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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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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안부전화..몇번이 적당할까요?

샬를루 조회수 : 3,449
작성일 : 2017-01-12 16:47:50

이제 결혼한지 3개월차 새댁입니다.


시부모님은 너무 좋으신 분들인데, 연락 문제 때문에 저 혼자 고민이 많네요..

지금까지는 2주에 한번 정도 안부전화 드렸는데, 너무 작은지,, 혹시 서운해하시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되서요


원래 성격이 무뚝뚝한지라, 친구들에게도 안부전화 먼저 한일이 일생동안 없구요 ㅎㅎ

제가 그렇다 보니, 남이 저한테 안부전화 안해도 안섭섭합니다.

남편도 전화 많이 하면 귀찮아요...연애시절에도 그랬구요 ㅠ

그래도 2주에 한번은 시댁에 전화를 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또 말수도 없다보니

식사하셨어요? 말고는 할말이 딱히 없네요..

친정엄마랑 전화할때도 생사확인만 하고 끊는 편이거든요 ㅎㅎ


반면 시어머니는 수다가 많이신 편이라, 한번 전화걸면 20분은 기본입니다

오늘 무슨 반찬을 했다,, 어디를 가서 뭘 사셨다,, 시동생이 늦게 온다 등등...

저는 그냥 네네,,만 하다가 끊어요 ㅎㅎ

그러니 제가 더 점점 부담스러워져요..


다들 어찌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ㅜ_ㅜ


IP : 112.163.xxx.10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 4:49 PM (70.187.xxx.7)

    시가에서 받은 게 없음 할 이유가 없어요. 남편이 처가에 하는 만큼만 하면 됨.
    근데, 남편이 집을 사왔거나 시가에서 집을 얻어줬다면 해야죠. 세상에 공짜가 없으니까요.

  • 2. 비슷한 질문
    '17.1.12 4:51 PM (117.52.xxx.80)

    아래쪽에 보시면 결혼 3년차님의 시댁 전화 문의 글이 있습니다.
    찾아서 댓글들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살이 되고 피가되는 말들입니다.

  • 3. ㅎㅎㅎ
    '17.1.12 4:56 PM (112.164.xxx.115) - 삭제된댓글

    댓글이요
    아무리 받은게 없다고 할 이유가 없다니요
    그냥 가벼운 안부정도는 남편보고 하라고 하세요
    나도 아들이 가끔하면 될듯해요
    며늘은 무슨일 있을때만 해도 되고요

  • 4. ..
    '17.1.12 4:57 PM (70.187.xxx.7)

    제대로 읽으세요. 남편이 처가에 하는 만큼만 하면 된다고요. ㅎㅎㅎ 효도는 셀프니까요. 남의 자식에게 기대를 말하는 뜻.

  • 5. dd
    '17.1.12 4:59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냥 님기준에서 하세요 시부모 기준으로
    맞추려면 끝이 없어요 어차피 평생
    시부모 기준으로 살거 아니잖아요

  • 6. ....
    '17.1.12 5:10 PM (59.15.xxx.61)

    어쩌든지 두 주에 한 번 이상은 안하도록.....
    하면 할 수록 더 자주하게 압력이 들어옵니다.

  • 7. ㅁㅇㄹ
    '17.1.12 5:11 PM (124.199.xxx.131)

    무소식이 희소식입니다.
    일 있을때 통화는 간단히~~.

  • 8. ..
    '17.1.12 5:29 PM (49.1.xxx.182)

    저는 아예 안 합니다.

  • 9.
    '17.1.12 5:30 PM (49.98.xxx.239)

    남편이 처가에 하는만큼

  • 10. 원래
    '17.1.12 5:35 PM (175.223.xxx.189)

    친구들한테 전화 잘하고 엄마한테도 연락 잘 하고 그럼 자주 하시고
    시댁에 전화하는게 엄청 부담스럽다 그럼 아무 일도 없을때 의무감으로 하는건 안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1. ....
    '17.1.12 5:42 PM (116.41.xxx.111)

    저는 용건 없으면 따로 전화 안합니다. 신혼때 엄청 그것까지고 시어머니께서 말하고 눈치주고 신랑한테 뭐라뭐라 하셨는데.. 자주찾아가고 또 초대도 하고 . 여행도 다니고 .. 다 해도.. 전화는 안합니다.
    원래 성향이 시도때도 없이 전화해서 수다떠는 게 일상인 분이라. 한번 물고트면 제 생활이 없어질거 같아서요. 한 일년지나니 포기하시더 군요. 전화는 신랑이 수시로 하고.. 어머님도 용건 있으면 신랑한테 직접전화하고.

  • 12. 18년차
    '17.1.12 6:11 PM (49.169.xxx.8)

    남편분이 자주 부모님께 전화 드리면 되는 거지요
    규칙적으로 전화 드러야 한다고 얽매이지 마세요
    나중에 규칙적이지 않으면 허물로 돌아와요

    좋은 마음으로 안부가 궁금할 때 전화 드리는게 맞습니다

    제가 신혼 때 정말 잘하려고 열심히 전화 했어요
    직장 다니면서도 이틀에 한 번 꼬박 꼬박
    그랬더니 아버님 어머님 고루 고루 통화하라고 하셔서 그것도 꼬박 꼬박

    심지어 남편조차 자기는 안해도 며느리인 너는 해야 한다고 제게 체크하고
    시부모도 아들이 바빠서 전화 못하니 네가 헤야 한다고 체크하고

    그러다가 임신이 잘 안되어 직장 그만두고 병원 다닐때 ... 이틀에 한 번 하던 전화를 사흘에 한 번 했더니

    시어머니가 노발대발 ......

    결혼하고 그 안부전화를 출석체크 하듯 제게 요구하고 다그쳤어요 .... 왜 그러고 살았나 몰라요

    우리 형님은 원래 안하니까 안해도
    저는 원래 했으니까 열심히 안하면 안된다는 거죠

    부질없어요 안부전화 .....
    그게 며느리의 할 일이 되면 안되는 거예요

  • 13. 정답
    '17.1.12 6:26 PM (218.153.xxx.223)

    내가 평생 할 수 있을 만큼 만 하세요.
    얼마나 억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차피 서로의 생각이 다른 한 한번은 섭섭하다고 할 수 있어요.
    얼마만큼 버티냐가 관건인데 결과가 뻔 한 걸 끌고 가는 만큼 힘들고 지치겠죠.

  • 14. ...
    '17.1.12 6:58 PM (121.186.xxx.202)

    남편이 처가에 하는 만큼
    그게 공평하죠.

  • 15.
    '17.1.12 7:04 PM (211.36.xxx.144)

    저는 결혼 10년차. 이제 안 합니다. ㅎㅎ 왜 결혼하면 여자만 이런 고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분이 원글님 친정에 몇번 전화할까 고민하시나요? 아직 3개월차시니 그러실텐데... 너무 잘 하려고 인정 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다 부질 없어요. 친자식이 못하는걸 며느리가 어케 합니까. 저는 돌고돌아 10년이 걸렸지만 원글님은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16. ....
    '17.1.13 12:36 AM (58.233.xxx.131)

    뭘 몇번을 해요. 내가 하고싶을때 하는거지..
    결혼하면 남자들은 하던대로 똑같이 사는데 여자들만 왜이리 의무가 많이지는지..
    남편은 고민은 커녕 처가에 전화할 생각은 해요?
    그런 기미도 안보이면 똑같이 하는거에요.
    너무 잘할려고 애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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