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 다른 사람과 소개팅

ㄷㄷ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7-01-12 14:48:02
제의 들어오면 하시나요? 안 하시나요?

전 기독교인데... 솔직히 교회 꼬박꼬박 잘 나가는 열혈신자는 아니에요.
어쩌다가 새벽 예배 나가기도 하고
그냥 밤마다 기도하고 시간나면 가끔 아주 가끔..ㅋ 성경 읽고 그러는 사람인데요.

이번에 맞선? 소개팅?이 들어왔는데 
서로 종교 얘긴 일절 없었지만 카톡에 상대방 꺼 뜬 거 보니까
열렬한 불교 신자이신 거 같드라구요 ;;
절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고요. 불경 글귀?를 상메로 해놓은 것도 있고요 ..

솔직히 배우자의 종교에 대해서 딱히 같은 종교일 필요는 없다고 평소에 생각해오던 터이긴 한데,
(여태껏 무교 아니면 기독교 분들만 선 봐왔음)
불교 분은 처음이라 ... 애초에 만나지도 않는 게 나을까요? 
이미 약속을 정했는데 ..

만약에 제가 불교나 타 종교 신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
전 절대로 제 종교를 상대방에게 강요할 생각없고 마찬가지로 저도 강요당하고 싶지 않거든요 ㅠ
그런데 그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잖아요. 보통 시댁 종교에 따라가게 되어 있으니 ...
약속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

IP : 175.209.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7.1.12 2:49 PM (112.170.xxx.36)

    기독교 천주교라도 서로 싸우던데요

  • 2. 원글
    '17.1.12 2:50 PM (175.209.xxx.110)

    아 결국 싸우게 되나요? ㅠㅠ 전 종교가지고 싸울 생각 없는데...만일 타 종교 시댁과 결혼해서 강요당한다면..싸울것 같긴 하네요 ㅠ

  • 3.
    '17.1.12 2:58 PM (121.185.xxx.84)

    같은 종교라도 싸울 사람들은 싸워요. ^^

  • 4. ..
    '17.1.12 2:59 PM (96.246.xxx.6)

    안 만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드물지만 간혹 다르면서도 잘 사는 부부도 있긴 해요
    하지만 불교와 개신교 서로 이해하기 힘들어요.
    종교 자체가 너무 기본부터 달라서.

  • 5. 좀 만나보고
    '17.1.12 3:00 PM (121.185.xxx.84)

    좀 만나보고 종교로 강요하거나 시비걸면 그때 생각해보세요. 그건 종교문제가 아니라 그사람 본질적인 문제로 봐야죠.

  • 6. 음..
    '17.1.12 3:02 PM (59.12.xxx.253)

    결혼하게 되면 당장 제사문제부터 맞닥뜨릴텐데요.
    (저는 천주교라 상관없었지만)
    그리고 남자분이 열심한 불교신자시면 각자는 자기 종교생활한다쳐도 아이가 태어나면 어떻게 하실지..
    외가가 불교라 보면 요즘에는 불교에서도 여름방학이면 신앙학교 비슷한것 하던데요.

    저는 남편이 아이들 유아세례 받게하고 아이들 신앙교육에 힘쓰면 좋겠지만 아니면 최소한 막지는 안겠다고 서약하고(성당의 경우는 비신자와 결혼할때 이 약속 신부님 앞에서 해야만 혼인성립이 되거든요) 그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라 괜찮은데, 독실한 불교신자면..문제될듯한데요.

  • 7. 원글
    '17.1.12 3:04 PM (175.209.xxx.110)

    제사는...저희 집도 지내요 ㅋㅋㅋㅋ 부모님은 무교시거든요..
    그럼 .... 일단 한번 만나 보기나 해야 할런지요.
    어차피 소개팅이라는 게 잘될 확률이 높은 건 아니니까...라고 생각하고 나가려니 허무하긴 하지만요 ㅠ

  • 8. 그럼
    '17.1.12 3:09 PM (59.12.xxx.253)

    일단 나가서 마음에 들면 종교 이야기해보세요.
    원글님 좋게 생각하면 얘기 잘 풀릴 수도 있으니.

