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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규철특검보 패션센스 보고서 제 스스로를 반성하게되네요.

..... 조회수 : 5,094
작성일 : 2017-01-12 15:22:15

와이프 몫이겠죠?

저렇게 컬러 별 매치를 센스있게 하는 거 보면

분명 감각과 안목이 출중한 와이프의 몫이 크다고 봅니다.

또 한 번은 서류가방과 함께 도시락가방으로 추정되는

 소라색 땡땡이무늬 도트백을 겹쳐 들었던데

이 역시 와이프의 애정이 듬뿍담긴 표식일 테구요.

 

 

전 그동안 제 남편에게 어떻게했는지 생각해봤어요.

근무복이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일 주일에 두 어벌로 돌려입기,

색상매치도 신경 쓸 필요없이 거의 비슷한 검,회, 남색 위주의 패턴으로 구입.

 

결혼한 남자들의 단정한 차림새, 꾸밈새를 보면(지나치게 인위적 멋 부리는 타입 말구요)

와이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받는타입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더불어 제 스스로의 역할도 되돌아보게되더군요.

IP : 221.144.xxx.2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 자체가
    '17.1.12 3:25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멋내는걸 좋아하고 또 그걸 즐겨야 가능하지
    본인 자체가 열의가 없으면 귀찮아해서 아무리 챙겨주고 싶어도 한계가 있어요.

  • 2. 본인 자체가
    '17.1.12 3:27 PM (218.52.xxx.86)

    멋내는걸 좋아하고 또 그걸 즐겨야 가능하지
    본인 자체가 열의가 없으면 귀찮아해서 아무리 챙겨주고 싶어도 한계가 있어요.

    그리고 그 정도면 주변 상당히 의식하고 멋내는 편으로 분류하는 게 맞는거 같습니다.

  • 3. 주변에서 보면
    '17.1.12 3:27 PM (110.12.xxx.182)

    패션센스 좋은 분들은
    와이프보다 본인이 옷을 좋아하고 패션을 즐기는 성향이에요

    수트에 코트에 화려한 넥타이, 머플러를 매치해서 입고
    일하는 것이 불편해서 못 입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제 주변에서도 옷장에 멋진 옷들 많지만
    일할 때는 방해된다고 패딩에 편한 바지 입고 와서 일하는 사람들 많아요
    여자들이 그래요

  • 4. 그게
    '17.1.12 3:27 PM (112.161.xxx.138)

    백날 코디하면 뭐해요.. 마네킹이 말을 안듣는데ㅠ

  • 5. 본인이 멋쟁이
    '17.1.12 3:31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알아서 잘 입고 더 따지고 즐기는 남자들 많아요.
    우리 집에도 한 명...

  • 6. ...
    '17.1.12 3:3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유부남들 패션이 부인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본인 취향이나 센스가 구식이면 부인이 아무리 멋진 걸 권해도 안 입어요.
    뱃살 없는 무난한 체형, 법조계치곤 튀는 색상 배합도 거부감 없이 소화하는 본인의 감각도 한 몫 하는 듯.

  • 7. ..
    '17.1.12 3:36 PM (113.157.xxx.130)

    윗님 빙고 ㅠㅠ
    마네킹이 결사적으로 반항하면 불가능해요..

  • 8.
    '17.1.12 3:40 PM (61.72.xxx.220)

    http://m.huffpost.com/kr/entry/14074194?utm_id=daum

    여러분 보세요

  • 9. 마네킹이
    '17.1.12 3:40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말을 안듣는다는 뜻은
    그래봐야 생긴게 안따라와 준다는 뜻으로 읽었는데 아닌가요?

  • 10. 마네킹이
    '17.1.12 3:40 PM (218.52.xxx.86)

    말을 안듣는다는 말은
    그래봐야 생긴게 안따라와 준다는 뜻으로 읽었는데 아닌가요?

