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3개월차 새댁입니다.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 연락 문제 때문에 저 혼자 고민이 많네요..
지금까지는 2주에 한번 정도 안부전화 드렸는데, 너무 작은지,, 혹시 서운해하시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되서요
원래 성격이 무뚝뚝한지라, 친구들에게도 안부전화 먼저 한일이 일생동안 없구요 ㅎㅎ
제가 그렇다 보니, 남이 저한테 안부전화 안해도 안섭섭합니다.
남편도 전화 많이 하면 귀찮아요...연애시절에도 그랬구요 ㅠ
그래도 2주에 한번은 시댁에 전화를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또 말수도 없다보니
식사하셨어요? 말고는 할말이 딱히 없네요..
친정엄마랑 전화할때도 생사확인만 하고 끊는 편이거든요 ㅎㅎ
반면 시어머니는 수다가 많이신 편이라, 한번 전화걸면 20분은 기본입니다
오늘 무슨 반찬을 했다,, 어디를 가서 뭘 사셨다,, 시동생이 늦게 온다 등등...
저는 그냥 네네,,만 하다가 끊어요 ㅎㅎ
그러니 제가 더 점점 부담스러워져요..
다들 어찌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