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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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는 마트 배달 안받아주나요
첫아이 낳고 산모도우미, 베이비씨터 겸 주 5회에서 3회 그리고 2회...일부러 횟수를 줄인건 아니고 주로 남편 직장 때문에 이사를 하게 되면서 업체 측에서 인력 부족으로 그리된 게 저도 적응되고 그렇게..
이번에 이사한 도시에서는 4년을 살았는데 YWCA가 없어요. 6개월마다 10만원 회비를 받고 소개를 해주는 데 4년 동안 아주머니 5번 바뀌었어요. 마지막 두 분 빼고는 아주머니들이 관두셨어요. 이게 제가 앞에 듣기로는 업체가 아주머니들한테 회비를 매달 4만원인가를 받는데 그것이 부담이 되어서 이 곳이랑은 일하고 싶지가 않다구요. 마지막 분도 사실 제가 복직하면서 와 계신 친정 어머니의 요구로 교체했어요. 저랑은 마주칠 일이 없으셨지요.
어쨌든 오늘 1시 되기 20분 전쯤 이마트 배송 아저씨가 전화해서 집에 사람이 없어 집 앞에 물건을 두고 가겠다고 해서 그러냐고 집에 사람이 있을텐데요? 했죠..3시 좀 넘어 와보니 집 앞에 딸기며 우유며 차곡차곡 쌓여있고 주문내역서가 붙어있어요..5시쯤 업체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시간도 안지키고 바꿔달랬더니 1,20분쯤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 분이 1시 넘어 퇴근하셨고 초인종은 누군지 몰라 안받았다고 한다..그래서 아니 인터폰을 받기만하면 문이 열리냐.. 퇴근하면서 쌓여있는 음식물은 상하던지말던지 두고 간거냐 20분 먼저 간거나 그거나 잘못 한거는 매 한가지랬더니 "고객님 그런 거는요-사전에 이런 게 올거니 받아주세요-해야 받아드려요-합니다-""그리고 물건이 누구 건지 알아서 넣어두나요~~"그러면서 사람을 화나게 하더니 왜 화를 내냐면서 지가 더 화를 내네요..
회비 낸 기간은 2월 말까지예요...그리고 그 전에 가사도우미 한테 친정엄마가 말을해서 2월말에 이사가기로 한 거를 업체에서 알 거든요..
제가 볼 땐 가사도우미들한테 회비를 더 많이 받기 때문에 갑을이 바껴서 이 사람들이 뭐가뭔지를 모르는 거 같거든요..거기다 회원연장도 안될거다 이거죠..
1. 없었을거 같아요
'17.1.12 8:27 PM (117.111.xxx.180)저도 집에 예고없이 갔는데,
도우미가 현관문을 열어두고 일층에 나가 있어서 바로 잘랐어요,쓰레기 버리러 갔다는데,매번 퇴근할때 버리던 사람이,엘베 씨씨티비 확인해보셔도 되구요,
도우미 일찍 퇴근했을거예요2. ..
'17.1.12 8:35 PM (211.224.xxx.236)근데 가사도우미 입장도 이해되는게 내집도 아닌 남의집인데 누군지도 모르고 초인종 울린다고 문 벌컥 못열어줄것 같아요. 무서운세상이잖아요. 전 언니집 가서 택배왔다고 문열어달라는데 안열었어요. 그냥 문밖에 놔두고 가라 하고 언니한테 전화해서 택배받는거 맞냐고 확인하고 나중에 문열어서 들여놨어요.
3. ...
'17.1.12 8:38 PM (220.75.xxx.29)자기 말대로 시간 다 채우고 갔으면 현관앞에 이마트 봉투를 못 봤을리가 없고 정리는 몰라도 현관안에 들여다놨을겁니다. 시간 전에 간 거에요.
4. 미리 전화해야죠
'17.1.12 8:40 PM (61.82.xxx.218)저도 가사 도우미 입장이 이해 되는데요?
미리 전화해서 배달 올거니 냉장고에 넣어달라 부탈드려야죠.
택배도 마찬가지고요.
요즘 이상한 일로 벨 누르는 사람도 많고 택배 잘못 받으면 그거 돌려주는것도 귀찮아요.5. 설상가상
'17.1.12 8:44 PM (121.143.xxx.216)그 생각을 못했네요. 왜 두고 갔으며 그런 건 부탁해야 받아주는 건가-내가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 이런 생각에 맘이 너무나 복잡했은데 무릎 탁!!!! 쳤습니다..엘베 cctv 아이디어까지 넘나 감사해요..내가 특이특이한 사람이 아니면 잠이 올 것 같구요...만약 그렇다면 가사도우미 쓰면서 신경 써야괼 범위가 너무나 넓네요..남의집 인터폰도 받을 수가 없나요..집에 그 분 없네요..이런 말도 못하나요..?!?
