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가난에 너무 익숙해졌는지...절제에 너무 익숙해진건지..

.. 조회수 : 4,759
작성일 : 2017-01-12 23:04:49
2년 전세 살던집을 비워줘야해요.
월세로 바꿔달라는데, 월세내긴 부담스러워서요.

2년 살았는데
투룸 빌라 입니다.
좀 작지만 냉난방비도 적게들고, 층간소음도 없고
만족하며 살았어요.

여기서 만족하며 살았다는건
그냥 있는돈에 형편대로 (어쩔수없이)살았다는것이지
만족해서 만족하며 살았던건 아닌데...

집구조는 깔끔했지만
큰방에 곰팡이도 피고, 여름에 비 많이 오면 한쪽 벽으로 물이 스며들기도 하더라구요.
씽크대도 아주 낡아서 우리가 일부 시트지를 덧대서 쓰고있고(아마 월세로 하면 집주인이 씽크대 바꿀거 같더라구요)
도배도 방두개만 아주 싼거 해서 살고있는데...

그래서 
전세 알아보려니
마땅한 전세가 없네요
싼건 너무하고
조금 괜찮다 싶으면 확 비싸고

그래서 그냥 사려고 알아보는데(빌라)
헌빌라나 새빌라나 가격이 거의 비슷한거 같아
새 빌라로 알아보고 있는데

오늘 여러채를 봤어요
구조는 뭐 그냥저냥인데
입지가 좀 다들 그렇더라구요.

남편이 집에와서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자기는 어떤 집이 마음에 드는데
그집이 주방이 일자로 돼있어서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넌 그런거 신경 안쓰잖아?" 하는거예요.
으아...
저말듣고 눈물이 핑돌뻔 했네요.

저도 눈 높아요.
그냥 돈없이 살다보니.
그냥 이런 환경에 살게된거지

저도 대단지 메이커 아파트 30평대이상의 새 아파트에서
폼나게 살고 싶어요.

그리고 아름답고 편리한 주방에 욕심 없는
주부가 과연 몇명이나 있을까요?
참,,,부부란게 오래살아도....너무 모른다..

하여간,빌라를 사야할거 같은데(아파트는 돈이 감당 안돼서요)
엘리베이터 있는 빌라, 오래되면
수리비 이런거 주민들이 갹출해서 내야할텐데
비용 많이 들까요?

빌라는 저런 관리비나 그런게 좀 신경 쓰일거 같아요.
IP : 175.126.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1.12 11:10 PM (220.78.xxx.36)

    아..진짜 맞아요
    저 원룸 진짜 후진데 사는데 오빠네들은 다 결혼해서 잘 살고 부모님도 아파트에서 잘 살고 그러는데
    이번에 저도 방 빼야 되서 알아 보는데 전 원룸이 너무 싫은 거에요
    방이라도 두개 있는 좀 그런데로 가고 싶어서 알아보니 너무 비싸고...
    엄마는 니가 혼자 사는데 뭐하러 투룸 알아보냐고 그냥 원룸 알아 보라고 소리만 지르시고
    너무 서러워서 방하나에서 사는거 지겹다고 내가 능력 안되서 그런건 아는데
    나도 좀 넓은 집에서 살아 보고 싶다고 했더니
    니 능력이 그거밖에 안되는거 어쩌냐고 소리만 지르시더라고요
    에이..그냥 서러웠어요

  • 2. ...
    '17.1.12 11:1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원래 가까운 사람이
    내 속내를 몰라주면 더 속상한거죠...

    토닥토닥

  • 3. ㅡㅡ
    '17.1.12 11:15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참 속없어요
    한번씩은 발끈해주세요
    좋은집 찾으시길

  • 4.
    '17.1.12 11:47 PM (211.243.xxx.103)

    속상하셨겠어요
    가끔 한번씩 투정이라도 부려보세요

  • 5. 그냥
    '17.1.12 11:59 PM (191.187.xxx.67)

    밥먹었냐고 물어보듯
    마음을표현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762 일반 폴더폰도 카톡에 뜰수 있나요?? 3 2017/01/24 1,088
643761 (스포있을수도)정우성 나오는'나를 잊지말아요' 보신분께 질문이요.. 2 ㅇㅇ 2017/01/24 894
643760 그네일당과 새누리당=바른정당의 국민은 어떤존재일까요? 정권교체 2017/01/24 385
643759 해외여행시 카드보다 현금쓰는게 나아요??? 19 ... 2017/01/24 3,298
643758 논리에서 후달리니까 신고해서 내글삭제한 인간들.. 8 비겁하다 2017/01/24 727
643757 [단독]엉뚱한 ‘할랄’ 사업, 차은택 머리에서 나왔다 3 사진웃김 2017/01/24 2,192
643756 손발 차고 추위 많이 타는데 해결방법 있을까요? 10 18세 2017/01/24 1,779
643755 껍질벗긴 황태포를 사용하나요? 3 제사상에 2017/01/24 1,178
643754 최순실 헌법재판소 심문 실황 영상 5 moony2.. 2017/01/24 1,258
643753 닭봉이랑 새우를 오븐에 구울껀데 2017/01/24 689
643752 6인용식기세척기 설치관련 2 식기세척기 2017/01/24 917
643751 집에서 싫은말 안듣고 자라 남의 무시나 핀잔에 취약한 사람 5 슬리 2017/01/24 1,888
643750 아이들 세뱃돈 어찌 주실 건지요. 5 ㅂㅂ 2017/01/24 1,821
643749 반ㅡ조카'병역비리'...병무청'확인거부' 4 ??? 2017/01/24 1,051
643748 홍삼이 안 받는데... 4 .. 2017/01/24 1,179
643747 이명박이후로...댓글알바가 너무 많아졌어요.. 2 ㅇㅇ 2017/01/24 592
643746 암웨이 인덕션 싸게 살수 있나요? 4 구입 2017/01/24 2,559
643745 한국경제상황 어떤가요.전문가분들 1 ㅇㅇ 2017/01/24 794
643744 전자렌지 없이 살아보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17 빈공간 2017/01/24 2,997
643743 욕심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것같아요 9 내려놓기 2017/01/24 3,297
643742 그러면 한동대학교는 어떤가요? 40 답답 2017/01/24 16,377
643741 오르막과 내리막이 같은 문화센터 지하주차장 2 걱정 2017/01/24 670
643740 초등4 딸과 충주.서울가는데 갈만한곳 추천 좀 부탁드려요 6 초등4딸 2017/01/24 1,344
643739 롯데마트에 복분자주 선물셋트 있나요? 1 호롤롤로 2017/01/24 755
643738 칭찬 이야기 나오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어린 시절 ... 2017/01/24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