  • 11. 곰뚱맘
    '17.1.12 3:43 PM (223.38.xxx.120)

    협찬받는 거 아닐까요..
    자켓이 엄청 많어요 ㅋ

  • 12. 제이드
    '17.1.12 3:46 PM (1.233.xxx.147)

    ㅎㅎ 진짜 코트왕이네요
    색감 배치도 좋고 살짝 마른체형이라 옷태도 나고..
    옷값은 꽤 들겠어요
    저기 파란 머플러 남편하나 사주고 싶네요~

  • 13. .....
    '17.1.12 3:47 PM (221.144.xxx.24)

    마네킹이 말을 ....... ㅎㅎㅎ

    한참을 웃었어요. 넘 웃겨요

  • 14. ..........
    '17.1.12 3:48 PM (175.192.xxx.37)

    남자가 옷이 저렇게 많기도 힘들겠어요.

  • 15. .....
    '17.1.12 3:48 PM (221.144.xxx.24)

    아마도 와이프가 패션계 종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들정도에요.

  • 16. 크하
    '17.1.12 3:49 PM (223.62.xxx.17)

    진짜 옷이 많으시네요.
    머플러 코트가 깔별로~~ㅋ

  • 17. 옷이 다 비싸보여요
    '17.1.12 3:49 PM (110.12.xxx.182)

    저가의 울에서는 절대 저런 핏과 광택이 나지 않아요

    수트와 코트를 보면 몸에 딱 맞는 것이
    맞춤옷을 입는 것 같습니다
    고급 원단으로 재단사가 치수 재서 몸에 딱 맞게 옷을 맞춰주는 맞춤 양복점 옷들인 것 같아요

    그런데 머플러만 해도 몇 개인지 ...
    여자라도 머플러 저렇게 많이 갖추고 있기 어렵지 않나요?

    저는 캐시미어 머플러 4개 있는데
    색이 회색 검은색 베이지 같은 것이라서
    검정 코트에 칙칙함을 더해주는데
    얼굴은 더 칙칙해서 화사한 머플러를 하면 머플러만 튈 것 같아요

  • 18. 근데
    '17.1.12 3:49 PM (211.243.xxx.109)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마누라 손길이 많이 간 사람은 다르더라구요.
    물론 귀찮아~ 하면서 반항하는 남편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보통 남편들 입혀주는대로 다니지 않나요?
    저는 남편이 말을 잘 듣는편이라 잘 챙겨서 보내요.
    색깔까지 다채롭게 맞추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중년인데 사무실에서 꽃미남으로 불린대요.
    그렇다고 헌칠하고 잘생기거나 늘씬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게 하고 다니거든요.

  • 19. 곰뚱맘
    '17.1.12 3:51 PM (223.38.xxx.120)

    이규철 특검보 패션 부담으로 특검연장 한달
    안해주면 어떡해요?ㅋㅋㅋ

  • 20. 본인 센스인듯..
    '17.1.12 3:54 PM (211.114.xxx.139)

    본인이 옷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부인의 안목일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나 옷을 잘 입는 분들은 대부분 본인 패션감각이더라구요.

  • 21.
    '17.1.12 3:55 PM (61.72.xxx.220)

    미처 몰랐었는데 패션 센스 좋네요.
    코트에서 윤기가 자르르 흘러요.
    브리핑도 절도있게 잘 하고..

  • 22.
    '17.1.12 4:00 PM (61.102.xxx.164) - 삭제된댓글

    옷과 머플러가 정말 많으시네요!!!!!!
    은퇴후가 더 기대되는 멋쟁씨!!!

  • 23. 본인의
    '17.1.12 4:03 PM (112.184.xxx.17)

    센스일수도 있어요.
    주변에 그런 남자 알아요.
    생긴것도 준수한데 옷도 잘입어서 물어보니
    아내가 아니고 본인이 직접 사서 코디해서 입는다고.
    뭐 보기드믄 사람이긴 하네요.

