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봤던거라 잘 모르고 봐서 정치에 대해 조금 알게 된 지금 보면 어떨까 싶어서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네요
계속 열통 터지면서 보고 있어요 염병 40년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어요
야당전당대회에 깡패 동원시키는거 보면서 까스통 할배 박사모들 생각나고
운동권 학생들 빨갱이들이라 몰아가고 거기 남성훈씬가 정부기관 인사로 나오는데
사고방식이 정부의 일 아니면 다 깡패 적 이런식이예요
깡패 동원해서 일 꾸미고 깡패들은 거기서 이권 얻고
정부에 돈 대주고 카지노 사업권 따고 ..
그속에 세 주인공만 너무 안타깝고 슬프네요
이십몇년전 드라마라는데 요즘 드라마 보다 훨씬 여운이 깊고 생각할 여지를 주는게
우선 드라마가 대사가 많지 않아요 화면으로 보여주고 시청자가 생각하고 느끼게 하더라고요
요즘 드라마들처럼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요
그리고 의외로 올드한 대사도 없고 연기톤도 올드하지 않고요
연출도 촌스럽지 않고요 액션씬은 좀 촌스럽긴 해요 ㅎ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니면 현실을 많이 알게 되선지 보다가 자꾸 울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