6. dlfjs
'17.1.12 8:48 PM (114.204.xxx.212)시간전에 가버린거죠
7. 만약
'17.1.12 8:48 PM (211.215.xxx.128) - 삭제된댓글무서운 세상이라서 초인종이 울렸을때 가만히 있었다면
물건을 두고간후에 퇴근하면서 봤을거예요
최소한 주인한테 물건 들여놔야 하냐고 전화로 물어는 봤어야 할것 같아요8. dlfjs
'17.1.12 8:49 PM (114.204.xxx.212)근데 택배 올거있으면 미리 얘기해 두는게 맞긴해요
9. ....
'17.1.12 8:50 PM (124.49.xxx.17)아무리 험한 세상이라 문열어주기 겁난다고 해도 자기 집에서 자기 택배도 안받고 살까요?
정 문열기 겁나면 밖에 놓고 가라 했다가 나중에 들여놓기라도 해야죠.
미리 받아달라 부탁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도 일일이 챙기려면 일이잖아요. 깜박할 수도 있고.
그게 가사도우미 일이 아니라고 하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돼요.10. ....
'17.1.12 8:51 PM (39.120.xxx.37) - 삭제된댓글이 도우미 아니고 다음 도우미분께도 택배나 배달 오는 거 있음 미리 말해주세요.
그 아줌마가 잘한거라는 건 아니에요.
저도 집에 혼자 있을 때 올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현관 인터폰 오면 안받아요. 배달 시킨거는 대략 언제 올지 알고 택배도 미리 연락이 오니까요.
혼자 있을 때 생각도 못한 인터폰 오면 그냥 없는 척 해요.
세상이 험악해서 그래요.
윗윗님 말대로 배달이 1시 이전에 왔고 도우미가 1시에 나갔다면 현관 앞에 있는 물품 집 안에다가는 넣고 갔겠죠?11. 음...
'17.1.12 9:05 PM (1.227.xxx.5)가사 도우미는요, 제가 이 방법으로 두 번 구해봤는데 두번 다 아주 만족스러웠거든요.
저도 아이들 어릴 때 가사 도우미 도움 받았던터라.
물론 저는 아이들 어렸을 때 전업으로 지낼 때여서 가능했던 방법이긴 한데 원글님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파트 놀이터에 가면, 아이를 봐주는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있으세요. (저의 경우는 조선족 입주 가사 도우미분이셨어요.) 그분께 주 2-3회 반나절 청소 해 주실 분을 구하고 있다... 하면 반드시 찾아서 연락 줄 겁니다.
소개해 주는 분(저는 조선족 입주 도우미분)이 그 아파트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아무나 소개 안시켜 줘요. 소개 받아서 2주 정도 써 본 다음에 마음에 든다 하면 소개해 준 분께 소개비로 하루 일당 정도(그땐 4만원이었어요.)를 드리는 게 좋구요.
저는 조선족 아주머니 소개 받아서 3년간 주2-3회(1주는 월수금-다음주는 화목) 도움 잘 받았어요. 그분도 저희 아파트에서 오전엔 저희집 오후엔 다른집 일할 곳 구해서 오래오래 일 잘하셨구요.
그냥 소소한 팁이라 알려드려요.12. 뭐냐
'17.1.12 9:15 PM (1.246.xxx.75) - 삭제된댓글원글님~!
혹시 그 업체가 청주에 있는 [우*각*] 아닌가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회비를 내고, 일 해 주시는 도우미 분들도 매 달 4만원씩 회비를 내고, 저도 원글님과 같은 경험을 한 적 있어요
바로 계약해지 했어요.
말이 안되는 어이상실 할 일이에요
그만 쓰세요!13. 설상가상
'17.1.12 9:24 PM (121.143.xxx.216)고마워요..좋은 분 구하는 팁까지 주시고 너무 마마걸이라 공부만하고 커서 모르는 게 너무 많네요..82보면서 가끔 이것저것 세상살이도 읽고 요리도 배우고 하는데 지혜로운 분들이 많다는 거를 새삼 느끼네요..
