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소한 물품들 중고거래 하기 어떨까요...?

정리정돈 조회수 : 953
작성일 : 2017-01-13 16:30:40

요즘 계속 집안 정리 정돈 하는 중인데, 멀쩡한데 사용 안 하는 물건이 너무 많아요.

옷은 물론이고, 악세사리, 문구류, 책, 색조 화장품.....

포장지, 포장박스, 리본 등등...뭐 하튼 자잘한게 엄청 많아요.

계속계속 어딘가에서 뭐가 계속 나와요...ㅠㅠ


전에 중고ㄴㄹ에서 중고 판매 두어번 해보긴 했는데, 그건 좀 고가의 새제품들이라 바로 판매되었거든요.

근데 지금 정리하려는 거는 새 것도 있지만, 두어번 사용한 것도 있고 (그래도 아주 깨끗)

(백화점 중저가 브랜드의 귀금속들 두어번 착용하고 박스도 그대로 있는뎅...ㅠㅠ)

하튼 중고로 만원 내외, 또는 몇 만원...이 정도 가격에 내 놓을 수 있을래나...

근데 그리 큰 돈 버는 것도 아닌데, 중고 거래의 수고로움을 생각하면 그냥 하지 말까 싶기도 해서요.

사진 찍고, 글 등록하고, 문의 주고받고, 택배 보내고...좀 번거롭기도 하고.

구매자도 멀쩡한 사람만 있는건 아닐테니...


아름다운가게 기부하려고도 하는데, 거기도 요즘은 거의 새제품 위주로 받는거 같더라구요.

책은 알라딘 중고매장에도 팔기도 했는데, 이제 보니 제 책들은 시중에 많은지 거의 매입불가 상태구요.

주변에 줄 사람도 없고, 중고거래 하다보면 이거저거 정신적으로 피곤할거 같은데,

유리멘탈인 제가 그 몇만원 벌자고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쓰레기로 그냥 다 내다 버리자니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서 도저히...ㅜㅜ

언젠가는 쓰겠지 싶었는데, 그 언젠가는 오지 않네요.


지역까페에 나눔이나 판매도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그런 데 가입하질 않아서요...

지역까페 보면 거의 주부님들 활동 하시고, 무슨무슨 맘 까페가 대부분 이더라구요.

저는 나이는 많지만 미혼이라 그런거 가입해 볼 생각도 안 해봤어요.

그래도 지역의 소소한 정보 공유도 하고, 물건 나눔도 하고 그러면 좋을거 같은데...


에휴. 정리정돈 하는데 정말 총체적인 문제 입니다요...ㅠㅠ


IP : 220.86.xxx.9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3 4:35 PM (220.78.xxx.240)

    ㄷㄱ 마켓 동네별로 있지 않나요?

  • 2.
    '17.1.13 4:38 PM (211.48.xxx.153)

    중고나라에 상진상들이 많아서 거래몇번하다 스트레스받아 절대 안팔아요 누구주거나 아까워도 버리는게 속편해요

  • 3. 그러게요
    '17.1.13 4:40 PM (180.68.xxx.43)

    저두 생각치못한 구매자만나 짜증대박;;;
    받아서 폐기시켜버려야지 원...

  • 4. ...
    '17.1.13 4:45 PM (39.118.xxx.128)

    아름다운 가게 같은 곳 기부하면 기부영수증으로 소득공제 도움된다 들었어요.

  • 5. 버리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17.1.13 4:46 PM (220.72.xxx.247)

    별 거지떼들만 몰려들어서 온갖 개진상 떠는거 당하면 인간세상에 혐오가 듦.

  • 6. ...................
    '17.1.13 5:57 PM (183.109.xxx.87)

    이상하게 여기 자게는 뭐든 다 싹 버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1년 걸려서 야금야금 팔고 있어요
    절반은 처리했는데 한번에 2-3만원에서 10만원 넘는것도 꽤 있고
    여러개 묶어서 내놓으니 잘 팔려서 파는 재미도 쏠쏠해요
    안팔리는건 또 한두달 뒤에 내놓으면 신기하게 나가구요
    그래서 안버리고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올리고 팔기를 백번 잘했다고 생각해요
    원가 생각하면 속쓰리지만 요즘같은 불경기에 그게 어딘데요
    여긴 다들 부자이신가봐요

  • 7.
    '17.1.13 6:36 PM (116.127.xxx.191)

    중고나라에 무료드림 게시판도 있어요ㅡ댓글 무섭게 달리고요 사연들도 가지가지라 필요한 사람한테 가면 기분은 좋더라고요
    돈이 필요하신 게 아니면 한번 해보세요 보람있고 활력소가 되주더군요
    지역카페 가입하시면 물물교환도 가능하고 거리가 가까워 금방 성사되니 가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중고나라보다 게시물 올리기도 훨씬 간단한 데 등급제한이 있어서 카페활동을 꽤 한 후에야 거래되고요
    무료드림은 등급제한없이 가능해요
    아파트사시면 아파트카페에 가입하세요ㅡ같은 단지살면 거래나 드림 모두 더 점잖게 이뤄집니다

  • 8. 원글이
    '17.1.13 9:01 PM (220.86.xxx.90) - 삭제된댓글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 9. 원글이
    '17.1.13 9:02 PM (220.86.xxx.90) - 삭제된댓글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 10. 착한꽃집
    '17.1.13 9:03 PM (220.86.xxx.90) - 삭제된댓글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근데 맨위에 댓글님, ㄷㄱ마켓이 뭔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중고 거래 하는 마켓일까요?