    저희 남편도 대학때는 불교학생회장도 했고 법명도 있던데 그 이후 별생각없어진 경우라(시집은 불교세요) 제 성당활동, 아이들 신앙 모두 시집에서 방패막이 해주거든요.

  • 9. 전 무교
    '17.1.12 3:23 PM (112.220.xxx.102)

    전 얼굴이 원빈급이래도
    교회다닌다 그러면 관심 제로 되던데 -_-;;;

  • 10. ㅇㅇ
    '17.1.12 3:37 PM (1.220.xxx.197)

    전 대학생인 남매애들에게 귀에 딱지가 지도록 얘기 해뒀어요.
    우선 만나기 전에 기독교인지 먼저 확인하라고. 만일 기독교면 아예 만나지 말라고.
    전 무교,천주교,불교는 괜찮지만 절대 기독교는 반대입니다. 불화의 씨앗이 되니까.

  • 11. 23
    '17.1.12 4:26 PM (115.40.xxx.225)

    종교다르면 아무래도 피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727 스위스 가보고 싶네요,,, 42 2017/02/01 6,881
646726 정의당 강연도 색다르네요 3 moony2.. 2017/02/01 613
646725 태극기 집회 일당 전달하는 모습이라고 선동하던 거 역시 허위였네.. 8 2017/02/01 3,927
646724 정당지지율 더불민주당 ㄷㄷㄷ 21 빼꼼 2017/02/01 3,354
646723 보온죽통 300ml 밥 한공기 분량 되나요? 6 점심도시락 2017/02/01 1,678
646722 시댁,친정 다 설득했어요. 8 정권교체 2017/02/01 3,900
646721 4인 가족 200 으로 가능한가요? 19 ... 2017/02/01 5,385
646720 근종 복강경 하신 분들... 흉터 어떠세요? 6 궁금 2017/02/01 2,072
646719 도꺠비14회 복습중 케익 장면 1 오늘도 2017/02/01 1,847
646718 슈돌 고지용 아들은 귀여운데 고지용은 좀 그러네요ㅇ 23 ㅇㅇ 2017/02/01 9,852
646717 결혼해서 좋은 점 15 2017/02/01 5,075
646716 삼성은 2시간,롯데는 45분,sk15분 걸린다. 2 moony2.. 2017/02/01 2,134
646715 업카트라고 아시나요 .. 2017/02/01 870
646714 구두 중 가장 고급인게 뭘까요? 10 2017/02/01 3,349
646713 저 오늘부터 여행인데 울강아지가 13 어째오 2017/01/31 2,577
646712 한달에 약값이 천만원이랍니다 ㅜㅜ 79 111 2017/01/31 28,505
646711 저희 아이가 중 3인데 얘네부터 문, 이과 통합인가요? 3 대학 2017/01/31 2,034
646710 동행 다시 뛰는 싱글맘 은미씨... 22 ... 2017/01/31 5,866
646709 아프니깐 서럽네요ㅡㅡ 3 ii 2017/01/31 1,068
646708 아기가 열감기인데 시어머니가 참 밉네요 5 ... 2017/01/31 1,886
646707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출마 바람직하지 않아".. 1 샬랄라 2017/01/31 1,014
646706 사주에 물장사가 좋다는데... 9 2017/01/31 6,083
646705 내일이 개학인데 방학숙제 슬슬 시작하는 초딩...진짜 뒷목 잡고.. 4 나 돌아뿌린.. 2017/01/31 1,317
646704 휴대폰 개통할 때 신용카드 실적이랑 연계하신 분 계시나요?? 어.. 2 큰일 2017/01/31 814
646703 사주에 오행이 골고루 있으면 좋은가요? 12 궁금 2017/01/31 1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