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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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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동생과외 해 주는거 될까요

노파심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7-01-12 14:01:10
큰딸은 이번에 대학 들어가구요
성적은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상위권이었구요

둘째는 언니보다 못하는 편이구요
고2올라 갑니다
아이가 좀 까탈스러운 편이라 학원이나 과외 꾸준히 못하는편이라
지금은 영어하나만 학원 다니고 있고 수학은 6개월정도 손 놓은 상태입니다

성적은 당연 많이 떨어졌고 맘에 드는 과외선생님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언니가 전과목 골고루 봐 주면서 제가 동생 과외시키면 과외비 주겠다고 하니 그러겠다고 하는데 얼마나 갈지
워낙 둘이 잘 싸우는 스타일이라 걱정되기도 하고

동생성격 잘 아니 조절 하면서 잘 할것 같기도 하고
동생 과외 시키는데 얼마를 줘할지요
둘이 잘할수 있을까요

큰아이가 좀 진중하고 모범생 스타일이긴한데....
IP : 211.37.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 2:0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언니는 다른 집 과외하고 동생은 다른 과외선생 찾는게 정답

  • 2. 곰뚱맘
    '17.1.12 2:04 PM (111.118.xxx.143)

    별로요..

  • 3. ...
    '17.1.12 2:06 PM (221.151.xxx.79)

    아직 현실직시가 제대로 안되시나봐요. 평소에 잘 싸우는 자매사이 과외라뇨 남편한테 운전배우는 것만큼 금기사항인데요. 그리고 까탈스러운게 아니라 공부에 흥미없고 끈기가 없는데 아직 님이 둘째 공부를 포기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학원비랑 과외비 모아서 나중에 미용이나 요리쪽 유학이나 학원을 보내시던가 하세요.

  • 4. dd
    '17.1.12 2:06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큰애가 작은애 수학 가르쳐서 2등급으로
    올려주긴 햇는데 결국 스트레스받아서
    관둿어요 작은애가 그닥 무서워를 안하니
    말을 안듣더군요

  • 5. 00
    '17.1.12 2:07 PM (211.246.xxx.77)

    주변에서 얘기들었는데 최상위권 언니가 여동생 가르치다 발로 차고 난리났다는데요
    서로 다시는 안가르치겠다 안배우겠다고...
    저라면 추천하지않지만 원글님 큰아이가 한다했으니 일단 둘다에게 의견 물어보고 시한부로 시작해보시고 문제 생기면 바로 스탑하셔야할거에요

  • 6. 응팔의 덕선이
    '17.1.12 2:08 PM (210.183.xxx.241)

    덕선이가 자기 언니한테 과외 받던 게 연상되네요 ㅋ
    자매 사이에 과외는 안 하는 게 좋습니다.

  • 7. ...
    '17.1.12 2:13 PM (121.136.xxx.222)

    형이랑 동생이 일대일로 하면 서로 감정만 상할 것 같아
    수준 비슷한 친구랑 둘이 하게 했더니 괜찮았어요.
    나이 차이가 5살이나 나고 평소 형을 어려워해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근데 대부분 형제자매간 과외가 어렵더라구요.

  • 8. ..
    '17.1.12 2:16 PM (175.121.xxx.70)

    저희는 형제구요 형이 대2 올라가는데 수능 끝나고부터 동생 수학 가르쳤어요. 1학년땐 기숙사생활 하느라 방학때만 했는데 2학년부턴 집에서 다니니까 쭉 할거예요.
    저희 애들은 둘이 잘 하고 있어요. 진도과정은 저랑 의논하고 교재는 알아서 정하라고 했어요.
    형이랑 여름에 확통했고 이번 12월부터 미적1 심화 시작해서 이제 끝나고 곧 미적2랑 확통 다시 들어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이번 방학엔 화학도 가르치고 있어요. 물리는 형 친구가 가르치구요.
    과외비는 시간당 2만원정도로 주고 있어요. 본인이 다른 과외도 조금 하고 있어서 따로 용돈은 안줘요.
    저희 애들은 평소 사이가 좋은 편이고 동생은 형에 비해 공부 못하지만 다행히 이과 공부는 좋아하는 편이라 둘다 재밌게 잘 하고 있어요. 하다가 감정 상한적은 없고 수업도 대개는 정해놓은 시간에 하는 편인데 작은 애가 숙제 많다고 가끔 징징거릴 때 있고 그럴때만 제가 살짝 개입해요.
    둘이 잘 맞고 동생이 공부 의욕 있으면 서로 시간도 아끼고 좋은 거 같아요.

  • 9. 음. .
    '17.1.12 2:17 PM (116.36.xxx.7)

    지금 잘하고 있어요. 워낙 사이가 좋은 아이들이긴한데. .큰애 용돈은 과외비로 대체하구요. 작은애도 언니 실력 신임하고 잘 따라가고 있어요. 큰소리 한번도 난적없고 맘 상할일 당연히 없구요. 다만 진도가 규칙적으로 잘 나가진 못해요. 수업방식은 가르친다기 보다 숙제내주고 검사하고 질문대답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유도하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 10. 원글맘
    '17.1.12 2:17 PM (211.37.xxx.67)

    지금 둘이 거실서 공부하는거 보니 생각보다 잘하긴 하는데요 과외비 얼마 줄까 물으니 많이 받을 생각 없데요
    10만원 달라네요

  • 11. ㅇㅇㅇ
    '17.1.12 2:38 PM (180.230.xxx.54)

    과외비 넉넉하게 주고.. 용돈을 줄이세요.
    뭐 그돈이 그돈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둘이 공부관련해서 충돌이 생기면 (특히 동생이 꽤부리고 언니가 시키는거 안하면) 언니편 들어주셔야해요.
    저는 제 동생 공부시켰는데 잘 시켰어요.
    우리 집은 나이 서열 중시하는 집이라서 동생이 저한테 개기다가는 엄마한테 크게 혼났거든요

  • 12. ㅇㅇㅇ
    '17.1.12 2:39 P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보통 주2회 과외하면 40~50하잖아요.
    저라면 그냥 40~50주고... 매일 주5일 해달라고 하겠어요. 시간이 2.5배니까 그만큼 싸게 받는 셈이죠
    그래야하는게.. 학기 시작하면 큰 애 바빠서 동생 공부 못봐줘요. 그 때 할거 미리 해놔야해요.

  • 13. 가르치는
    '17.1.12 5:46 PM (116.41.xxx.115)

    언니가 속이 터질거예요
    울오빠 저 가르치다가 정석책 두번 찢어버렸어요
    정말 순딩이 모범생이었는데 ㅋㅋㅋ
    그 덕분에 전 하위권애들이 이해 못하는걸 너무잘 이해하는 수학선생이 됐습니다 ㅎㅎㅎ

    무조건 언니편드셔야해요
    그래야 작은애가 말 듣습니다
    전 막내라 늘 열외였는데 이 문제에선 무조건 큰오빠 아부지 엄마까지 작은오빠 편들어서 ㅋㅋㅋ무지 서러웠지만 안그랬음 제가 울 오빠 찜쪄먹었을거예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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