술남녀 저는 이런 쪽 취향이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440 영어 대화 한문장 이해가 안가요 6 ........ 2017/01/14 1,105
640439 코피아난 사무총장도 대통령출마를 요청받았었네요 3 ㅇㅇ 2017/01/14 1,739
640438 ldl수치 215면 크게위험한가요? 7 고지혈 2017/01/14 2,758
640437 남편의 나쁜 습관 4 ㅡㅡㅡ 2017/01/14 1,900
640436 플랭크 60초만 해도 몸매예뻐지나요? 10 사랑스러움 2017/01/14 5,740
640435 명동에서 을지로5가 6가 싸고 맛있는집어디 인가요 2 .. 2017/01/14 1,239
640434 32평 욕실 세면기.변기 바꾸면 얼마나 들까요 9 .. 2017/01/14 3,207
640433 낼..이규연 스포트라이트도...보세요 2 ..... 2017/01/14 2,383
640432 선보고 첨엔 별로다가 만나서 좋아질 수 있나요? 9 ㅇㅇ 2017/01/14 2,405
640431 밥을 먹으면 어지러워요. 1 어지러움 2017/01/14 2,675
640430 찾고있어요.. 11 뒷물 도와주.. 2017/01/14 1,195
640429 남편없이 남친없이 자식없이 산다면 좋은점이 뭘까요. 62 dbtjdq.. 2017/01/14 14,103
640428 추천해요. 전라도 물갈비(제가 해본 양대로 올립니다) 29 -.- 2017/01/14 3,334
640427 어제 미우새 한혜진 카네이션 블라우스 2 Lindt 2017/01/14 3,762
640426 이런경우 남자의 심리가 뭘까요? 10 . 2017/01/14 2,603
640425 황학동 유명한 칼국수집이 어디인가요? 추릅... 하야. 어찌.. 2017/01/14 766
640424 미혼자 입장에서 진지하게 질문 드립니다.. 일과 육아 23 00 2017/01/14 3,178
640423 박근혜를 제거하면 6 moony2.. 2017/01/14 1,557
640422 지난주인가 슈돌에서 소을맘 입은 진카멜 코트 4 코트 질문 .. 2017/01/14 2,689
640421 [단독] 청와대 대응문건, 전문가도 놀랄 '증거인멸' 방법 1 뭐가구려서 2017/01/14 2,620
640420 콘서트장 가는데 자리가 혼자 떨어져있어요 8 겨울 2017/01/14 1,339
640419 청바지 길이 줄였는데 좀 짧게줄여졌어요ㅠ 6 속상 2017/01/14 1,434
640418 의사, 약사님들 고등학생 판토가 먹어도 될가요? 5 판토가 2017/01/14 1,658
640417 이러니 애를 안 낳지... 47 나짱 2017/01/14 15,771
640416 이완배 기자의 경제의 속살 6 경제의 속살.. 2017/01/14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