  • 24.
    '17.1.12 4:16 PM (49.164.xxx.195) - 삭제된댓글

    이 글 보고 일부러 찾아봤어요
    와이프가 많이 챙겨주겠지만
    저런 코디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하는거 아닐까요?예를 들어 목돌이 코디를 다양하게 하든데
    저건 아침에 이쁘게 입고 나간다고 해서 하루종일 유지하지 못하잖아요
    코트는 차 안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벗고 있을텐데
    오며 가며 본인이 거울 보며 목도리 제 위치에 맞추고
    단추 하나 풀러주고 ㅋㅋ그래야 가능한 코디 아닐까요?
    와이프가 하루 종일 따라다니면서 매만져주는건 힘들듯

  • 25. ff
    '17.1.12 4:18 PM (222.102.xxx.76)

    그냥 봐도 본인이 옷차림에관심이 많아 보이던데요. 본인이 무심하면 저렇게 꾸준히 코디해서 못 입어요. 아니 안 입죠. 그리고 남자들도 본인이 관심많으면 엄청 신경 써서 입고 다녀요. 여자보다 더 코디 챙기기도 하고요.

  • 26. .....
    '17.1.12 4:21 PM (221.144.xxx.24)

    49.164님 글 보니 그럴 듯도 하네요.
    차 안에서 내릴 때부터 머플러가 형태를 유지하며 단정해보이는데
    본인이 거울보면서 머플러 각을 잡지 않는한 형태 유지가 어렵죠.

    생각해보니 그렇네요.ㅎㅎㅎ

  • 27. ..
    '17.1.12 4:24 PM (203.248.xxx.254)

    근데 눈썹 그리시는듯 해요..자꾸 눈썹만 보여서 옷에 집중이 안되요.ㅎㅎ

  • 28. ㅇㅇ
    '17.1.12 4:26 PM (219.240.xxx.37)

    패션센스도 대단하고
    그 나이에 몸매랑 얼굴 보세요.
    40대 초반인 줄 알았는데 프로필 보고 헐! 했네요.

    부럽다.
    우리집 마네킹한테 미안하고. ㅠ

  • 29. 대단
    '17.1.12 4:36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정말 색감이며 옷 코디 센스가 보통이 아니시네요. 그냥 대변인으로서 특검에 대한 호감이려니 했는데 왠지 매력적으로 보이신게 그냥은 아니었나봐요.

  • 30. 얼굴
    '17.1.12 4:51 PM (112.151.xxx.48)

    피부나 몸매를 보면 운동도 열심히 할듯요 유재석처럼 얼굴 몸에 군살이 없어요 그래서 옷발 최고요

  • 31. ==
    '17.1.12 5:33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그 와중에 들고 있는 가방이 울 남편에게 사준 가방이랑 똑같아서 괜히 뿌듯한 나는 뭔가..

  • 32. 연세가 몇이신지
    '17.1.12 6:01 PM (211.36.xxx.229)

    패완몸은 되지만 패완얼에서 살짝 아쉽넹ᆢㄷ

  • 33. 그럴 수도 있고
    '17.1.12 6:28 PM (59.6.xxx.151)

    아닐 수도 있고 ㅎㅎㅎ
    남자들도 관심 많고 감각 있는 사람들 많아요
    솔까 한국 아니면 그쪽 일 했겠구나 싶을 정도로 탁월한 사람들도 있고 ㅎㅎㅎ
    유명한 양복점- 정치인 누구도 다니고 재벌 누구도 다닌다는--;
    양복바지 시접 넓이까지 맞춰요

  • 34.
    '17.1.12 7:24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옷은 정말 매치가 잘 되어있는데,
    사실 외모는 그닥 세련미가 없네요.
    키도 작으시고.

  • 35. ㅎㅎ
    '17.1.12 11:45 PM (112.150.xxx.194)

    진짜 스타일 부럽네요.
    저희 남편도 저렇게 코트 입히고 싶은데.
    절대.네버. 안입어요.
    백화점 가도 쏙 빠져 나가요.;;
    언제나 늘 잠바.편한옷.ㅜㅜ
    저분도 차타고 다니는데.얼마든지 편하게 입을슨 있잖아요.
    근데. 차에서 내리는 장면보면. 늘 갖춰져있는.
    본인이 옷을 사랑한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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