저는 직장 동료 분이 집 전화로 출퇴근 확인하시는 것도 봤어서...ㅎㅎ그건 좀..하기도 했었는데..
가사도우미의 업무 범위와 배달 받아주는 거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이 궁금한 거였는데 많이 도움이 됩니다.14. misty
'17.1.12 9:34 PM (108.28.xxx.143)택배 문제는 가사 도우미 잘못 없어요.
원글님이 미리 야기 안 했으면 문 안 열어주는게 맞고
배달 온 물건 안 건들이는게 맞아요.
괜히 건드렸다가 오래 살일 있을 수도 있구요.
배달 실수로 한두품목 빠질수도 있는데 가사도우미랑 문제 생길 수도 있고...
미리 아마트에서 배송 올거라고 얘기해 두셨어야하고
오면 물품 체크하고 냉장고에 좀 넣어달라 얘기 해두셨어야,,,15. ....
'17.1.12 9:34 PM (124.49.xxx.17)저는 도우미 구할때 이모넷에서 했어요
소개비도 안들고
제가 원하는 조건들을 자세히 올려놓으면
그 조건에 맞는 분들이 연락주시기 때문에 구하기 쉬웠어요16. 미리
'17.1.12 11:36 PM (114.206.xxx.44)말 안했다고 뭐라 하는 분들에게 하나 물읍시다.
도우미가 일하고 있는데 벨이나 인터폰이 울려요.
집주인이 벨 울릴거다, 인터폰 올거다 미리 말 안했다고 안받아요?
아니잖아요.
벨 울리면 누구냐 묻고 택배라고 하면 주문자나 수령인이 누구냐고 묻어서 집주인이면 받아주는게 당연하죠.
식료품인 것 같은데 열어보기 뭐하면 주인에게 전화하면 되잖아요.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살림 몇십년씩 한 아줌마들인데 그런 머리가 안돌아가나요?
저 경우는 택배 오기전에 미리 퇴근했거나 잠시 본인 볼일보러 외출해서 못받은후에 사전고지운운 하는 것 같아요.17. ...
'17.1.13 12:12 AM (58.146.xxx.73)저희집 아주머니는
무섭다고 절대 인터폰안받으세요.
택배는 문앞에두고가라고 주문할때 기록해두고요.
아닌경우는 받으실때도있고,
이마트꺼는 받아두세요.
저는 그정도는 이해합니다.
솔직히 남의집에서 택배기사도 무섭죠.
근데 퇴근하면서 문앞에 이마트봉지 그냥두고간건
다시볼일없는 사이아니면 못하죠.18. 노노
'17.1.13 1:03 AM (223.62.xxx.227)홈스토리가 제일 나아요.
장도 받아서 정리하고 본인집처럼 신경써주세요.
솔직히 도우미분은 사람 잘 만나야해요.19. .....
'17.1.13 9:57 AM (222.108.xxx.28)세상 무서워서 인터폰 안 받고, 문 안 열어주는 거는 그렇다 칩시다.
최소한 퇴근할 때 문앞에 식료품이 쌓여있으면,
집주인에게 들여놓을 지 물어보는 전화는 하지 않나요?
그 아주머니는 센스가 없다없다 해도 너무 없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99% 확률로 조기퇴근하신 겁니다.
조기퇴근한 거 감추려고, 사람 무서워서 안 열었다 거짓말 하시는 거지요.
저도 아주머니 많이 써보면서
별별 사람 다 봤는데요..
일거리 거실바닥에 그대로 늘어놓고 퇴근하는 사람도 봤는데
(정리 다시 해 놓고, 일이 많아 이번에 다 못했고 다음에 마저하겠다 하시면
내가 퇴근 늦더라도 지금 다 해놓고 가랄 사람도 아닌데!)
문앞에 식료품 쌓아두고 퇴근하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습니다..20. 그런데
'17.1.14 11:07 AM (211.58.xxx.167)솔직히 택배 안받았다고 씨씨티비 확인하고 출퇴근 집전화로 감시하고... 그렇게 맘에 안들면 뒷조사말고 사람 바꾸세요.
집안일 해주는 분들 내집처럼 도와주시는 분 많아요.
그렇게 못믿고 살거면 스스로 챙기셔야지 어째요.
회사에서 집에 전화까지 해서 뭘 확인하나요?
출도착 시 문자주도록 교육받은 업체를 쓰시거나 처음부터 조건으로 걸든지...21. 그런데
'17.1.14 11:09 AM (211.58.xxx.167)도우미들이 자주 그만두시는 집은 사실 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