  • 11. 원글이
    '17.1.13 9:05 PM (220.86.xxx.90)

    조언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중고거래로 인한 스트레스가 역시 무시무시 한거 같네요. ㅠㅠ

    그래도 소소하게나마 파는 재미와 용돈 버는 재미도 있을거고...
    지역까페 가입해서 나눔도 알아볼게요. 작은 가구나 소형가전들도 있어서 그런건 가까이 사는 분이 가져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자세한 설명 감사 드려요. ㅜㅜ

    몇년전까진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했는데 이젠 좀 애매한 물건들도 많고 해서.
    이궁 앞으론 집에 물건 들이는거, 이쑤시개 한 개라도 진짜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겠어요...
    물건 들이는것보다 비우는게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ㅠㅠ

    근데 맨위에 댓글님, ㄷㄱ마켓이 뭔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중고 거래 하는 마켓일까요?

  • 12. 예를들어
    '17.1.13 10:54 PM (220.72.xxx.247)

    만원짜리 하나를 팔았어요. 수수료 좀 내고 하면 9천 얼마인데...이걸 또 반품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사람들은 꼭 되도 않는 흠을 잡아서 추가로 깎으려고 하는거라 오고 가는 배송비 다 환불해 달라고 우겨요.
    안 주면? 후기란에 있는 거짓말 없는 거짓말 온갖 욕 다 올리니 더러워서 환불해주는거죠.
    그러면 물건은 팔지도 못했는데 배송비 환불만 6천원 날리고 포장비랑 부치러 가는 수고비는 건지지도 못해요. 내 돈주고 몇십만원에 산거 만원에 팔고 이런 꼴 당하는게 중고거래예요.

  • 13. dlfjs
    '17.1.14 12:05 AM (114.204.xxx.212)

    그냥 버려요 드림도 귀찮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842 흰머리가 이마 앞부분 한쪽만 하얗게 나는거 왜그럴까요 6 2017/01/15 6,869
640841 아가씨 직원들이랑 친해지는 방법 알려주세요 16 ㅇㅇ 2017/01/15 2,596
640840 다이어트 한다고 죽 만들어 먹고 있는데 배가 더 고파요... 6 99 2017/01/15 1,499
640839 20년전 책장은 휘지도 않네요. 5 2017/01/15 1,875
640838 수서역 출퇴근 하고 학군 괜찮은 동네나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15 이사 2017/01/15 4,796
640837 스터디 하는 사람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11 수험생 2017/01/15 2,890
640836 김앤장 변리사가 돈을 그렇게 잘 버나요? 11 2017/01/15 21,527
640835 반기문 '스리랑카 내전' 미온적 대처…배경에 성완종? 1 읽어보세요 2017/01/15 564
640834 부정적인 언어습관 왜 그럴까요 9 ... 2017/01/15 2,351
640833 제왕절개 하고 얼마지났는데 29 제왕했는데 .. 2017/01/15 4,426
640832 지금 주차연습하는데 왜이렇게 빠뚫게 들어갈까요 8 허얼 2017/01/15 1,745
640831 양재역 디오디아부페 3 두울 2017/01/15 1,404
640830 유치원 결정장애. 선배맘들의 의견 듣고싶어요 12 hay 2017/01/15 1,438
640829 반기문 대선 캠프 속에 이명박 사람들이 대거 포진 해서... 3 #정권교체 2017/01/15 691
640828 쭈꾸미를 손질해 달랬더니,먹통만 빼놨네요 15 .. 2017/01/15 3,518
640827 부산 남자들의 성향...대체로 지역적인 특색이 있기도 한가요? 26 ㅇㅇㅇ 2017/01/15 10,672
640826 비발디파크 오크동 17평 가격 적당한가요? 8 알려주세요 2017/01/15 2,101
640825 폐암초기 수술에 대해 여쭤봅니다. 7 의사샘 2017/01/15 2,893
640824 반기문 턱받이 한 사진 보셨어요?ㅋㅋㅋ 16 대박 2017/01/15 8,769
640823 한뱃속에서 나왔는데 어쩜이리 다른지 4 ㅇㅇ 2017/01/15 1,229
640822 반기문씨는 그냥 선거날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신비주의로 일관하는게.. .... 2017/01/15 376
640821 반포 센트럴시티 - 맛집 좀 추천해 주세요.... 4 맛집 2017/01/15 1,267
640820 12년차에 직장에서 3시간 외출했다가 짤릴판입니다. 57 인생참 2017/01/15 19,455
640819 과일 쥬스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영양가는 더 낫겠죠..??? 3 ... 2017/01/15 925
640818 MB는 기호1번을 원한다 - 신당과 꼭두각시들의 합류 6 무섭네 2017/01/15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